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레셰크 로베르트 블라니크(Leszek Robert Blanik폴란드어, 1977년 3월 1일~)는 폴란드의 체조 선수로, 도마 종목에서 세계 및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2008년 베이징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폴란드 체조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챔피언이 되었다. 또한, 블라니크는 손짚고 두 바퀴 앞으로 돌기 기술을 파이크 자세로 최초로 선보여, 이 기술이 그의 이름을 따 '블라니크 도마'로 명명되기도 했다. 그의 선수 경력은 올림픽, 세계 선수권 대회, 월드컵 파이널, 유럽 선수권 대회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의 뛰어난 성과로 특징지어진다.
2. 출생 정보
레셰크 로베르트 블라니크는 1977년 3월 1일 폴란드 실롱스키 우지스와프실롱스키에서 태어났다. 그의 고향은 그단스크이며, AZS AWFiS 그단스크 클럽 소속으로 활동했다. 그의 주요 코치는 안드레이 레비트와 피오트르 미코와예크였다.
3. 선수 경력
레셰크 블라니크는 여러 국제 대회에서 폴란드를 대표하여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그의 이름을 딴 독창적인 기술인 블라니크 도마를 선보이며 체조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3.1. 올림픽
블라니크는 두 차례의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여 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00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열린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 도마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무대에서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08년 8월 18일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폴란드 체조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로 기록되었으며, 그를 폴란드의 국가적 영웅으로 만들었다.
3.2. 세계 선수권 대회
블라니크는 세계 기계 체조 선수권 대회에서도 꾸준히 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2002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와 2005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 도마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7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 도마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 금메달은 그에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안겨주었다.
3.3. 월드컵 파이널
블라니크는 2002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 도마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3.4. 유럽 선수권 대회
블라니크는 유럽 남자 기계 체조 선수권 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유럽 무대에서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그는 2004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유럽 선수권 대회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8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유럽 선수권 대회 도마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4. 주요 업적 및 수상
레셰크 블라니크는 그의 체조 경력 동안 여러 중요한 업적을 남겼으며, 폴란드 국가로부터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다양한 훈장과 표창을 수여받았다.
4.1. 기술 명명
블라니크는 체조 도마 종목에서 독창적인 기술을 최초로 선보여 그의 이름이 붙여졌다. 그 기술은 '블라니크 도마'로 알려져 있으며, 손짚고 두 바퀴 앞으로 돌기 기술을 파이크 자세로 수행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국제 체조 연맹(FIG)의 채점 규정에 정식으로 등재되어 있다.
4.2. 훈장 및 표창
블라니크는 그의 스포츠 업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폴란드 국가 훈장을 수여받았다.
- 황금 공로 십자장 (Golden Cross of Merit): 2000년에 수여되었다.
- 폴로니아 레스티투타 훈장 기사십자장 (Knight's Cross of the Order of Polonia Restituta, 5등급): 2008년에 수여되었다. 이 훈장은 폴란드 공화국이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 중 하나로, 국가에 대한 뛰어난 공로를 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