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수 경력
파블로 가르시아는 강인한 플레이 스타일과 '더러운 선수'라는 평판을 얻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활약했다. 그의 프로 선수 경력은 우루과이에서 시작하여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거쳐 그리스에서 마무리되었다.
1.1. 초기 경력
가르시아는 카넬로네스주 판도에서 태어나 몬테비데오 원더러스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1996년부터 1997년까지 몬테비데오 원더러스에서 활약한 후, 6개월간 페냐롤로 임대되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2군 팀을 넘어서지 못하고 2년 뒤 이탈리아의 거함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2000-01 시즌 동안 세리에 A에서 단 5경기 출전에 그친 가르시아는 2002년 1월 같은 1부 리그 팀인 베네치아로 임대되었다. 비록 팀은 강등되었지만, 그는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2. 스페인 클럽 경력
2002-03 시즌을 앞두고 오사수나로 이적한 가르시아는 나바라 연고 팀에서 세 시즌 동안 강렬한 축구를 선보였다. 2002년 9월 1일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데뷔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 경기에서 경고를 받았으며 팀의 마지막 동점골을 기록했다.
2005년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오사수나의 핵심 미드필더였던 가르시아는 베티스의 호아킨 산체스에게 위험한 태클을 가해 즉시 퇴장당했으며, 팀은 연장전 끝에 1-2로 패배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눈에 띄어 3년 계약을 맺었고, 같은 국적의 카를로스 디오고도 함께 이적했다.
가르시아는 2004-05 시즌에 컵 결승전 퇴장을 제외하고도 시즌 최다인 17개의 경고와 1개의 퇴장을 기록했다. 2005년 9월 10일, 셀타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경기에서 11분간 출전하며 레알 마드리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토마스 그라베센과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두 선수 모두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가르시아는 2005-06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지만, 신임 감독 파비오 카펠로에 의해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되었다. 2006년 8월 29일, 그는 셀타로 1년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2006-07 시즌은 부상으로 대부분을 보냈고 팀은 강등되는 등 개인적으로도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2007년 7월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후, 그는 즉시 다시 임대되었는데, 이번에는 승격팀인 레알 무르시아로 향했다.
1.3. 그리스 클럽 경력
2007-08 시즌에 또다시 강등을 경험한 후, 가르시아는 2008년 7월 10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방출되었고, 같은 달 말 그리스의 PAOK에 입단했다. 그는 특유의 끈기로 빠르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PAOK 입단 초기 6경기에서 3개의 레드카드를 받는 등 거친 면모를 보였으며, 올림피아코스 선수 디오구와의 충돌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디오구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은 가르시아는 주먹으로 복부 가격을 가했다. 이 두 행위 모두 심판의 눈을 피했지만, 가르시아는 결국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2년차 시즌은 전반적으로 훨씬 좋았다. PAOK는 30경기에서 단 16골만을 허용하며 리그 2위를 차지했고, 가르시아는 스페인 선수 비톨로와 함께 안정적인 미드필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2010년 2월 21일, 그는 파나티나이코스와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이끄는 골을 넣으며 상대와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혔다. 또한, 그는 구단의 재정난을 고려하여 연봉 삭감에 동의하면서도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2012년 5월 23일, 35세의 가르시아는 PAOK와 1년 추가 계약을 갱신했다. 이듬해인 2013년 3월 20일, 그는 요르고스 도니스 감독과의 불화 끝에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났다.
2013년 6월 4일, 가르시아는 구단 대주주 이반 사비디스의 요청으로 1년 계약을 맺고 PAOK로 복귀했다. 그러나 그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는 같은 수페르리가 엘라다 소속의 스코다 크산티로 이적했다. 스코다 크산티에서 몇 달을 보낸 후, 그는 37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하고 테살로니키에 정착했다.
2. 국제 축구 경력
파블로 가르시아는 1997년 12월 13일 아랍에미리트와의 킹 파흐드컵 경기를 통해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이후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총 66경기에 출전했다.
가르시아는 2002년 FIFA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여 총 270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2005년 11월 16일 오스트레일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2006년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07년 코파 아메리카 베네수엘라와의 8강전에서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했지만, 다음 라운드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승부차기를 실축하며 팀의 패배로 이어졌다.
3. 지도자 경력
파블로 가르시아는 축구 선수 은퇴 후 PAOK 유소년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이후 여러 팀의 성인 감독직을 수행하며 경험을 쌓았다.
3.1. 지도자 경력 시작
2015년 5월 24일, 가르시아는 구체적인 보직이 알려지지 않은 채 PAOK로 복귀했다. 다음 달, 구단의 단장인 프랑크 아르네센은 가르시아가 U-17 팀의 수석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PAOK U-19 팀을 이끄는 동안 78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으며, 이 과정에서 세 차례의 전국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3.2. 주요 지도 경력
2020년 10월 30일, 아벨 페레이라 감독의 경질 이후 PAOK 성인 팀의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팀을 리그 6위에서 최종 준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챔피언 올림피아코스와는 26점 차이였다. 2021년 5월 22일, 그는 그리스 컵 결승전에서 올림피아코스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우승 직후 해고되었고, 리저브 팀의 감독직을 제안받았다.
2023년 여름, 가르시아는 그리스 최상위 리그의 판세라이코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리스 컵 8강전에서 판세라이코스는 PAOK에 총합 0-9로 패하며 탈락했다. 2024년 5월 11일, 가르시아는 판세라이코스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 말, 그는 1년 계약을 맺고 같은 리그의 아트로미토스 감독으로 취임했다.
3.3. 지도자 통계
다음은 파블로 가르시아의 팀별 지도자 통계이다.
팀 | 부임 | 퇴임 | 기록 | |||||||
---|---|---|---|---|---|---|---|---|---|---|
경기 | 승 | 무 | 패 | 승률 % | ||||||
PAOK U19 | 2016년 9월 10일 | 2020년 10월 29일 | 85 | 71 | 11 | 3 | 83.53 | |||
PAOK | 2020년 10월 30일 | 2021년 5월 26일 | 42 | 23 | 9 | 10 | 54.76 | |||
PAOK B | 2021년 7월 15일 | 2023년 6월 19일 | 58 | 24 | 18 | 16 | 41.38 | |||
판세라이코스 | 2023년 7월 4일 | 2024년 5월 11일 | 38 | 11 | 12 | 15 | 28.95 | |||
아트로미토스 | 2024년 5월 31일 | 현재 | 28 | 10 | 5 | 13 | 35.71 | |||
통산 | 251 | 139 | 55 | 57 | 55.38 |
4. 수상 경력
파블로 가르시아는 선수와 지도자로서 다음과 같은 주요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4.1. 선수 시절
- 오사수나
- 코파 델 레이 준우승: 2004-05
- 국가대표팀
-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1997
-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1999
- 개인
- PAOK 올해의 선수: 2011-12
4.2. 지도자 시절
- PAOK
- 그리스 컵: 20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