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verview
야마구치 노리유키(山口 敬之, 1966년생)는 일본의 전 기자이자 전 총리 아베 신조의 전기 작가이다. 그는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TBS 텔레비전에서 오랜 기간 기자로 활동했으며, 런던, 프놈펜, 워싱턴 D.C. 등 여러 해외 지국에서 근무했다. TBS 퇴사 후에는 싱크탱크 객원 연구원, 정치 단체 대표, 재단 이사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이어갔다.
야마구치는 아베 신조의 측근 언론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전기 작가로서 활동하며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다. 그러나 그의 경력은 여러 사회적 논란과 법적 분쟁으로 얼룩져 있다. 특히 2015년 발생한 이토 시오리 씨에 대한 성폭행 의혹은 일본 내 미투 운동의 중요한 촉발점이 되었다. 이 사건은 민사 소송으로 이어져 최종적으로 야마구치의 성폭행 사실이 인정되었고, 일본 사회에 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외에도 아베 신조 총격 사건 관련 성급한 정보 유포와 '복수 범인설' 주장, 다른 언론인 및 정치인들과의 명예훼손 소송, 그리고 베트남 전쟁 시 한국군의 '위안소' 운영 의혹 제기 등 다양한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그의 이야기는 넷플릭스 드라마 '신문기자'에서 일부 묘사되기도 했다.
2. Early Life and Career
야마구치 노리유키는 기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하기 전부터 학업과 다양한 초기 활동을 통해 언론인의 길을 닦았다.
2.1. Birth and Education
야마구치 노리유키는 1966년 5월 4일 일본 도쿄도에서 태어났다. 그는 쓰쿠바대학 부속 고마바 중학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에 진학하여 학업을 마쳤다.
2.2. Early Journalism Career
1990년 야마구치는 도쿄 방송(TBS)에 입사하여 보도국에 배속되었다. 초기에는 보도 카메라맨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런던 지국, 임시 프놈펜 지국, 사회부, 정치부 등 다양한 부서를 거쳤다. JNN 호도토쿠슈의 프로듀서를 역임하기도 했다. 2013년부터는 워싱턴 D.C. 지국장으로 근무하며 국제적인 뉴스 취재에 참여했다. 특히 2007년 당시 TBS의 정치부 기자였던 그는 아베 신조 전 총리 본인, 아소 다로 외상, 요사노 가오루 관방장관 등 제1차 아베 내각의 주요 각료들과 많은 정계 관계자들을 취재한 끝에, 다른 언론사보다 먼저 '아베 총리 사임'을 특종 보도하며 언론인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2.3. Post-TBS Activities
2015년 4월 23일, 야마구치는 워싱턴 지국장 직위에서 해임되었고, 보도국에서 영업국으로 이동 조치되었다. 이듬해인 2016년 5월 30일, 그는 TBS 텔레비전을 퇴사하고 언론 활동과 겸임하여 미국계 싱크탱크인 이스트-웨스트 센터의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했다. 2016년 1월 15일에는 정치 단체인 '일본 싱귤래리티 당'의 대표로 취임했다. 같은 해 3월에는 일반재단법인 '일본 싱귤래리티 재단'을 설립하고 대표 이사로 취임했는데, 이때 사이토 겐쇼와 공동 대표를 맡았다. 그는 슈퍼컴퓨터 개발 회사인 PEZY 컴퓨팅의 고문을 역임했으며, 2016년 11월부터 2017년 5월까지는 광고 대행사 NKB의 자회사 고문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자영업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3. Relationship with Shinzo Abe
야마구치 노리유키는 전 일본 총리 아베 신조와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주목받았다. 그는 아베 신조의 전기 작가로서 활동했으며, 아베 총리 사후에는 그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3.1. Biographer Activities
야마구치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개인 전기 작가로서 활동했다. 아베가 현직 총리로 재임 중이던 시기에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주간 신조' 2017년 5월 18일 호는 그를 "현 아베 총리에 가장 가까운 언론인"이라고 묘사했으며, '월간 Hanada' 2017년 2월 호에서는 야마구치와 아비루 루이를 "아베 총리를 가장 잘 아는 두 정치 기자"로 소개했다. 야마구치 본인도 자신을 "그 누구보다도 정권 중추를 취재해 온 언론인"이라고 표현했다. 아베 총리가 중의원 해산을 결단하며 작성한 연설 초고를 야마구치에게 직접 읽어줄 정도로 두터운 신뢰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야마구치의 친누나가 아베 신조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와 성심여자학원 중등과·성심여자학원 고등과·성심여자전문학교에서 같은 학년에 재학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히 업무적인 것을 넘어선 사적인 인연도 있었음을 시사한다.
3.2. Controversies Related to Abe's Death
야마구치는 2022년 아베 신조 총격 사건 당시의 행동과 이후 주장에 대해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2022년 7월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총격 소식을 도쿄에서 접한 그의 부인 아베 아키에는 같은 날 15시 20분경 신칸센을 타고 교토역에 도착했다. 야마구치는 15시 36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아베 전 총리, 아소 다로, 그리고 자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으로부터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구명 조치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는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분하고 유감스럽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은 한 시간 만에 450회 이상 공유되었다. 16시 40분에는 사업가 히로유키(니시무라 히로유키)가 야마구치의 게시글 스크린샷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아베의 사망 소식을 전파했으며, 이 게시물은 순식간에 1만 회 이상 리트윗되었다.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은 17시 3분 의사에 의해 공식 확인되었고, 주요 언론사들은 17시 48분에서 49분경 이를 보도하기 시작했다. 야마구치의 성급한 정보 유포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그는 같은 날 19시 3분 페이스북을 통해 "각 방면에 이중삼중의 확인을 거친 후 공개한 것이며, 가족에 대한 배려나 정보 리터러시 면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후 태도를 바꾸어 7월 11일 페이스북에 "정확한 정보 확인을 게을리했고, 발신에 있어서도 냉정함을 잃었다"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또한, 야마구치는 아베 신조 총격 사건에 대해 '복수 범인설'을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2022년 8월 6일, 그는 문화인방송국의 유튜브 채널에서 "악의를 가진 저격수가 갈륨 탄을 발사하여 아베 씨의 심장에 심한 손상을 입혀 즉사시킨 뒤, 그 흔적을 지우기 위해 살아 있는 것처럼 꾸며 오랫동안 수혈을 했다는 가설이 성립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확산되었다. 2023년 5월 26일 발매된 '월간 Hanada' 7월호부터는 복수 범인설을 주장하는 연재를 시작했다. 그의 연재는 2023년 7월 3일 '세카이 니포'에서도 다뤄졌는데, 이 신문은 "사건 발생 이후 단독범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SNS상에는 근거가 불확실한 것도 많아 옥석이 혼재되어 있지만, 음모론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의심스러운 점들이 너무 많다"며 야마구치의 주장을 지지했다.
그가 '월간 Hanada'에 연재한 주요 칼럼 목록은 다음과 같다.
- 2023년 7월호: "아베 전 총리 암살 '의혹의 나라현경'"
- 2023년 9월호: "'음모론'이라고 부르는 언론의 무책임"
- 2023년 11월호: "정권 내부에도 소용돌이치는 '○○ 단독범설'에 대한 불신감"
- 2024년 1월호: "총상에 대한 설명이 오락가락! 나라현경 발표의 절대적 모순"
- 2024년 2월호: "'○○ 단독범'과 반트럼프 세력"
4. Major Controversies and Legal Disputes
야마구치 노리유키는 여러 사회적 논란과 법적 분쟁의 중심에 있었다. 특히 이토 시오리 씨와의 성폭행 주장은 일본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미투 운동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4.1. Sexual Assault Allegation and Litigation (Shiori Itō Case)
이토 시오리 씨의 성폭행 주장과 그에 따른 법적 분쟁은 일본 미투 운동의 촉발점이 된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4.1.1. Background and Initial Investigation
2015년 4월 3일, 당시 TBS의 정치부 기자이자 워싱턴 지국장이었던 야마구치는 일시 귀국 중 도쿄도 내에서 이토 시오리 씨와 식사를 했다. 이후 같은 날 밤부터 4일 새벽에 걸쳐 야마구치가 호텔에서 이토 씨에게 준강간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토 씨는 2015년 4월 9일 하라주쿠 경찰서에 사건에 대해 상담했으며, 4월 30일에 피해 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도쿄지방검찰청은 2016년 7월 22일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야마구치를 불기소 처분했다. 이토 씨는 이후 검찰심사회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2017년 9월 21일 (공개는 22일) 검찰심사회는 "신중하게 심사했으나, 검사가 내린 불기소 처분의 재정을 뒤집을 만한 사유가 없었다"며 불기소 상당으로 의결했다. 당시 도쿄도 경찰 본부 수사1과장이었던 나카무라 이타루는 후에 '주간 신조'에서 수사와 체포 영장 집행을 중단시켰다고 인정했는데, 그는 아베 총리와 야마구치의 친밀한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4.1.2. Civil Lawsuit and Appeals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한 이토 시오리 씨는 2017년 9월 28일, "원치 않는 성행위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야마구치에게 1100.00 만 JPY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그 직후인 10월 18일, 이토 씨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수기 '블랙박스'를 출간했고, 24일에는 일본 외국 특파원 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에 야마구치는 같은 달 26일 발매된 '월간 Hanada'에 "나를 고소한 이토 시오리 씨에게"라는 제목의 수기를 게재하며 이토 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2019년 2월, 야마구치는 "이토 씨의 기자회견 발언 등으로 사회적 신용을 잃었다"며 이토 씨를 상대로 위자료 1.30 억 JPY과 사과 광고 게재를 요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재판부는 야마구치와 이토 양측의 소송을 동시에 심리했다.
2019년 12월 18일, 도쿄지방재판소 (스즈키 아키히로 재판장)는 야마구치의 이토 씨에 대한 성폭력을 인정하며, 야마구치에게 이토 씨에게 위자료 등 330.00 만 JPY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동시에 야마구치가 이토 씨에게 제기한 청구는 기각했다. 같은 날, 야마구치는 기자회견에서 "내용에 전혀 납득할 수 없다"며 원소송과 반소 모두에 대해 항소할 방침을 밝혔다. 2020년 1월 6일, 야마구치는 330.00 만 JPY 지급을 명령한 민사 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하여 도쿄고등재판소에 항소했다.
2022년 1월 25일, 도쿄고등재판소 (나카야마 타카오 재판장)는 "야마구치 씨가 동의 없이 성행위에 나섰다"고 판단하며 1심 도쿄지방재판소의 판결을 재차 인정했다. 야마구치에게는 치료비 등 약 2.00 만 JPY을 더한 약 332.00 만 JPY을 이토 씨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한편, 이토 씨의 저서와 기자회견 등으로 명예가 훼손되었다는 야마구치 씨의 주장 일부도 인정하여, 이토 씨에게 야마구치에게 55.00 만 JPY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는 이토 씨가 '데이트 강간 약물'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적절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양측 모두 이 판결에 불복하여 최고재판소에 상고했다.
2022년 7월 8일, 최고재판소 (야마구치 아쓰시 재판장)는 야마구치의 상고를 기각하고 동의 없는 성행위를 인정하며 약 332.00 만 JPY의 배상을 명령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또한, 데이트 강간 약물 사용에 대한 이토 씨의 주장 역시 "정확한 증거가 없고, 진실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2심 판결이 확정되었다.
4.1.3. Criminal Complaint and Outcome (Yamaguchi vs. Itō)
민사 소송과는 별개로, 2019년 6월 야마구치는 "이토 시오리 씨가 허위의 범죄 피해를 조작하여 경찰과 재판소에 제소했을 뿐만 아니라, '데이트 강간 약물을 먹었다'는 등 재판에서 전혀 주장하지 않은 내용까지 포함하여 거짓과 조작, 근거 없는 추측을 전 세계에 반복적으로 발신하여 내 명예를 현저히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허위 고소와 명예훼손 혐의로 이토 씨를 형사 고소했다. 2019년 7월 경찰이 정식으로 고소장을 수리하여 이토 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었고, 2020년 9월 28일 이토 씨는 해당 혐의로 서류 송치되었다. 그러나 2020년 12월 25일, 도쿄지방검찰청은 야마구치의 고소를 기각하고 이토 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2022년 1월 24일, 야마구치는 'Hanada 플러스'에서 "하지만 백번 양보하여 이토 씨가 정말로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것은 경찰이 말한 대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기억이 날아간 '알코올성 건망증'일 뿐이며, 애초에 범죄 행위는 전혀 없었다. 반복하지만, 선의로 해석해도 이토 씨는 스스로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한 탓에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잊어버렸을 뿐이다. '범죄 사실이 없었음'을 전제로, 경찰도 검찰도 검찰심사회도 이토 씨의 주장을 기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4.2. Disputes with Other Individuals
야마구치는 이토 시오리 씨와의 사건 외에도 여러 언론인 및 정치인들과의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렸다.
4.2.1. Dispute with Yoshinori Kobayashi
2019년 1월 24일, 야마구치는 만화가 고바야시 요시노리 등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야마구치는 고바야시가 잡지 'SAPIO' 2017년 8월호에 그린 만화 '고마니즘 선언'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야마구치를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범죄자로 단정"하며 "반복적으로 비방 중상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명예훼손이자 인권 침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바야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재판은 쇼가쿠칸 변호사에게 맡길 것이다. 나는 표현자로서 언론·표현의 자유를 행사하여 권력과 싸우면서 '공'을 위해 그릴 뿐이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2023년 10월 19일, 도쿄지방재판소 (시마자키 쿠니히코 재판장)는 일부 표현에 대해 "위법한 명예 감정 침해와 초상권 침해가 인정된다"고 판단하여, 고바야시에게 총 132.00 만 JPY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시마자키 재판장은 야마구치를 전라로 묘사한 부분에 대해 "지나치게 조롱하는 표현이며, 이러한 묘사를 반복할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4.2.2. Dispute with Yoshio Arita
전 참의원 의원이자 언론인인 아리타 요시오는 2017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야마구치가 이토 시오리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를 받은 사건에 대해 트위터에 "인간으로서 가장 비열하고 부끄러우며 역겨운 짐승 같은 행위입니다" 등의 비난 글을 게시했다. 나아가 이토 씨의 저서를 읽은 소감으로 야마구치가 이토 씨에게 약물을 사용한 것처럼 트윗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야마구치는 "국회의원이 민간인의 명예를 버젓이 훼손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반발하며 2021년 5월 아리타를 도쿄지방재판소에 제소했다. 2023년 1월 24일, 도쿄지방재판소는 판결에서 야마구치의 주장을 일부 인정하여 아리타에게 35.00 만 JPY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4.2.3. Dispute with Akiko Oishi
2019년, 야마구치가 이토 씨의 고발 내용이 명예훼손이라며 1.30 억 JPY의 배상을 요구하는 반소를 제기한 것에 대해, 레이와 신센구미 소속 오이시 아키코 중의원 의원은 트위터에 "쓰레기 자식"이라고 트윗했다. 오이시 의원은 첫 번째 게시물에서 "(야마구치가 이토 씨에게) 계획적인 강간을 저질렀다"고 주장했고, 두 번째 게시물에서는 "1.00 억 JPY이 넘는 스랩 소송을 이토 씨에게 걸었다", "사람을 폭력으로 굴복시키려는 오만한 쓰레기 자식"이라고 작성했다. 이에 야마구치는 오이시 의원을 상대로 880.00 만 JPY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023년 7월 18일, 도쿄지방재판소 (아라타니 겐스케 재판장)는 오이시 의원의 트윗이 모두 "중요한 부분은 진실로 인정된다"고 판단하며, 야마구치의 반소를 문제 제기하는 공공성이 있었다고 보았다. 그러나 "쓰레기 자식"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격렬한 모욕"이라며 명예훼손 성립을 인정했다. "계획적인 강간을 저질렀다"는 등의 게시물에 대해서는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위법성을 부정했다. 판결은 오이시 의원에게 22.00 만 JPY의 지급과 일부 게시물 삭제를 명령했다.
그러나 2024년 3월 13일, 도쿄고등재판소 (아이자와 마키 재판장)는 "쓰레기 자식"이라는 표현이 "즉시 인신공격이 되어 의견이나 논평의 영역을 벗어났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며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야마구치의 청구를 기각했다.
4.3. Controversies Regarding "Korean Military Comfort Women"
야마구치 노리유키는 베트남 전쟁 시 한국군의 '위안소' 운영 의혹을 제기한 기사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워싱턴 지국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5년, 야마구치는 미국 국립공문서기록관리청(NARA)의 공문서에서 베트남 전쟁 당시 사이공(현 호찌민)에 한국군 전용으로 사용되는 '터키탕'이라는 위안소가 설치되어 베트남 여성들에게 매춘을 시켰던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내용은 '주간 문춘' 2015년 4월 2일 호에 한국군 위안부의 존재에 대한 기사로 발표되었다.
이 기사에 대해 한국의 좌파 일간지 한겨레 (영문 전자판)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 사건 조사를 시작하는 것은) 아마도 불쾌한 일로 여겨지겠지만, (문춘 기사의) 주장을 반박하기는 어렵다. 베트남 전쟁 중 발생한 민간인 학살뿐만 아니라, 한국군이 (베트남 전쟁 시) 위안소 운영·관리에 관여했는지 여부에 대해 한국 정부는 베트남 당국과 협력하여 진실을 찾을 때가 왔다"고 평했다. 반면, '주간 신조'는 이 기사에 대해 "날조"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주간 문춘'과 격렬한 반론 공방을 벌였다.
5. Works
야마구치 노리유키는 언론인으로서 여러 저서를 집필했다.
- 暗闘안투일본어 (다크 파이트) (2017년 1월 27일, 겐토샤)
- 総理소리일본어 (총리) (2016년 6월 9일, 겐토샤)
- 中国に侵略されたアメリカ주코쿠 니 신랴쿠사레타 아메리카일본어 (중국에 침략당한 미국) (2021년 7월 30일, 와크)
6. Media Appearances
야마구치 노리유키는 TBS 텔레비전 재직 중과 퇴사 후 여러 텔레비전 및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 텔레비전
- TBS 텔레비전 퇴사 이후
- 아사히 방송 '가르쳐줘! 뉴스 라이브 정의의 아군'
- TV 아사히 '모닝 쇼'
- TV 아사히 '슈퍼 J 채널'
- TV 아사히 '비트 다케시의 TV 태클' (2016년 11월 20일, 27일)
- 후지 텔레비전・간사이 텔레비전 '미스터 선데이'
- BS 스카이퍼! '뉴스 잡' (2016년 8월 2일, 11월 22일)
- DHC 시어터 '진상 깊이 파고들기! 도라노몬 뉴스' (2016년 10월 18일, 2017년 1월 31일)
- TBS 텔레비전 재직 시절
- 히루오비!
- 아사짱!
- 잇푸쿠!
- NEWS23
- TBS 텔레비전 퇴사 이후
- 인터넷 동영상 배포
- 아베마TV '미노몬타의 밤 버즈!'
- 라디오
- 닛폰방송 '더 보이스 거기까지 말할까!' (2016년 7월 12일, 8월 3일, 9월 14일, 10월 20일, 10월 26일, 2017년 1월 25일)
- TBS 텔레비전 재직 시절
- TBS 라디오 '오기우에 치키 세션-22' (2014년 11월 4일)
7. Portrayal in Media
야마구치 노리유키의 삶과 그와 관련된 사건은 다른 미디어 작품에서 묘사되기도 했다.
요네쿠라 료코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신문기자'에서 유스케 산타마리아가 연기한 '도요타 신지로' (법원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음에도 체포를 면하는 인물) 캐릭터의 일부는 야마구치를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1월 18일 방송된 TBS 라디오 '타마무스비'의 영화 평론가는 이 작품을 소개하며 도요타 신지로를 "노리유키스럽다"고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