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판 카흐베지

1. 유소년 경력

이르판 잔 카흐베지는 1995년 7월 15일 튀르키예 앙카라주 아야슈에서 태어났다. 그는 7세의 나이에 겐칠레르비를리이 축구 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 유소년 축구 학교에서 수년간 훈련하며 기량을 갈고닦았고, 선발 과정을 통해 겐칠레르비를리이 유소년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후 푸아트 차파 감독 시절 겐칠레르비를리이와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성인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2012년 4월 27일, 그는 스포르 토토 컵에서 카이세리 스포르를 상대로 한 경기에 교체 출전하여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처음으로 겐칠레르비를리이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험을 쌓기 위해 2013-14 시즌에는 겐칠레르비를리이의 위성팀인 하제테페로 임대되었다. 하제테페에서 34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하며 팀이 2013-14 시즌 말에 TFF 2. 리그로 승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 클럽 경력

이르판 잔 카흐베지는 여러 튀르키예 클럽에서 활동하며 중요한 업적을 달성했다. 유소년 경력을 시작한 겐칠레르비를리이에서 프로 데뷔한 후,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에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으며, 현재는 페네르바흐체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3. 국가대표 경력

이르판 잔 카흐베지는 2016년 8월 31일 파티흐 테림 감독에 의해 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되었다. 당시 그는 러시아와의 친선 경기와 2018 FIFA 월드컵 예선 크로아티아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8년 3월 23일 아일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2019년 6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서는 국가대표 데뷔골을 넣을 기회를 얻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인 90분에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는 제키 첼리크의 두 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2021년 5월, 카흐베지는 UEFA 유로 2020에 참가할 튀르키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다. 2021년 6월 20일,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국가대표팀 첫 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튀르키예가 해당 대회에서 기록한 첫 골이기도 했다. 그는 UEFA 유로 2020에서 총 3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1대3으로 패배하며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는 2023년 6월 16일 라트비아와의 UEFA 유로 2024 예선 경기에서 또 한 골을 기록하며 팀의 3대2 승리에 기여했다. 2024년에도 몬테네그로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각각 한 골씩을 추가하며 국가대표팀에서의 득점력을 이어갔다. 또한 2024년에는 UEFA 유로 2024 본선에도 1경기 출전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이르판 잔 카흐베지는 그의 경력 전반에 걸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주었다. 겐칠레르비를리이에서의 초기 시절에는 레프트백으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이후 하제테페 임대 기간과 겐칠레르비를리이 1군 시절에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나 오른쪽 측면 와이드 미드필더로 기용되었다. 당시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기에는 체격이 작다고 여겨졌다.

2016-17 시즌에 이스탄불 바샥셰히르로 이적한 후, 압둘라 아브치 감독은 카흐베지를 플레이메이커 역할에 배치했다. 이 포지션은 그의 넓은 시야, 정확한 패스, 뛰어난 기술적 능력, 그리고 경기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에 매우 적합했다. 이후 그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주로 플레이메이커 또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선수 본인도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의 다재다능함 덕분에 카흐베지는 윙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었으며, 페네르바흐체에서는 팀의 4-3-3 포메이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이 역할로 보냈다. 그는 볼 컨트롤, 속도, 드리블 능력, 크로스 정확성, 그리고 박스 밖에서의 강력한 슈팅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전 감독인 이스마일 카르탈도 그를 이 포지션에 배치했다.

5. 경력 통계

이르판 잔 카흐베지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기여했다. 다음은 그의 상세한 출장 및 득점 기록이다.

6. 수상 경력

이르판 잔 카흐베지는 그의 클럽 경력 동안 여러 중요한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개인적인 영예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