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애 및 학력
1.1. 어린 시절과 학업
햐쿠타 나오키는 1956년 2월 23일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히가시요도가와구에서 태어났다. 그는 도시샤 대학 법학부에 재학 중이던 1978년, 아사히 방송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러브 어택!》에 단골 출연자로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대학 3학년이었던 그는 6번째 도전 만에 성공하는 등 프로그램의 인기 스타였다. 햐쿠타는 도시샤 대학에서 5년간 재학한 후 중퇴했다.
2. 경력
2.1. 방송계 경력
대학 중퇴 후 햐쿠타는 아사히 방송의 프로듀서 마쓰모토 오사무의 눈에 띄어 방송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는 특히 인기 프로그램 《탐정! 나이트 스쿠프》의 구성 작가로 35년간 활동했으며, 2023년 10월 6일 정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에서 은퇴했다. 이 외에도 《대발견! 공포의 법칙》, 《청빈 텔레비전》 등의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했다. 또한 《합콘! 합숙! 해방구》에서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햐쿠타 대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2.2. 문학 경력
2006년, 햐쿠타는 소설 《영원의 제로》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9년에는 《박스!》가 제30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후보에 올랐고, 제6회 본야 대상에서 5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2012년 10월 15일, 《영원의 제로》는 오리콘 문고 부문에서 1 M부를 돌파하며 역대 13번째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해적이라 불린 남자》로 본야 대상을 수상하며 "나오키상보다 훨씬 훌륭하고, 문학상 중 최고의 상"이라는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같은 해 9월부터 《주간 신초》에 《포르투나의 눈》을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그의 첫 주간지 연재작이었다. 2013년 10월 9일에는 제26회 일본 안경 베스트 드레서상 문화계 부문을 수상했다.
2019년 6월 12일, 햐쿠타는 소설가 은퇴를 선언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그의 저서 누적 발행 부수가 20 M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3. 주요 저작
햐쿠타 나오키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며 일본 문단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3.1. 《영원의 제로》
2006년 출판된 소설 《영원의 제로》는 4 M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13년에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영화는 2014년 3월 23일까지 6.93 M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85.00 억 JPY의 흥행 수입을 기록,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중 7위, 도호 배급 작품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스튜디오 지브리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로부터 "전쟁에 대한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이에 햐쿠타는 미야자키가 "정신이 온전치 않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 소설과 영화는 일본의 전쟁 범죄나 침략 행위를 제대로 다루지 않고 전쟁을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인간 드라마에만 초점을 맞춰, 전쟁의 비극과 희생자의 고통을 희석시키고 일본의 전쟁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3.2. 기타 주요 작품
햐쿠타의 다른 주요 작품으로는 《박스!》, 《몬스터》, 《그림자 스승》, 《순애》 등이 있다.
특히 2012년 7월에 출판된 경제 소설 《해적이라 불린 남자》는 이데미쓰 고산의 창업자 이데미쓰 사조를 모델로 한 작품으로, 수백만 부가 팔렸고 2016년 12월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23.70 억 JPY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소설은 이데미쓰 고산 관계자들로부터 이데미쓰 사조의 실제 모습과 거리가 멀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전 직원이던 오쿠모토 고다이는 이 소설이 이데미쓰 사조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대중에 심어주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정전 이데미쓰 사조》를 출판하기도 했다. 오쿠모토는 햐쿠타의 소설이 실제 사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많으며, 소설 제목이 판매를 위해 지어졌다는 햐쿠타의 설명에 이데미쓰 사조의 장남인 이데미쓰 쇼스케 명예회장이 불쾌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데미쓰 사조가 귀족원 의원을 지냈고, 쇼와 천황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어제(御製)를 지었음을 언급하며, 그러한 인물을 '해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무례하고 역사적 인식과 견식이 부족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영화화 과정에서도 이데미쓰 고산은 재정적 지원을 포함한 협력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햐쿠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박했다. 그는 쇼스케가 먼저 만남을 제안했으며, 제목을 판매를 위해 지었다는 말은 한 적이 없고 회담은 시종 화기애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은 이데미쓰 고산 경영진으로부터 큰 감사를 받았고, 영빈관 초대와 사내 행사 강연도 했으며, 나중에 회사와 외국 자본의 제휴 문제로 경영진과 쇼스케가 갈등을 겪을 때 쇼스케 측으로부터 제휴 반대 글을 써달라는 부탁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햐쿠타는 자신은 '해적'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며, 이데미쓰 사조가 과거 동종업계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의미로 '해적'이라고 불린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엔딩 크레딧에는 '취재 협력·자료 제공'으로 이데미쓰 고산 주식회사가 명시되어 있다.
3.3. 저작 목록
저서명 | 발행年月 | 출판사 | 비고 | ||||
---|---|---|---|---|---|---|---|
영원의 제로 | 2006년 8월 2009년 7월 | 오타 출판 고단샤 문고 | |||||
성야의 선물 빛나는 밤(개제) | 2007년 11월 2010년 11월 | 오타 출판 고단샤 문고 | 박스! | 2008년 7월 2010년 3월 2013년 4월 | 오타 출판 오타 출판 문고 고단샤 문고 | 문고판은 모두 상하권 | |
바람 속의 마리아 | 2009년 3월 2011년 7월 | 고단샤 고단샤 문고 | |||||
몬스터 | 2010년3월 2012년 4월 | 겐토샤 겐토샤 문고 | |||||
링 「황금 밴텀」을 깬 남자(개제) | 2010년5월 2012년 11월 | PHP 연구소 PHP 문예 문고 | |||||
그림자 스승 | 2010년5월 2012년 6월 | 고단샤 고단샤 문고 | |||||
닻을 올려라 | 2010년 11월 2019년 9월 2019년 10월 | 고단샤 겐토샤 문고 | 상하권 1 출항편 2 좌초편 3 표류편 4 발닻편 | ||||
'행복한 생활 | 2011년6월 2013년 12월 | 쇼덴샤 쇼덴샤 문고 | 프리즘 | 2011년 10월 2014년 4월 | 겐토샤 겐토샤 문고 | ||
해적이라 불린 남자 | 2012년 7월 2014년 7월 | 고단샤 고단샤 문고 | 상하권 | ||||
꿈을 파는 남자 | 2013년2월 2015년 4월 | 오타 출판 겐토샤 문고 | |||||
포르투나의 눈 | 2014년 9월 2015년 11월 | 신조샤 신초 문고 | |||||
순애 | 2014년 11월 | 겐토샤 | |||||
개구리 낙원 | 2016년 2월 2017년 8월 | 신조샤 신초 문고 | |||||
겐안 | 2016년 12월 | 분게이슌주 | 상하권 | ||||
여름의 기사 | 2019년 7월 | 신조샤 | |||||
개구리 낙원 2020 | 2020년 6월 | 신초 문고 | |||||
들개의 가격 | 2020년 12월 | 겐토샤 |
저서명 | 발행年月 | 출판사 | 비고 |
---|---|---|---|
지고의 음악 -클래식 영원한 명곡- | 2013년 12월 | PHP 연구소 | |
대방언 | 2015년 8월 | 신초 신서 | |
지고의 음악 -클래식 「영원한 명곡」을 즐기는 법- | 2015년 12월 | PHP 신서 | |
이 명곡이 너무 대단하다 -클래식 극적인 선율- | 2016년 2월 | PHP 연구소 | |
강철 멘탈 | 2016년 8월 | 신초 신서 | |
잡담력 | 2016년 10월 | PHP 신서 | |
햐쿠타 백언 햐쿠타 나오키의 「인생에 효과 있는」 100가지 말 | 2017년 3월 | 겐토샤 | |
지금이야말로, 한국에 사과하자 | 2017년 6월 | 아스카 신샤 | |
도해 잡담력 | 2017년 8월 | PHP 연구소 | |
전쟁과 평화 | 2017년 8월 | 신초 신서 | |
도망치는 힘 | 2018년 3월 | PHP 신서 | |
일본국기 | 2018년 11월 | 겐토샤 | 「호화 화장 상자 포함」의 「애장판」도 4,500 JPY (세금 별도)에 주문 판매되었다. |
지금이야말로, 한국에 사과하자 -그리고, 「안녕히」라고 말하자- | 2019년 3월 | 아스카 신샤 | 2017년의 「지금이야말로, 한국에 사과하자」에 대폭 가필한 문고판. |
위선자들에게 | 2019년 11월 | 신초 신서 | |
바보의 나라 | 2020년 4월 | 신초 신서 | |
지상 최강의 남자 -세계 헤비급 챔피언 열전- | 2020년 6월 | 신조샤 | 논픽션 |
금단의 중국사 | 2022년 7월 | 아스카 신샤 | |
하시모토 도루의 연구 | 2022년 12월 | 아스카 신샤 | |
대 상식 | 2023년 11월 | 신조샤 |
저서명 | 공동 저자 | 발행年月 | 출판사 | 비고 |
---|---|---|---|---|
제로센과 일본도 -아름다움에 숨은 「실패의 본질」- | 와타나베 쇼이치 | 2013년 12월 2015년 2월 | PHP 연구소 PHP 문고 | |
일본이여, 세계의 중심에서 피어나라 | 아베 신조 | 2013년 12월 2017년 10월 | 와크 매거진스 WAC 문고 | |
애국론 | 타하라 소이치로 | 2014년 12월 2017년 2월 | 베스트셀러즈 와니 문고 | |
「개구리 낙원」이 지옥이 되는 날 | 세키 헤이 | 2016년 11월 | 아스카 신샤 | |
대직언 | 아오야마 시게하루 | 2017년 1월 | 신조샤 | |
이제 그만 정신 차려라, 일본인! | 켄트 길버트 | 2017년 11월 2019년 9월 | 쇼덴샤 | 신서 |
햐쿠타 나오키 영원한 한 권 | 하나다 노리히데 | 2017년 12월 | 아스카 신샤 | |
「일본국기」의 부교재 학교가 가르치지 않는 일본사 | 아리모토 가오리 | 2018년 12월 28일 | 산케이 신문 출판 |
4. 정치 활동 및 공직
4.1. NHK 경영위원
2013년, 햐쿠타는 아베 신조 당시 총리에 의해 일본의 공영 방송 NHK의 12명 경영위원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아베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의 재집권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햐쿠타는 전년도 아베의 자유민주당 총재 재선 도전을 지지한 바 있다. 그의 NHK 경영위원 선임은 일부 비판을 야기했지만, 2013년 11월 국회에서 승인되었다.
그러나 2014년 다모가미 도시오의 도쿄도지사 선거 유세 지원 연설에서 난징 대학살을 부인하는 등 그의 역사관이 다시 주목받으며 논란이 증폭되었다. 이로 인해 햐쿠타는 2015년 경영위원직에서 사임했다.
4.2. 일본보수당 대표
2023년 6월 12일, 햐쿠타는 당시 국회에서 논의 중이던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 다양성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법이 통과될 경우 일본 중의원 선거에 출마하고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다. 나흘 뒤인 6월 16일, 해당 법안이 중의원을 통과하여 법률로 제정되었다. 이에 따라 햐쿠타는 2023년 9월 1일 나고야시 시장 가와무라 다카시를 부대표로, 언론인 아리모토 가오리를 사무총장으로 하여 일본보수당 창당을 발표했다.
5. 사상 및 정치적 입장
햐쿠타 나오키는 강한 우익적 성향과 역사 수정주의적 견해를 표명하며 여러 논란을 일으켰다.
5.1. 우익 성향
그는 전반적으로 보수주의적 입장을 취하며, 2012년 9월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 당시에는 '아베 신조 총리대신을 요구하는 민간인 유시회'의 발기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2년 11월 11일 방영된 텔레비전 프로그램 《다카진의 거기까지 말해 위원회》에서는 민주당에 대해 "숨 쉬듯이 거짓말을 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민주당의 주요 지지 기반 중 하나인 일본교직원조합에 대해서는 2014년 6월 18일 시즈오카 청년회의소 주최 강연에서 "일교조는 수십 년간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아이들에게 속죄 의식을 가르치고 있다. 우선 '일본은 훌륭하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며 "일본인임을 부끄럽게 배우는 아이들은 훌륭한 어른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와타나베 쇼이치와의 대담에서는 아베 내각이 "가장 큰 정책 과제로 헌법 개정에 힘쓰고 군대 창설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부정 투표 판명으로 재개표를 통해 재선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2021년 1월 8일 조 바이든의 당선이 공식 인정되자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틀릴지도 모른다. 설마 이런 사태가 될 줄은 예상치 못했다. 트럼프가 진다면 선언대로 소설가는 은퇴하겠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5.2. 역사 인식 및 전쟁관
햐쿠타는 난징 대학살을 비롯한 제2차 세계 대전 전후 일본의 전쟁 범죄를 부인하는 발언을 수차례 해왔다.
2014년 3월 3일 다모가미 도시오의 도쿄도지사 선거 유세 지원 연설에서 그는 난징 대학살이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도쿄 재판은 도쿄 대공습과 원자폭탄 투하 같은 미국의 전쟁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속임수"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아이들에게 일본이 얼마나 위대한 나라인지를 가르쳐야 하므로, 그러한 역사적 사실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난징 대학살에 대한 주장은 미국이 저지른 전쟁 범죄를 상쇄하기 위해서만 도쿄 재판에서 제기되었다고 주장했다. 주일 미국 대사관의 한 공보관은 햐쿠타의 견해를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2014년 NHK 경영위원 재임 중에는 재일 한국인들이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으로 강제 동원되었다는 주장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3년 아베마 TV와의 인터뷰에서 햐쿠타는 일본이 당시 서구 제국주의의 손아귀에서 동남아시아를 "해방"시켰다고 주장하며 제2차 세계 대전에 대한 일본의 참전을 정당화하려 했다. 그는 "만약 일본이 없었다면, 아시아의 많은 지역이 오늘날까지 서구 열강의 식민지로 남아 있었을 것이므로, 오늘날의 세계는 '지옥과 같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6. 논란 및 비판
햐쿠타 나오키는 그의 발언, 저작, 그리고 행동으로 인해 일본 사회와 국제 사회에서 광범위한 논란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6.1. 역사적 사실 왜곡 및 부정
햐쿠타는 난징 대학살을 비롯한 일본의 전쟁 범죄를 지속적으로 부인하며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2014년 NHK 경영위원 재임 중에도 이러한 발언을 계속하여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고, 결국 1년 뒤 사임하게 되었다. 그의 공동 대표인 가와무라 다카시도 나고야시 시장 시절 유사한 발언을 하여 난징시가 2012년 나고야시와의 자매결연을 해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미국 대사관은 햐쿠타의 발언을 "터무니없다"고 비판했으며,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는 "난징 사건은 사실이며, 일본 일부 인사들이 그 존재를 말살하고 왜곡하려는 행위는 국제 정의와 인류의 양식에 대한 공개적인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미국 대사관은 햐쿠타의 발언을 이유로 NHK의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 대사 인터뷰 요청에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6.2. 저작 관련 논란
햐쿠타의 여러 저작들은 표절, 오류, 명예훼손 등으로 논란이 되었다.
2014년 출간된 그의 저서 《순애》는 사망한 방송인 야시키 타카진의 딸과 매니저를 비정하고 잔인한 인물로 묘사하여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렸다. 햐쿠타는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실존 인물이지만 책은 '픽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타카진의 미망인과의 비판 없는 인터뷰에 크게 의존했으며, 미망인의 중혼 사실은 책 본문에서 언급하지 않고 나중에야 인정했다. 2017년 12월, 일본 최고재판소는 햐쿠타가 타카진의 딸을 비방했다고 판결하고 365.00 만 JPY의 배상금 지급을 명령했다. 2018년 11월에는 도쿄지방재판소가 햐쿠타가 타카진의 매니저도 비방했다고 판결하여 추가로 275.00 만 JPY의 배상금과 서면 사과를 명령했다. 앞서 2016년 7월 도쿄지방재판소는 햐쿠타의 노트에 "애매한 메모만 있을 뿐"이라며 딸에 대한 기술이 "진실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시, 겐토샤에 330.00 만 JPY의 배상을 명령했다. 2017년 2월 도쿄고등재판소는 배상액을 365.00 만 JPY로 늘렸다.
2018년 출간된 그의 저서 《일본국기》는 "일본 역사의 궁극적인 개요"로 홍보되었으나, 위키백과 문서 등에서 표절하고 연구 성과를 명시 없이 유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햐쿠타 자신도 위키백과를 인용했음을 인정했으나, 전체 500페이지 중 1페이지도 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마이니치 신문의 조사 결과, 단행본 초판부터 9쇄까지 최소 50곳 이상이 수정되었고, 문고판에서도 중대한 역사적 사실 오류(예: 존재하지 않는 천황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수정되지 않은 채 남아있음이 밝혀졌다. 작가 쓰하라 야스미는 이 책을 "웹에서 복사 붙여넣기 한 발췌문으로 가득 찬 자국 찬양 서적"이라고 비판했다. 저술가 후루야 쓰네히라 또한 수많은 오류를 지적하며, 이 책이 넷 우익이 사용하는 고전적인 음모론적 역사관(예: 일본의 중국 진출은 코민테른의 음모였고 일본은 결코 중국을 침략한 것이 아니다)을 답습한 것이라고 비평했다.
6.3. 사회적 발언 및 혐오 표현
햐쿠타는 오키나와 문제, 여성 및 소수자(LGBT 등), 한국 비하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논란이 되는 발언을 반복하며 혐오 표현 논란을 일으켰다.
- 혐한 및 인종주의적 발언:**
한국의 주요 언론은 햐쿠타를 혐한주의자로 보도했다. 2017년 그는 "한문 수업은 폐지하라! 아이들이 중국을 위대한 나라로 착각한다!"고 선언했다. 같은 해 DHC의 한 프로그램에서는 "조선인은 한자를 썼지만, 한자를 문자로 만들지 못했으므로, 일본제 교과서로 배포했다. 나는 그렇게 주장해왔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하여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고 발언했다. 2019년에는 일본 전철 내 한글 표기에 대해 "구역질 난다"는 혐한성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 오키나와 관련 발언:**


2015년 6월 25일, 자민당 젊은 의원들의 공부회인 '문화예술간담회'에서 그는 "오키나와의 두 신문(류큐 신보와 오키나와 타임스)은 없애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미군이 저지른 강간 범죄보다 오키나와현 전체에서 오키나와인 자신이 저지른 강간 범죄율이 훨씬 높다"는 허위 주장을 펼쳤다. 후텐마 기지에 대해서는 "원래 후텐마 기지는 논밭에 있었다.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기지 주변에 가면 장사가 된다고 사람들이 수십 년에 걸쳐 기지 주변에 살기 시작했다"며 "거기를 선택해서 살았던 게 누구냐"고 말했다. 전시 중 오키나와에 대해서는 "오키나와는 정말 피해자였는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군대가 없는 나우루, 바누아투, 투발루 등을 지목하며 "빌어먹을 가난한 동네. 가져갈 것도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고, 아이슬란드에 대해서는 "일년 내내 얼음. 자원도 없다. 그런 나라를 누가 빼앗겠는가"라고 발언하여 참석 의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 발언들은 언론에 보도되어 큰 논란을 일으켰고 국회에서도 다루어졌다. 아베 신조 당시 총리는 자민당을 대표하여 국회에서 사과했다. 2015년 8월 7일, 《류큐 신보, 오키나와 타임스를 바로잡는 현민·국민의 모임》 집회에서 햐쿠타는 "다시 한번 오키나와의 두 신문은 쓰레기라고 생각했다"고 발언했다.
2017년 10월 나고야시에서 강연하며, 기지 반대 운동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절반은 중국인, 한국인이라는 허위 사실을 전제로 "싫다, 무섭다"고 말하며, "일당이 수만 엔씩 지급되고 있다", "핵심은 중국의 간첩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취재를 온 오키나와 타임스 기자에게 "악마에게 영혼을 판 기자", "중국이 류큐를 점령하면 아베 씨의 딸은 중국인의 위안부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2018년 9월 12일 《진상 심층! 토라노몬 뉴스》에서 주일 미군 헬리콥터 부품 낙하 사고에 대해 "조사해 보니 전부 거짓말이었다", "거의 틀림없이 전부 날조였다는 의혹이 있다"고 발언했으나, 팩트체크 이니셔티브(FIJ)는 이를 '오류'로 판정했다. 같은 해 9월 20일 방송에서도 일본과 미국 정부가 본토의 반대 운동을 우려하여 재일 해병대 기지를 오키나와로 이전했다는 사실에 대해 "그런 사실은 어디에도 없다"고 발언했으나, 이 역시 FIJ로부터 '오류' 판정을 받았다. 2018년 9월 30일 2018년 오키나와현지사 선거에서 다마키 데니가 당선되자 "오키나와, 끝났을지도 모른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10월 4일 방송에서는 오키나와가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화민족 류큐 특별 자치구 준비위원회와 관련하여, 오키나와가 중국령이 되면 티베트, 위구르, 내몽골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누구나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에서는 오키나와가 포함된 국치지도도 언급했다.
- 정치인 지망 작가 비판 발언:**
2015년 12월 26일, 햐쿠타는 "작가는 고고하고 자유로운 언론인이어야 한다. 정치인이 되려는 작가나 언론인은 모두 사기꾼이라고 생각한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나 2023년 10월 17일, '작가'인 햐쿠타가 대표를 맡고 '언론인' 아리모토 가오리 등이 참여하는 정치 단체인 일본보수당이 도쿄에서 설립 기자회견을 가졌다.
- 여성 혐오 및 성차별적 발언:**
2018년 4월 18일, 전 아사히 신문 여성 기자가 "취재 상대에게 술자리에서 갑자기 가슴을 움켜쥐어졌는데, 회사에 돌아와 남성 선배에게 상담하니 '이 정도는 참아라'는 말을 들었다"는 내용의 트윗을 햐쿠타가 인용하며 "그렇군! 이제부터 아사히 신문 여성 기자에게 취재당하면 가슴을 움켜쥐어야겠다. 불평하면 '그 정도는 참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는 것을 모르는가!'라고 말해주겠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2020년 3월 3일, 코로나19로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모리 마사코 법무대신이 마윈의 마스크 기부에 감사하는 트윗을 올리자, 햐쿠타는 해당 트윗을 인용하며 "누구냐, 이 바보는! 이런 게 법무대신이냐. 한심하다. 뭐가, 고마워 재키냐. 그렇게 좋으면 안아달라고 해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2021년 7월 31일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일본과 한국의 경기에 대해 햐쿠타는 트위터에 "여자 배구, 일본과 한국을 보고 있는데, 한국인 모두 얼굴 수준이 높다. 올림픽이니까 아마 모두... 앗, 더 이상 말하면 또 논란이 될 테니 말하지 않겠다"고 글을 남겼다. 7월 30일에는 중국 여자 400m 계주 선수 사진에 "중국 여자 400m 계주 여성의 정의란"이라는 댓글이 달린 트윗을 리트윗하며 "중국의 신종목, 남녀 혼성 계주?"라고 트윗했다. 7월 25일에는 대만 탁구 선수에 대해 "탁구 혼성 복식 보고 있는데, 대만은 둘 다 남자가 나온 거 아니냐?"고 트윗했다. 햐쿠타가 '남자'라고 트윗한 중국 여자 계주 선수 4명과 탁구 혼성 복식 선수 1명은 모두 짧은 머리의 여성이었다. 비판 트윗에 대해 햐쿠타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아무 생각 없이 떠오른 것을 중얼거리는 바보 같은 오사카 아저씨다. 차별 의식이나 야유 같은 의식 같은 게 있을 리가! 본 그대로 말했을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 LGBT 관련 발언:**
2015년 3월 햐쿠타는 트위터에 "동성과 섹스하고 싶다는 욕망을 갖는 것은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변태라고 생각하는 것도 자유라고 생각한다"고 썼다가 많은 비판을 받고 삭제했다.
2020년 7월, 오차노미즈 여자대학의 트랜스젠더 학생 수용 결정을 보도한 NHK 뉴스에 대해 햐쿠타는 트위터에 "좋아, 지금부터 수험 공부에 도전해서 2020년에 오차노미즈 여자대학에 입학을 목표로 하겠다!"고 올렸다. 이 트윗은 "농담으로 말하는 거겠지만 너무 무신경하다", "그냥 불쾌하다", "이런 말을 쉽게 내뱉는 성격은 인간성이 결여되어 있다. 결국 여성과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을 조장하고 바보 취급하는 발언에 불과하다"는 등 많은 비판을 받았다.
LGBT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전망이던 2023년 6월, 햐쿠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은 국부를 잘라내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켜라", "절대 여성이라고 한다면 수술을 해라", "의무화하라", "싹둑싹둑 잘라라"고 발언하는 영상을 송출했다.
2009년 의사에게 성 정체성 장애 진단을 받고 여성 호르몬 치료를 받던 트랜스젠더 경제산업성 직원이 직장 여성 화장실 사용을 제한받은 사건에 대해 일본 최고재판소가 "화장실 사용 제한을 인정한 국가의 대응은 위법"이라고 전원 일치로 판결했다. 이에 대해 햐쿠타는 《월간 WiLL》 2023년 9월호 가도타 류쇼와의 대담 '여성의 불안·공포를 조장하는 최고재판소 판결'에서 "여자 화장실이 OK라면 여탕이나 여자 탈의실도 OK가 되어 버린다. 앞으로 LGBT 법과 판례를 악용하여 성범죄를 저지를 '변태'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고바야시 요시노리는 "어디든 무엇이든 OK이고, 일반 목욕탕이나 탈의실까지 이야기를 확대하는 판결이 아니라는 것은 뉴스를 조금만 읽어봐도 3분이면 알 수 있다. 실제로 판결문에는 '취급을 일률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어렵고, 개별 사례에 따라 판단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쓰여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이 판례를 악용하여 성범죄를 저지를 '변태'들이 속출한다고 하지만, 성범죄를 저지를 변태는 판례가 있든 없든 범죄를 저지를 놈들이고, 이 판례에서 '변태의 싹'을 상상하는 당신들이야말로 훨씬 더 변태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비판했다.
2023년 6월 23일, 햐쿠타 자신이 쓴 기사에서 "저녁에 장례식에서 돌아오는 길에 차를 운전하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왔습니다. 이대로는 새어 버릴까 봐 초조했지만, 잠시 달리자 대형 쇼핑몰이 보였습니다. 저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필사적으로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는 이미 언제 새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1층 화장실로 들어가려는데, 거기에는 여성 화장실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거기에 들어갔어야 했습니다. 긴급 피난이니까 용서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발언했다.
- 다카이치 사나에 관련 발언:**
2021년 8월 24일, 햐쿠타는 트위터에 "마루야마 호다카 의원의 규탄 결의문을 쓴 사람이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이라는 것을 어제 알았다. 나는 마루야마 의원의 그 발언은 규탄 결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내 안에서 다카이치 의원의 평가는 곤두박질쳤다"고 올렸다. 그러나 불과 11일 뒤인 9월 4일, 그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대해 "총재 선거는 다카이치 사나에 씨를 밀겠다! 그녀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고 트윗하며 자신이 출연하는 《토라노몬 뉴스》에서도 "맹렬히 밀어붙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2024년 9월 28일, 햐쿠타는 2024년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 결과에 대해 "유일한 구원은 당원의 절반이 다카이치였다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당원·당우표 총 695,536명 중 다카이치 사나에에게 투표한 사람은 203,802명으로 전체의 29.3%에 불과했다. 투표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한 전체 당원·당우 약 1,050,000명 대비 다카이치에게 투표한 비율은 19.4%였다.
- 하시모토 도루 관련 주장:**
햐쿠타는 전 오사카시 시장 하시모토 도루가 상하이 전력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주장했으나,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하시모토는 이를 부정했다.
- 돗토리현 인구 관련 발언:**
2024년 9월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가 신임 총재가 된 것에 대해 "그는 원래 돗토리현인가 어딘가 출신 아닌가? 돗토리현 인구가 몇 명이나 되느냐는 이야기 아닌가? 네, 인구가 엄청 적다. 돗토리현 인구가 몇 명? 몇 명이나 될까? 수십만 명 정도 아닌가? 네. 거기서 뽑힌 놈이 일본 총리대신이 된다. 이제 그만하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참고로 2021년 중의원 의원 선거에서 이시바의 선거구인 돗토리현 제1구의 유권자 수는 230,959명으로, 아베 신조의 선거구인 야마구치현 제4구의 유권자 수 244,858명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득표수는 이시바가 105,441표, 아베가 80,448표로 이시바가 더 많았다.
- "여성은 대학에 보내지 말고, 결혼은 25세까지, 30세가 넘으면 자궁을 적출해야 한다" 발언:**
2024년 11월 8일 송출된 자신의 유튜브 프로그램 《뉴스 아침 8시!》에서 일본보수당 사무총장 아리모토 가오리가 급격한 저출산 문제에 대해 언급하자, 햐쿠타는 "이를 뒤집으려면 사회 구조를 바꿀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좋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소설가의 SF라고 생각해주십시오"라고 여러 차례 전제한 후, "여성은 18세부터 대학에 보내지 않는다", "25세가 넘어 독신인 경우는 평생 결혼할 수 없는 법률을 만든다" 등의 발언을 했다. 또한 아리모토가 "아이를 낳는 데는 시간 제한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하자, 햐쿠타는 "30세가 넘으면 자궁을 적출한다, 같은"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아리모토가 "그만두세요, 이봐요. SF라도 그건 아무리 그래도"라고 제지하자, 햐쿠타는 "시간 제한을 알기 쉽게 말한 것인데. 그런 일이 있으면 더 심각해질 텐데"라고 설명했다. 이 발언들은 영국 인디펜던트지를 비롯해 인도, 중국 등에서도 보도되었다. 햐쿠타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서 "어디까지나 SF 소설로서의 가설의 한 예로 든 이야기다.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다고도 단언했다"고 해명했다. 햐쿠타는 거세지는 비판에 대해 10월 9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고, 10일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했다.
6.4. 정치 활동 관련 논란
- 아이치현지사 리콜 서명 위조 사건 (2019-2021):**
2019년 개최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기획을 계기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실행위원회 회장인 아이치현 지사 오무라 히데아키와 나고야시 시장 가와무라 다카시의 대립이 격화되었다. 가와무라와 다카스 클리닉 원장 다카스 가쓰야를 중심으로 오무라의 책임을 추궁하는 시위와 거리 유세 활동이 벌어졌다.
2020년 6월 2일, 다카스는 햐쿠타와 함께 나고야 시청을 방문하여 가와무라를 만났다. 가와무라와 다카스의 제안으로 정치 단체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지사 아이치 100만인 리콜의 모임'이 설립되었고, 다카스가 대표를 맡았다. 설립 발표 기자회견에는 다카스 외에 햐쿠타, 아리모토 가오리, 다케다 쓰네야스, 다케다 구니히코 등이 참석하여 각각 리콜의 의의를 주장했다. 햐쿠타는 6월 기자회견에서 "세금으로 이런 전시가 이루어지는 것은 세금 사취. 일종의 사기 사건이라는 견해도 있다. 오무라 지사는 사과하지 않는다. 형편이 나빠지면 배짱을 부린다"고 발언했다.
같은 해 9월 25일, '아이치 100만인 리콜의 모임'은 KKR 호텔 나고야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표 다카스 외에 가와무라, 햐쿠타 나오키, 데비 수카르노가 참석했다. 회견 후 다카스, 햐쿠타, 데비 수카르노는 나고야역 앞으로 이동하여 오무라 리콜을 호소했다. 이 날 나고야에서의 가두 연설에서 햐쿠타는 "만약 오무라 지사가 리콜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나고야에 오지 않겠습니다"라고 호소했고, 데비도 "저도 오지 않겠습니다"라고 동조했다.
2021년 2월 1일, 아이치현 선거관리위원회의 서명부 조사 결과, 제출된 435,231명 분의 서명 중 83.2%에 해당하는 362,187명 분이 무효로 판정되었다. 무효 서명의 약 90%가 여러 동일 인물에 의해 작성된 것이었고, 약 48%가 선거인 명부에 없는 인물의 서명이었다. 이 조사가 보고된 날, 햐쿠타는 트위터에 "모른다"고 글을 남겼다. 2021년 5월 20일에는 트위터에 "나에게 무슨 책임이 있다는 거냐. 다카스 원장으로부터 기자회견을 할 테니 와달라고 전날 전화가 와서 갔을 뿐 아닌가! 리콜 운동에 응원을 보냈지만, 활동과는 일절 무관하다. 부정(서명 위조) 같은 건 아무것도 모른다"고 글을 남겼다.
- 아베 신조 총격 사건에서의 '섣부른' 트윗:**
2022년 7월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소식을 들은 그의 아내 아베 아키에는 남편이 이송된 나라현립의과대학 부속 병원으로 향하기 위해 도카이도 신칸센을 타고 교토역으로 향했다. 오후 4시 30분경, 아키에는 나라현립의대 부속 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긴테쓰 야마토야기역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차를 타고 오후 4시 55분 병원에 도착했다. 그로부터 4분 뒤인 오후 4시 59분, 햐쿠타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베 신조 씨가 사망했습니다.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지금부터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올렸다. 오후 5시 3분, 의사가 아베의 사망을 확인했고, 그 첫 보도는 오후 5시 48분부터 49분 사이에 주요 언론에서 보도되었다.
이러한 섣부른 트윗에 대해 햐쿠타와 야마구치 노리유키의 행위에 비판이 쏟아졌다. 오후 6시 29분, 햐쿠타는 트위터를 갱신하며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언론 발표 전에 저나 야마구치 노리유키 씨가 아베 씨의 부고를 알렸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언론 발표가 전부인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7월 9일 태도를 바꿔 "그렇다. 정신이 혼미해져서 그런 배려를 잊었다. 반성한다"고 사과했다고 보도되었다.
7. 개인 생활
햐쿠타 나오키의 취미는 마술과 바둑으로, 바둑은 6단 실력이다. 그의 자택 서재와 작업실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자료들이 쌓여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소년 시절에는 군사 잡지 《마루》를 즐겨 읽었으며, 1971년 3월호에는 독자 투고가 실리기도 했다.
2023년 12월 27일, 햐쿠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암 진단을 받았음을 공개했다. 이듬해인 2024년 1월 10일에는 신장암 수술을 위해 입원했다.
8. 선거 활동
2024년 10월 8일, 햐쿠타는 제50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의 비례대표 긴키 블록에 일본보수당 소속으로 출마를 발표했으며, 단독 3위로 입후보했으나 낙선했다.
9. 영향력 및 평가
햐쿠타 나오키의 저작, 발언, 그리고 정치 활동은 일본 사회와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 미쳤다. 그의 베스트셀러 소설들은 대중적 성공을 거두었지만, 동시에 난징 대학살 부인, 일본의 전쟁 범죄 미화, 오키나와 문제 및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 발언 등 역사 수정주의적이고 극우주의적인 견해로 인해 국내외에서 끊임없는 비판과 논란을 야기했다.
특히 NHK 경영위원 재임 시절의 발언은 공영 방송의 중립성 문제로 확대되었고, 그의 역사관은 미국과 중국 등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았다. 그의 저서들 또한 표절 및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리며 법적 책임을 지기도 했다.
그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극단적인 제안으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으며, 과거 자신의 발언과 상반되는 정치적 행보를 보이거나, 특정 정치인에 대한 지지를 번복하는 등의 모습으로도 비판을 받았다. 햐쿠타는 넷 우익 세력의 지지를 받으며 일본 사회 내 보수적이고 국수주의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데 일조했으나, 그의 발언과 행동은 민주주의, 인권, 사회적 포용성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 기타
햐쿠타 나오키는 다음과 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구성에 참여했다.
- 《탐정! 나이트 스쿠프》
- 《합콘! 합숙! 해방구》
- 《청빈 텔레비전》
- 《대발견! 공포의 법칙》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 그가 졸업한 아사히 방송에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