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 생애 및 축구 입문
유니스 마흐무드는 1983년 2월 3일 이라크 키르쿠크주의 디비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키는 1.85 m였으며, 어린 시절은 축구보다는 다른 스포츠와 함께 시작되었다.
1.1. 유소년 시절 및 농구 경력
마흐무드는 축구 선수로 이름을 알리기 전, 카흐라바 알-디비스 농구팀에서 슈팅 가드로 활동했던 농구 선수였다. 당시 팀의 축구 코치였던 무와파크 누라딘은 이라크에서 축구에 더 많은 돈이 걸려 있다는 이유로 그에게 축구로 전향할 것을 설득했다.
1.2. 축구로의 전환
누라딘 코치의 설득에 따라 마흐무드는 샤비야 알-디비스에 입단한 후, 이라크 축구 4부 리그의 카흐라바 알-디비스 축구팀에서 뛰기 시작하며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1999년, 그는 키르쿠크에서 가장 큰 팀인 키르쿠크 FC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축구 경력을 이어갔다.
2. 클럽 경력
유니스 마흐무드는 선수 생활 동안 이라크를 비롯해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의 여러 클럽을 거치며 총 187골을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1. 초기 클럽 (이라크)
마흐무드는 이라크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1.1. 키르쿠크 FC
1999년 키르쿠크 FC에 입단한 마흐무드는 1999-2000 시즌 이라크 프리미어 리그(당시 이라크 1부 리그) 8라운드 알-카디미야 SC와의 경기에서 3-0 승리 중 자신의 첫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12라운드 알-디와니야 FC와의 경기에서는 6-1로 패했지만 페널티킥으로 득점했고, 13라운드 알-라마디 FC와의 2-2 무승부에서는 두 골을 넣었다. 35라운드 알-나프트 SC와의 1-1 무승부(부적격 선수 출전으로 3-0 패배로 변경됨)에서도 골을 기록했으며, 39라운드 알-카르크 SC와의 1-0 승리에서도 득점했다.
키르쿠크 FC는 2000-01 시즌 이라크 프리미어 리그(당시 이라크 엘리트 리그) 진출에 실패하여 2부 리그에서 뛰게 되었으나, 마흐무드가 19골로 2부 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한 시즌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했다. 키르쿠크에서의 활약을 통해 그는 이라크의 명문 클럽인 알-쇼르타 SC와 알-탈라바 SC의 스카우트들에게 주목받았으나, 알-쇼르타의 감독 아흐메드 라디에게 거절당한 후 알-탈라바로 이적했다.
2.1.2. 알 탈라바
2001년 알-탈라바로 이적한 마흐무드는 2001-02 시즌 이라크 엘리트 리그 개막전에서 친정팀 키르쿠크 FC를 상대로 8-0 대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2001년 바그다드 컵 결승전에서 알-자우라 SC를 2-1로 꺾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 이 경기에서 알-탈라바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알-카르크 SC를 2-0으로 이기며 알-탈라바는 구단 역사상 5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마흐무드는 이 시즌 리그에서 13골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시즌 이라크 FA컵에서도 우승하여 더블을 달성했으며, 이 대회에서 6골을 넣고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알-탈라바는 2001년 움 알-마아리크 챔피언십 결승에도 진출했으나 알-쇼르타에 1-0으로 패했고, 마흐무드는 이 대회에서 4골을 기록했다.
2002-03 시즌은 2002년 이라크 슈퍼컵에서 알-쿠와 알-자위야를 2-1로 꺾고 우승하며 시작되었다. 2002-03 시즌 이라크 엘리트 리그는 '이라크 1부 리그'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마흐무드는 이 시즌 리그에서 13골을 기록했으나 전쟁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었다. 알-탈라바는 이라크 FA컵에서 다시 우승했지만, 움 알-마아리크 챔피언십 결승에서는 또다시 알-쇼르타에 패했다. 또한, 2002-03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마흐무드는 투르크메니스탄 클럽 니사 아시가바트를 상대로 두 골을 넣었다.
알-탈라바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마흐무드는 2002년 아랍 경찰 챔피언십에 이라크 경찰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이 대회는 아랍권의 경찰팀들을 위한 대회였으며, 당시 이라크 U-20 대표팀 선수들도 함께 참가했다. 이라크 경찰팀은 4경기 모두 승리하고 단 1골만을 내주며 2위 팀을 7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이라크가 아랍 경찰 챔피언십에서 5번째 우승을 차지한 기록이다.
2.2. 중동 리그에서의 활약
2003년 이라크 전쟁 발발로 이라크 내 축구 리그가 중단되자, 마흐무드는 해외 리그로 눈을 돌렸다.
2.2.1. 알 와흐다 (UAE, 임대)
2003년 10월, 마흐무드는 아부다비의 알 와흐다 FC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2004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라크 클럽 알-쿠와 알-자위야를 상대로 3-0 승리 중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적 후 몇 달 만에 팀 감독인 리누스 이스라엘과 언쟁을 벌였고, 이로 인해 이후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2.2.2. 알 코르 (카타르)
2004년 AFC 아시안컵 이후, 마흐무드는 동료인 하이다르 자바르와 쿠사이 무니르와 함께 카타르 스타스 리그의 알 코르 SC에 입단했다. 2004-05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알-코르는 3위를 기록했으며, 마흐무드는 리그에서 3번째로 높은 19골을 기록했다. 그는 알-샤말 SC와의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6골을 넣으며 한 경기에서 세 가지 기록을 세웠다. 그는 단일 리그 경기에서 두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으며, 경기 시작 30초 만에 득점하여 리그 경기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다. 또한, 그는 한 시즌 동안 두 명의 다른 골키퍼를 상대로 각 전반과 후반에 세 골씩 넣은 유일한 선수였다. 이 경기에서 그는 다른 두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알-코르는 2005년 에미르 컵 8강에서 알 사드 SC에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는데, 마흐무드는 이 경기에서 득점했다. 그러나 알-코르는 카타르 크라운 프린스 컵에서 우승했으며, 마흐무드는 이 대회에서 4골을 기록했고 결승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005-06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알-코르는 실망스러운 7위를 기록했지만, 마흐무드는 리그에서 2번째로 높은 20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그들은 다시 에미르 컵 8강에서 탈락했으며, 마흐무드는 이 대회에서 2골을 기록했다.
2.2.3. 알 가라파 (카타르)
2006년 마흐무드는 알 가라파 SC로 이적하여 향후 5년간 활약했다.

- 2006-07 시즌: 알 가라파는 2006-07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마흐무드는 19골을 기록하며 생애 첫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카타르 크라운 프린스 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마흐무드는 준결승에서 1골을 넣었다. 에미르 컵에서는 준결승에서 탈락했으며, 마흐무드는 8강에서 1골을 기록했다.
- 2007-08 시즌: 2007년 셰이크 자심 컵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시작했으며, 결승전에서 연장전 두 골을 포함해 2골을 기록했다. 마흐무드는 2007-08 시즌에 첫 카타르 스타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16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4위를 기록했다. 알 가라파는 카타르 크라운 프린스 컵 결승에서 패했고, 마흐무드는 준결승에서 2골을 넣었다. 또한, 에미르 컵 결승에서도 패했으며, 마흐무드는 이 대회에서 결승골 1골을 포함해 총 3골을 기록했다. 2008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마흐무드는 이 대회에서 1골을 기록했다.
2.2.4. 알 아라비 (카타르, 임대)
2008-09 시즌 초, 마흐무드는 알 아라비 SC로 임대 이적하여 셰이크 자심 컵에서 우승했다. 그는 알 아라비 소속으로 2008-09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2골을 기록했다.
2.2.5. 알 가라파 복귀
마흐무드는 시즌 중반 알 가라파로 복귀하여 2008-09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1골을 기록했으며, 팀은 다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카타르 크라운 프린스 컵에 출전했으나 카타르 SC에 준결승에서 패했다. 그러나 2009년 에미르 컵에서 우승했으며, 마흐무드는 이 대회에서 3골을 기록했다.
알 가라파에서 마흐무드는 2009-10 시즌 리그 타이틀을 3회 연속으로 차지했다. 그는 21골을 기록하며 다시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그는 2009년 셰이크 자심 컵에서 4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2009년 카타르 스타스 컵에서는 결승전 2골을 포함해 3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카타르 크라운 프린스 컵 결승전에서는 2골을 넣어 알 가라파의 또 다른 컵 우승을 이끌었다. 알 가라파는 2010년 에미르 컵 8강에서 탈락했으며,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서 탈락했다(마흐무드는 이 대회에서 4골을 기록).
2010-11 시즌은 2010년 셰이크 자심 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시작되었는데, 마흐무드는 알-마르키야 SC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2010-11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알 가라파는 2위를 기록했으며, 마흐무드는 15골로 3번째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알 가라파는 2010년 카타르 스타스 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2011년 카타르 크라운 프린스 컵에서 우승했으며, 2011년 에미르 컵 결승에서는 패했다(마흐무드는 8강에서 1골을 기록). 2011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마흐무드는 알 자지라 클럽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2.6. 알 와크라 (카타르)

2011년, 마흐무드는 지난 시즌 리그 7위를 기록했던 알 와크라 SC와 계약했다. 알 와크라는 2011년 셰이크 자심 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2011-12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다시 7위를 기록했다. 마흐무드는 이 시즌 리그에서 8골을 기록했다. 마흐무드는 알 와크라에서 2011년 카타르 스타스 컵 우승을 차지하며 첫 영예를 얻었는데, 이 대회 준결승에서 1골을 기록했다(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다). 2012년 에미르 컵에서는 마흐무드의 미래 클럽인 알 사드에 8강에서 패했다.
알 와크라는 2012년 셰이크 자심 컵 조별리그에서 다시 탈락했다. 마흐무드는 이 시즌 알 와크라에서 리그 8골을 기록했다. 그들은 2012-13 시즌 카타르 스타스 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2.7. 알 사드 (카타르)
2013년 2월 8일, 알 와크라가 카타르 스타스 컵에서 탈락한 지 며칠 후, 마흐무드는 2012-13 시즌 종료까지 알 사드 SC와 계약했다. 그는 2013년 2월 11일 알-사일리야 SC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마흐무드는 2012-13 시즌 알 사드에서 리그 2골을 기록했으며, 알 사드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마흐무드는 개인 통산 4번째 카타르 스타스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마흐무드는 4월 26일 알 라이얀 SC와의 준결승전에서 득점하며 카타르 크라운 프린스 컵에서 나세르 카밀레의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는 1995년 대회 창설 이후 참가한 카밀레와 동률을 이루는 10번째 골을 기록했다. 마흐무드는 이 대회 결승전에서도 득점했지만, 알 사드는 레크위야 SC에 3-2로 패했다. 마흐무드는 또한 2013년 에미르 컵 준결승에서도 득점했지만, 알 사드는 결승전에서 알 라이얀에 2-1로 패했다.
2.2.8. 알 아흘리 (사우디아라비아)
2013년 9월 16일, 마흐무드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 아흘리 FC (제다)와 4개월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13년 9월 23일 알-나흐다 클럽과의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두며 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이 경기에서 알 아흘리의 선제골과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한 달여 후, 그는 알-슐라 FC와의 5-2 승리에서 클럽에서의 3번째(이자 마지막) 골을 넣었다. 그는 공식 계약 종료 2주 전에 계약을 해지했다.
2.3. 말년 클럽
선수 생활 말년에 마흐무드는 고국으로 돌아와 활동했다.
2.3.1. 아르빌 SC
2015년 2월, 2015년 AFC 아시안컵 이후 마흐무드는 이라크로 돌아와 아르빌 SC에서 뛰게 되었으나, AFC컵 경기에만 출전했다. 이는 그가 전 소속팀인 알-탈라바와 이라크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쟁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4월 15일, 그는 FC 아할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헤더골과 파넨카 페널티킥을 포함해 2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3-2로 패했다. 그는 아르빌의 다음 AFC컵 경기인 FC 이스티클롤과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찼지만, 경기는 득점 없이 끝났고 아르빌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3.2. 알 탈라바 복귀
2015년 9월 12일, 마흐무드는 친정팀인 알-탈라바로 복귀했다. 그는 주장 완장과 등번호 9번을 받았고, 2015-16 시즌 이라크 프리미어 리그에서 알-카르크 SC, 알-사마와 FC, 나프트 알-와사트 SC를 상대로 3골을 기록하며 알-탈라바가 6년 만에 최고 리그 순위인 3위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시즌이 끝난 후, 마흐무드는 축구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
3. 국가대표 경력
유니스 마흐무드는 이라크 청소년 및 올림픽 대표팀을 거쳐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이라크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3.1. 청소년 및 올림픽 대표팀
마흐무드는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이라크 U-19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8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했다. 이후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이라크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33경기에 출전하여 21골을 기록했다.
2003년 압둘라 알-파이살 왕자 친선컵에서는 올림픽 대표팀 소속으로 해트트릭을 포함해 6골을 기록했으며, 결승전에서 모로코 U-23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이라크의 우승을 이끌었다. 2003년 그의 활약으로 그는 아시아 올해의 젊은 축구 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예선 대표팀의 일원이었으며, 오만 U-23 축구 국가대표팀과 쿠웨이트 U-23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득점하며 이라크의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올림픽 본선에서는 4위를 기록했으며, 포르투갈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1골을 기록했다.
이라크는 2005년 서아시아 경기 대회에 참가했으며, 마흐무드는 이 대회에서 3골을 기록했고, 결승전에서도 득점하며 이라크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2006년 아시안 게임에서는 이라크가 결승에 진출했으나 카타르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마흐무드는 이 대회에서 3골을 기록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와일드카드 선수로 참가하여 4골을 기록하며 이라크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특히 3위 결정전에서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결승 헤더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3.2. 성인 국가대표팀
마흐무드는 이라크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데뷔한 이후, 팀의 상징적인 주장으로서 수많은 국제 대회에 참가하며 뛰어난 리더십과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3.2.1. 데뷔 및 주장
마흐무드의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는 2002년 7월 19일 바그다드에서 열린 시리아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였다. 그의 첫 국가대표팀 골은 2002년 서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후반 89분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고, 결국 이라크가 하이다르 마흐무드의 골든골로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2006년, 마흐무드는 라자크 파르한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이어받아 이라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 되었다. 그는 이후 10년 연속으로 팀의 주장을 맡으며 팀을 이끌었다. 2015년 3월 28일 콩고 민주 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이라크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했으며, 총 148경기에 출전하여 57골을 기록하며 이라크 역대 3번째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3.2.2. 주요 대회 참가
- 2004 AFC 아시안컵 예선: 2003년 10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고, 10월 2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 2004 AFC 아시안컵: 중국에서 열린 본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1골을 기록했으나, 이라크는 8강에서 탈락했다.
- 2007 서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이라크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마흐무드는 1골을 기록했다.
- 2009 UAE 국제컵: 이라크의 마지막 우승 트로피인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2009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이라크의 세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 2011 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 열린 본선에서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득점하며 3회 연속 아시안컵 본선 득점 기록을 세웠다.
- 2014 FIFA 월드컵 예선: 7골을 기록했으나, 이라크는 최종 예선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 2013 걸프컵: 이라크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마흐무드는 2골을 기록했다. 특히 결승전에서 아랍에미리트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이라크의 유일한 골을 넣었으나, 팀은 연장전 끝에 2-1로 패했다.
- 2015 AFC 아시안컵 예선: 4골을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결정적인 경기에서 2골을 넣어 이라크의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 2015 AFC 아시안컵: 호주에서 열린 본선에서 이라크는 4위를 기록했다. 마흐무드는 팔레스타인 축구 국가대표팀과 이란을 상대로 2골을 기록했는데, 이로써 그는 4회 연속 아시안컵 본선에서 득점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2004, 2007, 2011, 2015). 특히 이란과의 8강전에서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역전골을 터뜨렸으며, 이후 승부차기에서는 과감하게 파넨카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 2018 FIFA 월드컵 예선: 이라크의 조별 예선에서 4골을 기록했으며, 중화 타이베이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프리킥 골을 넣어 이라크의 최종 예선 진출을 이끌었다.
- 2016년 3월 29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가 그의 마지막 국가대표팀 경기였다. 그는 2016년 8월 23일 축구 선수 은퇴를 발표하며 14년간의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 국가대표팀 | 연도 | 출장 | 득점 |
|---|---|---|---|
| 이라크 | 2002 | 5 | 1 |
| 2003 | 6 | 7 | |
| 2004 | 12 | 2 | |
| 2005 | 5 | 4 | |
| 2006 | 10 | 8 | |
| 2007 | 15 | 5 | |
| 2008 | 11 | 0 | |
| 2009 | 11 | 2 | |
| 2010 | 8 | 2 | |
| 2011 | 17 | 6 | |
| 2012 | 9 | 5 | |
| 2013 | 14 | 6 | |
| 2014 | 7 | 3 | |
| 2015 | 15 | 6 | |
| 2016 | 3 | 0 | |
| 총계 | 148 | 57 | |
3.2.3. 2007 AFC 아시안컵 우승

2007년은 마흐무드의 선수 경력 중 최고의 해 중 하나였다. 그는 2007년 서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1골을 기록하며 이라크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동남아시아 4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공동 개최된 2007년 AFC 아시안컵에서 이라크의 첫 우승을 이끌며 조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그는 이 대회에서 4골을 기록하며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마흐무드는 이 대회에서 나카하라 나오히로와 야세르 알-카흐타니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동시에 대회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의 이러한 활약은 이라크 국민들에게 큰 자긍심과 국가적 통합의 상징이 되었다. 2007년에는 아시아 올해의 축구 선수 후보에 올라 2위를 차지했으며, 권위 있는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라 이라크 선수로는 역사상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에 지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2007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29위를 기록했으며, 당시 유럽 클럽에서 뛰지 않는 유일한 필드 플레이어이자 최종 30인 명단에 포함된 유일한 아시아 선수였다. 카카가 그해 발롱도르를 수상했지만, 마흐무드는 2점을 획득하며 사뮈엘 에토, 데이비드 베컴, 로빈 판 페르시 등 세계적인 선수 21명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4. 플레이 스타일 및 특징
유니스 마흐무드는 뛰어난 득점력과 상징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이라크 축구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4.1. 득점력과 공격수로서의 역할
마흐무드는 전형적인 공격수로서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그는 강력한 슈팅과 헤더 능력, 그리고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수많은 골을 기록했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는 능력이 탁월하여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플레이는 단순히 골을 넣는 것을 넘어, 팀 공격의 중심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전술적 역할까지 수행했다.
4.2. 파넨카 페널티킥
마흐무드는 그의 시그니처 기술인 파넨카 페널티킥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클럽 경기와 국제 경기에서 총 7차례에 걸쳐 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특히 2015년 AFC 아시안컵 8강 이란과의 승부차기에서 과감하게 파넨카킥을 성공시켜 팀의 4강 진출에 기여한 것은 그의 담대함과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 날짜 | 팀 | 상대 | 대회 | 경기 시점 | 결과 | 경기 결과 |
|---|---|---|---|---|---|---|
| 2011년 10월 15일 | 알 와크라 | 카타르 SC | 2011-12 카타르 스타스 리그 | 정규 시간 | 성공 | 5-1 승 |
| 2011년 12월 1일 | 알 와크라 | 알 아흘리 SC (도하) | 2011-12 카타르 스타스 리그 | 정규 시간 | 실패 | 2-2 무 |
| 2012년 6월 12일 | 이라크 | 오만 축구 국가대표팀 | 2014 FIFA 월드컵 예선 | 정규 시간 | 성공 | 1-1 무 |
| 2013년 1월 15일 | 이라크 | 바레인 | 21회 걸프컵 | 승부차기 | 성공 | 1-1 무 (승부차기 4-2 승) |
| 2015년 1월 4일 | 이라크 | 이란 | 친선 경기 | 정규 시간 | 실패 | 0-1 패 |
| 2015년 1월 23일 | 이라크 | 이란 | 2015 AFC 아시안컵 | 승부차기 | 성공 | 3-3 무 (승부차기 7-6 승) |
| 2015년 4월 15일 | 아르빌 SC | 아할 FK | 2015 AFC컵 | 정규 시간 | 성공 | 2-3 패 |
4.3. 별명 및 상징성
유니스 마흐무드는 '아시안 부처'(The Asian Butcher)라는 별명으로도 불렸으며, 일본에서는 '바주라'라는 애칭으로도 불렸다. 이는 그의 강력한 플레이 스타일과 득점력을 상징한다. 그는 이라크 축구의 '황금 세대'의 일원으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4위 팀의 등번호 10번이자 주장이었다. 그는 아시아 축구 선수 중 최초로 개인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선구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Goal.com은 그를 '2000년대 아시아 베스트 11'에 선정하며 그의 위상을 인정했다.
5. 주요 수상 및 업적


유니스 마흐무드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개인적으로도 여러 차례 영예를 안았다.
5.1. 클럽 수상 경력
- 키르쿠크 FC
- 이라크 1부 리그: 2000-01
- 알-탈라바 SC
- 이라크 프리미어 리그: 2001-02
- 이라크 FA컵: 2001-02, 2002-03
- 이라크 슈퍼컵: 2002
- 바그다드 컵: 2001
- 아랍 경찰 챔피언십: 2002 (이라크 경찰팀 소속)
- 알-코르 SC
- 카타르 크라운 프린스 컵: 2005
- 알-가라파 SC
- 카타르 스타스 리그: 2007-08, 2008-09, 2009-10
- 에미르 컵: 2009
- 카타르 크라운 프린스 컵: 2010, 2011
- 셰이크 자심 컵: 2007
- 카타르 스타스 컵: 2009
- 알 아라비 SC
- 셰이크 자심 컵: 2008
- 알 와크라 SC
- 카타르 스타스 컵: 2011-12
- 알 사드 SC
- 카타르 스타스 리그: 2012-13
5.2. 국가대표팀 수상 경력
- 이라크 올림픽 대표팀
- 압둘라 알-파이살 왕자 친선컵: 2003
- 이라크 성인 국가대표팀
- 서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2002 (우승)
- 서아시아 경기 대회: 2005 (금메달)
- AFC 아시안컵: 2007 (우승)
- UAE 국제컵: 2009 (우승)
- 아시안 게임 축구: 2006 (은메달, U-23), 2014 (동메달, 와일드카드)
- 걸프컵: 2013 (준우승)
5.3. 개인 수상 경력
5.3.1. 득점왕 및 MVP
- 키르쿠크주 올해의 선수: 1997-98
- 이라크 엘리트 컵 득점왕: 2001
- 압둘라 알-파이살 왕자 친선컵 득점왕: 2003
- 에미르 컵 득점왕: 2004, 2005, 2006
- 서아시아 경기 대회 득점왕: 2005
- 카타르 스타스 리그 득점왕: 2006-07, 2009-10, 2010-11
- AFC 아시안컵 득점왕: 2007
- AFC 아시안컵 최우수 선수: 2007
- 카타르 스타스 리그 올해의 선수: 2007-08
5.3.2. 발롱도르 후보 지명
유니스 마흐무드는 2007년 발롱도르 후보에 올라 29위를 기록하며, 이라크 선수로는 역사상 유일하게 이 권위 있는 상의 후보에 지명되었다. 그는 당시 최종 후보 30인 중 유럽 클럽에서 뛰지 않는 유일한 필드 플레이어였으며, 유일하게 득표한 아시아 선수였다. 그는 2점을 획득하며 사뮈엘 에토, 데이비드 베컴, 로빈 판 페르시 등 세계적인 선수 21명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 UAFA 선정 올해의 아랍 선수 Top 5: 2003-04
- 아시아 올해의 축구 선수 후보 (2위): 2007
- IFA 선정 이라크 올해의 선수: 2007
- 알-하다트 선정 올해의 아랍 선수: 2007
- 알-아흐람 선정 올해의 아랍 선수: 2007
- 자만 선정 올해의 선수: 2007
- 알-와탄 선정 올해의 아랍 선수: 2007
- 자친토 파케티 국제상: 2007
- 사커 이라크 선정 10년의 팀 (2010-2019)
- Goal.com 선정 2000년대 아시아 베스트 11
6. 은퇴 후 활동 및 영향력
선수 생활 은퇴 후 유니스 마흐무드는 이라크 축구계에 계속해서 기여하고 있으며, 이라크 축구의 영웅으로서 강력한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6.1. 이라크 축구 협회 부회장
선수 생활 은퇴 후, 유니스 마흐무드는 이라크 축구 협회의 제2 부회장직을 맡아 이라크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이라크 전 축구 선수 협회의 회장직도 겸하고 있다.
6.2. 이라크 축구의 영웅으로서의 위상
마흐무드는 이라크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자 아시아 축구의 상징적인 존재로 평가받는다. 특히 2007년 AFC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며 전쟁으로 고통받던 이라크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자긍심을 안겨주었으며, 이는 국가적 통합에 기여한 중요한 업적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자선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2006-07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 득점왕 상금인 10.00 만 USD를 고향인 키르쿠크에 모스크를 짓는 데 기부했으며,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자친토 파케티 국제상 수상으로 받은 1.00 만 EUR 수표 또한 이라크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후대 이라크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7. 개인 생활
유니스 마흐무드는 그의 사적인 삶과 배경에 대해서도 알려져 있다.
7.1. 가족 및 배경
마흐무드는 세 번 결혼했다. 그의 남동생인 오마르 마흐무드 칼레프 또한 축구 선수이다.
7.2. 종교 및 민족
유니스 마흐무드는 투르크멘계 수니파 이슬람교도이다. 그는 키르쿠크 출신의 투르크멘족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종교적 신념은 그의 삶과 자선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
8. 논란
유니스 마흐무드는 선수 생활 중 일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8.1. 코칭 스태프와의 갈등
2004년 3월, 마흐무드는 2006 FIFA 월드컵 예선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후반 74분까지 교체 출전하지 못하자, 당시 이라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독일인 베른트 슈탕게를 비롯한 코칭 스태프와 언쟁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슈탕게 감독은 경기 후 사임했다.
9. 외부 링크
- [http://www.younismahmoud.com/ 공식 웹사이트]
- [https://twitter.com/younismahmoud10 유니스 마흐무드 - X (트위터)]
- [https://www.national-football-teams.com/player/3336/Younis_Mahmoud.html 유니스 마흐무드 - National Football Teams.com]
- [http://www.iraqsport.com/imgdb/displayimage.php?album=4&pos=17 Iraqsport 프로필]
- [https://web.archive.org/web/20210421035308/https://iraqi-football.com/ Iraqi Football 웹사이트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