1. 초기 생애 및 배경
플레브넬리에프는 어린 시절부터 교육, 가족 배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1.1. 출생 및 어린 시절
로센 아세노프 플레브넬리에프는 1964년 5월 14일 고체델체프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 슬라브카 플레브넬리에바는 교사였고, 아버지 아센 플레브넬리에프는 불가리아 공산당의 활동가였다. 그는 10세 때 부모님과 함께 블라고에브그라드로 이주했다.
1.2. 교육
플레브넬리에프는 블라고에브그라드 수학 및 자연과학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에 학업을 마쳤다. 1989년에는 소피아 기술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같은 해 프라베츠에 위치한 마이크로프로세싱 기술 연구소의 연구원이 되었다. 대학 재학 중에는 콤소몰의 일원이자 불가리아 공산당 당원이었다.
1.3. 가족 배경
플레브넬리에프의 가족은 1913년 현재 그리스 마케도니아의 드라마 현 프로소차니 시에 있는 페트루사 마을에서 이주해 온 남부 마케도니아 출신 불가리아 난민의 후손이다. '플레브넬리에프'라는 성은 페트루사 마을의 불가리아 이름인 플레브냐(Плевня플레브냐불가리아어, '헛간'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2. 초기 활동 및 사업 경력
플레브넬리에프는 사회 활동의 초기 단계에서 건설 회사를 설립하고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사업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2.1. 사업 활동
1989년 정치적 변화 이후인 1990년, 플레브넬리에프는 불가리아에서 개인 건설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다른 프로젝트들과 함께 소피아 비즈니스 파크를 건설하는 데 참여했다.
3. 주요 활동 및 업적
플레브넬리에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인정받는 활동, 성과 및 기여는 그의 정치 경력에 집중되어 있다.
3.1. 정치 경력
플레브넬리에프는 지역 개발 및 공공사업부 장관을 거쳐 불가리아의 대통령으로 선출되기까지 주요 공직을 수행하며 불가리아의 정치적, 행정적 발전에 기여했다.
3.1.1. 지역 개발 및 공공사업부 장관
2009년 7월 27일, 플레브넬리에프는 시메온 잔코프 부총리 휘하에서 지역 개발 및 공공사업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그는 잔코프 부총리, 트라이초 트라이코프 경제부 장관, 노나 카라조바 환경부 장관과 함께 정부 내 소수의 "개혁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3.1.2. 대통령 선거 및 재임
플레브넬리에프는 2011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이후 재임 기간 동안 다양한 정책과 행정 개혁을 추진하며 불가리아의 발전을 이끌었다.
4. 이념 및 철학
플레브넬리에프는 유럽 발전을 위한 불가리아 시민 (GERB) 당에 소속되어 있으며, 정부 내에서 "개혁가"로 평가받았다. 2023년 9월에는 전 외무부 장관이자 불가리아 대서양 클럽 회장인 솔로몬 파시와 여러 오피니언 리더 및 공인들과 함께 불가리아의 EU 및 NATO 회원국 지위를 헌법에 명시할 것을 제안하는 공개 성명을 발표했다.
5. 개인사
플레브넬리에프는 언론인 율리야나 플레브넬리에바와 2000년부터 2017년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했으며, 슬하에 필리프, 아센, 파벨 세 아들을 두었다. 이 중 아들 필리프는 2015년 1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모국어인 불가리아어 외에 영어와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6. 논란
플레브넬리에프의 재임 기간 중에는 세무 당국의 조사와 관련된 정치적 논란이 있었다.
6.1. 세무 당국 조사
2014년 1월, 세무 당국은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과 그의 친척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 조치는 오레샤르스키 정부에 의한 정치적 동기가 있는 공격으로 인식되었다. 보이코 보리소프 정부의 다른 개혁파 구성원들도 이러한 조사의 대상이 되었다.
7. 수상 및 영예
플레브넬리에프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훈장과 상을 수여받았다.
7.1. 외국 정부 훈장
- 그리스: 구세주 훈장 대십자장 (2012년 7월 4일)
- 폴란드: 백수리 훈장 (2014년 11월 14일)
- 포르투갈: 엔히크 왕자 훈장 대십자장 (2015년 6월 15일)
- 슬로바키아: 백십자 훈장 대십자장 (2015년 12월 10일)
- 브라질: 남십자성 훈장 대십자장 (2016년 2월 1일)
- 키프로스: 마카리오스 3세 훈장 대십자장 (2016년 2월 22일)
-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공화국 공로 명예 훈장 대성장 (2016년 4월 26일)
- 알바니아: 국가 명예 훈장 (2016년 6월 1일)
- 독일: 독일연방공화국 공로 훈장 대십자 특별1등공로장 (2016년 6월 22일)
- 우크라이나: 야로슬라프 현공 훈장 1등급 (2016년 6월 29일)
- 슬로베니아: 특출 공로 훈장 (2016년 7월 25일)
- 이탈리아: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 훈장 대십자 목걸이장 (2016년 8월 4일)
- 크로아티아: 토미슬라프 국왕 대훈장 (2016년 8월 25일)
- 몰도바: 공화국 훈장 (2016년 10월 5일)
- 헝가리: 헝가리 공로 훈장 대십자 사슬장 (2016년 11월 10일)
- 루마니아: 루마니아의 별 훈장 목걸이장 (2016년)
- 몰타: 국가 공로 훈장 명예 동반자 (2016년 11월 17일)
- 몬테네그로: 몬테네그로 공화국 훈장 대십자장 (2016년 12월 20일)
- 합스부르크로트링겐가: 성 게오르그 훈장
-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코망되르 (2018년 11월 15일)
8. 대통령 퇴임 후 활동
2022년 10월, 로센 플레브넬리에프는 GERB 당으로부터 내각 구성 협상을 위한 접촉 그룹의 수장을 맡아달라는 초청을 수락했다. 이 접촉 그룹은 제48대 국회 내 모든 친유럽 및 민주 세력과 회의를 가졌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협상이 종료되었다. 1년 후인 2023년 9월, 플레브넬리에프는 전 외무부 장관이자 불가리아 대서양 클럽 회장인 솔로몬 파시와 여러 오피니언 리더 및 공인들과 함께 불가리아의 EU 및 NATO 회원국 지위를 헌법에 명시할 것을 제안하는 공개 성명을 발표했다.
9. 평가 및 영향
로센 플레브넬리에프는 불가리아의 정치적, 사회적 발전에 긍정적 및 비판적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9.1. 긍정적 평가
플레브넬리에프의 대통령 당선은 GERB 당이 불가리아의 모든 주요 요직을 장악하게 되었음을 의미했으며, 이는 재정 위기에 처한 국가에서 경제 개혁을 추진할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는 행정 개혁, 에너지 효율성 및 독립성 강화, 그리고 공산주의 정권 시절 비밀 요원으로 활동했던 해외 주재 대사들을 해임하는 등 국가 발전을 위한 개혁적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정치에 대한 과두제의 영향에 반대하는 시위가 장기화되자 '시민과의 대화' 이니셔티브를 조직하여 시민 참여와 민주적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회적 대화를 촉진했다.
9.2. 비판 및 논란
2014년 1월, 세무 당국이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과 그의 친척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이 조치는 당시 오레샤르스키 정부에 의한 정치적 동기가 있는 공격으로 인식되었으며, 보이코 보리소프 정부의 다른 개혁파 구성원들도 유사한 조사를 받았다. 이러한 상황은 그의 정치적 활동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형성하는 요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