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알리레자 다비르(علیرضا دبیرAlireza Dabir페르시아어)는 1977년 9월 16일 이란의 테헤란주 레이에서 태어난 이란의 전 자유형 레슬링 선수이자 현 스포츠 행정가, 정치인이다. 그는 레슬링 선수로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으며, 특히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자 자유형 58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또한 1998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고, 세 차례의 준우승(1999년, 2001년, 2002년)을 기록했다.
선수 은퇴 후 다비르는 공직과 스포츠 행정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약 10년간 테헤란 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며 정치적 역량을 발휘했고, 2019년 7월부터는 이란 레슬링 연맹의 회장직을 맡아 이란 레슬링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알리레자 다비르는 선수 시절의 영광을 넘어, 사회적 공헌과 리더십을 통해 이란 스포츠계와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2. 유년기
알리레자 다비르는 1977년 9월 16일 이란의 테헤란주 레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학업을 병행하며 알라메 타바타바이 대학교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부터 레슬링에 재능을 보이며 일찍이 선수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3. 레슬링 경력
알리레자 다비르는 국제 무대에서 자유형 레슬링 선수로서 큰 성공을 거두며 이란의 레슬링 역사를 장식했다. 그는 여러 주요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메달을 획득했다.
3.1. 주요 국제 대회 성과
다비르는 올림픽, 세계 선수권 대회, 아시안 게임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그의 레슬링 실력을 입증했다.
3.1.1. 올림픽
3.1.2. 세계 선수권 대회
다비르는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서 다음과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 1998년: 자국인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대회에서 58kg급 우승을 차지하며 첫 세계 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하룬 도안 (튀르키예)을 꺾었다.
- 1999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결승에서 다시 하룬 도안에게 패했다.
- 2001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63kg급에 출전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세라핌 바르자코프 (불가리아)에게 패했다.
- 2002년: 다시 테헤란에서 열린 대회에서 66kg급으로 체급을 올려 준우승을 기록했다. 결승에서 엘브루스 테데예프 (우크라이나)에게 패했다.
3.1.3. 아시안 게임
- 2002년 아시안 게임: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3.2. 상세 경기 기록
다음은 알리레자 다비르의 주요 국제 대회(올림픽, 세계 선수권 대회) 상세 경기 기록이다.
결과 | 기록 | 상대 선수 | 점수 | 날짜 | 대회 | 장소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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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24-7 | 아르투르 타브카자호프 (우즈베키스탄) | 4-5 | 2004-08-26 | 올림픽 | 아테네 | |
패 | 24-6 | 마하치 무르타잘리예프 (러시아) | 0-4 | 2004-08-26 | 올림픽 | 아테네 | |
패 | 24-5 | 아토 라스카 (에스토니아) | - | 2003-09-12 | 2003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뉴욕 | 기권 |
패 | 24-4 | 세라핌 바르자코프 (불가리아) | 2-4 | 2003-09-12 | 2003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뉴욕 | |
패 | 24-3 | 엘브루스 테데예프 (우크라이나) | 4-5 | 2002-09-05 | 2002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테헤란 | |
승 | 24-2 | 자우르 보타예프 (러시아) | 2-1 | 2002-09-05 | 2002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테헤란 | |
승 | 23-2 | 닐 이워스 (캐나다) | 4-1 | 2002-09-05 | 2002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테헤란 | |
승 | 22-2 | 이케마츠 가즈히코 (일본) | 6-4 | 2002-09-05 | 2002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테헤란 | |
승 | 21-2 | 리촨 (중국) | 9-2 | 2002-09-05 | 2002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테헤란 | 66kg급 데뷔 |
패 | 20-2 | 세라핌 바르자코프 (불가리아) | 1-3 | 2001-11-22 | 2001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소피아 | 금메달 결정전 |
승 | 20-1 | 메흐메트 요즈가트 (튀르키예) | 3-0 | 2001-11-22 | 2001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소피아 | |
승 | 19-1 | 빌 자딕 (미국) | 9-2 | 2001-11-22 | 2001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소피아 | |
승 | 18-1 | 무케시 쿠마르 (인도) | 10-0 | 2001-11-22 | 2001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소피아 | |
승 | 17-1 | 루슬란 보디슈테아누 (몰도바) | 4-3 | 2001-11-22 | 2001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소피아 | |
승 | 16-1 | 호세 루이스 파이코 (페루) | 10-0 | 2001-11-22 | 2001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소피아 | 63kg급 데뷔 |
승 | 15-1 | 예브게니 부슬로비치 (우크라이나) | 3-0 | 2000-09-28 | 2000년 시드니 올림픽 | 시드니 | 금메달 획득 |
승 | 14-1 | 테리 브랜즈 (미국) | 6-4 | 2000-09-28 | 2000년 시드니 올림픽 | 시드니 | |
승 | 13-1 | 푸레브바타르 오윤볼렉 (몽골) | 5-2 | 2000-09-28 | 2000년 시드니 올림픽 | 시드니 | |
승 | 12-1 | 기비 시사우리 (캐나다) | 3-0 | 2000-09-28 | 2000년 시드니 올림픽 | 시드니 | |
승 | 11-1 | 탈라타 엠발로 (기니비사우) | 10-0 | 2000-09-28 | 2000년 시드니 올림픽 | 시드니 | |
패 | 10-1 | 하룬 도안 (튀르키예) | 1-3 | 1999-10-07 | 1999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앙카라 | 금메달 결정전 |
승 | 10-0 | 다미르 자하르티노프 (우즈베키스탄) | 3-0 | 1999-10-07 | 1999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앙카라 | |
승 | 9-0 | 안드레이 파샤네크 (슬로바키아) | 5-0 | 1999-10-07 | 1999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앙카라 | |
승 | 8-0 | 푸레브바타르 오윤볼렉 (몽골) | 4-2 | 1999-10-07 | 1999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앙카라 | |
승 | 7-0 | 예브게니 부슬로비치 (우크라이나) | 2-1 | 1999-10-07 | 1999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앙카라 | |
승 | 6-0 | 아리프 압둘라예프 (아제르바이잔) | 4-1 | 1999-10-07 | 1999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앙카라 | |
승 | 5-0 | 하룬 도안 (튀르키예) | 2-2 | 1998-09-07 | 1998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테헤란 | 금메달 획득 |
승 | 4-0 | 루슬란 마디노프 (키르기스스탄) | 8-3 | 1998-09-07 | 1998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테헤란 | |
승 | 3-0 | 타데우시 코발스키 (폴란드) | 12-0 | 1998-09-07 | 1998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테헤란 | |
승 | 2-0 | 정진혁 (대한민국) | 3-2 | 1998-09-07 | 1998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테헤란 | |
승 | 1-0 | 장판 (중국) | 7-0 | 1998-09-07 | 1998년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 | 테헤란 | 58kg급 |
3.3. 레슬링 은퇴
알리레자 다비르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선수 경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결국 그는 이 대회를 끝으로 현역 레슬링 선수 생활에서 은퇴를 선언하며, 화려했던 선수 시절을 마감했다.
4. 레슬링 은퇴 후 경력
알리레자 다비르는 레슬링 선수 생활을 마친 후에도 사회와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4.1. 정치 활동
다비르는 2007년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하여 테헤란 시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2007년 4월 29일부터 2017년 8월 22일까지 약 10년간 시의원직을 역임했으며, 이란 이슬람 발전 정의 인민당 소속으로 활동했다. 2007년 선거에서는 400,677표를 득표하며 17.86%의 지지율로 당선되었다. 시의원으로서 그는 다양한 시정에 참여하며 테헤란 시민들을 위한 봉사에 힘썼다.
4.2. 스포츠 행정
다비르는 2019년 7월부터 이란 레슬링 연맹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선수 출신으로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란 레슬링의 발전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연맹 회장으로서 그는 이란 레슬링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 국제 대회 참가 지원, 유소년 레슬링 육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이란 레슬링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