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애 초반 및 아마추어 경력
김주형은 프로 골퍼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기 전,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하며 아마추어 경력을 쌓았다.
1.1. 유년기 및 교육
김주형은 2002년 6월 21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인 김창익 또한 프로 골퍼로, 과거 Buy.com 투어에서 활동한 뒤 교습가로 전향했다. 아버지의 직업적인 영향으로 김주형은 어린 시절을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태국 등 여러 해외 국가에서 보냈다. 이러한 배경은 그의 골프 경력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1.2. 아마추어 경력
김주형은 프로 전향 전부터 여러 아마추어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2017년에는 필리핀 주니어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필리핀 아마추어 오픈 챔피언십과 W 익스프레스 RVF 컵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아마추어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2. 프로 경력
김주형은 2018년 프로 전향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여러 투어에서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그는 필리핀 골프 투어,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 아시안 투어, 한국프로골프 투어, 그리고 세계 최고 무대인 PGA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국제적인 골프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1. 프로 전향 및 초기 활동
김주형은 2018년 5월 프로로 전향하며 필리핀 골프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주로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9년 3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두 차례 4위를 기록했고, 태국에서는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며 점차 실력을 향상시켰다. 6월 말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PGM ADT 챔피언십에서 2위 그룹과 6타 차로 우승하며 프로 첫 승을 달성했다.
2.2. 아시안 투어 및 관련 대회
김주형은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아시안 투어와 필리핀 골프 투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주요 우승 기록을 세웠다.
2.2.1. 아시안 투어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에서의 세 번째 우승으로 2019년 남은 기간 동안 아시안 투어에 자동 승격되었다. 2019년 11월에는 파나소닉 오픈 인도에서 우승하며 17세 149일의 나이로 아시안 투어 역사상 두 번째 최연소 프로 우승자가 되었다. 이 대회는 스모그로 인해 54홀로 축소되어 진행되었다. 2020년 초에는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4위를 차지하며 첫 메이저 대회인 2020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2022년 1월에는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라타논 완나시찬과의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하며 2020-21-22 아시안 투어 시즌 상금왕에 올랐다.
2.2.2.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
김주형은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ADT)에서 3승을 기록했다. 2019년 6월 29일에는 티아라 멜라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2019년 8월 24일에는 치푸트라 골프프레너 토너먼트에서 마르단 마마트를 꺾고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같은 해 10월 20일에는 라야 파키스탄 오픈에서 2위와 9타 차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2.3. 필리핀 골프 투어
김주형은 필리핀 골프 투어(PGT)에서 2승을 거두었다. 2018년 7월 7일 ICTSI 푸에블로 데 오로 챔피언십에서 1타 차이로 우승했고, 2019년 4월 26일에는 TCC 인비테이셔널에서도 1타 차이로 승리했다.
2.3. 한국프로골프 투어 (KPGA)
김주형은 한국프로골프 투어(KPGA)에서도 2승을 포함한 인상적인 기록들을 남겼다. 2020년 7월 12일 KPGA 군산CC 오픈에서 2타 차이로 우승했으며, 같은 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는 연장전 끝에 2위를 기록했다. 2021년 6월 13일에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21년에는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위, KGA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3위,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2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위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안병훈과의 연장전에서 패배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2.4. PGA 투어
김주형은 PGA 투어 진출 이후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2.4.1. 주요 우승
2022년 7월, 김주형은 PGA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2022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공동 47위를 기록하며 남은 2021-22 PGA 투어 시즌 동안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후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7위를 기록하며 2022-23 PGA 투어 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는 다음 주에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우승, 2022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첫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8타)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으나, 9언더파 61타의 최종 라운드 스코어로 5타 차 우승을 차지하며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 승리는 그에게 PGA 투어 카드와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을 안겨주었다.
2022년 10월, 김주형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그는 래프 걸달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PGA 투어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으며, 타이거 우즈 이후 21세 이전에 PGA 투어에서 두 번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2023년 10월에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바이런 넬슨과 함께 동일한 PGA 투어 대회에서 한 시즌에 두 번 우승한 유일한 골퍼가 되었다.
No. | 날짜 | 대회 | 우승 스코어 | 우승 타수 차이 | 준우승자 |
---|---|---|---|---|---|
1 | 2022년 8월 7일 | 윈덤 챔피언십 | |||
5타 차 | 존 허, 임성재 | ||||
2 | 2022년 10월 9일 |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 |||
3타 차 | 패트릭 캔틀레이, 매튜 네스미스 | ||||
3 | 2023년 10월 15일 |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 | |||
1타 차 | 아담 해드윈 |
2.4.2. 메이저 대회 및 기타 주요 성적
김주형은 메이저 대회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23년에는 US 오픈에서 공동 8위,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메이저 대회 우승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2023년에 공동 16위, 2024년에 공동 30위를 기록했으며, PGA 챔피언십에서는 2024년에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그는 또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월드 골프 챔피언십에도 출전하여 경험을 쌓았다.
대회 | 2020 | 2021 | 2022 | 2023 | 2024 |
---|---|---|---|---|---|
마스터스 토너먼트 | T16 | T30 | |||
PGA 챔피언십 | 컷 탈락 | 컷 탈락 | 컷 탈락 | T26 | |
US 오픈 | 23 | T8 | T26 | ||
디 오픈 챔피언십 | NT | T47 | T2 | 컷 탈락 |
CUT = 컷 탈락
"T" = 공동
NT = 대회 취소
대회 | 우승 | 2위 | 3위 | 5위권 | 10위권 | 25위권 | 출전 횟수 | 컷 통과 횟수 |
---|---|---|---|---|---|---|---|---|
마스터스 토너먼트 | 0 | 0 | 0 | 0 | 0 | 1 | 2 | 2 |
PGA 챔피언십 | 0 | 0 | 0 | 0 | 0 | 0 | 4 | 1 |
US 오픈 | 0 | 0 | 0 | 0 | 1 | 2 | 3 | 3 |
디 오픈 챔피언십 | 0 | 1 | 0 | 1 | 1 | 1 | 3 | 2 |
총계 | 0 | 1 | 0 | 1 | 2 | 4 | 12 | 8 |
김주형은 2023년 US 오픈부터 2024년 US 오픈까지 5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했으며, 2023년 US 오픈부터 2023년 디 오픈 챔피언십까지 2개 대회 연속 10위권에 진입했다.
2.5. 단체전 출전
김주형은 국제팀을 대표하여 프레지던츠 컵에 출전하며 단체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 프로
- 프레지던츠 컵: 2022년, 2024년
2022년 프레지던츠 컵에서 김주형은 5경기 중 2승 3패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활기차고 재미있는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언론으로부터 대회의 스타 중 한 명으로 극찬받았다.
3. 개인 생활
김주형은 '톰'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의 별명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토마스 기관차에서 유래했다.
4. 수상 및 평가
김주형은 짧은 프로 경력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그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빠른 성공은 언론과 골프계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4.1. 주요 수상 경력
- 한국프로골프 투어 상금왕: 2021년
- 한국프로골프 투어 올해의 선수: 2021년
- 아시안 투어 상금왕: 2020-21-22 시즌
4.2. 대중 및 언론의 평가
김주형은 그의 탁월한 재능과 PGA 투어에서의 빠른 성공으로 인해 골프계의 떠오르는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22년 프레지던츠 컵에서 보여준 열정적이고 역동적인 플레이는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그를 대회의 '흥행 보증수표'로 만들었다. 골프 전문가들은 그의 침착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과 더불어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빅 게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의 별명 '톰'과 유쾌한 성격은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데 기여하며, 골프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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