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존슨 (축구 선수)

1.1. 출생 및 유소년기

라이언 존슨은 1984년 11월 26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태어났다. 유아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 보스턴 지역으로 이주하여 성장했다.

1.2. 학창 시절 및 아마추어 경력

그는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멜로즈 고등학교에서 축구와 농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미들섹스 리그와 이스턴 매스 리그에서 축구 올스타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스포츠 장학금을 받고 오리건 주립대학교에 입학하여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대학 축구 선수로 뛰었다. 이 기간 동안 76경기에 출전하여 18골 3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USL 프리미어 디벨롭먼트 리그 소속의 케이프 코드 크루세이더스와 볼더 래피즈 리저브에서 두 시즌 동안 아마추어 경력을 쌓았다.

2.1. MLS 초기 활동

라이언 존슨은 2006년 MLS 슈퍼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6순위로 레알 솔트레이크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레알 솔트레이크 소속으로 단 7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2006년 7월 25일 잭 스튜어트와 맞트레이드되어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했다. 시카고 파이어에서는 남은 2006 시즌 동안 3경기를 뛰었으나, 시즌 종료 후 팀과 새로운 계약을 맺는 데 실패했다.

2007년 초에는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여러 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으며, 스웨덴의 수페레탄 소속 외스테르스 IF와 2007년 3월부터 7월까지의 단기 계약을 맺었다. 당시 외스테르스 IF에는 포워드 자원이 풍부했기에 그의 계약은 연장되지 않았고, 대신 아나톨리 포노마레프가 GAIS에서 임대 영입되었다. 같은 해 그는 노르웨이의 FK 보되/글림트에서도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렉네스 FK와의 경기에서 8-1 승리 중 마지막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2.2.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및 토론토 FC

잠시 뉴저지 아이언맨에서 실내 축구 선수로 활동한 후, 라이언 존슨은 2008년 MLS 시즌을 앞두고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에 입단했다. 산호세에서 활약하며 2009년 MLS 시즌 종료 시점에서 팀의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며 팀 MVP를 수상했다. 또한 2010년 MLS 시즌에는 산호세의 MLS컵 4강 진출에 기여했다.

2011년 7월 14일, 라이언 존슨은 나나 아타코라, 앨런 고든, 제이콥 피터슨, 그리고 국제 선수 등록권 및 배정금을 상대로 토론토 FC로 트레이드되었다. 7월 20일 FC 댈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토론토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으나 팀은 1-0으로 패했다. 3일 뒤 스포팅 캔자스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으며, 새로 영입된 대니 코버만스의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팀은 4-2로 패배했다. 8월 2일 CONCACAF 챔피언스리그 예선 라운드 2차전 레알 에스텔리 FC와의 경기에서 전반 37분에 멋진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47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합계 4-2 승리와 함께 2년 연속 조별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2012년 시즌 초반에도 그의 득점력은 이어졌다. 로스앤젤레스 갤럭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 모두 득점했으며, 3월 17일 시애틀 사운더스 FC전에서도 골을 기록하여 '주간 베스트골'로 선정되었다. 라이언 존슨은 2012년 캐나다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조지 그로스 메모리얼 트로피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토론토 FC는 2011-12년 CONCACAF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3. 포틀랜드 팀버스 및 아시아 리그 활동

2012년 12월 12일, 라이언 존슨은 밀로시 코치치와 함께 포틀랜드 팀버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이 트레이드는 조 벤딕, 2013년 MLS 슈퍼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배정금과의 맞트레이드였다.

2014년 2월 27일, 그는 중국 슈퍼리그의 승격팀인 허난 젠예로 이적하며 아시아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2015년 시즌에는 대한민국 K리그2의 신생팀인 서울 이랜드 FC의 창단 멤버로 입단하여 마틴 레니 감독과 댄 해리스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활약했다. 서울 이랜드 소속으로 32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으며, 팀의 2015년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그러나 산호세와 토론토 시절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4. 선수 생활 마무리

2016년 3월, 라이언 존슨은 북미 사커 리그 소속의 라요 OKC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6년 5월 26일 라요 OKC에서 방출되었고, 이를 마지막으로 14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3.1. 자메이카 국가대표 데뷔 및 활동

라이언 존슨은 2006년 4월 12일 (한국 시간 4월 11일)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자메이카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 경기에서 첫 70분 동안 활약했다. 2009년 MLS 시즌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2010년 1월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2010년 2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를 위해 국가대표팀에 재소집되었다. 2010년 2월 10일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국가대표팀 데뷔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2-1로 패했다. 2010년 9월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2. 국제 대회 참가 및 주요 득점

라이언 존슨은 2010년 11월 29일 마르티니크에서 열린 2010년 카리브컵 과들루프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쐐기골을 기록하며, 자메이카의 통산 5번째 카리브컵 우승과 통산 11번째 CONCACAF 골드컵 본선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2011년 CONCACAF 골드컵에서도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에 일조했다. 그는 6월 7일 미국 카슨에서 열린 그레나다 축구 국가대표팀전에서 득점했으며 (4-0 승), 6월 13일 미국 해리슨에서 열린 온두라스 축구 국가대표팀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1-0 승).

이후 2012년 6월 8일 자메이카 킹스턴 홈에서 열린 과테말라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14년 FIFA 월드컵 북중미카리브 지역 3차 예선 A조 1차전에서 추가골을 기록하며 2014년 FIFA 월드컵 북중미카리브 지역 최종 예선 진출에 기여했다. 2013년 10월 15일 온두라스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14년 FIFA 월드컵 북중미카리브 지역 최종 예선 최종전을 끝으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했으며, 총 36번의 A매치에 출전하여 8골을 기록했다.

3.3. 국가대표팀 득점 기록

라이언 존슨이 자메이카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기록한 득점 내역은 다음과 같다.

4.1. 클럽 경력 성과

•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 MLS컵: 4강 (2010)
• 토론토 FC
  • 캐나다 챔피언십: 우승 (2012)
  • CONCACAF 챔피언스리그: 4강 (2011-12)
• 서울 이랜드 FC
  • K리그2: 4위 (2015)

4.2. 국가대표팀 경력 성과

• 자메이카 축구 국가대표팀
  • 카리브컵: 우승 (2010)

4.3. 개인 수상

• 조지 그로스 메모리얼 트로피: 2012

5.1. 시카고 파이어 유스 아카데미

선수 은퇴 후인 2017년, 라이언 존슨은 과거 선수로 뛰었던 시카고 파이어의 유스팀인 플로리다 파이어 주니어스 플로리다 지부의 기술위원으로 잠시 활동했다.

5.2. RJ 사커 트레이닝 센터 운영

2018년부터 라이언 존슨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RJ 사커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 훈련을 제공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