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타키자와 타이시(滝澤 大志Takizawa Taishi일본어)는 1985년 9월 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서 태어난 일본의 프로레슬링 선수이다. 본명은 타키자와 유키(滝澤 雄樹Takizawa Yūki일본어)이며, O형 혈액형을 가지고 있다. 타카 미치노쿠의 지도를 받아 훈련했으며, 경력의 대부분을 카이엔타이 도조 및 후신 단체인 2AW에서 활동했다.
2006년 프로레슬링에 데뷔한 이후, 그는 다양한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여러 태그팀 및 싱글 타이틀을 획득하며 카이엔타이 도조의 주요 선수로 성장했다. 특히 2011년부터 2012년까지 WWE 산하 단체인 FCW 및 NXT에서 '지로(ジローJiro일본어)'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하며 해외 경험을 쌓았다. 카이엔타이 도조 복귀 후에는 해왕 토너먼트 우승과 스트롱게스트-K 챔피언십을 획득하며 단체의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3년 불법 촬영 혐의로 체포되어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챔피언십 박탈 및 무기한 근신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은 그의 경력에 큰 전환점이 되었으나, 그는 이후 사죄와 함께 훈련생으로 복귀하여 2015년 다시 링으로 돌아왔다. 복귀 후에도 스트롱게스트-K 태그 챔피언십을 여러 차례 획득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본 문서는 그의 생애, 프로레슬링 경력, 레슬링 스타일, 논란, 그리고 주요 업적을 상세히 다룬다.
2. 초기 생애 및 데뷔
2.1. 탄생 및 배경
타키자와 타이시의 본명은 타키자와 유키(滝澤 雄樹Takizawa Yūki일본어)이며, 1985년 9월 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서 태어났다. 그의 혈액형은 O형이다. 그는 주로 '타키자와 타이시'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하며 일본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2.2. 프로레슬링 입문
타키자와는 전설적인 프로레슬러이자 그의 멘토인 타카 미치노쿠의 지도를 받으며 프로레슬링 훈련을 시작했다. 2006년 11월 19일 지바 블루 필드에서 열린 쿠니오 토시마와의 경기에서 공식적으로 프로레슬링에 데뷔했다. 데뷔 초인 2006년 1월 7일에는 히로 토나이, 랜디 타쿠야와 팀을 이루어 후지사와 츄신, 카지 야마토, 타카 미치노쿠 팀에게 패배하는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2007년 1월 21일에는 타다노부 후지사와를 꺾고 첫 승을 기록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3. 프로레슬링 경력
타키자와 타이시는 카이엔타이 도조에서 데뷔한 이후, WWE에서의 짧은 활동과 다른 일본 단체에서의 특별 출연을 포함하여 다양한 단체에서 활약했다. 그의 경력은 카이엔타이 도조에서의 주요 업적과 챔피언십 획득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3.1. 카이엔타이 도조 (2006-2011)
타키자와는 2006년 11월 19일 카이엔타이 도조에서 프로레슬링 데뷔를 치렀다. 초기에는 2007년 K-도조 태그 리그 '07 겟 블록에 애플 미유키와 팀을 이루어 참가했으나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같은 해 K-메탈 리그에도 참가하여 2승 2패를 기록했지만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다. 2008년 KAIENTAI DOJO 태그 리그에서 KAZMA와 팀을 이루었으나 첫 라운드에서 보소 보이 라이토와 카지 야마토에게 패배했다. 4월 14일에는 카지 야마토와 팀을 이루어 WEW 하드코어 태그팀 챔피언십 7팀 배틀 로얄에 참가했으나 우승에는 실패했다.
2008년 K-메탈 리그에서는 4경기 중 3승을 거두며 6점을 획득,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하여 히로 토나이를 꺾고 우승하며 프로레슬링 경력의 첫 번째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 이 우승을 계기로 그는 미드카드 레슬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같은 해 스트롱게스트-K 토너먼트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켄고 마시모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2009년에는 히로 토나이와 태그팀을 이루어 스트롱게스트-K 태그팀 챔피언십 도전에 나섰으나 타카 미치노쿠와 핸섬 조 팀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KAIENTAI DOJO 태그 리그 2009 블록 A에서 2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여 오메가(이네마츠 사부로 & 유지 히노)를 꺾고 우승했다. 이후 스트롱게스트-K 태그팀 챔피언십에 다시 도전했으나 마코토 오이시 & 시오리 아사히 팀에게 패배하며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같은 해 스트롱게스트-K 토너먼트 2009에서는 준결승에서 시오리 아사히에게 패했다.
2010년에는 카지 토마토와 팀을 이루어 스트롱게스트-K 태그팀 챔피언십에 도전, 5월 5일 히노 유지 & 이네마츠 사부로 팀을 꺾고 제14대 챔피언이 되었다. 하지만 8월 15일 히로키 & 켄고 마시모 팀에게 타이틀을 빼앗겼다. 또한 스트롱게스트-K 챔피언십에 도전했으나 KAZMA에게 패배했다. 2010년 스트롱게스트-K 토너먼트에서는 준결승에서 켄고 마시모에게 다시 한번 패배하며 탈락했다. 2010년 12월 12일 스트롱게스트-K 태그팀 챔피언십 재도전과 12월 25일 스트롱게스트-K 챔피언십 도전에 나섰으나 모두 실패했다.
2011년에는 카지 토마토와 함께 KAIENTAI DOJO 태그 리그 2011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켄고 마시모 & 류이치 세키네 팀에게 패배했다. 이후 타키자와와 카지 토마토는 다이고로 카시와, 마린스 마스크 II와 함께 '사일런스'라는 스테이블을 결성했다. 그들은 IWGP 주니어 헤비급 태그팀 챔피언십 넘버원 컨텐더 결정 원데이 토너먼트에도 참가했으나 결승에서 리틀 갤럭시(마코토 오이시 & 시오리 아사히)에게 패배했다. 스트롱게스트-K 토너먼트 2011 블록 A에서는 6점만 획득하며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3.2. WWE (2011-2012)
타키자와 타이시는 WWE와 디벨롭먼트 계약을 체결한 후, '지로'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했다. 2011년 12월 5일 FCW TV에 데뷔하여, 동료 K-도조 출신인 사카모토와 팀을 이루어 빅 E 랭스턴과 닉 로저스 팀에게 패배했다. 그는 FCW에서 출연한 모든 TV 경기에서 패배했다.
WWE가 개발 단체인 FCW를 NXT 레슬링으로 리브랜딩한 후, 지로의 NXT TV 데뷔는 2012년 6월 27일 리부트된 NXT 에피소드에서 이루어졌다. 그는 풀 세일 대학교에서 녹화된 이 경기에서 세스 롤린스에게 패배했다. 지로는 2012년 6월 WWE에서 방출되었다.
3.3. 카이엔타이 도조 복귀 (2012-현재)

WWE에서 방출된 후, 타키자와는 2012년 8월 5일 카이엔타이 도조로 복귀했다. 그는 복귀하자마자 원데이 해왕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첫 라운드에서 카지 토마토를 꺾었다. 이후 이네마츠 사부로와 타카 미치노쿠를 연달아 꺾고, 결승에서 히로 토나이를 상대로 승리하며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타키자와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으나, 9월 19일 세키모토 다이스케가 보유한 스트롱게스트-K 챔피언십에 도전하여 패배했다. 2013년 2월 24일에는 아키토와 팀을 이루어 보소 골든 태그 토너먼트 2013에서 우승했으며, 결승에서 켄고 마시모 & 류이치 세키네 팀을 꺾었다. 이 토너먼트 우승을 통해 타키자와는 유지 히노가 보유한 스트롱게스트-K 챔피언십의 넘버원 컨텐더가 되었다.
2013년 4월 14일, 카이엔타이 도조의 최대 연례 이벤트인 에볼루션 11의 메인 이벤트에서 유지 히노를 꺾고 생애 첫 스트롱게스트-K 챔피언십을 획득했다. 그는 5월 6일 히로 토나이를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3년 7월 2일, 일본 당국에 체포되면서 타이틀이 박탈되고 예정된 모든 경기에서 제외되었다. 이 사건은 그의 경력에 큰 그림자를 드리웠다. 약 2년간의 공백 끝에, 타키자와는 2015년 5월 2일 카이엔타이 도조 이벤트에서 타카 미치노쿠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으나 패배했다.
2016년 2월 25일에는 탱크 나가이가 보유한 스트롱게스트-K 챔피언십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3월 13일에는 코타로 요시노와 팀을 이루어 탱크 나가이 & 유마 팀을 꺾고 보소 골든 태그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이 승리를 바탕으로 그들은 4월 17일 스트롱게스트-K 태그팀 챔피언십을 획득했다.
3.4. 기타 단체 활동
타키자와 타이시는 카이엔타이 도조 외에도 일본의 여러 주요 프로레슬링 단체에 특별 출연하여 경기를 치렀다.
- 신일본 프로레슬링: 2007년 11월 24일 KAZMA와 함께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데뷔하여 쿠니요시 와다 & 타카시 우와노 팀에게 패배했다. 2010년 8월 24일 NEVER.1 대회에서는 킹 파레를 상대로 신일본에서의 싱글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2012년 11월 15일에는 초대 NEVER 오픈웨이트 챔피언십을 결정하는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첫 라운드에서 캡틴 뉴 재팬을 꺾었으나, 11월 19일 두 번째 라운드에서 마사토 타나카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 전일본 프로레슬링: 2008년 2월 15일 전일본 프로레슬링에 데뷔하여 카지 야마토와 함께 U-30 태그팀 토너먼트에 참가했으나 KUSHIDA & T28 (테츠야 부시) 팀에게 패배했다.
- 프로레슬링 노아: 2011년 NTV G+ 컵 주니어 헤비급 태그 리그에 참가하여 잭 세이버 주니어와 팀을 이루었다. 블록 A에서 2승을 거두며 4점을 획득했으나, 토너먼트 다음 단계로 진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다이아몬드 링: 2013년 2월 11일 다이아몬드 링 프로모션에 출연하여 켄토 미야하라, 미츠히로 키타미야, 사토시 카지와라와 팀을 이루어 재결성된 부두 머더스 (브라더 야시, 카즈나리 무라카미, 켄고 니시무라, TARU)를 상대로 8인 태그팀 매치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타키자와와 미야하라는 동료들을 배신하고 부두 머더스에 합류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4. 레슬링 스타일 및 주요 기술
타키자와 타이시는 독특하고 파워풀한 레슬링 스타일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기술 목록에는 다양한 종류의 파워밤과 타격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그의 주요 기술은 다음과 같다.
- MFF: WA4와 동형의 기술. 상대방을 들어 올린 후 힘껏 내리꽂는 파워풀한 마무리 기술이다.
- 고비샤(高飛車일본어): 빅 엔딩과 동형의 기술. 상대방을 어깨에 메고 높이 들어 올린 후 그대로 내리찍는 기술로, 상대에게 큰 충격을 준다.
- 리스트 크러치 고비샤: 고비샤의 변형 기술로, 상대방의 손목을 잡고 제어하면서 고비샤를 사용하는 기술이다.
- 타이거 드라이버: 상대방의 다리를 자신의 허리에 걸고 들어 올린 후 머리부터 떨어뜨리는 강력한 파일 드라이버의 일종이다.
- 더블 촙: 달리는 가속도를 이용하여 합장한 양팔을 휘둘러 상대방의 가슴팍에 강력한 수도를 날리는 타격 기술이다.
5. 논란 및 비판
타키자와 타이시는 2013년 발생한 불법 촬영 혐의로 체포되면서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고, 이는 그의 프로레슬링 경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2013년 6월 20일, 그는 지바현 지바시 내 상업시설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성의 속옷을 불법 촬영한 혐의(지바현 폐를 끼치는 행위 방지 조례 위반)로 지바 중앙 경찰서에 체포되었다. 이 사건은 언론을 통해 크게 보도되었다.
7월 1일, 그는 약식 기소되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소속 단체인 카이엔타이 도조는 처음에 타키자와 본인과의 접견이 어렵다는 이유로 그가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거짓 발표했다. 그러나 이틀 후 언론에서 타키자와의 체포 사실이 보도되자, 카이엔타이 도조는 타키자와를 동석시켜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 보고에 대해 사죄했다. 동시에 타키자와에 대해 그가 보유하고 있던 스트롱게스트-K 챔피언십을 박탈하고 무기한 근신 처분을 내렸다. 이 처분 이후 그는 카이엔타이 도조 기숙사에 다시 입소하여 훈련생으로서 지냈다.
이 사건은 그의 경력에 치명적인 오점으로 남았으며, 챔피언십 박탈과 장기간의 활동 중단으로 이어졌다. 그는 2014년 12월 28일에 무기한 근신 처분이 해제되었고, 이때부터 세컨드 업무 등 단체 활동에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4월 12일 고라쿠엔 홀에서 열린 'KAIENTAI DOJO 13주년 기념대회 클럽-K 슈퍼 에볼루션 13'에서 복귀를 발표했으며, 5월 2일 타카 미치노쿠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이 사건은 그의 개인적인 행동이 공인으로서의 프로레슬링 경력과 사회적 이미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6. 수상 및 업적
타키자와 타이시는 프로레슬링 경력 동안 다양한 챔피언십 타이틀과 토너먼트 우승, 그리고 개인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 카이엔타이 도조 / 액티브 어드밴스 프로레슬링
- 2AW 오픈웨이트 챔피언십 (2회)
- 2AW 태그팀 챔피언십 (3회, 현재) - 아유무 혼다 (1회), 다이주 와카마츠 (2회)와 함께
- 스트롱게스트-K 챔피언십 (2회)
- 스트롱게스트-K 태그팀 챔피언십 (4회) - 카지 토마토 (3회), 코타로 요시노 (1회)와 함께
- 해왕 토너먼트 (2012)
- K-메탈 리그 (2008)
- 카이엔타이 도조 태그 리그 (2009) - 히로 토나이와 함께
- 보소 골든 태그 토너먼트 (2013) - 아키토와 함께
- 보소 골든 태그 토너먼트 (2016) - 코타로 요시노와 함께
- 베스트 퍼포먼스 상 (2012)
- 올해의 싱글 매치 (2017) - 10월 15일 탱크 나가이 전
- 올해의 태그팀 매치 (2015) - 코타로 요시노와 함께 vs 켄고 마시모 & 유키 사토
- 올해의 태그팀 매치 (2016) - 코타로 요시노와 함께 vs 요시다 아야토 & 규 모가미
- 올해의 태그팀 매치 (2017) - 카지 토마토와 함께 vs 탱크 나가이 & 유키 사토
- 올해의 레슬러 (2017)
7. 출연
타키자와 타이시는 프로레슬링 경기 외에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 프로레슬링 KING (GAORA)
- 수요일의 다운타운 (TBS)
8. 함께 보기
- 프로레슬러 목록
- 가나가와현 출신 인물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