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 시절 및 배경
마리벨 도밍게스는 1978년 11월 18일 멕시코시티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찰코(Chalco찰코스페인어)의 시골 교외에서 성장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축구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고, 심지어 오빠들이 축구하는 것조차 좋아하지 않았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도밍게스는 축구에 대한 강한 열정을 키웠다.
1.1. 어린 시절 및 교육
도밍게스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눈을 피해 몰래 집을 빠져나와 거리에서 축구를 연습하곤 했다. 그녀는 동네 남자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자신을 '마리오'라고 부르게 하며 성별을 숨겼다. 그녀의 성별은 지역 여자 축구팀에 발탁되어 신문에 사진이 실리면서 비로소 알려지게 되었다.
10대 시절이 되어서야 여자 축구팀을 찾을 수 있었던 도밍게스는 1997년 '인터'라는 여자팀에 입단했다. 당시 그녀의 짧은 머리와 "남자처럼 축구하는" 능력 때문에, 멕시코 리그 관계자는 그녀의 성별을 확인하기 위해 전신 검사를 강요하기도 했다. 이에 도밍게스는 "좋아요, 하지만 당신도 똑같이 해야 한다면요"라고 단호하게 맞섰고, 이후 다시는 성별에 대한 의문을 받지 않았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녀가 여성 축구 선수로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과 편견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1.2. 초기 축구 경력 준비
멕시코에는 여자 프로 축구 리그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밍게스는 축구 선수로서의 발전을 위해 2002년 미국으로 이주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그녀가 프로 선수로서의 꿈을 이어가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멕시코 여자 축구 인프라의 부족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2. 선수 경력
마리벨 도밍게스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스페인, 멕시코 등 여러 국가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하며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또한 1998년부터 2016년까지 멕시코 여자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이자 주장으로 활약하며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2.1. 클럽 경력
도밍게스는 멕시코 내 여자 프로 리그의 부재로 인해 해외로 진출하여 선수 경력을 쌓았다. 그녀는 미국과 스페인의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며 각 팀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2.1.1. 미국 리그 (USL W-League, WUSA, NWSL)
2002년, 도밍게스는 캔자스시티 미스틱스에 입단하며 미국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녀는 이적 첫 시즌이자 유일한 시즌 동안 1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를 이끌었고, 팀의 중서부 지구 우승에 기여하며 USL W-리그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되었다.
이듬해인 2003년, 도밍게스는 당시 미국 여자 축구 최상위 리그였던 WUSA의 애틀랜타 비트와 계약했다. 그녀는 2001년 WUSA 창설 이래 최초로 멕시코 태생 선수가 이 리그에 입단한 사례가 되었다. 애틀랜타 비트 소속으로 첫 달에 3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03 시즌 동안 총 7골을 기록하며 리그 주요 득점원 중 한 명으로 활약했으며, 팀은 리그 2위(9승 4무 8패)로 시즌을 마쳤다. 그녀는 당시 이 경험을 "이 리그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는 것은 나에게 매우 특별하다. 1999년 여자 월드컵에서 득점한 것과 함께 내 경력에서 일어난 최고의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2004년 12월, 도밍게스는 멕시코 2부 남자 축구팀인 아틀레티코 셀라야와 2년 계약을 맺으며 국제적인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녀는 "멕시코에는 제대로 된 여자 아마추어 리그조차 없어서 다른 선택지를 찾아야 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멕시코 축구 협회는 이적에 반대하지 않았지만, FIFA 본부에 공식적인 판결을 요청했다. FIFA는 "남자 축구와 여자 축구 사이에는 명확한 구분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혼성 축구팀에 반대하는 판결을 내렸고, 도밍게스의 셀라야 입단은 무산되었다. 또한, 그녀가 리그 외에서 남자들과 함께 친선 경기를 뛰는 것조차 금지되었다. 도밍게스는 "나는 단지 시도할 기회를 원했을 뿐이다. 만약 실패했다면 내가 할 수 없다고 말한 첫 번째 사람이 되었겠지만, 적어도 시도는 해봤을 것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 사건은 여성 스포츠 선수들이 겪는 성차별적 장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2007년 여름 시즌에는 이전에 약속했던 USL W-리그의 샌디에이고 선웨이브스에서 잠시 활약했다. 그녀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며,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2013년, 도밍게스는 미국 여자 축구 최상위 프로 리그인 NWSL의 창립 시즌에 시카고 레드 스타스에 합류했다. 그녀는 멕시코 국가대표팀 동료인 디노라 가르자와 함께 NWSL 선수 배정의 일환으로 레드 스타스에 배정되었다. 도밍게스는 레드 스타스에서 16경기에 출전하여 9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총 705분을 뛰었다. 그녀는 시즌 동안 2골을 기록했는데, 7월 14일 FC 캔자스시티와의 3-3 무승부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8월 11일 스카이 블루 FC와의 3-3 무승부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다. 시카고 레드 스타스는 2013 시즌을 8승 6무 8패로 6위로 마쳤다.
2.1.2. 스페인 리그 (FC 바르셀로나, UE 레스타르티트)
2005년 초부터 도밍게스는 스페인 최상위 리그인 수페르리가 페메니나의 FC 바르셀로나 페메니에서 뛰었다. 당시 팀은 강등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2005년 1월 30일 토레혼과의 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수페르리가에 잔류할 수 있었고, 도밍게스와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그녀는 스페인에서 뛰는 최초의 외국인 여성 축구 선수 중 한 명이었다.
2007년 1월, 도밍게스는 스페인 2부 리그인 UE 레스타르티트에 입단했다. 시즌 절반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22골을 기록하며 팀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고 다음 시즌 수페르리가로 승격하는 데 기여했다. 이는 레스타르티트 구단 역사상 최초의 1부 리그 승격이었다. 2007-08 시즌에는 수페르리가 페메니나에서 레스타르티트 소속으로 15골을 기록했다.
2008-09 시즌에도 레스타르티트에서 활약하며 멕시코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는 것이 궁극적인 꿈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전 시즌부터 레스타르티트의 유소년팀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비자 문제와 멕시코 국가대표팀과의 약속으로 인해 UE 레스타르티트에서의 출전 시간이 점차 줄어들었다. 2011-12 시즌 전반기에는 4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2년 4월 UE 레스타르티트는 그녀를 다시 스페인으로 데려오려는 시도를 포기했다.
2.1.3. 멕시코 리그 (UAEH 판테라스)
미국 리그 시즌을 마친 후, 도밍게스는 멕시코로 돌아와 이달고 주립 자치대학교와 연계된 수페르리가 페메닐 데 풋볼 팀인 UAEH 판테라스에서 뛰었다. 2013년 8월 라구나 FC와의 경기에서 데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2.2. 국제 경기 경력
도밍게스는 멕시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를 뛰고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이다. 그녀는 올림픽, 월드컵, CONCACAF 골드컵, 팬아메리칸 게임 등 모든 주요 국제 대회에서 멕시코 대표로 출전하여 득점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이다.
2.2.1. 멕시코 여자 대표팀 데뷔 및 초기 활동
1998년 20세의 나이로 멕시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되었으며, 팀이 1999년 FIF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그녀는 뉴저지 주 이스트러더퍼드의 자이언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7-1로 패배하는 와중에 멕시코의 유일한 골을 기록했다. 2002년에는 2002년 CONCACAF 여자 골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일조했다.
2.2.2. 주요 대회 참가
도밍게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북중미카리브 지역 예선에서 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고, 멕시코 여자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2004년 올림픽 본선에서 도밍게스는 멕시코 대표팀을 8강으로 이끌었으며, 대회에서 팀의 유일한 골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05년에는 FIFA가 선정한 세계 여자 선수 상위 25인에 포함되었고, 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2010년 11월 5일, 도밍게스는 CONCACAF 여자 월드컵 지역 예선 준결승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는 이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녀는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높이 뜬 패스를 받아 미국의 수비 라인 뒤로 침투하여 골키퍼를 제치고 슛을 성공시키며 멕시코에 이른 리드를 안겼다.
2011년, 도밍게스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11년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멕시코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경기 42초 만에 페널티 킥으로 멕시코의 유일한 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멕시코는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브라질에 0-1로 패했다.
같은 해, 도밍게스는 CONCACAF 지역 2위 팀인 멕시코를 이끌고 독일에서 열린 2011년 FIFA 여자 월드컵에 참가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잉글랜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7월 1일 열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는 최종 우승팀인 일본에 0-4로 패했다.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세 번째이자 마지막 경기에서 도밍게스는 팀 동료 스테파니 마요르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29분 멕시코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갔지만, 뉴질랜드가 후반 90분과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넣어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멕시코는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월드컵에서 승점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2012년, 도밍게스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2년 CONCACAF 여자 올림픽 지역 예선에서 3골을 기록했지만, 멕시코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2.3. 기록 및 업적
마리벨 도밍게스는 멕시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다 출전(116경기) 및 최다 득점(82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남자 대표팀을 포함한 멕시코 국가대표팀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득점 기록이다. 그녀는 2004년 FIFA 선정 세계 여자 선수 상위 25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2005년에는 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지명되었다. 또한 올림픽, FIFA 여자 월드컵, CONCACAF 골드컵, 팬아메리칸 게임 등 멕시코 여자 축구가 참가한 모든 주요 국제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이다.
2.2.4. 국제 경기 득점 기록
No. | 날짜 | 경기장 | 상대팀 | 득점 | 결과 | 대회 |
---|---|---|---|---|---|---|
1. | 1998년 9월 20일 | 리치먼드, 미국 | 러시아 | 1-? | 1-5 | 1998년 위민스 U.S.컵 |
2. | 1998년 12월 14일 | 톨루카, 멕시코 | 아르헨티나 | 2-1 | 3-1 | 1999년 FIFA 여자 월드컵 예선 |
3. | 1998년 12월 19일 |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 1-0 | 3-2 | |
4. | 1999년 6월 19일 | 이스트러더퍼드, 미국 | 브라질 | 1-1 | 1-7 | 1999년 FIFA 여자 월드컵 |
5. | 2000년 5월 7일 | 포틀랜드, 미국 | 대한민국 | 2-0 | 4-1 | 2000년 위민스 U.S.컵 |
6. | 3-1 | |||||
7. | 2000년 6월 24일 | 폭스버러, 미국 | 캐나다 | 1-0 | 3-4 | 2000년 CONCACAF 여자 골드컵 |
8. | 2-2 | |||||
9. | 2000년 6월 26일 | 허시, 미국 | 과테말라 | 1-0 | 7-0 | |
10. | 4-0 | |||||
11. | 6-0 | |||||
12. | 2000년 12월 10일 | 휴스턴, 미국 | 미국 | 1-1 | 2-3 | 친선 경기 |
13. | 2002년 10월 29일 | 풀러턴, 미국 | 파나마 | 5-1 | 5-1 | 2002년 CONCACAF 여자 골드컵 |
14. | 2002년 11월 9일 | 패서디나, 미국 | 코스타리카 | 3-1 | 4-1 | |
15. | 4-1 | |||||
16. | 2003년 2월 1일 | 캔버라, 오스트레일리아 | 대한민국 | 2-0 | 2-0 | 2003년 오스트레일리아 컵 |
17. | 2003년 12월 12일 | 테구시갈파, 온두라스 | 니카라과 | 1-0 | 8-0 | 2004년 CONCACAF 여자 올림픽 예선 |
18. | 3-0 | |||||
19. | 5-0 | |||||
20. | 6-0 | |||||
21. | 2003년 12월 14일 | 온두라스 | 1-0 | 6-0 | ||
22. | 3-0 | |||||
23. | 2004년 2월 25일 | 산호세, 코스타리카 | 아이티 | 4-0 | 5-0 | 2004년 CONCACAF 여자 올림픽 예선 |
24. | 5-0 | |||||
25. | 2004년 2월 27일 | 에레디아, 코스타리카 | 트리니다드 토바고 | 4-0 | 8-1 | |
26. | 6-1 | |||||
27. | 7-1 | |||||
28. | 2004년 3월 3일 | 산호세, 코스타리카 | 캐나다 | 1-0 | 2-1 | |
29. | 2-0 | |||||
30. | 2004년 3월 5일 | 에레디아, 코스타리카 | 미국 | 1-0 | 2-3 | |
31. | 2-0 | |||||
32. | 2004년 7월 7일 | 멕시코시티, 멕시코 | 오스트레일리아 | 1-2 | 1-2 | 친선 경기 |
33. | 2004년 7월 10일 | 과달라하라, 멕시코 | 오스트레일리아 | 1-0 | 2-0 | |
34. | 2-0 | |||||
35. | 2004년 8월 14일 | 파트라, 그리스 | 중국 | 1-0 | 1-1 |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축구 여자 |
36. | 2006년 11월 19일 | 마이애미, 미국 | 트리니다드 토바고 | 3-0 | 3-0 | 2006년 CONCACAF 여자 골드컵 |
37. | 2006년 11월 26일 | 카슨, 미국 | 자메이카 | 2-0 | 3-0 | |
38. | 2007년 3월 17일 | 톨루카, 멕시코 | 일본 | 2-1 | 2-1 | 2007년 FIFA 여자 월드컵 예선 |
39. | 2010년 10월 17일 | 수원, 대한민국 | 오스트레일리아 | 1-3 | 1-3 | 2010년 피스퀸컵 |
40. | 2010년 10월 29일 | 칸쿤, 멕시코 | 가이아나 | 2-0 | 7-2 | 2010년 CONCACAF 여자 월드컵 지역 예선 |
41. | 3-1 | |||||
42. | 6-2 | |||||
43. | 7-2 | |||||
44. | 2010년 10월 31일 | 트리니다드 토바고 | 1-0 | 2-0 | ||
45. | 2010년 11월 5일 | 미국 | 1-0 | 2-1 | ||
46. | 2011년 3월 7일 | 소티라, 키프로스 | 북아일랜드 | 1-0 | 3-1 | 2011년 키프로스 여자컵 |
47. | 2011년 4월 22일 | 치아, 콜롬비아 | 콜롬비아 | 3-1 | 3-2 | 친선 경기 |
48. | 2011년 4월 24일 | 콜롬비아 | 1-1 | 4-2 | ||
49. | 4-2 | |||||
50. | 2011년 7월 5일 | 진스하임, 독일 | 뉴질랜드 | 2-0 | 2-2 | 2011년 FIFA 여자 월드컵 |
51. | 2011년 10월 20일 | 과달라하라, 멕시코 | 트리니다드 토바고 | 1-1 | 1-1 | 2011년 팬아메리칸 게임 축구 여자 |
52. | 2012년 1월 22일 | 밴쿠버, 캐나다 | 과테말라 | 2-0 | 5-0 | 2012년 CONCACAF 여자 올림픽 예선 |
53. | 4-0 | |||||
54. | 5-0 | |||||
55. | 2012년 12월 13일 | 상파울루, 브라질 | 브라질 | 2-1 | 2-1 | 2012년 상파울루 국제 여자 축구 토너먼트 |
56. | 2014년 11월 19일 | 베라크루스, 멕시코 | 트리니다드 토바고 | 2-0 | 6-0 | 2014년 중앙아메리카·카리브해 경기 대회 |
57. | 2014년 11월 27일 | 콜롬비아 | 2-0 | 2-0 | ||
58. | 2016년 1월 26일 | 포산, 중국 | 베트남 | 1-0 | 1-0 | 2016년 4개국 토너먼트 (여자 축구) |
59. | 2016년 2월 10일 | 프리스코, 미국 | 푸에르토리코 | 1-0 | 6-0 | 2016년 CONCACAF 여자 올림픽 예선 |
60. | 3-0 | |||||
61. | 5-0 | |||||
62. | 2016년 2월 15일 | 코스타리카 | 1-2 | 1-2 | ||
3. 지도자 경력
선수 은퇴 후 마리벨 도밍게스는 지도자로 변신하여 멕시코 여자 축구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3.1. 멕시코 여자 청소년 대표팀
2017년 멕시코 U-17 여자 대표팀의 수석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멕시코 U-15 여자 대표팀의 감독을 맡아 2018년 CONCACAF U-15 여자 챔피언십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다시 멕시코 U-17 여자 대표팀을 지도했다.
3.2. 멕시코 여자 U-20 대표팀
2021년 1월 19일, 도밍게스는 멕시코 U-20 여자 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그녀는 팀을 이끌고 2022년 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2022년 CONCACAF U-20 여자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멕시코 여자 U-20 대표팀의 8회 연속이자 통산 9번째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중요한 성과였다.
그러나 2022년 7월 21일, 멕시코 축구 연맹(FMF)은 내부 조사가 필요한 사안으로 인해 도밍게스와 그녀의 코칭 스태프를 팀에서 정지 및 분리 조치했다.
4. 주요 대회 참가 기록
마리벨 도밍게스가 선수로서 참가했던 주요 국제 축구 대회별 상세 기록 및 성적은 다음과 같다.
4.1. FIFA 여자 월드컵
4.2. 하계 올림픽
대회 | 개최지 | 결과 | 경기 수 | 득점 |
---|---|---|---|---|
2004년 하계 올림픽 | 그리스 | 8강 | 3 | 1 |
4.3. CONCACAF W 챔피언십
4.4. 팬아메리칸 게임
대회 | 개최지 | 결과 | 경기 수 | 득점 |
---|---|---|---|---|
2011년 팬아메리칸 게임 | 멕시코 | 동메달 | 3 | 1 |
5. 수상 및 영예
마리벨 도밍게스는 선수와 지도자 경력을 통틀어 다음과 같은 개인 및 단체 수상 내역을 보유하고 있다.
5.1. 선수 경력 수상
- USL W-리그 최우수 선수(MVP): 2002
- USL W-리그 이주의 팀: 2002 (3회)
- WUSA 이달의 선수: 2003
-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2005
5.2. 지도자 경력 수상
- CONCACAF U-15 여자 챔피언십: 준우승 (2018)
- CONCACAF U-20 여자 챔피언십: 준우승 (2022)
6. 평가 및 영향
마리벨 도밍게스는 멕시코 여자 축구의 진정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성별을 숨기고 축구를 해야 했던 어린 시절부터, 멕시코에 여자 프로 리그가 없어 해외로 진출해야 했던 현실, 그리고 남자 팀 입단을 FIFA가 "성별 구분"이라는 이유로 막았던 사건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경력은 멕시코 여성 스포츠 선수들이 겪어야 했던 수많은 장벽을 상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밍게스는 뛰어난 기량과 불굴의 의지로 국제 무대에서 멕시코 여자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그녀는 멕시코 여자 국가대표팀의 역대 최다 출전 및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올림픽, 월드컵, CONCACAF 챔피언십, 팬아메리칸 게임 등 모든 주요 국제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로서 멕시코 축구 역사에 전무후무한 발자취를 남겼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하여 멕시코 여자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는 모습은 그녀가 멕시코 여자 축구 발전에 얼마나 헌신적인지를 보여준다. 비록 멕시코 축구 연맹과의 논란으로 잠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녀의 삶과 경력은 멕시코의 수많은 어린 소녀들에게 축구 선수의 꿈을 심어주고, 여성도 스포츠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강력한 영감을 주었다. 도밍게스는 단순히 뛰어난 축구 선수를 넘어, 멕시코 사회에서 여성 스포츠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일깨운 상징적인 인물로 기억될 것이다.
7. 관련 항목
- 멕시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 FIFA 여자 월드컵
- 올림픽 축구
- CONCACAF W 챔피언십
- 팬아메리칸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