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imi Taitoko Fale시미 타이토코 팔레영어는 1982년 1월 8일 통가에서 태어난 뉴질랜드 국적의 프로레슬러이자 전 럭비 유니온 선수이다. 그는 주로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하며, バッドラック・ファレ배드 럭 팔레일본어라는 링네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팔레는 악명 높은 불릿 클럽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이며, 창립 멤버 중 유일하게 이 그룹을 떠나지 않은 인물이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그는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 1회, IWGP 태그 챔피언십 1회, NEVER 무차별급 6인 태그 챔피언십 3회 등 주요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그는 비일본인 레슬러들이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는 '팔레 도장'을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다. 그의 성 '팔레'는 통가어로 "집"을 의미하며, 이는 링 위에서 움직일 수 없는 거대한 존재로서의 그의 레슬링 페르소나와 잘 어울린다.
2. 어린 시절과 럭비 경력
시미 타이토코 팔레는 프로레슬링 선수로 전향하기 전 럭비 유니온 선수로 활동했으며, 뉴질랜드와 일본에서 학업과 럭비 경력을 병행했다.
2.1. 어린 시절과 교육
팔레는 11남매 중 여덟 번째로 태어난 대가족의 일원이다. 그는 3세부터 럭비를 시작했으며, 6세 때 가족 전체가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이주했다. 오클랜드의 럭비 명문인 데 라 살 칼리지에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1군 팀에 소속되었고, 연령별 럭비 팀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올 블랙스의 존 커완을 동경했으며, 이후 일본 도쿠야마 대학으로부터 럭비 장학금을 받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실라 이오나와 그레임 브렌트와 함께 도쿠야마 대학에서 수학하며 럭비부에 입단했다.
2.2. 럭비 선수 활동
도쿠야마 대학 졸업 후, 팔레는 2006년 4월 사닉스에 입사하여 후쿠오카 사닉스 블루스 소속으로 2008년 3월까지 럭비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주로 록과 플랭커 포지션을 맡았다. 그러나 2년간의 선수 생활 후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되었다. 럭비 선수 은퇴 후에는 한동안 영어 교사로 일했다. 2009년 5월, 럭비 시절부터 친구이자 통가 출신의 전 마쿠시타 스모 선수인 미나미노시마 이사무의 권유로 신일본 프로레슬링 입문 테스트에 합격하며 프로레슬링 경력을 시작하게 되었다.
3. 프로레슬링 경력
시미 타이토코 팔레는 2010년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데뷔한 이래, 다양한 활동과 업적을 쌓으며 단체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3.1. 신일본 프로레슬링 데뷔와 초기 활동
팔레는 2009년 6월부터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연습생으로 훈련을 시작했으며, 공모를 통해 '킹 팔레'라는 링네임을 얻었다. 2010년 4월 4일, 마나부 나카니시와의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 한 달여 만에 미카미 쿄스케를 꺾고 첫 승을 기록했다. 2010년 G1 태그 리그에는 슈퍼 스트롱 머신과 팀을 이뤄 참가했으나, 블록 및 전체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승리 없이 마무리했다. 같은 해 J 스포츠 크라운 오픈웨이트 6인 태그 토너먼트에서는 자이언트 버나드 및 칼 앤더슨과 팀을 이뤄 2라운드까지 진출했으나 탈락했다. 이후 타카하시 히로무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2011년 2월, 팔레는 나가타 유지가 이끄는 '세이기군'에 이노우에 와타루 및 슈퍼 스트롱 머신과 함께 합류했다. 2월 20일 더 뉴 비기닝 2011에서는 나가타, 이노우에, 텐잔 히로요시와 함께 카오스 팀(나카무라 신스케, 야노 토루, 이이즈카 타카시, 타카하시 유지로)에게 패배했다. 2011년 J 스포츠 오픈웨이트 6인 태그 토너먼트의 전초전에서는 이노우에, 텐잔과 팀을 이뤄 배드 인텐션즈(자이언트 버나드 & 칼 앤더슨) 및 쥬신 썬더 라이거에게 패했고, 본 토너먼트에서는 2라운드에서 그레이트 배시 힐(마카베 토기 & 혼마 토모아키) 및 코지마 사토시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2011년 4월,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과 쓰나미 발생 이후 신일본 프로레슬링, 전일본 프로레슬링, 프로레슬링 노아가 합동으로 개최한 자선 이벤트 '올 투게더'에 참가하여 더 디스트로이어 컵 배틀 로얄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2011년 G1 태그 리그에서는 나가타와 팀을 이뤄 1승 2점을 기록했다.
2012년 첫 경기에서 타마 통가와 팀을 이뤄 오쿠무라 시게오 & 요시-하시에게 패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 40주년 기념 쇼에서는 혼마 토모아키와 팀을 이뤄 카오스(요시-하시 & 타카하시 유지로)에게 패했다. 2012년 2월 10일 NEVER.8: Go to the Next LevelNEVER.8: 고 투 더 넥스트 레벨영어에서 나가타 유지와의 싱글 매치에서 패배한 후, 14개월간의 미국 원정 훈련을 위해 떠났다. 2012년 6월 8일 NWA 휴스턴에서 미스터리어스 Q에게 패하며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
3.2. 불릿 클럽 시대
팔레는 2013년 '디 언더보스'라는 새로운 링네임을 가지고 악역으로 복귀하여 불릿 클럽의 창립 멤버로 활약하며 단체 내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의 거대한 체격과 힘을 바탕으로 한 경기 스타일은 불릿 클럽의 잔인한 이미지에 크게 기여했다.
3.2.1. 디 언더보스 (2013-2019)
2013년 4월 7일 인베이전 어택 2013에서 팔레는 악역으로 돌아와 프린스 데이빗의 "바운서"(경호원)로 활동하며 '디 언더보스' 배드 럭 팔레라는 새로운 링네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5월 3일 레슬링 돈타쿠 2013에서 그는 데이빗과 팀을 이뤄 캡틴 뉴 재팬과 타구치 류스케를 꺾고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같은 날 밤, 팔레와 데이빗은 칼 앤더슨 및 타마 통가와 합세하여 '불릿 클럽'을 결성했다. 이후 팔레는 불릿 클럽 리더인 데이빗을 어깨에 태우고 입장하며, 경기에 난입하여 상대방을 폭행하는 등 데이빗의 경호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해 후반, 팔레는 G1 클라이맥스 2013에서 데이빗의 경기 중 난입하여 마카베 토기를 탈락시킨 것을 계기로 IWGP 헤비급 챔피언 마카베와의 주요 대립을 시작했다.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월드 태그 리그 2013에 데이빗과 팀을 이뤄 참가했으나, 3승 3패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마지막 날 이미 무승이었던 캡틴 뉴 재팬과 타나하시 히로시에게 패하며 탈락이 확정되었다. 팔레와 마카베의 대립은 2014년 1월 4일 레슬 킹덤 8 인 도쿄 돔에서 '킹 오브 디스트로이어 매치'라는 특별 규칙(핀폴, 장외 카운트 없음, KO, TKO, 서브미션으로만 승패 결정)으로 진행되었다. 팔레는 초반 마카베를 압도하고 그레네이드와 배드 럭 폴을 사용했지만, 마카베의 킹콩 니 드롭 두 방을 맞고 KO패를 당했다. 일본어 소스에 따르면 팔레는 2018년 G1 클라이맥스 28에서 3승 6반칙패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핀폴을 당하거나 서브미션으로 패하지 않은 유일한 선수였다.
2015년 초, 팔레는 오카다 카즈치카와 대립을 시작했다. 3월 5일 뉴 재팬 컵 2015 1라운드에서 팔레는 2회 IWGP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오카다를 꺾는 큰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나이토 테츠야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팔레와 오카다의 대립은 4월 5일 인베이전 어택 2015에서 완전 결착전으로 이어졌고, 팔레는 오카다에게 패배했다.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G1 클라이맥스 2015에 참가했다. 비록 최종 우승자인 타나하시 히로시에게 큰 승리를 거두었지만, 5승 4패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타나하시에게 승리한 덕분에 레슬 킹덤 10 IWGP 헤비급 챔피언십 도전 권리증을 놓고 타나하시와 대결할 기회를 얻었으나, 9월 27일 디스트럭션 인 고베 2015에서 타나하시에게 패하며 권리증 획득에 실패했다.
2016년 1월 4일 레슬 킹덤 10에서 신설된 NEVER 무차별급 6인 태그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에서 타마 통가, 타카하시 유지로와 팀을 이뤄 제이 브리스코, 마크 브리스코 및 야노 토루에게 패했다. WWE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팔레는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1년 대신 2년 계약을 갱신했다. 2월 11일 더 뉴 비기닝 인 오사카 2016에서 팔레, 타마 통가, 타카하시 유지로는 브리스코스 & 야노에게 설욕하며 NEVER 무차별급 6인 태그 챔피언십을 획득했으나, 3일 후 더 뉴 비기닝 인 니가타에서 타이틀을 다시 내주었다. 3월 3일 뉴 재팬 컵 2016 1라운드에서 타나하시 히로시를 꺾는 큰 승리를 거두었으나, 다음 날 2라운드에서 마이클 엘긴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이후 타나하시 히로시와 새로운 대립을 시작했고, 4월 23일 NEVER 무차별급 6인 태그 챔피언십에 도전했으나 패배했다. 7월 18일부터 8월 12일까지 G1 클라이맥스 2016에 참가하여 마루후지 나오미치와 현 IWGP 헤비급 챔피언 오카다 카즈치카에게 큰 승리를 거두었지만, 5승 4패로 블록 통과에 실패했다.
2017년 3월 뉴 재팬 컵 2017 결승에 진출했으나, 시바타 카츠요리에게 패배했다. 4월 9일 사쿠라 제네시스 2017에서 IWGP 헤비급 챔피언 오카다 카즈치카를 공격하고 타이틀 매치를 요구했다. 이 타이틀 매치는 5월 3일 레슬링 돈타쿠 2017에서 열렸으나, 오카다가 타이틀을 방어했다. 같은 해 여름, 팔레는 G1 클라이맥스 2017에 참가하여 6승 3패를 기록하며 블록 3위를 차지했으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8월 11일, 그의 전 스승이었던 나가타 유지의 마지막 G1 클라이맥스 경기에서 그를 꺾었고, 경기 후 나가타에게 존경을 표하며 절을 했다.
2018년 3월 14일 뉴 재팬 컵 2018 2라운드에서 타나하시 히로시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5월 3일 레슬링 돈타쿠 2018 1일 차 경기에서 불릿 클럽 팀으로 NEVER 무차별급 6인 태그 타이틀을 슈퍼 빌런즈(마티 스컬, 영 벅스)에게 내주었다. 이어 G1 클라이맥스 2018 A블록에 참가하여 6점을 획득했으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 시기 불릿 클럽은 OG와 디 엘리트로 나뉘었으며, 팔레는 타마 통가, 탕가 로아, 이시모리 타이치와 함께 OG 그룹에 남았다. 10월 8일 킹 오브 프로레슬링 2018에서 불릿 클럽 OG는 불릿 클럽 엘리트(영 벅스, 체이스 오웬스, 애덤 페이지)를 꺾었다.
3.2.2.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
배드 럭 팔레는 2014년 6월 21일 도미니언 6.21 대회에서 나카무라 신스케를 꺾고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을 획득하며 제9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는 그에게 있어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의 첫 싱글 타이틀 획득이었다. 이후 그는 2014년 G1 클라이맥스에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으나, 최종일 나카무라 신스케에게 패하며 블록 통과에는 실패했다. 2014년 9월 21일 디스트럭션 인 고베 2014에서 나카무라 신스케를 상대로 첫 방어전을 치렀으나, 패배하며 타이틀을 내주었다.
3.2.3. NEVER 무차별급 6인 태그 챔피언십
배드 럭 팔레는 NEVER 무차별급 6인 태그 챔피언십을 총 3회 획득했다.
- 1차 획득**: 2016년 2월 11일 더 뉴 비기닝 인 오사카 2016에서 타마 통가, 타카하시 유지로와 함께 브리스코 형제(제이 브리스코, 마크 브리스코)와 야노 토루 팀을 꺾고 제2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러나 이들은 3일 후인 2월 14일 더 뉴 비기닝 인 니가타에서 타이틀을 다시 브리스코스 & 야노에게 내주며 짧은 챔피언십 기간을 보냈다.
- 2차 획득**: 2017년 12월 17일 JRA 프레젠트 로드 투 도쿄 돔에서 타마 통가, 탕가 로아와 팀을 이뤄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 데 하폰'(부시, 이빌, 사나다)를 꺾고 다시 타이틀을 획득했다.
- 3차 획득**: 2차 획득 후, 2018년 1월 4일 레슬 킹덤 12 인 도쿄 돔에서 열린 5팀 건틀릿 매치에서 타이틀을 카오스(트렌트 베레타, 이시이 토모히로, 야노 토루)에게 내주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뉴 이어즈 대시에서 카오스 팀을 꺾고 타이틀을 되찾아오며 통산 세 번째 챔피언십을 기록했다. 이들은 2018년 5월 3일 레슬링 돈타쿠 2018에서 마티 스컬과 영 벅스로 구성된 '슈퍼 빌런즈'에게 타이틀을 상실했다.
3.2.4. IWGP 태그 챔피언십
2022년 5월 1일 레슬링 돈타쿠 2022에서 배드 럭 팔레는 체이스 오웬스와 팀을 이뤄 3-WAY 태그팀 매치에서 IWGP 태그 챔피언십을 획득하며 제94대 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나 이들은 2022년 6월 12일 도미니언 6.12 인 오사카 조 홀에서 타이틀을 내주었다. 2024년 10월 14일 킹 오브 프로레슬링 2024에서는 새로운 불릿 클럽 로그 아미 멤버인 케이브맨 우그와 함께 IWGP 태그 챔피언인 마이키 니콜스와 셰인 헤이스트에게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3.2.5. G1 클라이맥스 및 뉴 재팬 컵 참가
배드 럭 팔레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주요 토너먼트인 G1 클라이맥스와 뉴 재팬 컵에 꾸준히 참가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 2014년**: 뉴 재팬 컵 2014에 처음 참가하여 1라운드에서 마카베 토기를 꺾으며 레슬 킹덤 8 인 도쿄 돔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후 나이토 테츠야와 셸턴 X 벤저민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나카무라 신스케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어서 G1 클라이맥스 2014에 참가하여 6승 4패를 기록했으나, 최종일 나카무라 신스케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2015년**: 뉴 재팬 컵 2015 1라운드에서 오카다 카즈치카를 꺾었으나, 2라운드에서 나이토 테츠야에게 패했다. G1 클라이맥스 2015에서는 5승 4패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최종 우승자인 타나하시 히로시에게 승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승리로 레슬 킹덤 10 IWGP 헤비급 챔피언십 도전 권리증을 놓고 타나하시와 대결했으나 패했다.
- 2016년**: 뉴 재팬 컵 2016 1라운드에서 타나하시 히로시를 꺾었으나, 2라운드에서 마이클 엘긴에게 패했다. G1 클라이맥스 2016에서는 5승 4패를 기록하며 블록 통과에 실패했으나, 마루후지 나오미치와 당시 IWGP 헤비급 챔피언 오카다 카즈치카에게 큰 승리를 거두었다.
- 2017년**: 뉴 재팬 컵 2017 결승에 진출했으나, 시바타 카츠요리에게 패배했다. G1 클라이맥스 2017에서는 6승 3패를 기록하며 블록 3위를 차지했으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전 스승인 나가타 유지의 마지막 G1 클라이맥스 경기에서 그를 꺾고 경기 후 존경의 의미로 절을 했다.
- 2018년**: 뉴 재팬 컵 2018 2라운드에서 타나하시 히로시에게 카운트 아웃으로 패배했다. G1 클라이맥스 2018에서는 3승 6반칙패로 6점을 기록하며 블록 통과에 실패했으나,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핀폴이나 서브미션으로 패배하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 2019년**: 뉴 재팬 컵 2019 1라운드에서 윌 오스프레이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G1 슈퍼카드에서는 ROH 아너 럼블에 참가했으나 우승하지 못했다. G1 클라이맥스 2019 A블록에서 8점을 획득했으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 대회에서 오카다에게 배드 럭 폴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핀폴 패배를 당했으며, 잭 세이버 주니어에게는 장외 카운트 아웃 패배를, 윌 오스프레이에게는 체이스 오웬스의 경기 방해로 인한 반칙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후 체이스 오웬스와 함께 월드 태그 리그 2019에 참가했으나, 6승 9패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2020년**: 레슬 킹덤 14의 양일 경기에 참가했다. 1일 차에는 불릿 클럽 팀으로 카오스에게 패했고, 2일 차에는 NEVER 무차별급 6인 태그 챔피언십을 위한 5팀 건틀릿 매치에 참가했으나 탈락했다. 11월에 복귀하여 체이스 오웬스와 함께 월드 태그 리그 2020에 참가했으나, 3승 6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2월 23일, KOPW 2020 트로피를 놓고 야노 토루와 '바디슬램 또는 코너 패드 제거 매치'를 펼쳤으나, 야노의 스플렉스에 당하며 패배했다.
- 2021년**: 레슬 킹덤 15 1일 차 뉴 재팬 란보에서 살아남아 잠정 KOPW 2021 트로피를 위한 4자 매치에 진출했으나, 2일 차 경기에서 야노 토루, 체이스 오웬스, 부시와 함께 우승하지 못했다. 3월 뉴 재팬 컵 2021 1라운드에서 야노 토루에게 카운트 아웃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11월부터 12월까지 체이스 오웬스와 함께 월드 태그 리그 2021에 참가했으나, 6승 4패를 기록하고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2022년**: 레슬 킹덤 16 1일 차 뉴 재팬 란보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뉴 재팬 컵 2022 2라운드에 부전승으로 진출했으나, 타나하시 히로시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7월 G1 클라이맥스 32 토너먼트 A블록에 참가하여 6점을 기록했으나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 대회에서 제프 코브와의 첫 싱글 대결에서 패배하기도 했다.
3.2.6. 더 로그 제너럴 페르소나와 최근 활동
2019년 1월 28일, 팔레는 '더 로그 제너럴'이라는 새로운 기믹을 선보였으며, 오카다 카즈치카와 짧은 대립을 시작했다. 2019년 2월 더 뉴 비기닝 인 오사카 2019에서 오카다에게 패배했다. 이 시기 그는 검은색 전투 바지 대신 육상자위대 군복과 유사한 디자인의 바지를 입고, 미러 선글라스와 치노 모자를 착용하는 등 복장에도 변화를 주었다. 때로는 불이 붙지 않은 담배를 입에 물고 입장하기도 했다. 입장 테마곡도 잠시 불릿 클럽의 테마로 변경되었으나, 이후 기존의 'THE UNDERBOSS' 테마곡이 복귀했다. 그는 마이키 니콜스와 쥬스 로빈슨과 대립했으며, IWGP US 챔피언십에 도전했으나 실패했고, 마이키 니콜스를 자신의 시그니처 무브인 그레네이드로 꺾었다.
2018년 불릿 클럽은 'OG'와 '디 엘리트'로 분열되었고, 팔레는 타마 통가, 탕가 로아, 이시모리 타이치와 함께 'OG' 그룹에 남았다. 2019년 10월 8일 킹 오브 프로레슬링 2018에서 불릿 클럽 OG는 불릿 클럽 엘리트(영 벅스, 체이스 오웬스, 애덤 페이지)를 꺾었다.
2020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팔레는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한 국경 폐쇄로 인해 일본으로 돌아오지 못하며 경기에 불참했다. 그는 같은 해 11월에 복귀하여 활동을 재개했다. 2022년 3월 13일, 불릿 클럽 내부에서 제이 화이트와 이빌의 '하우스 오브 토처' 그룹이 주도하는 변화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팔레는 체이스 오웬스, 이시모리 타이치, 엘 판타즈모, 쇼, 타카하시 유지로, 딕 토고와 함께 제이 화이트와 합류하며 타마 통가, 탕가 로아, 자도를 불릿 클럽에서 축출하는 데 동참했다. 이들은 백스테이지에서 '불릿 클럽의 부활'을 선언하며 제이 화이트와 함께 싸울 것을 천명했다.
3.3. 팔레 도장 활동
2017년 2월, 배드 럭 팔레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자신의 프로레슬링 학교인 '팔레 도장'을 설립했다. 팔레 도장은 비일본인 레슬러들이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진출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장에서는 프로레슬링의 기본 기술, 응용 기술, 그리고 필살기 등을 포함한 젊은 레슬러들의 육성에 힘쓰고 있다. 팔레 도장의 주요 졸업생으로는 토아 헤나레, 제이 화이트, 마이클 리처즈 등이 있다.
4. 프로레슬링 페르소나와 경기 스타일
배드 럭 팔레는 프로레슬링 경력 전반에 걸쳐 다양한 페르소나와 압도적인 힘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경기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는 주로 악역 캐릭터로 활동하며, 규칙을 무시하는 행동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초기에 팔레는 프린스 데이빗의 '디 언더보스'로 활동하며 불릿 클럽의 경호원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데이빗을 어깨에 태우고 입장하며 팀의 위압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 몇 년 후, 그는 불릿 클럽의 숨겨진 멤버가 아닌 독자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더 로그 제너럴'이라는 페르소나를 채택했다.
팔레는 거구의 레슬러로서 항상 '파워 기반'의 기술을 사용한다. 악역 캐릭터답게 그는 불필요한 고통을 가하고 상대방의 경기 속도를 통제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활용한다. 경기 전 링 아나운서를 공격하는 것이 그의 특징적인 행동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링 아나운서 오자키 히토시가 자신을 타마 통가로 착각하여 콜한 것이 원인이라는 설도 있다. 팔레는 대부분의 상대보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쉬운 방법을 택하고 경기 중 속임수를 쓰는 경향이 있다. 2018년 G1 클라이맥스 당시 신일본 프로레슬링은 불릿 클럽 OG 멤버들의 잦은 경기 개입에 대해 출장 정지 및 벌금 부과를 경고하기도 했다. 그의 거대한 체격과 공격력은 한때 전설적인 거구 레슬러인 앙드레 더 자이언트에 비견될 정도이다.
그러나 그의 경기 스타일에는 몇 가지 약점도 존재한다. 작은 움직임이나 섬세한 기술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패배하는 경우 롤업이나 카운트 아웃을 노리는 상대의 허점을 찔려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5. 주요 기술
배드 럭 팔레는 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 선수 중 최중량급에 속하며, 그의 거대한 체격과 힘을 최대한 활용한 압도적인 파워 파이트를 특기로 한다. 또한, 럭비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구에 어울리지 않는 순간적인 폭발력도 겸비하고 있다.
5.1. 피니시 무브
- 배드 럭 폴 (Bad Luck Fall영어)
현재 팔레의 주요 피니시 무브이다. 상대를 파워밤 자세로 머리 위로 들어 올린 후, 하이잭 백브레이커 자세로 전환하여 상대의 스태미나를 빼앗는다. 그 상태에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전방으로 내던지는 기술로, 숀 헤르난데스의 보더 토스와 유사하다. 2013년 11월 6일 혼마 토모아키와의 경기에서 처음 선보였다. 처음에는 KO나 심판 중단으로 승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2014년부터는 핀폴을 노리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일반적인 던져버리는 식의 파워밤과 달리, 전방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내던져지기 때문에 상대방이 착지 지점을 예측하기 어렵고 받아들이기 매우 어려운 기술로 평가된다. 신일본의 탑 레슬러인 타나하시 히로시, 오카다 카즈치카, 나이토 테츠야, 제이 화이트(카오스 시절), 이부시 코타, 사나다, 이빌(L.I.J 시절) 등도 이 기술에 패배한 바 있다. 2017년부터는 후술할 그레네이드를 주요 피니셔로 사용하고, 배드 럭 폴은 팔레의 최상위 피니시 무브로 아껴두는 경향이 있다. 때로는 상대방이 벗어나려는 몸부림으로 실패하기도 하며, 2018년 뉴 재팬 컵 2라운드에서 타나하시 히로시를 관중석으로 던지려다 타나하시가 벗어나 철책에 부딪혀 장외 카운트 아웃으로 패배한 사례도 있다.
- 그레네이드 (Grenade영어)
초크 슬램과 잇폰 누키테의 복합 기술이다. 테이핑으로 감싼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내밀며 크게 뒤로 휘두른 후, 상대를 초크 슬램 자세로 들어 올린 다음, 휘두른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상대의 목에 꽂아 매트에 내리꽂는다. 우마가가 사용했던 사모안 스파이크의 리프트업 버전과 유사하다. 파생 기술로는 탑 코너에서 뛰어든 상대의 목을 잡아 즉시 사용하는 형태나, 달려드는 상대에게 그대로 잇폰 누키테를 날리는 카운터 형태도 있다. 기술명 '그레네이드'가 붙기 전에는 '초크 라리아트'라고 불렸다. 주로 피니시 무브로의 연결 기술로 사용되었으나, 2017년부터는 배드 럭 폴을 아끼고 이 기술 자체를 피니셔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상대방이 이 기술을 회피하는 경우도 있으며, 2017년 월드 태그 리그에서 이이즈카 타카시에게 이 기술을 시도하려다 이이즈카에게 손을 물린 적도 있다.
- 툼스톤 파일드라이버 (Tombstone Piledriver영어)
2017년 4월 22일 고라쿠엔 홀 대회에서 오카다 카즈치카에게 '룰을 깨는' 방식으로 선보이며 3카운트를 얻어낸 기술이다. 이후 로드 투 레슬링 돈타쿠 시리즈에서는 주요 피니시 무브로 사용되었으나, 레슬링 돈타쿠 이후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처음에는 배드 럭 폴 자세로 상대를 안아 올린 후, 들어 올리는 순간 툼스톤 자세로 몸을 돌리는 동작을 보였으나, 시리즈 후반에는 평범하게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 폴링 코코넛 (Falling Coconut영어)
팔레가 사용하는 다이빙 바디 프레스의 명칭이다. 2014년 6월 21일 나카무라 신스케와의 경기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이틀 후 기자회견에서 명명되었다. 150 kg의 거구에도 불구하고 링 중앙 가까이까지 뛰어넘는 점프력을 보이지만, 탑 코너에 오르는 데 시간이 걸려 상대가 피하는 경우도 있어 중요한 경기에서만 주로 사용된다.
5.2. 시그니처 및 기타 기술
- 플라잉 바디 소시지 (Flying Body Sausage영어)
쓰러진 상대에게 점프하여 떨어지는 기세로 상대를 짓누르는 기술이다.
- 돌진 라리아트 (Charging Lariat영어)
반격해 오는 상대에게 빠르게 달려들어 상대를 밀어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라리아트를 사용하지 않고 양팔로 강하게 밀어 넘어뜨리기도 한다.
- 스피어 (Spear영어)
주로 달려드는 상대에 대한 카운터로 사용된다.
- 백플립 (Backflip영어)
파이어맨즈 캐리 자세로 상대를 들어 올린 후, 뒤로 넘어지면서 매트에 내리꽂는 던지기 기술로, 데뷔 초부터 사용해왔다.
- 박치기 바디 어택 / 덤프카 (串刺しボディアタックKushizashi Body Attack일본어, Corner Splash / Dump Truck영어)
코너에 기대어 있는 상대에게 달려들어 몸을 부딪히는 기술이다.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맹렬한 속도로 돌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카베 토기는 이 기술을 맞으면 마치 큰 덤프카가 추돌하는 것 같다고 하여 '덤프카'라고 불렀다. 해설진에서는 '코너 스플래시'로도 불린다.
- T-SHOCK
킹 팔레 시절의 피니시 무브로, 변형된 백브레이커이다. 리버스 풀 넬슨 자세에서 캐내디언 백브레이커 자세로 상대를 어깨에 짊어진 후, 무릎을 꿇으며 상대의 등이나 허리에 충격을 가한다.
- 클리프행어 (Cliffhanger영어)
팔레가 사용했던 다이빙 라리아트의 명칭으로, 에어리얼 무브 중 하나였다. 귀국 후에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 점핑 헤드 드롭 (Jumping Head Drop영어)
로프를 이용해 뛰어올라 뒤로 누워있는 상대의 어깨에 머리를 박는 기술이다. 악역 전환 후에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 팔레 해머 (Fale Hammer영어)
상대를 코너에 몰아넣고 팔로 상대의 목 옆을 강하게 때리는 기술이다.
5.3. 반칙 기술 및 합체 기술
- 복부 펀치 (Belly Punch영어)
상대 선수의 배를 아래에서 위로 향해 때리는 기술이다. 때로는 상대가 움츠러들지 않고 반격하는 경우도 있다.
- 목 조르기 (Choking영어)
팔레가 상대 선수에게 분노가 극에 달해 폭주하면 장외 근처의 마이크 코드로 상대의 목을 조르기도 한다. 2013년 월드 태그 리그에서는 자신의 원수인 마카베 토기를 그의 상징인 체인으로 목 졸라 실신시킨 적도 있다. G1 클라이맥스 29 태그 매치에서는 타나하시 히로시를 해외 방송석으로 몰아넣고 마이크 코드로 목을 조르며 전 세계에 어필하기도 했다。
- 통간 마사지 (Tongan Massage영어)
엎드려 있는 상대 선수에게 발을 디딤돌 삼아 등에 올라탄 후, 자신의 무게로 상대를 짓눌러 크게 움츠러들게 하는 기술이다.
- 통간 마사지 (복수 인 버전)
엎드려 있는 선수에게 여러 명이 올라타는 기술로, 일반적인 싱글 버전보다 10배에 달하는 무게로 상대를 짓눌러 크게 움츠러들게 한다.
- 던 레이드 (DAWN RAID영어)
타마 통가와의 합체 기술이다. 서 있는 상대에게 타마 통가와 함께 달려들어 팔레가 라리아트, 타마 통가가 스피어를 동시에 시전한다.
- 그레네이드 런처 (Grenade Launcher영어)
체이스 오웬스와의 합체 기술이다. 체이스 오웬스가 상대를 들어 올리면 팔레가 그레네이드를 시전하고, 그 기세로 체이스가 상대를 뒤로 던져버린다.
- 로켓 런처 엘보 드롭 (Rocket Launcher Elbow Drop영어)
체이스 오웬스와의 합체 기술이다. 체이스 오웬스가 코너 탑에서 다이빙 엘보 드롭을 시전할 때, 팔레가 아래에서 던지는 듯한 기세로 추진력을 더해 위력을 증가시키는 연계 기술이다.
6. 개인 생활
시미 타이토코 팔레는 탕가 로아, 타마 통가, 히쿨레오와 사촌 관계이다. 팔레와 타마 통가는 통가의 무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서로 만나지 못했다. 그들은 신일본 프로레슬링 도장에서 동시에 훈련하다가 팔레가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에 친척이 댓글을 달면서 서로의 관계를 알게 되었다. 팔레는 통가족이며, 통가어, 영어, 일본어에 유창하다.
2017년에는 팔레가 고고 댄서인 피터와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는 '도쿄 라티나'로도 알려져 있으며, 팔레의 불릿 클럽 동료인 타카하시 유지로의 매니저로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출연한 바 있다.
7. 챔피언십 및 수상 경력
배드 럭 팔레는 프로레슬링 경력 동안 다양한 타이틀을 획득하고 여러 상을 수상했다.
- 신일본 프로레슬링
-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 (1회)
- IWGP 태그 챔피언십 (1회) - with 체이스 오웬스
- NEVER 무차별급 6인 태그 챔피언십 (3회) - with 타마 통가 & 타카하시 유지로 (1회), 타마 통가 & 탕가 로아 (2회)
- 뉴 재팬 란보 (2021년 레슬 킹덤 15)
- 프로레슬링 일러스트레이티드 (Pro Wrestling Illustrated)
- PWI 500 싱글 레슬러 랭킹 71위 (2017년)
8. 입장 테마곡
배드 럭 팔레는 프로레슬링 경력 동안 여러 입장 테마곡을 사용하며 그의 페르소나 변화를 반영했다.
- THE UNDERBOSS
해외 원정에서 돌아온 후 사용한 테마곡이다. 2019년에는 잠시 다른 곡으로 변경되기도 했으나, G1 클라이맥스부터는 곡 도입부의 "지 언더보스" 보이스가 삭제된 버전으로 다시 사용되고 있다.
- BULLET CLUB의 테마
2019년 1월부터 7월까지 사용된 테마곡이다. '디 언더보스'라는 링네임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잠시 이 곡으로 변경되었다.
- Let's get crazy
데뷔 초기에 사용되었던 테마곡이다.
9. 미디어 출연
배드 럭 팔레는 프로레슬링 활동 외에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 여러 미디어에 출연했다.
9.1. 영화
- 『ふしぎな岬の物語후시기나 미사키노 모노가타리일본어』 (2014년, 나루시마 이즈루 감독) - 그레이트 사모아 역으로 출연했다.
9.2. TV
- 『YOUは何しに日本へ?유와트 하러 일본에?일본어』 (TV 도쿄, 2015년 2월 22일, 2022년 12월 5일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