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년기와 배경
로살바 포르치니티는 1986년 2월 13일 이탈리아 코센차에서 태어났다. 신장은 1.6 m이다. 어린 시절부터 유도에 입문하여 재능을 보였으며, 이는 그녀의 프로 경력의 기반이 되었다. 그녀의 소속팀은 카라비니에리 스포츠 센터이다.

2. 유도 경력
로살바 포르치니티는 주니어 시절부터 시니어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2.1. 주니어 및 초기 시니어 경력
포르치니티는 주니어 시절부터 52kg급 선수로 활동했다. 2003년 유럽 주니어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04년 세계 주니어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2006년에는 시니어 무대로 전환하며 잠시 57kg급으로 체급을 올렸으나, 2008년에 다시 주 체급인 52kg급으로 복귀했다. 2007년 밀리터리 월드 게임 57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08년에는 유럽 U23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2009년 지중해 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10년 유럽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는 개인전 52kg급에서 은메달을,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해 그랜드 슬램 리우데자네이루에서 5위를 차지했고,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는 3회전에서 패배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2011년에도 그랜드 슬램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다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2011년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도 3회전에서 패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아쉬움을 남겼다. 그녀는 2011년 여러 월드컵 대회(프라하, 로마, 민스크)와 그랜드 슬램 도쿄에서 입상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2012년 월드컵 바르샤바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2.2.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로살바 포르치니티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52kg급에 출전하여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준결승전에서 북한의 안금애 선수에게 패배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룩셈부르크의 마리 뮐러 선수를 꺾고 귀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메달은 그녀의 경력에서 가장 빛나는 업적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2.3. 올림픽 이후 경력 및 복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포르치니티는 선수 활동을 이어가며 2013년 유럽 오픈 로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그랑프리 트빌리시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국제 대회에 참여했다. 이후 결혼과 출산을 겪으며 잠시 선수 활동을 중단했으나, 2018년 고향에서 열린 유럽 오픈 로마 대회에 복귀하여 동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3. 주요 전적
로살바 포르치니티가 국제 대회에서 거둔 주요 성적은 다음과 같다.
연도 | 대회명 | 개최지 | 체급 | 순위 |
---|---|---|---|---|
2003 | 유럽 주니어 유도 선수권 대회 | 사라예보 | -52 kg | 금메달 |
2004 | 세계 주니어 유도 선수권 대회 | 부다페스트 | -52 kg | 5위 |
2007 | 밀리터리 월드 게임 | 하이데라바드 | -57 kg | 동메달 |
2007 | 유럽 U23 유도 선수권 대회 | 잘츠부르크 | -57 kg | 5위 |
2008 | 월드컵 로마 | 로마 | -52 kg | 동메달 |
2008 | 유럽 U23 유도 선수권 대회 | 자그레브 | -52 kg | 동메달 |
2009 | 지중해 게임 | 페스카라 | -52 kg | 은메달 |
2010 | 유럽 유도 선수권 대회 | 빈 | -52 kg (개인) | 은메달 |
2010 | 유럽 유도 선수권 대회 | 빈 | (단체) | 금메달 |
2010 | 그랜드 슬램 리우데자네이루 | 리우데자네이루 | -52 kg | 5위 |
2010 | 월드컵 상파울루 | 상파울루 | -52 kg | 5위 |
2010 | 그랑프리 아부다비 | 아부다비 | -52 kg | 5위 |
2011 | 월드컵 프라하 | 프라하 | -52 kg | 5위 |
2011 | 그랜드 슬램 리우데자네이루 | 리우데자네이루 | -52 kg | 은메달 |
2011 | 밀리터리 월드 게임 | 리우데자네이루 | -52 kg | 5위 |
2011 | 월드컵 로마 | 로마 | -52 kg | 동메달 |
2011 | 월드컵 민스크 | 민스크 | -52 kg | 은메달 |
2011 | 그랜드 슬램 도쿄 | 도쿄 | -52 kg | 5위 |
2012 | 월드컵 바르샤바 | 바르샤바 | -52 kg | 은메달 |
2012 | 런던 올림픽 | 런던 | -52 kg | 동메달 |
2013 | 유럽 오픈 로마 | 로마 | -52 kg | 금메달 |
2014 | 그랑프리 트빌리시 | 트빌리시 | -52 kg | 은메달 |
2018 | 유럽 오픈 로마 | 로마 | -52 kg | 동메달 |
4. 개인 생활
로살바 포르치니티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결혼하여 슬하에 자녀를 두었다. 출산 이후에도 선수로서의 의지를 잃지 않고 국제 대회에 복귀하여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 유산 및 평가
로살바 포르치니티는 이탈리아 유도계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녀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은 칼라브리아 지역 출신 여성으로는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그녀의 업적은 칼라브리아 지역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썼으며,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선수로서의 경력뿐만 아니라,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다시 국제 무대에 복귀하여 메달을 획득하는 등 강인한 정신력과 열정을 보여주어 대중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