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차드 공화국은 북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의 교차로에 위치한 내륙국이다. 북쪽으로 리비아, 동쪽으로 수단, 남쪽으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남서쪽으로 카메룬과 나이지리아(차드호를 통해), 서쪽으로 니제르와 국경을 접한다. 인구는 약 1,600만 명이며, 이 중 160만 명이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인 은자메나에 거주한다. 총면적은 약 128.40 만 km2로, 아프리카에서 다섯 번째, 세계에서 스무 번째로 큰 나라이다.
차드는 북부의 사하라 사막, 중부의 건조한 사헬 지대, 남부의 비옥한 수단 사바나 지대 등 여러 지역으로 나뉜다. 국명의 유래가 된 차드호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습지이다. 차드의 공용어는 아랍어와 프랑스어이며, 200개 이상의 다양한 민족과 언어 집단이 존재한다. 주요 종교는 이슬람교(55.1%)와 기독교(41.1%)이다.
기원전 제7천년기부터 차드 분지에 인구가 대거 유입되었으며, 기원후 제1천년기 말에는 이 지역을 통과하는 사하라 종단 무역로를 장악하기 위한 여러 국가와 제국이 흥망을 거듭했다. 1920년 프랑스가 이 지역을 정복하여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의 일부로 편입시켰다. 1960년 프랑수아 톰발바예의 지도하에 독립을 달성했으나, 북부 무슬림들의 정책 불만으로 1965년 장기간의 내전이 발발했다. 1979년 반군이 수도를 점령하며 남부의 헤게모니가 종식되었으나, 이후 반군 지도자들 간의 권력 다툼 끝에 이센 아브레가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1978년 리비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차드-리비아 분쟁은 1987년 프랑스의 군사 개입으로 중단되었다. 이센 아브레는 1990년 그의 장군이었던 이드리스 데비에 의해 축출되었다. 2003년부터 수단의 다르푸르 분쟁이 국경을 넘어와 국가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다수의 정당이 입법부에 참여했으나, 권력은 애국구제운동에 집중되었으며 그의 통치는 권위주의적으로 평가받았다. 2021년 4월 데비 대통령이 반군과의 교전 중 사망하자, 그의 아들 마하마트 데비가 이끄는 군사과도위원회가 정부를 장악했다. 차드는 정치적 폭력과 반복적인 쿠데타 시도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드는 인간 개발 지수에서 세계 최하위권에 속하며, 가장 가난하고 부패가 심한 국가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주민은 자급자족 목축과 농업으로 빈곤하게 살아가고 있다. 2003년부터 원유가 주요 수출 수입원이 되었으나, 인권 기록은 여전히 열악하다.
2. 역사
차드 지역의 역사는 고대 문명의 출현부터 시작하여 중세 여러 제국의 흥망성쇠, 프랑스 식민 통치기를 거쳐 현대 국가 수립 이후 반복되는 정치적 불안정과 내전으로 점철되어 있다. 각 시대별 주요 사건과 정치 변동 과정은 차드의 현재 모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배경을 제공한다.
2.1. 고대 및 중세
기원전 7천년 경, 차드 북부 지역의 생태학적 조건은 인간 정착에 유리했으며, 인구가 상당히 증가했다. 아프리카의 가장 중요한 고고학 유적지 중 일부가 차드, 특히 보르쿠-에네디-티베스티 지역에서 발견되며, 일부는 기원전 2000년 이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2000년 이상 동안 차드 분지에는 농경 및 정주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거주해왔다. 이 지역은 문명의 교차로가 되었다. 가장 초기의 문명은 유물과 구전 역사를 통해 알려진 전설적인 사오 문명이었다. 사오 문명은 9세기경 차드호 북동부 카넴 지방에 건국된 카넴 제국에 의해 멸망했다. 카넴 제국은 사하라 종단 무역을 기반으로 한 국가로, 남방에서 얻은 상아와 노예 등을 주로 수출했다. 11세기에는 이슬람교를 받아들였으나, 14세기에 본거지를 빼앗기고 차드호 남서쪽 보르누 지방으로 천도했다(보르누 제국). 그러나 16세기 후반 이드리스 알라우마 왕이 등장하여 카넴 지방을 회복하고 19세기까지 차드 분지의 주도 세력으로 남았다. 이 두 왕국은 연속성이 있어 총칭하여 카넴-보르누 제국으로 불린다.

카넴-보르누 제국과 그 후계 국가들의 권력은 이 지역을 통과하는 사하라 종단 무역로 장악에 기반을 두었다. 이들 국가는 최소한 암묵적으로 무슬림 국가였으며, 노예 약탈을 제외하고는 남부 초원 지대로 통제권을 확장하지 못했다. 카넴에서는 인구의 약 3분의 1이 노예였다. 17세기 이후에는 카넴-보르누 제국 서쪽에 와다이 제국이, 샤리강 중류에는 바기르미 술탄국이 존재했으며, 그 외 여러 소규모 왕국들이 존재했다.
2.2. 프랑스 식민 시대 (1900년 ~ 1960년)
프랑스의 식민지 확장은 1900년 Territoire Militaire des Pays et Protectorats du Tchad테리투아르 밀리테르 데 페이 에 프로텍토라 뒤 차드프랑스어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1920년까지 프랑스는 식민지의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하고 이를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의 일부로 편입시켰다. 차드에서의 프랑스 통치는 영토를 통합하려는 정책 부재와 다른 프랑스 식민지에 비해 느린 현대화가 특징이었다.
프랑스는 주로 이 식민지를 미숙련 노동력과 목화 원료의 중요하지 않은 공급원으로 간주했다. 프랑스는 1929년에 대규모 목화 생산을 도입했다. 차드의 식민 행정부는 심각한 인력 부족에 시달렸고 프랑스 공무원 중 최하급 인력에 의존해야 했다. 남부의 사라족만이 효과적으로 통치되었고, 북부와 동부 이슬람 지역에서의 프랑스 주둔은 명목상에 불과했다. 교육 시스템도 이러한 방치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
프랑스 행정부의 목화 중심 정책은 저임금 농촌 노동자로 구성된 불안정한 하층 계급 형성, 식량 생산 감소, 일부 지역에서는 기근까지 초래했다. 농민과 엘리트 간의 긴장은 1952년 식민 당국에 의한 베발렘 학살로 절정에 달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는 차드에 해외 영토 지위를 부여하고 주민들에게 프랑스 국회 및 차드 의회 대표를 선출할 권리를 부여했다. 가장 큰 정당은 식민지 남반부에 기반을 둔 차드 진보당(PPT)이었다. 차드는 1960년 8월 11일 PPT의 지도자이자 사라족 출신인 프랑수아 톰발바예를 초대 대통령으로 하여 독립을 쟁취했다.
2.3. 독립 이후
1960년 독립 이후 차드는 만성적인 정치 불안, 반복되는 내전, 주요 정권의 변화 등 격동의 현대사를 겪어왔다. 이러한 과정은 차드의 사회, 경제, 대외 관계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2.3.1. 톰발바예 정권과 제1차 내전 (1960년 ~ 1979년)
초대 대통령 프랑수아 톰발바예는 집권 2년 후 야당을 금지하고 일당제를 수립했다. 톰발바예의 독재 통치와 무신경한 행정은 민족 간 긴장을 악화시켰다. 1965년, 북부의 무슬림들은 차드 민족해방전선(FROLINAT)의 주도하에 내전을 시작했다. 톰발바예는 1975년 쿠데타로 축출되어 살해되었으나, 반란은 계속되었다. 1979년 이센 아브레가 이끄는 반군 세력이 수도를 점령하면서 남부 출신의 헤게모니는 종식되었고, 중앙 정부의 권위는 완전히 붕괴되었다. 북부 반란에서 비롯된 여러 무장 세력들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다투었다.
2.3.2. 아브레 정권과 독재 (1979년 ~ 1990년)
차드의 분열은 이 지역에서 프랑스의 영향력 약화를 초래했고, 리비아가 그 공백을 메우려 하면서 차드 내전에 개입하게 되었다. 리비아의 개입은 1987년 프랑스의 지원을 받은 대통령 이센 아브레가 차드 국민들의 전례 없는 단결을 이끌어내고 리비아군을 차드 영토에서 몰아내면서 재앙으로 끝났다.
아브레는 부패와 폭력에 의존하는 권력 시스템을 통해 독재 체제를 공고히 했으며,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수천 명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브레 대통령은 자신의 출신 부족인 투부족을 우대하고 과거 동맹이었던 자가와족을 차별했다. 그의 장군이었던 이드리스 데비가 1990년에 그를 축출했다. 아브레를 기소하려는 시도 끝에 그는 2005년 세네갈에서 가택 연금되었고, 2013년에는 통치 기간 중 저지른 전쟁 범죄로 공식 기소되었다. 2016년 5월, 그는 강간, 성노예, 4만 명 살해 명령 등 인권 유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아오조우 지대를 둘러싼 리비아와의 영토 분쟁은 이 시기 주요 갈등 요인이었다.
2.3.3. 데비 정권과 제2차 내전 (1990년 ~ 2021년)

이드리스 데비는 쿠데타로 집권한 후 반군 단체들과의 화해를 시도하고 다당제를 재도입했다. 차드 국민들은 1996년 국민투표로 새 헌법을 승인했고, 같은 해 데비는 경쟁적인 대통령 선거에서 쉽게 승리했다. 그는 5년 후 두 번째 임기에도 당선되었다. 2003년 차드에서 석유 개발이 시작되면서 평화와 번영에 대한 희망이 생겨났으나, 오히려 내부 분열이 악화되고 새로운 내전이 발발했다. 데비는 일방적으로 헌법을 개정하여 대통령의 연임 제한을 철폐했는데, 이는 시민 사회와 야당의 격렬한 반발을 초래했다.
2006년 데비는 야당이 보이콧한 선거에서 세 번째 임기를 얻었다. 동부 차드의 민족 폭력은 증가했고, 유엔난민기구는 다르푸르와 같은 집단살해가 차드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06년과 2008년 반군 세력은 무력으로 수도를 점령하려 했으나 두 번 모두 실패했다. 2010년 1월 15일 체결된 차드와 수단 간의 화해 협정은 5년간의 전쟁을 종식시켰다. 관계 개선으로 수단에 있던 차드 반군이 귀국하고, 7년간 폐쇄되었던 양국 국경이 개방되었으며, 국경 안보를 위한 공동 병력이 배치되었다. 2013년 5월, 차드 보안군은 몇 달간 준비되어 온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 시도를 저지했다.
차드는 보코 하람 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맞서는 서아프리카 연합군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이다. 2021년 4월 20일, 차드 변화와 화합을 위한 전선(FACT) 반군 단체가 북부 지역을 침공하여 교전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데비 대통령이 전사했다고 차드 군이 발표했다. 이 사건은 수단 다르푸르 분쟁과의 연계된 제2차 차드 내전 및 테러리즘 위협에 대한 국가적 대응 과정에서 발생했다.
2.3.4. 군사 과도 정부 (2021년 ~ 현재)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 사망 후, 그의 아들 마하마트 데비 장군이 이끄는 군사과도위원회가 정부를 장악하고 의회를 해산했다. 군사과도위원회는 기존 헌법을 새로운 헌장으로 대체하여 마하마트 데비에게 대통령 권한을 부여하고 군 통수권자로 임명했다.
2022년 10월, 군사 정권의 통치 기간은 2년 연장되었다. 2023년 12월 17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새 헌법이 승인되었다. 2024년 5월 6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 결과, 마하마트 데비는 논란 속에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5월 23일 취임했다. 이러한 민정 이양을 둘러싼 과정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도전 과제와 정치적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3. 지리
차드는 광활한 내륙국으로 북부 중앙 아프리카에 걸쳐 있으며, 다양한 지형과 기후대를 포함한다. 주요 수계와 자연자원 분포는 지역별 생활양식과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3.1. 지형

차드의 국토 면적은 128.40 만 km2로, 북위 7도에서 24도, 동경 13도에서 24도 사이에 위치하며 세계에서 20번째로 큰 나라이다. 크기로는 페루보다 약간 작고 남아프리카 공화국보다 약간 크다. 차드는 북쪽으로 리비아, 동쪽으로 수단, 서쪽으로 니제르, 나이지리아, 카메룬, 남쪽으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과 국경을 접한다. 수도는 가장 가까운 항구인 카메룬의 두알라로부터 1060 km 떨어져 있다. 바다와의 거리와 대부분 사막 기후 때문에 차드는 때때로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고 불린다.
지배적인 물리적 구조는 넓은 분지이며, 북쪽과 동쪽으로는 에네디 고원과 티베스티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다. 티베스티 산맥에는 해발 3414 m에 달하는 휴화산인 에미쿠시산이 포함된다. 국명의 유래가 된 차드호(카누리어로 "호수"라는 뜻)는 7,000년 전에는 33.00 만 km2의 차드 분지를 차지했던 거대한 호수의 잔해이다. 21세기에는 면적이 1.78 만 km2에 불과하고 계절에 따라 수면 면적이 크게 변동하지만,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습지이다.
차드에는 동수단 사바나, 사헬 아카시아 사바나, 차드호 침수 사바나, 동사하라 산지 건조 삼림지대, 남사하라 스텝 및 삼림지대, 티베스티-제벨 우웨이낫 산지 건조 삼림지대의 6개 육상 생태 지역이 있다. 이 지역의 키 큰 풀과 광활한 습지는 조류, 파충류, 대형 포유류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차드의 주요 강인 샤리강, 로곤강과 그 지류들은 남동쪽에서 남부 사바나를 거쳐 차드호로 흘러 들어간다.
3.2. 기후
매년 열대수렴대(ITCZ)로 알려진 열대 기상 시스템이 차드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로지르며, 남부에서는 5월부터 10월까지, 사헬 지역에서는 6월부터 9월까지 지속되는 우기를 가져온다. 지역 강수량의 변화는 세 가지 주요 지리적 구역을 만든다. 국토의 북부 3분의 1은 사하라 사막이 차지하며, 이 지역의 연간 강수량은 50 mm 미만이다. 북회귀선 남쪽에 있는 간헐적인 야자수 숲만이 살아남는다.
사하라 사막은 차드 중부의 사헬 지대로 이어지며, 이곳의 강수량은 연간 300 mm에서 600 mm 사이이다. 사헬 지역에서는 가시덤불(주로 아카시아)로 이루어진 스텝 지대가 점차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차드의 수단 지역에 있는 동수단 사바나로 변한다. 이 지역의 연간 강수량은 900 mm 이상이다.
차드의 기후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 북부 사하라 사막 기후: 국토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연 강수량이 50 mm 미만으로 극도로 건조하다. 일교차가 매우 크고, 식생이 거의 없는 전형적인 사막 환경이다.
- 중부 사헬 지대의 스텝 기후: 연 강수량은 300 mm에서 600 mm 사이로, 짧은 우기와 긴 건기가 특징이다. 가시덤불과 아카시아 나무가 주를 이루는 스텝 지대가 펼쳐져 있다.
- 남부 사바나 기후: 연 강수량이 900 mm 이상으로 비교적 습윤하며,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다. 초원과 삼림이 혼합된 사바나 지형으로 농업과 목축에 유리하다.
강수량은 남쪽으로 갈수록 증가하며, 이는 차드의 농업 및 인간 거주 패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강수량 변동성이 커지고 사막화가 진행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3.3. 주요 지역
차드는 지리적으로 크게 세 지역으로 구분되며, 각 지역은 독특한 환경 및 생태적 특징을 지닌다.
- 북부 사하라 사막 지역: 티베스티 산맥과 에네디 고원을 포함하며, 광활한 사하라 사막이 펼쳐져 있다. 극도로 건조한 기후와 희박한 식생이 특징이며, 오아시스 주변에 일부 정착지가 존재한다. 유목 생활이 주를 이룬다.
- 중부 사헬 지대: 사하라 사막 남쪽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반건조 스텝 기후를 보인다. 짧은 우기 동안 초원이 형성되어 목축업이 이루어지지만, 사막화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차드호가 이 지역에 위치하며, 주변 지역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남부 수단 사바나 지역: 차드의 가장 비옥한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풍부하여 농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샤리강과 로곤강이 이 지역을 흐르며 관개 및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사바나 생태계를 이룬다.
이러한 지리적 구분은 차드의 인구 분포, 경제 활동, 문화적 다양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3.4. 야생 생물

차드의 동식물상은 세 기후대에 상응한다. 사하라 지역에서는 오아시스의 대추야자 숲이 유일한 식물군이다. 사헬 지역에서는 야자수와 아카시아 나무가 자란다. 남부, 즉 수단 지역은 방목에 적합한 넓은 초원 또는 대초원으로 구성된다. 2002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최소 134종의 포유류, 509종의 조류(354종의 토착종 및 155종의 철새), 1,600종 이상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었다.
코끼리, 사자, 들소, 하마, 코뿔소, 기린, 영양, 표범, 치타, 하이에나 및 여러 종의 뱀이 이곳에서 발견되지만, 대부분의 대형 육식동물 개체수는 20세기 초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자쿠마 국립공원과 같은 남부 지역에서의 코끼리 밀렵은 심각한 문제이다. 에네디 고원에 남아있는 소수의 서아프리카악어는 오늘날 사하라 사막에서 알려진 마지막 서식지 중 하나를 대표한다.
2020년 기준 차드의 삼림 면적은 총 토지 면적의 약 3%로, 4,313,000 헥타르(ha)에 해당하며, 이는 1990년의 6,730,000 헥타르(ha)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2020년에는 자연 재생림이 4,293,000 헥타르(ha)를, 조림지가 19,800 헥타르(ha)를 차지했다. 2015년에는 삼림 면적의 100%가 국유지로 보고되었다.
차드는 2018년 산림경관보전지수(Forest Landscape Integrity Index) 평균 점수 6.18/10으로, 172개국 중 세계 83위를 기록했다. 광범위한 삼림 벌채로 인해 아카시아, 바오밥나무, 대추야자, 야자수와 같은 나무들이 사라졌다. 이는 또한 야생동물의 자연 서식지 손실을 초래했는데,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인간 정착지 증가에 따른 사냥과 축산업이다. 사자, 표범, 코뿔소와 같은 동물 개체수가 크게 감소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자쿠마 국립공원(ZNP), 시니아카-미니아, 남동부 차드의 아우크 보호구역에서 농민, 농목축민, 목축민 간의 관계를 개선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가 보존 노력의 일환으로, 사막의 확장을 막기 위해 12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다시 심었으며, 이는 아라비아검을 생산하는 아카시아 나무와 과일나무로부터의 재정적 수익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밀렵은 이 나라에서 심각한 문제이며, 특히 수익성이 높은 상아 산업을 위한 코끼리 밀렵과 자쿠마와 같은 국립공원에서조차 공원 관리원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코끼리는 종종 조직적인 밀렵에 의해 공원 안팎에서 무리로 학살당한다. 공원들이 인력 부족 상태이고 다수의 관리원들이 밀렵꾼들에게 살해되었다는 사실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
4. 정치
차드의 정치 체제는 강력한 행정부 중심의 대통령제 공화국이며, 오랜 기간 동안 특정 인물과 정당에 의해 권력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반복되는 쿠데타 시도와 반군 활동, 민주주의 발전의 지연, 인권 문제 등은 차드 정치의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4.1. 정부 구조
차드의 헌법은 대통령이 정치 체제를 지배하는 강력한 행정부를 규정하고 있다. 대통령은 총리와 내각을 임명할 권한을 가지며, 판사, 장군, 지방 관리 및 차드의 준국영 기업 책임자 임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중대하고 즉각적인 위협이 발생하는 경우, 대통령은 국민의회와 협의하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 대통령은 보통선거로 직접 선출되며 임기는 5년이다. 2005년 헌법상 임기 제한이 철폐되어 대통령이 이전의 2임기 제한을 넘어 집권할 수 있게 되었다. 데비 전 대통령의 주요 고문 대부분은 자가와족 출신이지만, 남부 및 야당 인사들도 정부에 참여하고 있다.
차드의 법률 체계는 프랑스 대륙법과 차드 관습법에 기초하며, 관습법은 공공질서나 헌법상 평등 보장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용된다. 헌법이 사법부의 독립을 보장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대부분의 주요 사법 관료를 임명한다. 법률 체계의 최고 관할 기관인 대법원과 헌법평의회는 2000년부터 완전히 운영되고 있다. 대법원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대법원장과 대통령 및 국민의회가 종신 임명하는 15명의 평의원으로 구성된다. 헌법평의회는 9년 임기로 선출된 9명의 판사로 구성되며, 법률, 조약 및 국제 협약이 채택되기 전에 이를 심사할 권한을 가진다.
국민의회는 입법 기능을 수행한다. 의회는 4년 임기로 선출되는 155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며, 매년 세 차례 회기를 갖는다. 의회는 연 2회 정기 회기를 개최하며, 총리가 요청할 경우 특별 회기를 열 수 있다. 의원들은 2년마다 국민의회 의장을 선출한다. 대통령은 새로 통과된 법안에 대해 15일 이내에 서명하거나 거부해야 한다. 국민의회는 총리의 정부 계획을 승인해야 하며, 과반수 불신임 투표를 통해 총리를 사임시킬 수 있다. 그러나 국민의회가 행정부의 계획을 1년에 두 번 거부할 경우, 대통령은 의회를 해산하고 새로운 입법 선거를 실시할 수 있다. 실제로는 대통령이 자신의 정당인 애국구제운동(MPS)을 통해 국민의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 정당은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2021년 4월 20일,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이 사망한 후, 그의 아들 마하마트 데비가 이끄는 군사과도위원회가 정부를 장악하고 의회를 해산했다. 헌법은 현재 효력이 정지되었으며, 민간인으로 구성될 국가과도위원회가 새로운 헌법을 기초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군사위원회는 18개월의 과도 기간이 끝난 후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2022년 10월 이 과도 기간은 2년 더 연장되었다. 2023년 V-Dem 민주주의 지수에 따르면 차드는 전 세계 선거 민주주의 국가 중 16번째로 낮은 순위를, 아프리카에서는 4번째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4.2. 주요 정당 및 선거
1992년 야당이 합법화되기 전까지 이드리스 데비의 애국구제운동(MPS)은 차드의 유일한 합법 정당이었다. 그 이후로 78개의 등록된 정당이 활동하게 되었다. 2005년, 야당과 인권 단체들은 데비가 3선 연임을 위해 출마할 수 있도록 허용한 헌법 국민투표 보이콧을 지지했으며, 이는 유권자 등록의 광범위한 부정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정부의 독립 언론 검열 보도 속에서 이루어졌다. 특파원들은 2006년 대통령 선거를 단순한 형식으로 판단했는데, 야당이 이 투표를 희극으로 간주하고 보이콧했기 때문이다.
차드는 오랜 기간 애국구제운동(MPS)이 사실상 일당 독주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드리스 데비 전 대통령은 1990년 집권 이후 여러 차례의 선거에서 승리했으나, 선거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야당 세력은 존재하지만 분열되어 있고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2021년 이드리스 데비 사망 이후 출범한 군사 과도 정부는 정치 활동을 일부 제한했으며, 향후 선거 일정과 방식은 차드 정치 안정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주요 야당으로는 민주주의와 발전을 위한 전국연합(UNDR), 공화국 연방 운동(FAR) 등이 있으나, 실제 정치적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4.3. 국내 정치 상황 및 과제
차드는 장기 집권 체제, 빈번한 쿠데타 시도, 반군 활동 등으로 인해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드리스 데비 전 대통령은 30년 이상 집권하며 권위주의적 통치를 이어갔고, 이 기간 동안 민주주의 발전은 더디게 진행되었다. 그의 사후 아들 마하마트 데비가 이끄는 군사 과도 정부가 들어서면서 민정 이양 과정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주요 국내 정치 과제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이 있다:
- 민주주의 정착: 다당제가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민주주의 운영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많다. 공정한 선거 실시, 정당 활동 보장, 표현의 자유 확대 등이 시급하다.
- 인권 상황 개선: 정부의 반대파 탄압, 자의적 구금, 언론 통제 등 인권 침해 사례가 국제사회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여성 및 아동 권리, 소수 민족 문제에 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 부패 문제 해결: 정부 및 공공 부문의 부패는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요인이다.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 인식 지수에서 차드는 매년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는 공공 서비스 제공의 비효율성과 국민들의 불신을 심화시킨다. 2021년 부패인식지수에서 차드는 조사 대상 180개국 중 164위를 기록했다.
- 반군 및 안보 위협: 북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반군 활동이 지속되고 있으며, 보코 하람과 같은 외부 테러 조직의 위협도 상존한다. 이는 국가 안정과 경제 발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 토지 분쟁: 남부 차드에서는 토지 분쟁이 점차 흔해지고 있으며, 종종 폭력적으로 변한다. 오랜 공동체 문화가 침식되고 있으며, 많은 농민들의 생계 역시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정치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개혁과 국민적 합의, 그리고 국제사회의 건설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4.4. 행정 구역
2012년부터 차드는 23개의 주(régions)로 나뉘어 있다. 차드의 주 단위 세분화는 2003년 지방 분권화 과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당시 정부는 기존의 14개 현(préfectures)을 폐지했다. 각 주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주지사가 관할한다. 현(Prefect)은 주 내 61개 도(départements)를 관리한다. 도는 200개의 군(sous-préfectures)으로 나뉘며, 이는 다시 446개의 칸톤(cantons)으로 구성된다.
칸톤은 코뮈노테 뤼랄(communautés rurales, 농촌 공동체)로 대체될 예정이었으나, 법적 및 규제적 틀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헌법은 지방 분권 정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의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헌법은 각 행정 구역이 선출된 지방 의회에 의해 통치되도록 선언하고 있으나, 지방 선거는 실시되지 않았으며 2005년으로 예정되었던 공동체 선거는 반복적으로 연기되었다.
23개 주는 다음과 같다:
번호 | 주 | 2009년 인구 | 2023년 7월 1일 추정 인구 | 추정 면적 (km2) | 주도 | 소속 도 |
---|---|---|---|---|---|---|
1 | 바타주 | 527,031 | 786600 | 88,000 | 아티 | 동바타도, 서바타도, 피트리도 |
22 | 샤리바기르미주 | 621,785 | 980100 | 46,000 | 마세냐 | 바기르미도, 샤리도, 루그샤리도 |
23 | 하제르라미주 | 562,957 | 816400 | 29,000 | 마사코리 | 다바바도, 다가나도, 하르즈알비아르도 |
5 | 와디피라주 | 494,933 | 728100 | 51,000 | 빌틴 | 빌틴도, 다르타마도, 코베도 |
2 | 바르엘가젤주 | 260,865 | 409200 | 53,000 | 무소로 | 북바르엘가젤도, 남바르엘가젤도 |
3 | 보르쿠주 | 97,241 | 192300 | 241,000 | 파야라르고 | 보르쿠도, 보르쿠얄라도 |
8 | 동에네디주 | 173,606 | 304300 | 85,491 | 암자라스 | 암자라스도, 와디하와르도 |
12 | 서에네디주 | 59,744 | 107400 | 127,538 | 파다 | 파다도, 무르차도 |
9 | 게라주 | 553,795 | 798500 | 62,000 | 몽고 | 압투유르도, 바르시냐카도, 게라도, 망갈메도 |
13 | 카넴주 | 354,603 | 512700 | 75,000 | 마오 | 카넴도, 북카넴도, 와디비삼도 |
14 | 라크주 | 451,369 | 673000 | 21,500 | 볼 | 맘디도, 와이도 |
11 | 로곤옥시당탈주 | 683,293 | 994300 | 9,150 | 문두 | 도제도, 게니도, 라크웨이도, 응구르코소도 |
7 | 로곤오리앙탈주 | 544,480 | 814500 | 24,000 | 도바 | 라냐도, 라냐펭데도, 라펭데도, 동쿠도, 서쿠도, 몽드람도 |
15 | 망둘주 | 637,086 | 926100 | 17,000 | 쿰라 | 바르사라도, 서망둘도, 동망둘도 |
6 | 마요케비에스트주 | 769,198 | 1179260 | 19,000 | 봉고르 | 카비아도, 마요보니도, 마요레미에, 몽딜리도 |
10 | 마요케비우에스트주 | 569,087 | 864900 | 14,000 | 팔라 | 라크레레도, 마요달라도 |
19 | 무아옝샤리주 | 598,284 | 897400 | 41,000 | 사르 | 바르코, 그랑드 시도, 라크이로도 |
4 | 와다이주 | 731,679 | 1109000 | 30,000 | 아베셰 | 압디도, 아숭가도, 와라도 |
17 | 살라마트주 | 308,605 | 455000 | 66,000 | 암티만 | 아부데이아도, 바르아줌도, 하라즈망겐도 |
18 | 실라주 | 387,461 | 576300 | 37,000 | 고즈베이다 | 주르프알아흐마르도, 키미티도 |
20 | 탕질레주 | 682,817 | 971200 | 17,000 | 라이 | 동탕질레도, 서탕질레도 |
21 | 티베스티주 | 25,483 | 51600 | 130,000 | 바르다이 | 동티베스티도, 서티베스티도 |
16 | 은자메나 (수도) | 951,418 | 1521600 | 1,000 | 은자메나 | 10개 아롱디스망 |
5. 대외 관계
차드의 외교 정책은 지정학적 위치와 내부 불안정, 그리고 주변국의 정세에 깊은 영향을 받아왔다. 특히 리비아, 수단과의 관계는 역사적으로 갈등과 협력이 반복되는 복잡한 양상을 보였으며, 전 식민 종주국인 프랑스와는 특수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최근에는 테러리즘 공동 대응 및 경제 협력 등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1. 주변국과의 관계
차드는 6개 국가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와의 관계는 차드의 안보와 안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 리비아: 북쪽으로 국경을 접하며, 과거 아오조우 지대를 둘러싼 영토 분쟁과 리비아의 차드 내전 개입으로 인해 오랜 기간 갈등 관계였다. 1987년 토요타 전쟁에서 차드가 승리하고 1994년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아오조우 지대를 차드 영토로 판결하면서 일단락되었으나, 리비아 내부의 불안정은 여전히 차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수단: 동쪽으로 가장 긴 국경을 접하며, 다르푸르 분쟁 발생 이후 상호 반군 지원 문제로 관계가 악화되었다. 2008년 5월에는 수단이 다르푸르 반군의 배후로 차드를 지목하며 외교 관계를 단절하기도 했으나, 2010년 관계 정상화 합의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국경 지역의 불안정은 여전한 과제이다.
-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남쪽으로 국경을 접하며, 차드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내정에 여러 차례 개입해왔다. 2003년 프랑수아 보지제 쿠데타 지원, 이후 셀레카 반군 지원 등 복잡한 관계를 이어왔으며,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불안정은 차드 남부 지역에 난민 유입 등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카메룬: 남서쪽으로 국경을 접하며, 차드의 주요 교역 통로 역할을 한다. 특히 차드산 원유는 카메룬의 크리비항을 통해 수출된다. 양국은 보코 하람 등 지역 안보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 나이지리아: 남서쪽 차드호를 통해 국경을 접하며, 역시 보코 하람 문제 공동 대응 및 경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니제르: 서쪽으로 국경을 접하며, G5 사헬 등 지역 안보 협력체를 통해 테러리즘과 국경 안보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있다.
5.2. 주요국과의 관계
- 프랑스: 전 식민 종주국으로서 차드와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매우 특수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프랑스는 차드 독립 이후에도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며 차드 정권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2024년 차드는 프랑스와의 군사 협력 협정을 종료했으며, 2025년 프랑스군은 차드 내 마지막 기지를 차드군에 이양하고 철수할 예정이다. 이는 양국 관계의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
- 미국: 테러와의 전쟁 이후 사헬 지역의 대테러 파트너로서 차드와의 군사 및 안보 협력을 강화해왔다. 또한 차드의 석유 개발에도 미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 중화인민공화국: 아프리카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차드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로 인프라 건설 및 자원 개발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2006년 차드는 중화민국(타이완)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5.3. 대한민국과의 관계
대한민국과 차드는 1961년 수교하였으며, 의료 및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현재 주카메룬 대한민국 대사관이 차드 관련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는 1969년 수교하였다. 양국 간 교류는 아직 활발하지 않으나, 인도적 지원 및 개발 협력 분야에서 점진적인 관계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6. 군사

2024년 기준 차드군은 약 33,250명의 현역 군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지상군 27,500명, 공군 350명, 국가기관보안총국(DGSSIE) 5,400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국가헌병대 4,500명과 국가 및 유목민 경비대 7,400명이 있다. 지상군은 7개 군관구와 12개 대대(기갑 1, 보병 7, 포병 1, 군수 3)로 조직되어 있다. 차드는 지역 내 이슬람 반군 단체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G5 사헬 및 다국적합동임무부대의 회원국이며, 해체되기 전까지 말리의 MINUSMA 임무에도 병력을 파견했다. 임무 마지막 해인 2023년에는 1,449명의 차드 군인이 파견되었다.
프랑스는 수년간 차드군의 훈련을 포함하여 차드의 주요 안보 파트너였으나, 차드는 2024년 프랑스와의 군사 협력 협정을 종료했다.
CIA 월드 팩트북은 2006년 기준 차드의 군사 예산을 GDP의 4.2%로 추정했다. 당시 GDP(70억 9,500만 달러)를 고려할 때, 군사비 지출은 약 3억 달러로 추산되었다. 그러나 이 추정치는 2005-2010년 내전이 끝난 후 2.0%로 감소했으며, 이는 2011년 세계은행의 추정치이다. 2011년 차드는 GDP의 1.6%를 군비에 지출했지만, 2013년에는 이 수치가 GDP의 2.0%로 증가했는데, 이는 차드가 프랑스 및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을 도와 북부 말리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군사 개입을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차드군은 20,350명 이상의 정규 병력과 300만 명의 군 복무 가능 연령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차드에는 수많은 반군 단체가 존재해왔다. 2007년에는 민주변혁연합전선(FUC) 병사들을 차드군에 통합하는 평화 조약이 체결되었다. 차드 정의민주운동(MDJT) 또한 2003년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을 축출하려다 정부군과 충돌했다. 또한, 동부 차드에서 수단의 잔자위드 반군과의 다양한 충돌이 있었으며, 이들은 헬리콥터 건쉽을 사용하여 민간인을 살해했다. 현재 저항군연합(UFR)은 차드 정부와 계속해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반군 단체이다. 2010년 UFR은 약 6,000명의 병력과 300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7. 경제
7.1. 경제 개요
유엔의 인간 개발 지수는 차드를 세계에서 7번째로 가난한 나라로 평가하며, 인구의 80%가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하고 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PPP)은 2009년 기준 1651 USD로 추정되었다. 차드는 중앙아프리카 국가은행, 중앙아프리카 관세경제동맹(UDEAC), 아프리카 사업법 조화 기구(OHADA)의 회원국이다.
차드의 통화는 중앙아프리카 CFA 프랑이다. 1960년대 차드의 광업은 탄산 나트륨(천연 소다)을 생산했다. 빌틴주에서 금 함유 석영이 발견되었다는 보고도 있었다. 그러나 수년간의 내전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떠났으며, 1979년에서 1982년 사이에 차드를 떠났던 투자자들은 최근에야 국가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2000년 석유 부문에 대한 주요 외국인 직접 투자가 시작되면서 국가 경제 전망이 향상되었다.

세계 정치 경제에서 식민지 자원 추출지(주로 면화와 원유)로서의 불균등한 편입, 차드의 산업화를 촉진하거나 장려하지 않는 세계 경제 시스템, 그리고 지역 농업 생산 지원 실패는 대다수의 차드인들이 일상적인 불안과 굶주림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차드 인구의 80% 이상이 생계를 위해 자급 농업과 목축에 의존하고 있다. 재배되는 작물과 가축 무리의 위치는 지역 기후에 따라 결정된다. 국토의 최남단 10% 지역에 가장 비옥한 농경지가 있으며, 수수와 기장이 풍부하게 생산된다. 사헬 지역에서는 더 강인한 품종의 기장만이 자라며, 남부보다 수확량이 훨씬 적다. 반면, 사헬은 상업용 소, 염소, 양, 당나귀, 말의 대규모 목축에 이상적인 목초지이다. 사하라의 흩어져 있는 오아시스는 일부 대추야자와 콩류만을 지원한다. 차드의 도시들은 심각한 도시 기반 시설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도시 거주자의 48%만이 식수 접근성을 갖고 있고, 기본 위생 시설 접근성은 2%에 불과하다.
석유 산업 발전 이전에는 면화가 산업과 노동 시장을 지배했으며 수출 수입의 약 80%를 차지했다. 면화는 여전히 주요 수출품이지만 정확한 수치는 제공되지 않는다. 세계 면화 가격 하락으로 약화된 주요 면화 회사인 코통차드의 회생은 프랑스, 네덜란드, 유럽 연합 및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 이 준국영 기업은 현재 민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화 외에는 소와 아라비아검이 지배적이다.
유엔에 따르면 차드는 적어도 2001년부터 인도주의적 위기의 영향을 받아왔다. 2008년 기준으로 차드는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서 온 28만 명 이상의 난민,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5만 5천 명 이상의 난민, 그리고 17만 명 이상의 국내실향민을 수용하고 있다. 2008년 2월 은자메나 전투 이후, 유엔 인도주의 문제 담당 사무차장 존 홈스는 이 위기가 인도주의자들이 대부분 인도주의적 지원에 생존을 의존하는 50만 명의 수혜자들에게 생명 구조 지원을 전달하는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극도의 우려"를 표명했다. 유엔 대변인 마우리치오 줄리아노는 워싱턴 포스트에 "충분한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인도주의적 위기는 인도주의적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과 같은 단체들은 구호 요원 살해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차드는 빈곤 감소에 일부 진전을 이루었으며, 2003년과 2011년 사이에 국가 빈곤율이 55%에서 47%로 감소했다. 그러나 절대적인 수치로 빈곤층 수는 470만 명(2011년)에서 650만 명(2019년)으로 증가했다. 2018년까지 인구 10명 중 4.2명이 여전히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하고 있다.
7.2. 주요 산업
차드 경제는 석유 산업, 농업, 축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산업은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7.2.1. 석유 산업

2003년 남부 도바 분지에서 원유 생산이 시작된 이래 석유는 차드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 엑슨모빌이 주도하고 셰브론, 페트로나스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37.00 억 USD를 투자하여 약 10억 배럴로 추정되는 매장량을 개발했다. 생산된 원유는 차드-카메룬 송유관을 통해 카메룬의 크리비항으로 수출된다. 석유 수출은 국가 재정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유가 변동에 취약하고 석유 수입 관리의 투명성 부족 및 분배 불균형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세계은행은 석유 수입의 80%를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하도록 요구했으나, 차드 정부가 이를 축소하려 하자 2006년 대출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70%를 빈곤 감축 프로그램에 지출하기로 합의했다. 석유 자원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다른 산업 부문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7.2.2. 농업 및 축산업
차드 인구의 대다수는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며, 이는 주로 생계형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식량 작물은 수수, 기장, 옥수수, 카사바 등이며, 남부의 비옥한 지역에서 주로 재배된다. 주요 환금 작물은 목화로, 과거에는 차드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석유 개발 이후 비중이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화는 여전히 중요한 농산물이다.
축산업은 전통적으로 유목 중심이며, 소, 양, 염소, 낙타 등이 주요 가축이다. 가축과 가죽은 중요한 수출품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잦은 가뭄, 사막화, 낙후된 농업 기술, 부족한 관개시설 등으로 인해 식량 생산이 불안정하며, 식량 안보는 심각한 문제로 남아있다. 정부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재정 부족과 기반 시설 미비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차드호 주변에서는 범람원을 이용한 집약적 옥수수 재배가 이루어지며, 1980년대 호수 축소 후 드러난 호수 바닥에서 농업, 목축, 어업을 결합한 개발이 진행되어 식량 생산이 증대되기도 했다.
7.3. 무역 및 투자
차드의 주요 수출품은 원유로, 전체 수출액의 압도적인 비중(2011년 기준 86.7%)을 차지한다. 그 외에는 목화, 가축, 아라비아검, 가죽 등이 있다. 주요 수입품은 기계류, 운송 장비, 공산품, 식료품 등이다.
주요 교역 상대국은 미국, 중국, 프랑스, 카메룬 등이다. 특히 원유는 미국과 중국으로 많이 수출되며, 수입은 프랑스와 카메룬으로부터의 비중이 크다. 내륙국이라는 지리적 약점으로 인해 수송 비용이 높고 무역 환경이 불리하다.
외국인 직접 투자(FDI)는 주로 석유 부문에 집중되어 있다. 정부는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정치적 불안정, 부패, 취약한 법치, 열악한 사회 기반 시설 등이 투자 환경 개선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지원을 통해 경제 다변화와 투자 환경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7.4. 경제 문제 및 전망
차드는 만성적인 빈곤, 높은 실업률, 취약한 사회 기반 시설, 과도한 대외 의존도 등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인간 개발 지수(HDI)는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인구의 대다수가 절대 빈곤 상태에 놓여 있다.
주요 경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석유 의존 경제: 국가 경제가 석유 수출에 과도하게 의존하여 국제 유가 변동에 매우 취약하다. 석유 수입의 투명한 관리와 공정한 분배 또한 중요한 과제이다.
- 농업 생산성 저하: 전통적인 농업과 목축업이 주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잦은 가뭄, 사막화, 기술 부족 등으로 생산성이 낮아 식량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
- 사회 기반 시설 부족: 도로, 전력, 통신 등 기본적인 사회 기반 시설이 매우 열악하여 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국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 정치적 불안정과 부패: 반복되는 내전과 쿠데타 시도, 만연한 부패는 외국인 투자를 위축시키고 국가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방해한다.
- 높은 대외 부채: 국가 발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도입한 해외 차관이 누적되어 상환 부담이 크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차드는 석유 자원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지원을 통해 빈곤 감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경제 다변화, 농업 생산성 향상, 사회 기반 시설 확충, 거버넌스 개선 등이 향후 경제 전망을 밝게 할 주요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안정이 선행되지 않는 한, 의미 있는 경제 발전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7.5. 사회 기반 시설
차드의 사회 기반 시설은 전반적으로 매우 열악하며, 이는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 수준 향상에 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교통망:
- 도로: 1987년에는 포장도로가 30 km에 불과했으나, 지속적인 도로 개선 프로젝트로 2004년에는 550 km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망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많은 도로가 연중 몇 달 동안 사용 불가능한 상태이다. 세 개의 아프리카 횡단 자동차 경로(트리폴리-케이프타운, 다카르-은자메나, 은자메나-지부티)가 차드를 통과한다.
- 철도: 자체 철도가 없어 차드는 수출입품 운송을 카메룬의 철도 시스템과 두알라 항구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2011년 중국토목공정그룹(CCECC)과 차드 및 카메룬 국경을 연결하는 1,300km 이상의 표준궤 철도 건설을 위한 75.00 억 USD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 공항: 2013년 기준 차드에는 약 59개의 공항이 있으며, 이 중 9개만이 포장된 활주로를 가지고 있다. 수도에는 은자메나 국제공항이 있으며, 파리 및 여러 아프리카 도시로 정기 직항편을 운행한다.
- 에너지:
- 차드의 에너지 부문은 국영 차드 물-전력 협회(STEE)의 수년간의 부실 경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회사는 수도 시민의 15%에게만 전력을 공급하고 전국 인구의 1.5%만을 담당한다. 대부분의 차드인들은 나무나 동물 분뇨와 같은 바이오매스 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얻는다.
- 남부 차드의 석유 매장량 개발을 위해 엑슨모빌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셰브론, 페트로나스 포함)이 37.00 억 USD를 투자했다. 석유 생산은 2003년 남부 유전과 카메룬 대서양 연안 터미널을 연결하는 송유관 완공과 함께 시작되었다.
- 정보통신:
- 통신 시스템은 기본적이고 비싸며, 유선 전화 서비스는 국영 전화 회사인 소텔차드가 제공한다. 2000년 기준, 차드의 유선 전화 보급률은 인구 1만 명당 14개 회선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 중 하나였다.
- 아프리카 전역의 도매 연결 및 통신 제공업체인 게이트웨이 커뮤니케이션스도 차드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9월, 차드 우편정보통신기술부는 국가가 광섬유 기술 파트너를 물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차드는 세계경제포럼의 네트워크 준비 지수(NRI)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정보통신기술 발전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2010년 9월 기준 휴대폰 보급률은 인구 약 1,070만 명 중 24.3%로 추정되었다.
8. 사회
차드는 다양한 민족, 언어, 종교가 공존하는 다원적인 사회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오랜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적 어려움은 교육, 보건, 인권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8.1. 인구

차드 국가 통계청은 2015년 국가 인구를 13,630,252명에서 13,679,203명 사이로 예측했으며, 중간 예측치는 13,670,084명이었다. 중간 예측치에 따르면 도시 지역에는 3,212,470명이, 농촌 지역에는 10,457,614명이 거주했다. 차드의 인구는 젊은 편으로, 약 47%가 15세 미만이다. 출생률은 인구 1,000명당 42.35명, 사망률은 16.69명으로 추정된다. 평균 수명은 52세이다. 2017년 중반 기준 인구는 15,775,400명으로 평가되었으며, 이 중 150만 명 이상이 은자메나에 거주했다.
차드의 인구는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 않다. 사하라 사막의 보르쿠-에네디-티베스티 주의 인구 밀도는 0.1/km2이지만, 로곤옥시당탈주에서는 52.4/km2이다. 수도에서는 훨씬 더 높다. 국가 인구의 약 절반이 국토 남부 5분의 1 지역에 거주하여 이 지역이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이다.
도시 생활은 수도에 집중되어 있으며, 주민 대부분은 상업에 종사한다. 다른 주요 도시로는 사르, 문두, 아베셰, 도바가 있으며, 이들은 훨씬 작지만 인구와 경제 활동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3년 이후 23만 명의 수단 난민이 전쟁으로 피폐해진 다르푸르에서 동부 차드로 피신했다. 동부 내전으로 인해 실향민이 된 차드인 172,600명과 함께, 이는 이 지역 공동체 간의 긴장을 고조시켰다.
일부다처제가 흔하며, 여성의 39%가 이러한 결합 속에 살고 있다. 이는 법으로 승인되며, 배우자들이 결혼 시 이것이 용납될 수 없다고 명시하지 않는 한 자동으로 일부다처제를 허용한다. 여성에 대한 폭력은 금지되어 있지만, 가정 폭력은 흔하다. 여성 성기 절단 또한 금지되어 있지만, 이 관행은 널리 퍼져 있고 전통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차드 여성의 45%가 이 시술을 받으며, 아랍인, 하자라이인, 와다이인(90% 이상) 사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다. 사라족(38%)과 투부족(2%) 사이에서는 낮은 비율이 보고되었다. 여성은 교육 및 훈련 기회가 부족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공식 부문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기 어렵다. 프랑스 법에 기초한 재산 및 상속법은 여성을 차별하지 않지만, 지역 지도자들은 전통 관습에 따라 대부분의 상속 사건을 남성에게 유리하게 판결한다.
2024년 세계 기아 지수에서 차드는 GHI 점수를 계산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를 가진 127개국 중 125위를 차지했으며, 점수는 36.4점이다.
다음은 차드의 주요 도시 및 인구이다 (1993년 및 2009년 인구 조사 기준):
순위 | 도시 | 인구 | 주 | |
---|---|---|---|---|
1993년 조사 | 2009년 조사 | |||
1. | 은자메나 | 530,965 | 951,418 | 은자메나 |
2. | 문두 | 99,530 | 137,251 | 로곤옥시당탈주 |
3. | 아베셰 | 54,628 | 97,963 | 와다이주 |
4. | 사르 | 75,496 | 97,224 | 무아옝샤리주 |
5. | 켈로 | 31,319 | 57,859 | 탕질레주 |
6. | 암티만 | 21,269 | 52,270 | 살라마트주 |
7. | 도바 | 17,920 | 49,647 | 로곤오리앙탈주 |
8. | 팔라 | 26,116 | 49,461 | 마요케비우에스트주 |
9. | 봉고르 | 20,448 | 44,578 | 마요케비에스트주 |
10. | 고즈베이다 | 3,083 | 41,248 | 실라주 |
8.2. 민족

차드 주민들은 동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서아프리카, 북아프리카로부터 상당한 혈통을 물려받았다.
차드에는 200개가 넘는 고유 민족 집단이 있으며, 이는 다양한 사회 구조를 형성한다. 식민 행정부와 독립 정부는 국가적 사회를 강요하려 했지만, 대부분의 차드인들에게는 직계 가족 외에 가장 중요한 영향력은 지역 사회 또는 지역 사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드 주민들은 그들이 거주하는 지리적 지역에 따라 분류될 수 있다.
남부에는 국가의 주요 민족 집단인 사라족과 같은 정착민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의 본질적인 사회 집단은 혈족이다. 사헬 지역에서는 정착민들이 국가의 두 번째 주요 민족 집단인 아랍인과 같은 유목민들과 함께 살고 있다. 북부는 주로 투부족과 같은 유목민들이 거주한다.
주요 민족 집단은 다음과 같다:
- 사라족: 남부에 주로 거주하는 농경 민족으로, 차드에서 가장 큰 민족 집단이다 (인구의 약 27.7%).
- 아랍계 민족: 주로 중부에서 유목 생활을 하며, 두 번째로 큰 민족 집단이다 (약 12.3%).
- 투부족: 북부 사하라 사막 지역에 거주하는 유목 민족이다. 다자족과 테다족 등이 이에 속한다.
- 자가와족: 동부에 주로 거주하며, 수단과의 국경 지역에 걸쳐 분포한다.
- 기타: 하우사인, 풀베인, 카넴부족, 마바족 등 다수의 소수 민족이 존재한다.
이러한 민족적 다양성은 풍부한 문화를 형성하는 기반이 되지만, 때로는 민족 간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남부의 정착 농경 민족(주로 기독교 및 전통 신앙)과 북부 및 중부의 유목/반유목 민족(주로 이슬람교) 간의 역사적, 사회경제적 차이는 정치적 불안정의 한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8.3. 언어
차드의 공용어는 아랍어와 프랑스어이지만, 100개가 넘는 언어가 사용된다. 아프리카아시아어족의 차드어파는 차드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수십 개의 토착 언어로 대표된다. 차드는 또한 중앙수단어군, 마반어군, 여러 니제르-콩고어족 언어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지역 사회에서 순회 아랍 상인과 정착 상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차드 아랍어는 링구아 프랑카가 되었다. 차드 아랍어는 일상생활과 상거래에서 널리 사용되는 아랍어 방언이다. 학교 교육은 주로 공용어인 프랑스어로 이루어지지만, 아랍어를 사용하는 학교도 있다. 다수의 지역 언어는 공식적인 지위는 없으나 각 민족 공동체 내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며 문화 전승의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8.4. 종교
차드는 종교적으로 다양한 국가이다. 퓨 연구센터(PEW-GRF)의 2020년 추정치에 따르면, 인구의 55.1%가 이슬람교 신자이며, 41.1%는 기독교 신자이다. 무종교 인구는 2.4%, 토착 신앙을 따르는 인구는 4.0%, 기타 종교는 0.1%로 조사되었다. 2012년 퓨 연구센터의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차드 무슬림의 48%는 수니파, 21%는 시아파, 4%는 아흐마디야, 23%는 무종파 무슬림으로 나타났다. 이슬람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며, 예를 들어 차드 무슬림의 55%가 수피 종단에 속한다. 가장 일반적인 표현은 티자니야로, 차드 무슬림의 35%가 따르는 종단이며 일부 지역 아프리카 종교 요소를 통합한다. 종교 데이터 아카이브 협회(ARDA)는 2020년에 차드 무슬림의 대다수가 수피 형제단 티자니야에 속하는 수니파라고 추정했다. 국내 무슬림의 소수(5~10%)는 더 근본주의적인 관행을 따르며, 경우에 따라 사우디 지향적인 살라피 운동과 연관될 수 있다.
로마 가톨릭은 국내에서 가장 큰 기독교 교파이다. 나이지리아에 기반을 둔 "위너스 채플"을 포함한 대부분의 개신교도는 다양한 복음주의 기독교 단체와 제휴하고 있다. 바하이 신앙 및 여호와의 증인 종교 공동체 구성원들도 국내에 존재한다. 두 신앙 모두 1960년 독립 이후 도입되었으므로 국내에서는 "새로운" 종교로 간주된다.
인구의 일부는 여전히 토착 종교를 실천한다. 애니미즘은 표현이 매우 구체적인 다양한 조상 및 장소 지향 종교를 포함한다. 기독교는 프랑스와 미국 선교사들과 함께 차드에 도착했으며, 차드 이슬람과 마찬가지로 기독교 이전 종교 신앙의 측면을 혼합한다.
무슬림은 주로 북부와 동부 차드에 집중되어 있으며, 애니미스트와 기독교인은 주로 남부 차드와 게라주에 거주한다. 많은 무슬림도 남부 차드에 거주하지만 북부의 기독교인 존재는 미미하다. 헌법은 세속 국가를 규정하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며, 서로 다른 종교 공동체는 일반적으로 문제없이 공존한다.
차드에는 기독교와 이슬람 단체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교사들이 있다. 주로 수단,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에서 온 순회 이슬람 설교자들도 방문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금 지원은 일반적으로 사회 및 교육 프로젝트와 광범위한 모스크 건설을 지원한다.
8.5. 교육
차드의 교육 시스템은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국토가 넓고 인구가 분산되어 있으며, 일부 부모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것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의무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남학생의 초등학교 취학률은 68%에 불과하며, 인구의 절반 이상이 문맹이다. 고등 교육은 은자메나 대학교에서 제공된다. 33%의 문해율로 차드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낮은 문해율을 가진 국가 중 하나이다.
2013년 미국 노동부의 차드 최악의 아동 노동 형태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세에서 14세 아동의 학교 출석률은 39%에 불과했다. 이는 아동 노동 문제와도 관련될 수 있는데, 보고서는 또한 5세에서 14세 아동의 53%가 일하고 있으며, 7세에서 14세 아동의 30%가 일과 학업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노동부 보고서는 소몰이를 미성년 아동을 고용하는 주요 농업 활동으로 지목했다.
정부는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재정 부족, 교사 부족, 교육 시설 미비 등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여아 교육에 대한 사회적 장벽과 농촌 지역의 교육 접근성 불평등은 심각한 문제이다.
8.6. 보건
차드의 보건 상황은 매우 열악하며, 주요 보건 지표는 세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평균 기대 수명은 약 52세(2017년 기준)로 매우 낮으며, 영유아 사망률과 모성 사망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의료 서비스 접근성은 매우 낮으며,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기본적인 의료 혜택조차 받기 어렵다. 의료 시설과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의약품 공급도 원활하지 않다. 말라리아, 호흡기 감염, 설사병 등 감염성 질환이 주요 사망 원인이며, HIV/AIDS 유병률도 높은 편이다. 영양실조 또한 심각한 문제로, 특히 아동들의 발육 부진과 사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는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NGO)와 협력하여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만성적인 재정 부족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예방 접종 프로그램 확대, 모자 보건 서비스 강화, 깨끗한 물과 위생 시설 보급 등이 시급한 과제이다.
8.7. 인권
차드의 전반적인 인권 상황은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며, 국제 인권 단체들로부터 지속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오랜 내전과 정치적 불안정, 권위주의적 통치는 인권 침해를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왔다.
주요 인권 쟁점은 다음과 같다:
- 표현의 자유 제한: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인, 인권 운동가, 야당 인사들에 대한 탄압과 자의적 구금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언론 통제와 인터넷 검열도 이루어지고 있다.
- 사법 시스템의 문제: 사법부의 독립성이 취약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다. 장기 미결 구금, 고문 및 가혹 행위 등의 문제도 보고되고 있다.
- 여성 및 아동 권리: 여성 성기 절단, 조혼, 가정폭력 등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이 만연하다. 아동 노동과 아동 인신매매 문제도 심각하다. 여아의 교육 기회는 매우 제한적이다.
- 소수 민족 및 난민 문제: 특정 민족 집단에 대한 차별과 배제가 존재하며, 다르푸르 등 주변국으로부터 유입된 난민들의 인권 상황도 열악하다.
- 강제 실종 및 초법적 살해: 보안군에 의한 강제 실종과 초법적 살해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차드 정부는 인권 개선을 위한 일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미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압력, 그리고 차드 내부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가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
9. 문화
차드는 다양한 민족과 언어가 공존하는 만큼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전통적인 생활양식과 현대 대중문화가 혼재하며, 각 지역과 민족 공동체는 고유한 예술, 음식, 음악, 축제 등을 발전시켜왔다.
9.1. 음식

차드의 주식은 기장과 수수이며, 이를 이용하여 만든 되직한 반죽(북부에서는 알리쉬(alysh), 남부에서는 비야(biya)라고 불림)을 다양한 소스에 찍어 먹는다. 생선 요리도 인기가 있으며, 주로 햇볕에 말리고 가볍게 훈제한 살랑가(salanga) (알레스테스 및 하이드로키누스 어종)나 훈제한 큰 생선인 반다(banda) 형태로 조리되어 판매된다.
카르카제(carcaje)는 히비스커스 잎에서 추출한 달콤한 붉은 차로 인기가 높다. 알코올 음료는 북부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남부에서는 인기가 있으며, 사람들은 붉은 기장으로 양조한 빌리빌리(billi-billi)나 흰 기장으로 양조한 코샤테(coshate)라는 기장 맥주를 마신다. 메뚜기를 튀기거나 구워 먹는 것도 흔한 음식 문화 중 하나이다.
9.2. 음악 및 공연 예술
차드의 음악은 다양한 전통 악기를 특징으로 한다. 킨데(kinde)는 활 모양의 하프, 카카키는 긴 주석 호른, 후후(hu hu)는 박을 확성기로 사용하는 현악기이다. 다른 악기들과 그 조합은 특정 민족 집단과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사라족은 휘파람, 발라폰, 하프, 코조(kodjo) 북을 선호하며, 카넴부족은 북소리와 피리 같은 악기의 소리를 결합한다.
1964년에 결성된 음악 그룹 차리 재즈(Chari Jazz)는 차드 현대 음악계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아프리칸 멜로디(African Melody)나 인터내셔널 샬랄(International Challal)과 같은 더 유명한 그룹들은 현대성과 전통을 혼합하려 시도했다. 티베스티(Tibesti)와 같은 대중적인 그룹들은 남부 차드의 전통 음악 스타일인 사이(sai)에 의존하며 그들의 유산을 더 확고히 지켜왔다. 차드 사람들은 관습적으로 현대 음악을 경시해왔으나, 1995년에는 관심이 더 커져 차드 예술가들의 CD와 오디오 카세트 배포가 촉진되었다. 저작권 침해와 예술가 권리에 대한 법적 보호 부족은 차드 음악 산업의 추가 발전에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다양한 민족들은 고유한 춤과 노래를 통해 자신들의 역사와 문화를 표현하며, 결혼식, 축제, 종교 의례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대 대중음악도 점차 발전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9.3. 문학
다른 사헬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차드의 문학은 가장 잘 알려진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친 경제적, 정치적, 정신적 가뭄을 겪어왔다. 차드 작가들은 망명 또는 국외 거주 상태에서 글을 써야 했으며, 정치적 억압과 역사적 담론이라는 주제가 지배하는 문학을 창조해왔다. 1962년 이래로 20명의 차드 작가들이 약 60편의 소설 작품을 썼다. 국제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가로는 조제프 브라힘 세이드, 바바 무스타파, 앙투안 방기, 쿨시 람코 등이 있다. 2003년 차드의 유일한 문학 평론가인 아흐마트 타보예는 차드 문학에 대한 지식을 넓히기 위해 그의 Anthologie de la littérature tchadienne앙톨로지 드 라 리테라튀르 차디엔프랑스어를 출판했다.
구전 문학의 전통 또한 강하며, 각 민족의 설화, 속담, 시 등이 세대를 거쳐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현대 문학은 주로 프랑스어로 창작되지만, 아랍어와 지역 언어로 쓰인 작품들도 점차 등장하고 있다. 정치적 상황과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담은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9.4. 미디어 및 영화
차드의 텔레비전 시청자는 은자메나에 국한된다. 유일한 텔레비전 방송국은 국영인 텔레 차드(Télé Tchad)이다. 라디오는 13개의 민간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훨씬 더 넓은 지역에 도달한다. 신문은 수량과 배포가 제한적이며, 운송 비용, 낮은 문해율, 빈곤으로 인해 발행 부수가 적다. 헌법은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지만, 정부는 정기적으로 이 권리를 제한했으며, 2006년 말에는 미디어에 대한 사전 검열 시스템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 에두아르 사일리의 단편 영화로 시작된 차드 영화 산업의 발전은 내전의 황폐화와 전국에 단 하나뿐인 영화관 부족으로 인해 방해를 받았다. 차드 장편 영화 산업은 1990년대에 마하마트 살레 하룬, 이사 세르주 코엘로, 아바카르 셰네 마사르 감독들의 작품으로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 하룬의 영화 아부나는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그의 다라트는 제63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2010년 장편 영화 절규하는 남자는 2010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여, 하룬은 칸 경쟁 부문에 진출하고 수상한 최초의 차드 감독이 되었다. 이사 세르주 코엘로는 다레살람과 DP75: 타르티나 시티를 감독했다.
9.5. 스포츠
차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축구이다. 국가대표팀은 국제 대회 기간 동안 많은 관심을 받으며, 차드 축구 선수들은 프랑스 팀에서 뛰기도 했다. 농구와 자유형 레슬링도 널리 행해지는데, 후자는 선수들이 전통 동물 가죽을 입고 먼지를 뒤집어쓰는 형태로 진행된다. 전통 레슬링은 지역 축제나 행사에서 중요한 볼거리로 여겨진다. 올림픽에는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나 아직 메달 획득은 없다.
9.6. 공휴일
차드는 독립 기념일, 노동절 등 국가적인 공휴일과 함께 이드 알피트르, 이드 알아드하, 이드 밀라드 안나비(예언자 탄생일)와 같은 이슬람교 주요 축일, 그리고 크리스마스, 부활절 월요일과 같은 기독교 축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여 기념한다. 이러한 공휴일들은 차드 국민들의 종교적 신념과 국가적 정체성을 반영하며, 다양한 문화적 행사와 함께 치러진다.
날짜 | 한국어 명칭 | 현지어 명칭(프랑스어)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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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 새해 첫날 | Jour de l'An | |
변동적 | 부활절 월요일 | Lundi de Pâques | 기독교 축일 |
5월 1일 | 노동절 | Fête du Travail | |
8월 11일 | 독립 기념일 | Jour de l'Indépendance |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 |
변동적 | 이드 알피트르 | Eid al-Fitr (Korité) | 이슬람력 샤왈 1일 |
11월 1일 | 모든 성인 대축일 | Toussaint | 기독교 축일 |
11월 28일 | 공화국 선포일 | Jour de la Proclamation de la République | |
12월 1일 | 자유와 민주주의의 날 | Journée de la Liberté et de la Démocratie | |
변동적 | 이드 알아드하 | Eid al-Adha (Tabaski) | 이슬람력 둘힛자 10일 |
변동적 | 예언자 탄생일 | Mawlid al-Nabi (Maouloud) | 이슬람력 라비 알아왈 12일 |
12월 25일 | 크리스마스 | Noël | 기독교 축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