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 시절 및 배경
크리스 로레인저의 어린 시절 환경과 프로게이머가 되기로 결심한 배경은 그의 인생 경로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빈곤, 가정 폭력, 약물 및 알코올 남용으로 얼룩진 어려운 유년기를 보냈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
1.1. Childhood and upbringing
로레인저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성장했다. 그의 어린 시절은 가난과 가정 폭력, 약물 및 알코올 남용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었다. "반항적인" 십대 시절에는 법적 문제에 연루되어 소년원에 수감되기도 했다. 이 사건 이후, 그는 아버지와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로 이주했다. 로레인저는 나중에 아버지가 캐나다로 이주하기로 한 결정을 높이 평가하며, "만약 캐나다로 이주하지 않았다면 저와 제 가족 모두 제가 군대에 있거나, 감옥에 있거나, 죽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을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1.2. Motivation for gaming
로레인저는 2014년 5월 인터뷰에서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군 복무 대신 스타크래프트 II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게임을 통해 교육비를 벌겠다는 목표는 그가 프로게이머의 길을 걷게 된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 이러한 배경은 그의 프로게이머 경력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보여주는 요소로 작용했다.
2. Professional Gaming Career
크리스 로레인저의 프로게이머 경력은 스타크래프트 II 초창기부터 2017년 공식 은퇴까지 이어졌으며, 다양한 팀과 토너먼트에서 활동하며 서구권 선수로서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 그의 경력은 크게 VT 게이밍과 밀레니엄에서의 초기 단계, 팀 리퀴드에서의 전성기, 그리고 이블 지니어스에서의 장기적인 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
2.1. Initial steps: VT Gaming and Millenium
로레인저는 VT 게이밍(VT GamingVT 게이밍영어)에서 프로 스타크래프트 II 경력을 시작했다. 2010년 6월, 그는 프랑스 e스포츠 팀인 밀레니엄(Millenium밀레니엄영어)과 3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두 달 뒤인 8월, 로레인저는 MLG 롤리 2010 결승전에서 조나단 '키위카키' 가르노(Jonathan "Kiwikaki" Garneau조나단 '키위카키' 가르노영어)를 꺾고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 리그 게이밍(Major League Gaming메이저 리그 게이밍영어) 스타크래프트 II 토너먼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2. Rise to prominence: Team Liquid era
2010년 9월 25일, 로레인저는 팀 리퀴드(Team Liquid팀 리퀴드영어)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2011년 1월, 그는 대한민국 인천에 위치한 팀 리퀴드 숙소로 이주하여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Global StarCraft II League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영어, GSL)의 2부 리그인 코드 A에 출전했다. 2011년 5월, 그는 최상위 32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코드 S로 승격했다. 로레인저는 2011년 5월 GSL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코드 S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승강전에서 문성원(MMAMMA영어)을 꺾고 코드 S 잔류 자격을 유지했다.
2011년 5월과 7월 GSL 토너먼트 사이에 로레인저는 두 개의 주요 오프라인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스웨덴 옌셰핑에서 열린 드림핵 서머 2011(DreamHack Summer 2011드림핵 서머 2011영어) 결승전에서 장재호(Moon문영어)를 꺾고 우승했으며, 일주일 뒤 독일 크레펠트에서 열린 홈스토리 컵 III(HomeStory Cup III홈스토리 컵 III영어)에서는 요한 '나니와' 루케시(Johan "NaNiwa" Lucchesi요한 '나니와' 루케시영어)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7월 GSL 토너먼트를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로레인저는 조별 리그를 통과하여 코드 S 16강에 진출했지만, 첫 라운드에서 팀 동료인 장민철(MCMC영어)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2.3. Peak and decline: Evil Geniuses
2011년 8월, 로레인저는 이블 지니어스(Evil Geniuses이블 지니어스영어)에 합류했는데, 그는 이 이적을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가장 큰 팀 변화 중 하나, 아니 가장 큰 팀 변화"라고 묘사했다.
여러 번의 GSL 실패 후, 로레인저는 2011년 10월 북미로 돌아와 MLG 올랜도 2011에서 두 번째 MLG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두 개의 MLG 타이틀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다음 달, GSL 코드 S에서 다섯 시즌을 보낸 후, 로레인저는 코드 A로 강등되었다. 그는 다시 북미로 돌아와 2011 MLG 프로 서킷 챔피언십 프로비던스에 참가했지만, 패자조로 떨어진 후 이동녕(Leenock리노크영어)에게 0대2로 패배하며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이 패배 이후, 로레인저는 북미 스타 리그(North American Star League북미 스타 리그영어, NASL) 시즌 2에 출전했지만, 데니스 '하수옵스' 슈나이더(Dennis "HasuObs" Schneider데니스 '하수옵스' 슈나이더영어)에게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에서 탈락하며 그의 부진은 계속되었다.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로레인저는 GSL 코드 A에 출전했지만 코드 S 진출에는 실패했다. 같은 달, 그는 부산에서 열린 월드 사이버 게임즈(World Cyber Games월드 사이버 게임즈영어, WCG) 2011에 출전했다. 로레인저는 조별 리그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며 조 1위로 토너먼트 16강에 진출했지만,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4개월 뒤인 2012년 4월, 그는 GSL 코드 A에서 탈락하며 미국 및 유럽 토너먼트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2013년 1월, 로레인저는 2013년 GSL 시즌 1 참가를 위해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승강전 조에서 2위를 차지하며 코드 S에 직행했는데, 당시 리그에서 두 명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그는 코드 S 조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코드 A로 강등되었다. 코드 A 첫 라운드 탈락 후, 로레인저는 GSL에서 완전히 탈락했다. 로레인저는 북미로 돌아와 2년 동안 메이저 토너먼트 우승이 없었으나, 2013년 8월 LANHAMMER 201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4개월 뒤, 그는 SHOUTCraft 북미 윈터 파이널에서 김마사(MaSa마사영어)를 4대0으로 완승하며 그해 두 번째 주요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5년 9월, 로레인저는 팀 동료인 장민철과 함께 2015 레드불 배틀 그라운즈(2015 Red Bull Battle Grounds2015 레드불 배틀 그라운즈영어)에서 우승했다.
2017년 1월 1일, 이블 지니어스는 약 8년 동안 운영해온 스타크래프트 II 부문을 해체하며 로레인저와 결별했고, 이로써 그의 선수 경력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다.
3. Executive Career
2017년, 로레인저는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오버워치 리그영어) 팀인 보스턴 업라이징(Boston Uprising보스턴 업라이징영어)의 소유주인 크래프트 그룹(Kraft Group크래프트 그룹영어)의 게이밍 부문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업라이징의 단장과 감독을 겸임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팀은 첫 시즌을 24승 16패의 정규 시즌 기록으로 마쳤고,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에서 패배했다. 2022년 6월, 로레인저는 업라이징과 결별했다.
4. Awards and Honors
크리스 로레인저(HuK)는 그의 프로게이머 경력 동안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 및 입상 기록을 남겼다.
- 2010 MLG Raleigh 우승
- 2010 IEM Season V - American Championships 3위
- 2010 MLG Pro Circuit 워싱턴 D.C. 3위
- 2010 블리즈컨 스타크래프트 II 부문 8강
- 2011 인텔 GSL 3월 Code A 8강
- 2011 LG 시네마 3D, 인텔코리아 GSL 월드 챔피언십 서울 WC 16강
- 2011 LG 시네마 3D, 인텔코리아 GSL 5월 Code S 32강
- 2011 LG 시네마 3D, 인텔코리아 슈퍼 토너먼트 32강
- 2011 PEPSI GSL 7월 Code S 16강
- 2011 PEPSI GSL 8월 Code S 8강
- 2011 소니 에릭슨 GSL 10월 Code S 32강
- 2011 소니 에릭슨 GSL 11월 Code S 16강
- 2011 MLG Pro Circuit 댈러스 9위
- 2011 DreamHack Summer 우승
- 2011 MLG Pro Circuit 애너하임 7위
- 2011 MLG Pro Circuit 롤리 7위
- 2011 MLG Pro Circuit 올랜도 우승
- 2011 MLG Pro Circuit 프로비던스 5위
- WCG 2011 그랜드 파이널 스타크래프트 II 부문 16강
- 2011 HomeStory Cup III 우승
- 2012 핫식스 2012 GSL 시즌 1 Code A 48강
- 2012 핫식스 2012 GSL 시즌 2 Code A 48강
- 2012 MLG 윈터 챔피언십 4위
- 2012 NASL 시즌 3 8강
- 2012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SC2 2012 그랜드 파이널 상하이 32강
- 2012 MLG 윈터 아레나 3위
- 2013 핫식스 2013 GSL 시즌 1 Code S 32강
- 2013 MLG 윈터 챔피언십 32강
- 2013 WCS 시즌 1 아메리카 프리미어 리그 32강/챌린저 리그 1라운드 → 그룹 스테이지/프리미어 리그 승격
- 2013 MLG 스프링 챔피언십 공동 13위
- 2013 WCS 아메리카 시즌 2 프리미어 리그 32강
- 2013 WCS 아메리카 시즌 2 챌린저 리그 24강
- 2013 WCS 아메리카 시즌 3 프리미어 리그 16강
- 2014 WCS 아메리카 시즌 2 프리미어 리그 32강
- 2014 WCS 아메리카 시즌 3 프리미어 리그 8강
- 2015 Red Bull Battle Grounds 우승
5. Legacy and Impact
크리스 로레인저(HuK)는 스타크래프트 II e스포츠 역사에서 특히 대한민국 선수들이 지배하던 무대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둔 서구권 선수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는 두 차례의 메이저 리그 게이밍(Major League Gaming메이저 리그 게이밍영어, MLG)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초의 선수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며, 이는 그가 한국 이외 지역에서 꾸준히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였음을 증명한다.
또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리그 중 하나인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Global StarCraft II League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영어, GSL)에 참여하고 진출하며 한국 e스포츠 판에서 발자취를 남긴 몇 안 되는 비한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업적은 그의 뛰어난 기술과 헌신을 잘 보여준다. 팀 리퀴드와 이후 이블 지니어스에 소속되어 GSL에서 경쟁하기 위해 한국으로 이주한 그의 행보는 서구권 선수들이 최고 수준의 한국 선수들에게 도전하기 위한 선구적인 노력이었다.
선수로서의 뛰어난 경력 외에도, 그가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오버워치 리그영어)에서 임원직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것은 e스포츠 산업 전반에 걸쳐 그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단순히 경쟁적인 플레이를 넘어선 성공적인 경력 궤적을 보여주며, e스포츠 분야에서의 그의 깊은 기여를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