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arly Life and Background
1.1. Childhood and Early Football
오렐리앵 자니 추아메니는 2000년 1월 27일 노르망디 루앙에서 태어났으며, 지롱드 보르도에서 성장했다. 그는 카메룬계 혈통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아버지는 은삼바에서, 어머니는 바팡에서 태어났다. 추아메니는 부모님의 귀화를 통해 2000년 12월 19일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그의 아버지 페르낭은 약사이자 제약 회사 매니저로 가족을 부양했다.
추아메니는 5세 때 아버지가 회사 축구 클럽에서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는 지역 아마추어 클럽인 SJ 아르티그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했으며, 초기에는 포워드로 뛰었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여러 프로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아버지는 그가 12세까지는 축구를 즐기기를 원했다. 이에 따라 추아메니는 2011년 FC 지롱댕 드 보르도의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체계적인 축구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2. Playing Style
추아메니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가장 돋보이는 강점은 뛰어난 태클 능력과 볼 차단 능력이다. 통계적으로도 그는 리그 1에서 경기당 태클 성공 횟수가 리그 전체 2위, 동 포지션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태클 능력을 자랑한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넓은 활동량과 탁월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장 전역을 누비며 공수 전환에 기여한다. 우수한 피지컬을 활용하여 볼 경합 상황에서 쉽게 우위를 점하며, 특히 공중볼 경합 능력 또한 매우 뛰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 골을 기록하기도 한다.
공격으로의 전환, 즉 볼 차단 후의 역습 전개 능력 또한 추아메니의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헤드업 플레이에 매우 능하고 침착하며, 후방에서 전방으로 길게 정확하게 연결하는 롱 패스를 자주 시도한다. 그의 프로 경력에서 기록된 대부분의 어시스트는 이러한 롱 패스를 통한 역습이나 지공 상황에서 파생된 것이다.
그는 같은 팀 동료인 페데리코 발베르데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유사한 유형의 선수로 평가되지만, 이들보다 수비에 더욱 특화된 미드필더이다. 전통적인 홀딩 미드필더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는 현대 축구에서, 추아메니는 카세미루와 가장 유사한 스타일을 가진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힌다. 다만 카세미루보다 활동 반경이 약간 더 높고, 수비력에서는 차이를 보이지만 공격적인 재능은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3. Club Career
오렐리앵 추아메니는 유소년 시절부터 프로 경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클럽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해 왔다.
3.1. Youth Career
추아메니는 2011년 FC 지롱댕 드 보르도의 유소년 팀에 입단하여 축구 경력을 이어갔다. 초기에는 스트라이커로 육성되었으나, U-14 팀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으며, 현재의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전문적인 커리어를 시작한 것은 U-18 유소년 팀에 소속된 이후였다. 2017년 11월 10일, 17세의 나이로 구단과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프로 축구 선수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3.2. Bordeaux
추아메니는 지롱댕 드 보르도의 유소년 출신으로, 리저브 팀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준 후 곧바로 1군 팀으로 콜업되어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그는 2018년 7월 26일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FK 벤츠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89분간 뛰며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그해 8월 9일, UEFA 유로파리그 마리우폴과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골을 기록하며 성인 클럽 경력 첫 득점을 올렸다. 만 18세의 나이에 데뷔한 그는 보르도에서 두 시즌 동안 총 40경기를 소화하며 리그 1 무대에 순조롭게 안착했다. 보르도에서의 유일한 득점은 서술된 유로파리그에서의 결승골이었다. 2019-20 시즌에는 황의조와 팀 동료로 함께 뛰면서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비교적 일찍 이름을 알렸다. 2020년 1월, 중원 자원의 대규모 이탈로 공백이 생긴 AS 모나코가 추아메니를 245.00 억 KRW에 영입하며 그의 커리어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3.3. Monaco
2020년 1월 29일, 추아메니는 모나코와 4년 6개월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그는 2월 1일 님 올랭피크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나 팀은 0-3으로 패배했다. 당시 팀의 감독이 레오나르도 자르딤에서 로베르토 모레노로 교체되면서 한때 출전 기회를 잃기도 했다.
모나코에서 풀 시즌을 처음 맞이한 2020-21 시즌, 추아메니는 유수프 포파나와 함께 중원에서 짝을 이루며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2021년 1월 23일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모나코에서의 첫 리그 득점을 올렸다. 같은 해 2월에는 팬들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0-21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0-2로 패배하며 아쉽게 첫 우승 타이틀을 놓쳤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UNFP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으며, 리그 1 올해의 팀에 동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에덴 아자르와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리그 1 역사상 세 번째로 두 개의 개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유일한 선수였다. 시즌 내내 그는 리그앙에서 경기당 태클 성공 횟수 리그 전체 2위,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 기준 1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21-22 시즌에도 추아메니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 차단을 기록했으며, 리그앙에서는 동 포지션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9라운드 보르도전에서는 득점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볼 경합에 성공했다. 유로파리그 PSV 에인트호번전에서도 맹활약했으며, 16라운드 앙제전에서는 팀 빌드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대승을 이끌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20라운드 낭트전에서는 총 106회의 패스와 10회의 볼 경합 성공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1라운드 클레르몽 푸트전에서는 드리블 5회, 태클 4회, 볼 경합 18회 성공 등 뛰어난 스탯을 남기며 리그앙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2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는 위삼 벤 예데르의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팀은 막판에 패배했다. 쿠프 드 프랑스 16강 랑스전에서는 뛰어난 스루 패스로 벤 예데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8강 진출을 도왔다. 23라운드 리옹전에서도 멋진 패스로 팀을 이끌었으나 무승부에 그쳤다. 쿠프 드 프랑스 8강 아미앵전에서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25라운드 보르도전에서 무리한 파울로 이른 시간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팀의 중원이 약해졌고, 결국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는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쿠프 드 프랑스 준결승 낭트전에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페널티킥을 실축하여 팀의 패배 원인이 되었다. 29라운드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는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6라운드 릴전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37라운드 브레스트전에서는 1도움을 기록하며 4-2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2021-22 시즌 리그 1 베스트 11에 다시 한번 선정되었다.
3.4. Real Madrid
추아메니는 세계적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3.4.1. Transfer Saga to Real Madrid
모나코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추아메니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첼시의 1순위 목표는 여전히 데클란 라이스였으나, 그 다음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추아메니였다. 이후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가장 강하게 연결되었으며, 4월 후반에는 리버풀 또한 그를 진지하게 노리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당시로서는 첼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는 레알 마드리드나 리버풀 중 한 곳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모나코는 최소 7000.00 만 EUR 이상의 이적료를 원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영입을 시도한다는 보도가 계속 나왔으나, 추아메니는 인터뷰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으로 갈 생각이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변이 없는 한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확률이 매우 높아졌고, 모나코는 이적료로 8000.00 만 EUR부터 오퍼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아메니 본인도 레알 마드리드를 선호했으며, 리버풀과 파리 생제르맹도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옵션을 포함하여 8000.00 만 EUR + α를 제시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추아메니의 레알 마드리드 선호와 구단 간 원활한 협상으로 이적은 사실상 확정되었으며, 동료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또한 추아메니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 6월 7일,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가 옵션 포함 1.00 억 EUR가 넘는 금액으로 추아메니를 영입할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으며, 같은 날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Here We Go!"가 뜨면서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최종 확정되었다.
3.4.2. Debut and Early Performances
2022년 6월 11일, 레알 마드리드는 추아메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기본 8000.00 만 EUR에 보너스 2000.00 만 EUR를 더한 금액이었고,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6년이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네 번째로 비싼 영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석 스카우터 후니 칼라팟이 직접 영입을 추진한 선수로 알려졌다. 아스지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좋은 계약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아메니는 돈보다는 레알 마드리드를 택했으며, 같은 프랑스 국적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이적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각 6월 14일 오후 7시에 입단식이 진행되었고, 같은 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가레스 베일이 이전에 사용했던 등번호 18번을 부여받았다.
현지 시각 7월 14일, 추아메니는 레알 마드리드 훈련에 합류했으며, 첫 번째와 두 번째 훈련 세션에서 코칭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한다. 프리시즌 미국 투어의 첫 경기인 FC 바르셀로나전에서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며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력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인 유벤투스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탁월한 볼 터치를 기반으로 한 빌드업과 수비 능력을 선보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차세대 중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는 2022 UEFA 슈퍼컵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며 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팀이 2-0으로 승리하며 첫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라리가 1라운드 알메리아 원정에서는 로테이션을 통해 선발 출전했으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훈련 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언급할 만큼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58분 에덴 아자르와 교체되었지만, 팀은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카세미루가 갑작스럽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추아메니의 활약은 더욱 중요해졌다. 카스티야의 주장이었던 안토니오 블랑코도 임대로 팀을 떠난 상황이라,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할 선수가 사실상 추아메니 혼자가 되어버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3연패 시절부터 주로 중원에 미드필더 세 명을 두는 전술을 사용했으며, 특히 앵커맨 역할을 수행했던 카세미루는 팀 전술의 핵심이었다. 본래 추아메니를 영입할 때도 카세미루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고려했지만, 갑작스럽게 주전으로 나서게 되면서 그가 카세미루 정도의 앵커맨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변수가 생겨났다. 현재 시장에서 원 볼란테 역할을 수행할 선수가 거의 없다는 점도 추가 자원 영입을 어렵게 만들었다.
라리가 2라운드 셀타 비고 원정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풀 타임을 소화하며 카세미루의 역할을 완벽하게 대체했고, 첫 번째 골 장면에서 공중볼을 따내며 득점에 기여했다. 경기에서 MOM로 선정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통계적으로도 90%의 패스 성공률, 3회의 기회 창출, 3/3회의 드리블 성공, 1/2회의 태클 성공, 1회의 차단, 4회의 걷어내기, 3회의 가로채기, 9회의 볼 리커버리, 5/7회의 지상 볼 경합 성공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다만 볼을 끊을 때 상대에게 찬스가 돌아가는 등 미숙한 부분도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라리가 3라운드 에스파뇰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도 95%의 패스 성공률, 2회의 키 패스, 6회의 볼 리커버리, 5/6회의 공중볼 경합 승리를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세 경기 모두 카세미루가 뛰던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출전한 그는, 카세미루만큼 압도적인 수비력이나 안정적인 포백 보호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카세미루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장점을 선보이며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특히 그의 강점으로 평가받는 패싱력을 통해 팀의 빌드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가장 컸다. 과거 카세미루가 있을 때는 그의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지 않았기에 토니 크로스와 데이비드 알라바의 빌드업 부담이 컸지만, 추아메니는 직접 볼을 운반하여 높은 지역까지 올라가며 90%를 상회하는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또한 카세미루보다 뛰어난 전진성으로 공격 작업을 원활하게 했다. 그러나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추아메니로 구성된 중원의 수비 밸런스에는 아쉬움이 드러나기도 했다.
과거 카세미루는 주로 후방에 머물며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자유롭게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었고, 간혹 득점을 위해 박스로 침투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직접 높은 위치에서 볼을 받거나 드리블을 통한 볼 운반을 역습 상황 외에는 자주 시도하지 않았다. 반면 추아메니는 카세미루에 비해 볼을 받는 위치가 높은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로 인해 크로스와 모드리치의 수비적인 부담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데, 이미 노쇠화로 기동력이 많이 떨어진 선수들이기에 수비 부담이 커질수록 체력적인 한계도 일찍 찾아올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페데리코 발베르데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같이 기동력이 좋은 자원들을 기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라리가 4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추아메니는 89%의 패스 성공률, 3회의 가로채기, 1회의 걷어내기, 8회의 볼 리커버리, 1회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하는 등 완벽한 경기력으로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고, MOM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6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그중에는 골과 다름없는 헤딩 슛도 있었으나 루이 실바 골키퍼가 간신히 막아냈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우승 경쟁권 팀들과의 경기는 없었지만, 그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로 카세미루를 성공적으로 대체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셀틱 원정에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유럽 대항전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라리가 5라운드 마요르카전에서는 로테이션으로 결장했지만, 팀은 4-1 대승을 거두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RB 라이프치히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고, FotMob 기준 평점 7.9점과 함께 92%의 패스 성공률, 10회의 볼 리커버리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지금까지 카세미루를 성공적으로 대체하는 모습이다.
라리가 6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18분, 침투하는 호드리구를 향해 완벽한 로빙 패스를 찔러주었고, 이를 호드리구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91%의 패스 성공률과 함께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으며 평점 7.8점을 받았다. 크로스, 모드리치와의 수비 밸런스 문제가 지적되었지만, 이 날은 레알 마드리드가 전체적으로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하면서 그러한 아쉬움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와 발베르데가 거의 윙백처럼 뛰며 수비 가담을 해줬기 때문에 크로스, 모드리치의 부족한 에너지 레벨도 크게 드러나지 않은 경기였다.
라리가 7라운드 오사수나전에서는 선발 출전했으나 53분만 소화하고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교체되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출전한 경기 중 가장 부진한 경기였고, 팀도 전체적으로 부족한 경기력과 부진한 결정력 끝에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75분을 소화하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교체되었다.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고, 팀도 전체적인 경기력이 올라왔다. 크로스, 발베르데와 함께 중원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에 힘입어 팀은 슈팅 36개, 기대득점 3.5골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으로 2-1 한 골 차 승리를 거두었다. 라리가 8라운드 헤타페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전반 3분 만에 터진 에데르 밀리탕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라리가 9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는 엘 클라시코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추아메니는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에 비해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후방에서 적절한 수비와 전진성을 보여주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 경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최근 6경기 기준 5승 0무 1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골득실에서도 13득점 10실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이번 시즌 무패 및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 정도의 지표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당연히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라리가 10라운드 엘체전에서는 로테이션으로 인해 벤치에서 시작했으며, 62분 루카 모드리치와 교체되어 약 30분간 뛰었다. 비록 적은 출전 시간이었으나 마르코 아센시오의 골 장면에서 호드리구에게 스루 패스를 찔러주며 기점 역할을 하며 활약했다. 추아메니의 영입은 현재까지 완벽하다고 평가된다. 카세미루의 수비력에 비견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그를 대체할 만한 다른 능력들을 갖추고 있으며, 월드클래스 수비력을 자랑하던 카세미루가 원래 팀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는 점은 대단한 일이다. 향후 큰 경기에서는 카세미루의 공백이 드러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를 적절히 대체하고 있는 모습이다.
3.4.3. Tactical Role and Development
레알 마드리드에서 추아메니의 전술적 역할은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때로는 중앙 수비수로도 기용되며 팀의 유연성을 더한다. 그는 카세미루의 이탈로 생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우며 팀의 핵심적인 수비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그의 뛰어난 볼 차단, 태클, 그리고 왕성한 활동량은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필수적이다.
수비적인 기여 외에도 추아메니는 팀의 빌드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볼을 안전하게 소유하고 전방으로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때로는 직접 볼을 몰고 전진하여 공격 전개를 돕는다. 이는 과거 카세미루가 주로 수비에 집중했던 것과 비교하여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빌드업 다양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토니 크로스나 루카 모드리치와 같은 노련한 미드필더들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동시에 그들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때때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면서 그의 다재다능함과 수비 이해도가 더욱 부각되었다. 이러한 전술적 유연성과 지속적인 발전은 그를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심 선수로 만들고 있다.
4. International Career
오렐리앵 추아메니는 프랑스의 다양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성인 국가대표팀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4.1. Youth National Teams
추아메니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프랑스 U-16에서 11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2016년부터 2017년까지 U-17 대표팀 소속으로 14경기에 나섰으며, 2017년 UEFA U-17 축구 선수권 대회와 2017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했다. 2017년부터 2018년에는 U-18 대표팀에서 11경기 1골을 기록했고, 2018년에는 U-19 대표팀에서 7경기에 출전했다. 2019년에는 U-20 대표팀 소속으로 5경기에 나섰다.
2021년, 모나코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1 UEFA U-21 유럽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U-21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그는 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8강전에서 네덜란드 U-21 대표팀에 패배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2021년 이후에도 U-21 대표팀에서 4경기에 더 출전했다.
4.2. Senior National Team Debut and Early Matches
2021년 8월 26일, 추아메니는 프랑스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되었다. 9월 1일, 2022 FIFA 월드컵 예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46분 토마 르마와 교체 투입되며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2022년 3월 25일,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 경기에서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골을 기록했다.
4.3. Major Tournament Participation
오렐리앵 추아메니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주요 국제 대회에 참여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4.3.1. 2022 FIFA World Cup
2022년 11월, 추아메니는 2022 FIFA 월드컵 프랑스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다.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그가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그는 12월 10일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와 준결승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2022년 12월 18일, 추아메니는 2022 FIFA 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추아메니는 킹슬리 코망과 함께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두 명의 프랑스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결국 프랑스는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에 패배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4.3.2. UEFA Nations League
추아메니는 2020-21 UEFA 네이션스 리그 준결승 벨기에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첫 메이저 대회 무대를 밟았다. 이어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고, 79%의 패스 성공률, 1회의 기회 창출, 4회의 가로채기, 6회의 볼 리커버리, 8회의 볼 경합 승리를 기록하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프랑스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022-23 UEFA 네이션스 리그 A그룹 1조 5차전 오스트리아전(2022년 9월 22일)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며 63/73회의 패스 성공, 1회의 기회 창출, 2/2회의 드리블 성공, 3/7회의 롱패스 성공, 3회의 볼 리커버리, 5/7회의 지상 볼 경합 승리, 1/1회의 공중 볼 경합 승리를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5. Career Statistics
오렐리앵 추아메니의 프로 축구 경력에 대한 포괄적인 통계 개요는 다음과 같다.
5.1. Club Statistics
클럽 | 시즌 | 리그 | 국내 컵 | 리그 컵 | 유럽 | 기타 | 합계 | |||||||
---|---|---|---|---|---|---|---|---|---|---|---|---|---|---|
디비전 | 출전 | 득점 | 출전 | 득점 | 출전 | 득점 | 출전 | 득점 | 출전 | 득점 | 출전 | 득점 | ||
보르도 II | 2017-18 | 샹피오나 나시오날 3 | 16 | 3 | - | - | - | - | - | - | 16 | 3 | ||
보르도 | 2018-19 | 리그 1 | 10 | 0 | 0 | 0 | 0 | 0 | 9 | 1 | - | - | 19 | 1 |
2019-20 | 리그 1 | 15 | 0 | 1 | 0 | 2 | 0 | - | - | - | - | 18 | 0 | |
총합 | 25 | 0 | 1 | 0 | 2 | 0 | 9 | 1 | - | - | 37 | 1 | ||
모나코 | 2019-20 | 리그 1 | 3 | 0 | - | - | - | - | - | - | - | - | 3 | 0 |
2020-21 | 리그 1 | 36 | 2 | 6 | 1 | - | - | - | - | - | - | 42 | 3 | |
2021-22 | 리그 1 | 35 | 3 | 4 | 1 | - | - | 11 | 1 | - | - | 50 | 5 | |
총합 | 74 | 5 | 10 | 2 | - | - | 11 | 1 | - | - | 95 | 8 | ||
레알 마드리드 | 2022-23 | 라리가 | 33 | 0 | 4 | 0 | - | - | 101 | 0 | 32 | 0 | 50 | 0 |
2023-24 | 라리가 | 27 | 3 | 1 | 0 | - | - | 81 | 0 | 23 | 0 | 38 | 3 | |
2024-25 | 라리가 | 21 | 0 | 3 | 0 | - | - | 81 | 0 | 44 | 0 | 36 | 0 | |
총합 | 81 | 3 | 8 | 0 | - | - | 26 | 0 | 9 | 0 | 124 | 3 | ||
경력 총합 | 196 | 11 | 19 | 2 | 2 | 0 | 46 | 2 | 9 | 0 | 273 | 15 |
1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2 UEFA 슈퍼컵 1회, FIFA 클럽 월드컵 2회 출전
3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출전
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회, UEFA 슈퍼컵 1회, FIFA 인터콘티넨탈컵 1회 출전
5.2. International Statistics
국가대표팀 | 연도 | 출전 | 득점 |
---|---|---|---|
프랑스 | 2021 | 7 | 0 |
2022 | 14 | 2 | |
2023 | 8 | 1 | |
2024 | 9 | 0 | |
총합 | 38 | 3 |
5.3. International Goals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득점 목록. (프랑스 득점 먼저 기재, '득점' 열은 추아메니의 득점 후 스코어를 나타냄)
6. Honours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그의 경력 전반에 걸쳐 획득한 주요 트로피와 상은 다음과 같다.
6.1. Club Honours
모나코
- 쿠프 드 프랑스 준우승: 2020-21
레알 마드리드
- 라리가: 2023-24
- 코파 델 레이: 2022-23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24
- UEFA 챔피언스리그: 2023-24
- UEFA 슈퍼컵: 2022, 2024
- FIFA 클럽 월드컵: 2022
- FIFA 인터콘티넨탈컵: 2024
6.2. International Honours
프랑스
- UEFA 네이션스리그: 2020-21
- FIFA 월드컵 준우승: 2022
6.3. Individual Honours
- 리그 1 올해의 영플레이어: 2020-21
- 리그 1 UNFP 올해의 팀: 2020-21, 20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