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 생애 및 유소년 경력
알베르토 부에노의 초기 생애와 축구 경력의 시작은 그의 고향인 마드리드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에 합류하면서 시작되었다.
1.1. 출생 및 배경
알베르토 부에노는 1988년 3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1.2.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
부에노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의 산물로, '후베닐' 팀에서 37경기에 출전하여 37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5-06 시즌 후베닐 A에서는 같은 해 태어난 후안 마타와 함께 총 61골(부에노 37골, 마타 24골)을 합작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았다. 다음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로 승격하여 세군다 디비시온에서 31경기에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그는 후안 마타, 알바로 네그레도, 아드리안, 에스테반 그라네로 등 당대 유명한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2007년 8월, 부에노는 레알 마드리드 1군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베른트 슈스터 감독 체제에서 프리시즌 훈련에 소집되었으며,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의 친선 경기에서 하비에르 발보아와 하프타임에 교체되어 출전했다.
2. 클럽 경력
알베르토 부에노의 프로 축구 경력은 스페인의 여러 클럽과 해외 리그를 거치며 이어졌다.
2.1. 레알 마드리드
2008년 11월 11일, 1군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인해 부에노는 세군다 디비시온 B 소속의 레알 우니온과의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교체 투입된 지 몇 분 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4-3 승리에 기여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6-6으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충격적인 대회 탈락을 경험했다. 11일 후인 11월 22일, 그는 레크레아티보 우엘바와의 라리가 안방 경기에서 경기 막판 라울과 교체되어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2.2. 레알 바야돌리드
2009년 7월 15일, 레알 바야돌리드는 부에노를 5년 계약으로 영입했으며, 계약 조건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초기 2년 동안 그를 재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바야돌리드에서의 첫 시즌인 라리가 2009-10에서 그는 간헐적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으며, 소속 팀인 카스티야 이 레온 연고의 바야돌리드는 결국 라리가에서 강등되었다.
2010년 8월 30일, 잉글랜드 클럽 더비 카운티는 부에노가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의 2-2 무승부 경기를 관전했으며,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그의 임대 영입이 거의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다음 날, 부에노의 1년 임대 계약이 최종 확정되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0-1 패)에서 교체 선수로 데뷔한 후, 헐시티와의 경기(0-2 패)에서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부에노는 더비 카운티가 6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18점 중 14점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고, 게리 크로스비 1군 감독으로부터 "알베르토는 타고난 축구 선수입니다. 그의 인지력, 볼 터치, 그리고 능력은 때때로 탁월합니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더비의 4-2-3-1 전술에서 3명의 지원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뛰며, 부에노는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첫 득점을 올렸고(5-0 승), 프레스턴 노스 엔드전에서도 한 골을 추가했다(3-0 승). 그는 두 경기 모두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그의 뛰어난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의 위건 애슬레틱과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더비 카운티는 "임대 계약에 1월 이적 시장에서 (부에노가) 떠나는 것을 허용하는 조항은 없었다"고 밝히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유망했던 시작과는 달리, 부에노와 팀 전체는 시즌 후반부에 침체기를 겪었다. 리그 26경기 중 4승만을 거두며 리그 순위는 4위에서 19위로 급락했다. 그는 마지막 7개월 동안 입스위치 타운과 노리치 시티와의 패배 경기에서 단 2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시즌 종료 후, 나이젤 클로프 감독은 부에노의 미래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언급하며 그의 영입이 "우선 순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부에노는 바야돌리드로 복귀하여 32경기에 출전하여 7골을 기록하며 팀이 2년 만에 1부 리그로 복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음 시즌에는 5골을 추가하며 팀의 강등을 면하는 데 기여했다.
2.3. 라요 바예카노
2013년 여름, 부에노는 라요 바예카노와 2년 계약을 맺었다. 2015년 2월 28일, 그는 레반테 UD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단 14분 만에 4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1995년 베베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시간에 4골을 기록한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2.4. FC 포르투 및 임대 경력
2015년 5월 25일, 자유 계약 선수 신분으로 풀린 부에노는 FC 포르투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비롯한 다수의 스페인 동포들과 함께 포르투갈 클럽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의 포르투에서의 첫 시즌은 대부분 반월상연골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2016년 8월 31일, 부에노는 그라나다 CF와 1년 임대 계약에 합의하며 스페인 1부 리그로 복귀했다. 그는 9월 16일, 인근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유일한 골을 기록하며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2017년 1월 31일, 부에노는 1부 리그 데뷔 시즌 중반에 CD 레가네스에 합류하며 고향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주로 교체 선수로 기용되었던 그는 2월 25일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홈 경기에서 4-0 승리 당시 한 골을 기록했으며, 팀은 강등을 피할 수 있었다.
2018년 1월 초, 여전히 포르투 소속이었던 부에노는 말라가 CF와 6월 30일까지의 임대 계약을 맺었다. 포르투의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으로부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그는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세군다 리가의 리저브 팀에 배정되었다.
2.5. 보아비스타
2019년 1월 26일, 부에노는 시즌 말까지 보아비스타 FC로 임대 이적하며 포르투 시내의 다른 클럽에 합류했다. 그는 2월 2일 CD 페이렌세와의 데뷔전에서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홈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 달, 그는 스페인 라디오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전 소속팀인 FC 포르투가 자신을 괴롭혔다고 비난했다.
계약상 스페인 1부 리그 팀으로부터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으면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에노는 2019-20 시즌에도 이스타디우 두 베사를 연고로 하는 보아비스타에 잔류하기로 결정하며 완전 이적했다.
2.6. 말년 경력 및 은퇴
2021년 1월, 부에노는 그리스 수페르리가의 볼로스 FC와 계약했다. 이후 오프 시즌에는 승격 팀인 이오니코스 FC에 합류했다.
2022년 2월 27일, 부에노는 프리메라 페데라시온 소속의 알헤시라스 CF로 이적했다. 프로 선수에서 은퇴한 후에도 그는 헤라르드 피케가 창설한 킹스 리그에서 1K FC, 포르시노스 FC, 얼티밋 모스톨레스 소속으로 계속해서 축구를 즐겼다.
3. 국가대표 경력
부에노는 2006년 UEFA U-19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U-19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었다. 그는 이 대회에서 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으며, 같은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출신인 후안 마타는 4골을 추가했다.
이후, 부에노는 캐나다에서 열린 2007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대표하여 출전했다. 그는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연장전에서 득점하여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부에노는 스페인 연령별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모든 카테고리를 통틀어 총 28경기에 출전하여 19골을 기록했다.
4. 수상 경력
부에노가 선수 경력 동안 획득한 주요 우승 기록은 다음과 같다.
- UEFA U-19 축구 선수권 대회: 2006
5. 비판 및 논란
알베르토 부에노의 경력과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논란은 그가 보아비스타 FC에서 뛸 당시 FC 포르투를 비판하며 불거졌다. 2019년 2월, 부에노는 라디오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FC 포르투 시절 매일 "괴롭힘의 대상"이 되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