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 시절과 가족 배경
알도 몬타노는 1978년 11월 18일 이탈리아 리보르노에서 태어났다. 그는 키 1.84 m에 몸무게 82 kg의 체격 조건을 가졌다. 몬타노 가문은 대대로 펜싱 선수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저명한 펜싱 가문으로, 알도는 이러한 가족의 전통 속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 알도는 처음에 플뢰레 종목을 선택했으나, 가문의 오랜 유산을 따라 사브르로 종목을 변경했다.
1.1. 가족의 펜싱 유산
몬타노 가문의 펜싱 유산은 할아버지인 알도 몬타노부터 시작된다. 할아버지 알도 몬타노는 1910년생으로, 1936년 하계 올림픽과 1948년 하계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의 아버지인 마리오 알도 몬타노는 1972년 하계 올림픽에서 이탈리아 사브르 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1976년 하계 올림픽과 1980년 하계 올림픽에서는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을 추가했다.
알도 몬타노의 숙부들인 마리오 툴리오 몬타노와 톰마소 몬타노 또한 아버지와 함께 1972년과 1976년 올림픽에 참가한 사브르 선수였다. 또 다른 숙부인 카를로 몬타노는 1976년 올림픽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처럼 몬타노 가문은 수대에 걸쳐 올림픽 펜싱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이탈리아 펜싱계에 깊은 영향을 미쳤고, 알도 몬타노는 이러한 가문의 유산을 이어받아 자신만의 빛나는 업적을 추가했다.
2. 펜싱 경력
알도 몬타노는 20년이 넘는 긴 선수 생활 동안 올림픽, 세계 선수권, 유럽 선수권, 지중해 게임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이탈리아 사브르 펜싱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탈리아 피아메 아추레 클럽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조반니 시로비치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2.1. 초기 경력과 종목 전환
알도 몬타노는 어린 시절부터 펜싱을 시작했으나, 처음에는 플뢰레 종목에서 기량을 닦았다. 그러나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숙부들이 모두 사브르 종목에서 성공을 거둔 점을 고려하여, 가문의 전통을 따르기 위해 사브르로 종목을 변경하는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종목 전환은 그의 펜싱 경력에 큰 전환점이 되었고, 사브르에서 그는 놀라운 재능을 꽃피웠다.
2.2. 주요 올림픽 업적
알도 몬타노는 총 5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무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 2004년 아테네 올림픽
-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넴치크 졸트를 상대로 15-14의 숨 막히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초반에 5-1로 뒤처지고 다리 경련까지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몬타노는 역전에 성공했으며, 강력한 리두블망 공격으로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
-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 2012년 런던 올림픽
-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 2020년 도쿄 올림픽
2.3. 세계 및 유럽 선수권 대회
알도 몬타노는 올림픽 외에도 세계 선수권 대회와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했다.
-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2금, 5은, 3동)
- 금메달:
- 2011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이탈리아 카타니아): 개인 사브르 (결승에서 니콜라스 림바흐를 꺾고 우승)
- 2015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러시아 모스크바): 단체 사브르
- 은메달:
- 2002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포르투갈 리스본): 단체 사브르
- 2005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독일 라이프치히): 단체 사브르
- 2007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개인 사브르
- 2009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튀르키예 안탈리아): 단체 사브르
- 2010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프랑스 파리): 단체 사브르
- 2018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중국 우시): 단체 사브르
- 동메달:
- 2003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쿠바 아바나): 개인 사브르
- 2007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단체 사브르
- 2011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이탈리아 카타니아): 단체 사브르
- 2019년 세계 펜싱 선수권 대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단체 사브르
-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 (5금, 5은, 1동)
- 금메달:
- 2005년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 (헝가리 절러에게르세그): 개인 사브르
- 2009년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단체 사브르
- 2010년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 (독일 라이프치히): 단체 사브르
- 2011년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 (영국 셰필드): 단체 사브르
- 2013년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단체 사브르
- 은메달:
- 2002년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 (러시아 모스크바): 단체 사브르
- 2003년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 (프랑스 부르주): 단체 사브르
- 2015년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 (스위스 몽트뢰): 단체 사브르
- 2017년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 (조지아 트빌리시): 단체 사브르
- 2018년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 (세르비아 노비사드): 단체 사브르
- 동메달:
- 2019년 유럽 펜싱 선수권 대회 (독일 뒤셀도르프): 단체 사브르
- 금메달:
- 금메달:
2.4. 기타 국제 대회
그는 올림픽 및 세계/유럽 선수권 대회 외에도 지중해 게임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 2005년 지중해 게임 (스페인 알메리아): 개인 사브르 금메달
3. 개인 생활
알도 몬타노는 2015년부터 1996년생 러시아의 육상 선수인 올가 플라치나와 교제했으며, 2016년에 결혼했다. 2016년 12월 기준으로 이들 부부는 첫아이인 딸을 임신 중이었으며, 아이의 이름을 올림피아(Olimpia영어)로 지을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4. 은퇴
알도 몬타노는 2021년 2020년 하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이 끝난 직후 선수 생활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이탈리아 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화려한 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5. 수상 및 헌사
알도 몬타노는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국가적인 영예와 스포츠계의 헌사를 받았다.
-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장 (2004년 9월 27일): 이탈리아 공화국이 수여하는 최고 훈장 중 하나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했다.
이탈리아 올림픽 위원회(CONI)의 조반니 말라고 위원장은 2021년 7월 29일, 몬타노에게 다음과 같은 헌사를 바쳤다.
"다섯 개의 올림픽 오륜은 당신의 환상적인 경력을 빛낸 승리들과 함께 영원히 당신과 함께할 것입니다. 당신은 이탈리아 스포츠를 위대하게 만든 한 왕조의 명성을 더 높였습니다. 당신에게 마땅한 기립 박수를 보낼 수 있어서 자랑스럽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알도 몬타노."
6. 유산과 평가
알도 몬타노는 이탈리아 펜싱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사브르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단순히 가문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것을 넘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업적을 뛰어넘는 탁월한 성과를 이뤄내며 몬타노 가문의 펜싱 유산을 더욱 빛냈다. 특히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은 그가 거둔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이며, 이는 이탈리아 펜싱계에 큰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 그의 꾸준하고 뛰어난 활약은 이탈리아 사브르 펜싱의 위상을 높였으며,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단순히 개인적인 성공을 넘어, 몬타노 가문이라는 펜싱 명가를 통해 이탈리아 스포츠의 위대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