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 생애 및 교육
킴 콜린스는 1976년 4월 5일에 태어났다. 그는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에서 대학 선수로 활동하며 육상 경력을 쌓았다.
2. 선수 경력
킴 콜린스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후반까지 국제 육상 무대에서 활약하며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2.1. 데뷔 및 초기 대회 참가
콜린스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육상 100m에서 주요 선수권 대회에 데뷔하여 2차 예선에 진출했다. 이후 기량이 빠르게 향상되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100m에서 자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결승에 진출하여 7위를 기록했다. 이듬해 2001년 200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200m에서 20.2 s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인트키츠 네비스에 첫 세계 선수권 대회 메달을 안겨주었다.
2.2. 주요 국제 대회 성과
콜린스는 올림픽,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코먼웰스 게임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 2002년 코먼웰스 게임**: 2002년 코먼웰스 게임 100m에서 9.98 s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요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직후 도핑 테스트에서 베타 작용제인 살부타몰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수년간 복용해 온 천식 약물 때문이었고 의료 위원회에 보고를 소홀히 한 것으로 밝혀져 타이틀을 유지하고 경고 처분을 받았다. 같은 해 세인트키츠 네비스에서 발행된 두 장의 우표에 그의 모습이 담겼다.
- 2003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2003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100m 결승전은 그의 경력에서 가장 큰 승리였다. 우승 후보인 모리스 그린이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결승전의 문이 활짝 열렸고, 상위 4명의 선수가 0.02 s 이내로 들어오는 초접전 끝에 콜린스가 우승하며 세인트키츠 네비스 최초의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세인트키츠 네비스 선수단의 기수를 맡았으며, 100m 결승에서 6위를 기록했다.
- 2005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2005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100m에서 저스틴 게이틀린과 마이클 프레이터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하며 3회 연속 세계 선수권 대회 시상대에 올랐다.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m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하여 6위를 기록했다. 100m에서는 준결승에서 5위를 기록했다.
-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100m 결승에서 우사인 볼트의 부정 출발 실격으로 인해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4x100m 계주에서는 예선에서 38.47 s의 국가 기록을 세웠고, 결승에서는 제이슨 로저스, 앙투안 애덤스, 브리제시 로렌스와 팀을 이루어 38.49 s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 2011년 팬아메리칸 게임**: 2011년 팬아메리칸 게임 100m 예선에서 10 s의 기록으로 28년 묵은 대회 기록을 경신했으며, 결승에서는 자메이카의 르론 클라크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세인트키츠 네비스가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획득한 최초의 메달이었다.
- 2016년 리우 올림픽**: 40세의 나이로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여 육상 단거리 선수 중 최고령 선수로 기록되었다. 대부분의 스프린터들이 20대에 전성기를 맞이하는 것과 달리, 콜린스는 40세 이후에 개인 최고 기록인 9.93 s를 세우며 40세 이상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10초의 벽을 깼다. 100m 예선에서 10.18 s, 준결승에서 10.12 s를 기록했으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연도 | 대회 | 장소 | 종목 | 기록 | 결과 |
---|---|---|---|---|---|
1996 | 올림픽 | 애틀랜타, 미국 | 100m | 10.34 s | 2차 예선 |
4 × 100m 계주 | 40.12 s | 예선 | |||
1997 | 세계 선수권 | 아테네, 그리스 | 200m | 21.73 s | 1차 예선 |
1999 | 세계 선수권 | 세비야, 스페인 | 100m | 10.5 s | 1차 예선 |
200m | 20.95 s | 1차 예선 | |||
2000 | 올림픽 | 시드니, 호주 | 100m | 10.17 s | 7위 |
200m | 20.57 s | 준결승 | |||
2001 | 세계 선수권 | 에드먼턴, 캐나다 | 100m | 10.07 s | 5위 |
200m | 20.2 s | 동메달 | |||
2002 | 코먼웰스 게임 | 맨체스터, 영국 | 100m | 9.98 s | 금메달 |
200m | DNS | 1차 예선 | |||
2003 | 세계 실내 선수권 | 버밍엄, 영국 | 60m | 6.53 s | 은메달 |
2003 | 세계 선수권 | 생드니, 프랑스 | 100m | 10.07 s | 금메달 |
2004 | 올림픽 | 아테네, 그리스 | 100m | 10 s | 6위 |
2005 | 세계 선수권 | 헬싱키, 핀란드 | 100m | 10.05 s | 동메달 |
2007 | 세계 선수권 | 오사카, 일본 | 100m | 10.21 s | 준결승 |
2008 | 세계 실내 선수권 | 발렌시아, 스페인 | 60m | 6.54 s | 은메달 |
2008 | 올림픽 | 베이징, 중국 | 100m | 10.05 s | 준결승 |
200m | 20.59 s | 6위 | |||
2009 | 세계 선수권 | 베를린, 독일 | 100m | 10.2 s | 2차 예선 |
200m | 20.84 s | 2차 예선 | |||
2011 | 세계 선수권 | 대구, 대한민국 | 100m | 10.09 s | 동메달 |
200m | 20.64 s | 준결승 | |||
4 × 100m 계주 | 38.49 s | 동메달 | |||
2012 | 올림픽 | 런던, 영국 | 100m | DNS | 예선 (출전 자격 박탈) |
2015 | 세계 선수권 | 베이징, 중국 | 100m | 10.16 s | 예선 |
2016 | 올림픽 |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 100m | 10.12 s | 준결승 |
4 × 100m 계주 | 39.81 s | 예선 | |||
2018 | 세계 실내 선수권 | 버밍엄, 영국 | 60m | 6.77 s | 예선 |
2.3. 은퇴 및 복귀
콜린스는 2009년 9월, 약 17년간의 육상 경력을 마치고 국제 육상 무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2011년 1월 29일 글래스고에서 열린 아비바 인터내셔널 매치를 통해 34세의 나이로 복귀하여 200m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후 모스크바의 러시아 겨울 미팅과 뒤셀도르프의 PSD 은행 미팅에서도 우승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2018년 세계 실내 육상 선수권 대회 60m 경기를 마지막으로 최종 은퇴를 발표했다.
3. 개인 최고 기록 및 수상
킴 콜린스는 단거리 종목에서 여러 개인 최고 기록과 국가 기록, 연령별 세계 기록을 세웠다.
종목 | 유형 | 기록 | 날짜 | 장소 | 비고 |
---|---|---|---|---|---|
50m | 실내 | 5.75 s | 2009년 2월 10일 | 리에뱅, 프랑스 | |
55m | 실내 | 6.24 s | 2001년 2월 24일 | 리노, 미국 | |
60m | 실내 | 6.47 s | 2015년 2월 17일 | 우치, 폴란드 | 세인트키츠 네비스 기록, M35 세계 기록 |
60m | 실외 | 6.48 s | 2014년 7월 29일 | 헤프, 체코 | 세인트키츠 네비스 기록 |
100m | 실외 | 9.93 s | 2016년 5월 29일 | 보트로프, 독일 | 세인트키츠 네비스 기록, M40 세계 기록 |
200m | 실외 | 20.2 s | 2001년 8월 9일 | 에드먼턴, 캐나다 | |
400m | 실외 | 46.93 s | 2000년 4월 22일 | 포트워스, 미국 | |
4 × 100m 계주 | 실외 | 37.97 s | 2014년 9월 13일 | 마라케시, 모로코 |
콜린스는 2013년 7월 4일 다이아몬드 리그 100m에서 9.97 s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자신의 세인트키츠 네비스 기록을 0.01 s 경신했다. 당시 37세 90일의 나이로, 이는 린포드 크리스티와 함께 35세 이상 남자 100m 세계 최고 기록이었다. 6일 후 헝가리 국제 그랑프리 100m에서 9.99 s를 기록하며 35세 이상으로 9초대 기록을 두 번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2014년 7월 20일 런던 100m에서 9.96 s를 기록하며 38세 106일로 최연장 9초대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2015년 2월 17일 우치에서 열린 실내 60m 경기에서는 6.47 s를 기록하여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는 40세가 된 지 약 한 달 후인 2016년 5월 7일 100m에서 10.09 s를 기록하며 트로이 더글러스가 보유했던 40세 이상 남자 100m 세계 최고 기록(10초29)을 넘어섰다. 5월 29일에는 100m에서 자신의 세인트키츠 네비스 기록을 0.03 s 단축한 9.93 s를 기록하며 최연장 9초대 기록을 40세 54일로 경신했고, 40세 이상으로 9초대 기록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 국가별 타이틀**
- 서킷 우승**
- 60m**: 러시아 겨울 미팅 (2011년, 2013년, 2015년), PSD 은행 미팅 (2011년, 2015년, 2016년), ISTAF 실내 (2014년, 2015년, 2016년), 코페르니쿠스 컵 (2015년), 페드로스 컵 (2015년), 버밍엄 실내 그랑프리 (2015년), 말뫼 게임 (2015년)
- 100m**: 바르디노기안네이아 (2001년), 아틀레티시마 (2001년), 벨렘 그랑프리 브라질 드 아틀레티스모 (2002년), 지비에츠 컵 (2002년, 2003년), 프리폰테인 클래식 (2002년, 2003년), DN 갈란 (2002년), 아디다스 트랙 클래식 (2003년), 런던 그랑프리 (2003년), 브리티시 그랑프리 (2004년, 2005년, 2016년), 즈나멘스키 형제 기념 대회 (2008년), 릴 메트로폴 미팅 (2008년), 가와사키 슈퍼 미팅 (2011년), FBK 게임 (2011년), 야누시 쿠소친스키 기념 대회 (2011년), 소트빌-레-루앙 국제 미팅 (2012년), 그레이트 시티게임 맨체스터 (2013년, 2016년), 다카르 IAAF 그랑프리 미팅 (2013년), 오스트라바 골든 스파이크 (2013년), 줄라이 이스트반 기념 대회 (2013년, 2014년), 라바트 국제 육상 미팅 (2014년), 베를린 ISTAF (2015년, 2016년)
- 200m**: 바르디노기안네이아 (2001년)
- 4 × 100m 계주**: DN 갈란 (2007년)
- 트랙 기록**
2024년 9월 현재, 킴 콜린스는 100m 및 200m에서 다음과 같은 트랙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00m 트랙 기록 장소 기록 풍속 (m/s) 날짜 비고 바스테르 9.94 s +3.4 2015년 6월 13일 바텐샤이트 10.08 s +2.3 2009년 8월 2일 보트로프 9.93 s +1.9 2016년 5월 29일 세인트키츠 네비스 국가 기록 과테말라시티 10.04 s -0.2 2001년 7월 20일 구마가야 10.01 s +2.3 2016년 9월 6일 톰블랭 9.96 s +2.4 2012년 7월 8일 같은 레이스에서 마이크 로저스 (미국)와 공유하는 트랙 기록 200m 트랙 기록 장소 기록 풍속 (m/s) 날짜 골드코스트 20.37 s +2.1 2000년 9월 10일
4. 주요 사건 및 논란
킴 콜린스의 선수 경력에는 두 가지 주요 사건과 논란이 있었다.
- 2002년 코먼웰스 게임 도핑 사건**: 2002년 코먼웰스 게임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조사를 통해 그가 수년간 복용해 온 천식 약물 때문이었고, 의료 위원회에 이를 보고하는 것을 소홀히 한 단순 실수로 판명되었다. 이에 따라 그는 출전 정지 처분 없이 메달을 유지하고 경고만 받았다.
-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 자격 박탈**: 2012년 런던 올림픽 기간 중 훈련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세인트키츠 네비스 선수단에서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 콜린스는 아내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훈련에 불참한 것이었으며, 이를 두고 선수단 지도부와 갈등을 겪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는 100m 외에 200m와 4x100m 계주 출전이 불발되었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서 기수를 맡기도 했으나, 이 사건으로 폐막식 기수는 앙투안 애덤스가 대신했다.
5. 영향력 및 유산
킴 콜린스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며 육상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40세가 넘는 나이에도 10초의 벽을 깨는 등 끊임없이 기록을 경신하는 모습은 스포츠계에 큰 영감을 주었으며, 선수들의 경력 수명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의 이러한 성과는 그의 불굴의 의지와 자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그는 세인트키츠 네비스 역사상 최초의 세계 챔피언이자 올림픽 결승 진출 선수로서 국가적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2003년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을 기념하여 세인트키츠 네비스 정부는 8월 25일을 '킴 콜린스의 날'로 지정하며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6. 개인사
킴 콜린스는 결혼했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아내와의 만남으로 인해 훈련에 불참하여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7. 관련 항목
- 육상
- 단거리 달리기
- 세인트키츠 네비스
8. 외부 링크
- [http://www.kimcollins.com/ 킴 콜린스 공식 웹사이트]
- [https://worldathletics.org/athletes/saint-kitts-and-nevis/kim-collins-1420646 킴 콜린스 - 세계 육상 연맹]
- [https://www.olympedia.org/athletes/71694 킴 콜린스 - 올림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