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애 초기 및 배경
구리하라 아유미는 프로레슬링 데뷔 이전부터 독특한 환경에서 성장하며 프로레슬링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1.1. 출생 및 성장 환경
구리하라 아유미는 1984년 7월 13일에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전직 프로 복서였으며, 가족은 도쿄 우스고메카구라자카에 위치한 야키니쿠 전문점인 '삼보'(焼肉ハウス三宝Yakiniku House Sanpo일본어)를 운영했다. 이 식당은 당시 많은 여자 프로레슬러들이 자주 찾던 곳이었으며,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프로레슬러들이 주변에 있는 환경에서 성장했다. 현재 이 식당의 경영권은 다른 주인에게 양도되었다. 프로레슬러 외에도 역도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미야케 요시유키와 미야케 히로미 부녀도 '삼보'의 단골이었으며, 미야케 히로미는 TV 프로그램에서 이곳을 자주 가는 가게로 소개하기도 했다. 식당에서는 시부타니 슈가 Pro Wrestling Wave 소속으로 일하기도 했으며, 전 Pro Wrestling Noah 소속의 사노 다쿠마는 이곳에서 수련 후 독립하여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1.2. 학창 시절 및 초기 활동
구리하라 아유미는 학창 시절 농구부에 소속되어 활동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한동안 직업 없이 지내다가 Major Joshi Puroresu AtoZ의 연습생으로 입단했다. 그러나 이 단체를 그만둔 후 M's Style의 연습생이 되어 본격적으로 프로레슬링 훈련을 시작했다. 그녀의 링네임인 '아유미'는 본명인 '아유미'를 한자에서 가나로 바꾼 것이다.
2. 프로레슬링 경력
구리하라 아유미의 프로레슬링 경력은 일본 내 여러 단체에서의 활약과 해외 무대 진출, 그리고 부상으로 인한 은퇴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경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2.1. 데뷔 및 초기 활동
구리하라 아유미는 2005년 4월 24일, 20세의 나이로 M's Style 1주년 기념 흥행인 'Mab ~꿈을 지배~'의 원데이 토너먼트에서 GAMI를 상대로 데뷔했다. 이 데뷔전에서 그녀는 GAMI의 핀폴 시도를 롤업으로 역전시키며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같은 대회 2회전에서는 우에마츠 도시에게 보디 프레스로 패배했다. 2005년 5월 20일 도쿄 신키바 1stRING에서 열린 'Mab ~꿈을 지배 II~'에서는 기무라 교코와 팀을 이루어 아자 콩, 베이비-M 팀과 대결했으나 아자 콩의 라리아트에 패배했다. 6월 5일, 도쿄 신키바 1stRING에서 열린 '이부키(息吹Ibuki일본어)' 제1회 대회에서는 기무라 교코와 팀을 이루어 요시다 마리코, 후지이 메구미 팀과 대결했으나 팀이 패배했다. 9월 11일, 'Mab ~꿈을 지배 VI~'에서는 미라이와 대결했으나 패배했다. 2006년 1월 29일 '이부키(息吹Ibuki일본어)' 제5회 대회에서는 나카가와 도모카를 상대로 팔십자 꺾기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초기 실력을 선보였다.
M's Style은 2006년 가을에 폐쇄되었으며, 마지막 경기는 토주키 레온, 불파이트 소라, 구리하라 아유미가 AKINO, 오무카이 미치코, 요시다 마리코 팀과 맞붙은 6인 태그 매치였다. 이 경기에서 젊은 세대가 승리했다. 이후 구리하라는 NEO, JWP Project, JDStar, Ibuki, Pro Wrestling Sun 등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M's 스타일 활동 막바지에는 기술적으로 우라나게裏投げUranage일본어를 연마하여 자신의 주력기로 삼았는데, 오무카이 미치코로부터 직접 이 기술을 전수받아 하마다 아야코와 체리를 상대로 한 태그 경기에서 오무카이와 함께 승리를 거두는 데 사용했다. 2006년 12월, 그녀는 시부타니 슈와 차세대 레슬러들을 위한 특별 쇼에서 대결했으며, 이 경기는 팬들로부터 밤의 최고의 경기로 선정되어 두 선수 모두 트로피를 받았다. 2007년 4월 19일, 그녀는 젊은 코미디언의 토크 라이브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2.2. 주요 부상과 복귀
2007년 7월 16일, 코라쿠엔 홀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NEO의 'Summer Stampede '07' 쇼에서 시부타니 슈와 팀을 이루어 키즈키 아오이와 노자키 나기사를 상대하던 중, 키즈키의 강력한 플라잉 클로스라인을 맞고 오른쪽 쇄골 골절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리하라는 경기 종료까지 세 차례의 미사일 드롭킥을 더 성공시키며 핀폴 승리를 따냈다. 이 부상으로 인해 장기 결장했지만, 2007년 12월 9일 오무카이 미치코의 은퇴 쇼 메인 이벤트 태그 매치를 통해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전에서 부상이 재발하여 수술이 필요하게 되었다. 2007년 12월 20일, 구리하라는 수술을 받았는데, 이 수술에서는 쇄골 재건을 위해 엉덩이에서 뼈와 골수를 채취하여 티타늄 플레이트 및 나사와 함께 이식했다.
2008년 3월 중순경, 구리하라는 요시다 마리코와 U-FILE Camp 도장에서 가벼운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2008년 8월에는 오사카에서 KAORU와 우에마츠 도시와 함께 'RING~Starting Over~'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그녀의 공식적인 복귀는 2008년 12월 14일 도쿄 신주쿠 페이스에서 그녀가 직접 프로듀싱한 'Starting☆Over'라는 흥행에서 이루어졌다. 이 행사에서 그녀는 두 경기를 치렀는데, 첫 경기는 오프닝에서 이이다 미카를 상대로 승리했고, 메인 이벤트인 2/3 폴즈 태그팀 매치에서는 나츠키☆타이요와 팀을 이루어 베테랑 AKINO와 타카하시 나나에를 상대했다. 2009년 2월 22일, 그녀는 OZ Academy 코라쿠엔 홀 대회에서 OZ 정규군에 합류할 것을 선언했다.

2.3. 해외 활동
구리하라 아유미는 일본 외에도 다양한 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2009년 8월, 그녀는 울티모 드래곤의 드래곤마니아 IV 쇼에 참가하기 위해 멕시코시티 아레나 멕시코로 향했으며, 이 기간 동안 소규모 인디 행사에도 참여하며 'A☆YU☆MI'라는 새로운 가면을 쓴 페르소나로 변신했다.
2010년 2월, 구리하라 아유미와 다른 몇몇 죠시 프로레슬러들이 일리노이주 베르윈에서 열리는 시머 위민 애슬리츠의 3월 쇼에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시카고의 지역 신문에 그녀의 원정 활동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그녀는 같은 달 Jersey All Pro Wrestling에도 출연했다. 2010년 4월 10일과 11일, 구리하라는 시머 위민 애슬리츠의 볼륨 29부터 32 테이핑에 참여했다. 볼륨 29에서는 동료 죠시 레슬러인 나카가와 도모카를, 볼륨 30에서는 니키 록스를, 볼륨 31에서는 사라 델 레이를 꺾었으나, 볼륨 32에서는 데이지 헤이즈에게 카운트아웃으로 패배했다. 2010년 5월 12일, 도쿄 신키바 1stRING에서 열린 에모토 아츠코 은퇴 흥행에서 하루 한정으로 패션 레드에 합류하여 6인 태그팀 매치에 참가하기도 했다.
2010년 5월 말에서 6월 초, 구리하라는 두 번째 멕시코 투어를 위해 다시 방문했다. 5월 29일 멕시코시티 시르코 볼라도르에서 열린 루차 팬 페스트에서 'A☆YU☆MI'는 X-LAW의 위민 X-LAW 익스트림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했다. 같은 날 그녀는 아레나 멕시코의 드래곤마니아 V에 복귀하여 태그 매치에서 마르셀라와 팀을 이루어 시모다 미마와 라 코만단테를 꺾었다. 5월 30일에는 아레나 로페즈 마테오스에서 열린 Alianza Universal de Lucha Libre (AULL)의 8인 여자 태그 매치에 참가했다. 곧이어 라이벌 죠시 레슬러인 나카가와 도모카가 멕시코로 건너와 'A☆YU☆MI'의 새로 획득한 타이틀에 도전했다. 6월 3일 아레나 나우칼판에서 열린 IWRG 논타이틀 매치에서 나카가와에게 패했지만, 6월 5일 아레나 로페즈 마테오스에서 열린 AULL 흥행에서 나카가와를 상대로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2010년 9월 14일, 아레나 멕시코에서 열린 멕시코 독립 200주년 기념 특별 흥행 '라 푼시온 데 비센테나리오'에 참가하여 사라 스톡, 마르셀라와 팀을 이루어 아마폴라, 시모다 미마, 프린세사 블랑카를 상대로 6인 태그팀 매치에서 승리했다.
2010년 9월 11일과 12일, 구리하라는 시머 위민 애슬리츠로 돌아와 볼륨 33-36 테이핑에 참여했다. 볼륨 33에서는 볼륨 32의 재경기에서 데이지 헤이즈를 꺾었고, 볼륨 34에서는 매디슨 이글스의 SHIMMER 챔피언십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볼륨 35에서는 치어리더 멜리사를 꺾었으며, 볼륨 36에서는 그녀와 하마다 아야코, 치어리더 멜리사, 세레나 딥이 데이지 헤이즈, 나카가와 도모카, 매디슨 이글스, 사라 델 레이를 상대로 한 엘리미네이션 태그팀 매치에서 승리했다. 2011년 3월 26일, SHIMMER38 시카고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하마다 아야코와 대결했으나 패배했다. 5월 8일, REINA 여자 프로레슬링 출범전에 참가하여 시모다 미마에게 승리하며 CMLL 세계 여자 챔피언십 도전권을 획득했다. 5월 15일에는 아이카와 유즈키와 싱글 매치를 가졌으나 무승부로 끝났다. 9월 8일, SMASH에 첫 참전하여 레이와 팀을 이루어 슈리, 마코토 팀과 대결하여 승리했다. 9월 18일, REINA 13에서 아마폴라의 CMLL 세계 여자 챔피언십에 도전했으나 패배했다. 2011년 11월 8일, 'A★YU★MI'라는 악역 버전의 가면을 쓴 페르소나로 첫 출연하기도 했다.
q=Arena México, Mexico City|position=left
2.4. 주요 챔피언십 획득 및 토너먼트 우승
구리하라 아유미는 선수 생활 동안 수많은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하고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 2009년 12월 31일, 코라쿠엔 홀 NEO 대회에서 타무라 요시코와 팀을 이루어 타카하시 나나에와 카나가 보유한 NEO 인정 태그 챔피언십에 도전, 카나에게 더블 니 어택을 성공시킨 후 에비 가타메로 승리하며 제12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것은 그녀의 첫 챔피언십 타이틀이었다.
- 2010년 12월 31일, NEO 코라쿠엔 홀 대회에서 타무라 요시코의 은퇴 경기에서 그녀를 꺾고 NWA 위민스 퍼시픽 챔피언십과 NEO 싱글 챔피언십을 획득하며 제23대 챔피언이 되었다.
- 2011년 5월 25일, NEO 두 개 타이틀을 방어전 없이 반납했다.
- 2011년 10월 1일, 구리하라 아유미와 하마다 아야코는 데이지 헤이즈와 나카가와 도모카를 꺾고 SHIMMER 태그팀 챔피언십을 획득했다.
- 2011년 10월 30일, Pro Wrestling Wave의 'Like a Virgin 1224 WEST JAPAN ~오사카 랩소디 DX~'에서 카나와 팀을 이루어 태그 토너먼트 'DUAL SHOCK WAVE 2011' 결승에서 우에마츠 도시와 테루 유유를 꺾고 초대 WAVE 인정 태그 챔피언십을 획득했다.
- 2011년 11월 26일, 자신의 데뷔 6주년 기념 흥행에서 마르셀라를 상대로 두 번째 도전 만에 CMLL 세계 여자 챔피언십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그녀는 이 타이틀을 획득한 역대 다섯 번째 일본인 선수가 되었다. 챔피언 벨트는 초대 챔피언인 불 나카노가 직접 허리에 감아주었다.
- 2012년 1월 15일, REINA 24에서 헤이리 헤이트리드를 상대로 CMLL 세계 여자 챔피언십 첫 방어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2년 3월 10일 멕시코에서 열린 전 챔피언 마르셀라와의 재경기에서 패배하며 타이틀을 내주었다.
- 2012년 3월 18일, 일곱 차례의 성공적인 방어전을 거친 후, 구리하라와 하마다 아야코는 '볼륨 48' 테이핑에서 코트니 러쉬와 사라 델 레이에게 SHIMMER 태그팀 챔피언십을 잃었다.
- 2012년 7월 16일, Pro Wrestling Wave 주최의 리그전 'Catch the WAVE'에서 미즈나미 료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2012년 8월 19일, 구리하라는 스승인 AKINO와 팀을 이루어 아자 콩과 카토 소노코를 꺾고 OZ 아카데미 태그팀 챔피언십을 획득했다.
- 2012년에는 Dramatic Dream Team의 아이언맨 헤비메탈급 챔피언십을 두 차례 획득했다.
- 2011년에는 Pro Wrestling Wave의 POK 챔피언십을 획득했다.
2.5. 은퇴
2013년 3월 28일, 구리하라 아유미는 선수 생활 중 겪었던 여러 부상, 특히 고질적인 쇄골 부상이 한계에 다다랐음을 이유로 2013년 8월 4일을 기점으로 프로레슬링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8월 4일 코라쿠엔 홀에서 ZABUN의 지원을 받아 은퇴 흥행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4월 6일, 구리하라는 마지막 SHIMMER 위민 애슬리츠 출연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으며, 볼륨 53 인터넷 페이 퍼 뷰에서 메르세데스 마르티네스에게 패배했다.
구리하라의 은퇴 흥행인 'Thank You for Everything'은 2013년 8월 4일 도쿄 분쿄구의 코라쿠엔 홀에서 개최되었다. 이 흥행은 '구리하라 아유미 은퇴 실행 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시작 시각은 12시 00분, 총 6경기가 열렸고 1,81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코라쿠엔 홀 대관이 법인에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스승 중 한 명인 GAMI가 대표를 맡았다. 대회 전에는 7월 29일에 별세한 전 전일본 여자 프로레슬링 링 아나운서 이마이 요시하루를 추모하는 텐 카운트 공이 울려 퍼지고 묵념이 진행되었다. 구리하라는 이 행사에서 두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에서는 자신의 제자인 이이다 미카를 상대로 승리했으며, 이어 메인 이벤트 6인 태그팀 매치에서는 이이다와 AKINO와 팀을 이루어 아자 콩, GAMI, 나카가와 도모카 팀과 대결했다. 구리하라 아유미는 아자 콩에게 핀폴 승리를 거두며 선수 경력의 마지막 승리를 장식했다. 경기에서 알시온 시절 '내추럴 트윈비'로 활동했던 오무카이 미치코와 후카와 유미가 이이다 미카의 세컨드로 12년 만에 재회하기도 했다.
경기 후 세레모니에서는 구리하라가 동경했던 호쿠토 아키라의 비디오 메시지가 상영되었다. 또한, 꽃다발 증정식에는 역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미야케 요시유키도 참석했다. 메인 이벤트에서 아자 콩이 요청한 트레인 공격에는 세컨드와 당일 참가 선수들 외에도, 은퇴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풍카, 타카하시 나나에, 나츠키 타이요, 시라이 이오 등 스타덤 소속 선수들도 참가했다. 이 날 사용된 매트에는 그녀가 데뷔하고 유일하게 소속되었던 단체인 M's 스타일의 로고가 새겨져 있었으며, 세레모니에서 AKINO는 M's 스타일 챔피언 벨트를 그녀에게 선물했다. 은퇴 후 그녀는 2013년 12월 31일 GAMI의 은퇴에 맞춰 자신의 블로그 업데이트를 종료했다. 2014년 6월 1일에는 코라쿠엔 홀에서 열린 스타덤 행사에 참석하여 나츠키 타이요의 은퇴 세레모니에서 링에 오르기도 했다.
| 제1경기 | ||
|---|---|---|
| 〇구리하라 아유미 | 9분 4초 변형 우라나게→체격차 누르기 | 이이다 미카● |
| 제2경기 | ||
| ○시부야 슈 시라이 미오 | 12분 59초 타임머신을 타고 | 히로타 사쿠라● 카나 |
| 제3경기 | ||
| 다이너마이트 간사이 ○카토 소노코 카를로스 아마노 | 12분 46초 다이빙 길로틴 드롭→한쪽 다리 에비 가타메 | 미즈나미 료● 유키 아야 시모노 사와코 |
| 제4경기 시간차 배틀로열 | ||
| ○오하타 미사키 | 18분 13초 미사일 킥→에비 가타메 | 큐세 닌자 란마루● |
| 퇴장 순서: 시다 히카루, 기무라 교코, 카스가 모에카, 오카 유미, 쥬리, 후지모토 츠카사, 체리, 야마가타 유, 마츠모토 히로요, 히비스커스 미이 | ||
| 제5경기 | ||
| ○하마다 아야코 | 9분 10초 피라미드 드라이버→에비 가타메 | Sareee● |
| 구리하라 아유미 은퇴 경기 | ||
| AKINO ○구리하라 아유미 이이다 미카 | 24분 5초 우라나게→체격차 누르기 | GAMI 아자 콩● 나카가와 도모카 |
3. 프로레슬링 스타일 및 페르소나
구리하라 아유미는 경기 중 수많은 드롭킥을 날리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특히 탑 턴버클에서 날리는 미사일 드롭킥은 그녀의 상징적인 기술 중 하나였다. 그녀는 강하게 타격하고 강하게 맞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경기 스타일을 가졌다. 미국의 레슬러 스티브 코리노는 Pro Wrestling Sun에서 그녀와 혼성 태그 매치를 치른 후, 그녀를 '리틀 카와다 걸'이라고 칭하며 그녀의 강렬한 경기 스타일을 높이 평가했다.
3.1. 주 기술
- 우라나게 (裏投げUranage일본어): 주요 피니시 홀드. 기술의 형태는 익스플로이더와 유사하며, 여자 프로레슬링에서는 대부분 이 형태의 기술을 우라나게라고 지칭한다. 오무카이 미치코로부터 직접 전수받았으며, 이후 Sareee에게 직접 전수하기도 했다.
- 리스트 클러치 우라나게 (リストクラッチ裏投げWrist Clutch Uranage일본어): 정면에서 상대의 왼팔을 잡고, 자신의 머리를 상대의 오른쪽 겨드랑이 아래에 끼워 잡은 다음, 뒤로 몸을 젖혀 상대를 후두부부터 매트에 꽂아 넣는 기술이다. 이 기술 역시 Sareee에게 직접 전수되었다.
- 네바기바 (ネバギバNevagiba일본어): 점핑 더블 니 형태로 양 무릎을 상대의 양 어깨에 얹고 그대로 밀어 넘어뜨려 핀폴을 취하는 기술이다. 중요한 순간에 사용되는 피니셔 중 하나이다. 이 기술은 마에무라 사키의 동명 기술과는 완전히 다르며, 토자와 아키라의 '토자와 주쿠 비전·강귀'와는 동일한 형태이다.
- 버티컬 수플렉스 홀드 (バーティカル・スープレックス・ホールドVertical Suplex Hold일본어): 고속 브레인버스터로 상대를 던진 후, 브릿지를 유지한 채 핀폴 자세로 연결하는 던지기 기술이다. 여자 프로레슬링에서는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기술 중 하나이며, 남자 프로레슬링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기술이다.
- 드롭킥 (Dropkick영어): 신인 시절부터 주력 기술로 사용했던 스크류식 드롭킥. 본인 스스로 '고집의 드롭킥'이라고 칭할 정도로 애착이 강했다. 로프를 등지고 주저앉은 상대에게 달려들어 사용하는 바리에이션도 있었는데, 상대의 상체가 링 밖으로 젖혀질 정도의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 미사일 킥 (Missile Kick영어): 기술을 시도하기 전에 코너 포스트에서 기도하듯이 두 손을 모으는 것이 특징이며, 이 역시 스크류식으로 시전되었다. 드롭킥과 함께 이이다 미카에게 전수된 기술이다.
- 미라클 킥 (ミラクルキックMiracle Kick일본어): 미사일 킥의 파생 기술로, 링 밖의 상대에게 시도하는 미사일 킥이다. 최근에는 거의 볼 수 없는 기술이다.
- 더블 니 어택 (Double Knee Attack영어): 주로 박수로 관중의 호응을 유도한 후 코너 투 코너 식으로 사용되었다. 코너에 주저앉은 상대에게 시도하는 경우도 있었다.
- 백 크래커 (Back Cracker영어):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기술 중 하나이다. 크리스 제리코의 코드 브레이커처럼 얼굴에 사용하는 경우나, 더 허리케인처럼 한 발로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 코이노보리 (こいのぼりKoinobori일본어): 플라잉 넥브레이커 드롭. 연속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의 목에 팔을 감은 후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취하는 전형적인 여자 레슬링식 기술이다.
- 플란차 수이시다 (Plancha Suicida스페인어): 코너 포스트 위에서 링 밖의 상대에게 시도하는 형태가 많다. 현재 구리하라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링 밖으로의 플라잉 기술이다.
- 헤드벗 (Headbutt영어): 엘보우 공방이나 타격전 중에 불시에 사용하는 기술이다.
- 마롤 (マロールMaroll일본어): 앉아있는 상대의 뒤에서 상대의 후두부에 자신의 엉덩이를 대고 서서 자신의 양 발을 상대의 양 옆구리에 걸어 상대를 휘감고 앞으로 굴러가 핀폴을 취하는 기술이다.
3.2. 링 페르소나 및 특성
멕시코에서 활동할 당시 'A☆YU☆MI'라는 가면을 쓴 캐릭터로 변신했으며, 이는 이후 악역 버전으로도 나타났다. 미국의 레슬러 스티브 코리노는 그녀를 '리틀 카와다 걸'이라고 칭하며 그녀의 강렬한 경기 스타일을 높이 평가했다. 구리하라 아유미는 자신의 기술, 특히 드롭킥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4. 개인 생활
구리하라 아유미는 프로레슬링 경력 외에도 몇 가지 개인적인 사실이 알려져 있다.
4.1. 가족 및 결혼
구리하라 아유미는 은퇴 후 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의 프로레슬러 YOSHI-HASHI와 결혼했다. 그녀의 부모님은 도쿄에서 야키니쿠 전문점 '삼보'를 운영했는데, 이 식당은 프로레슬링 행사들의 스폰서이기도 했다. 2012년 12월부터는 U-FILE Camp 조후 도장에서 프로레슬링 인스트럭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4.2. 은퇴 후 활동 및 목표
프로레슬링 은퇴 후 구리하라 아유미는 보육교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은퇴 이후 어떠한 이벤트에도 출연하지 않고 공적인 자리에서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5. 수상 및 업적
구리하라 아유미는 프로레슬링 선수로서 다음과 같은 타이틀과 개인 및 단체 수상을 기록했다.
- Consejo Mundial de Lucha Libre
- CMLL 세계 여자 챔피언십 (1회)
- Dramatic Dream Team
- 아이언맨 헤비메탈급 챔피언십 (2회)
- JDStar
- 리그 프린세스 베스트 바우트상 (2006) - 5월 4일 시부타니 슈와의 경기
- NEO Japan Ladies Pro-Wrestling
- NEO 싱글 챔피언십 (1회)
- NEO 태그팀 챔피언십 (1회) - 타무라 요시코와 함께
- NWA 위민스 퍼시픽 챔피언십 (1회)
- 밤의 베스트 바우트 (2006년 12월 31일) - 시부타니 슈와의 경기
- Nikkan Sports
- 죠시 프로레슬링 베스트 태그팀상 (2010) - 타무라 요시코와 함께
- Oz Academy
- Oz 아카데미 태그팀 챔피언십 (1회) - AKINO와 함께
- 베스트 위자드 상 (2회)
- 베스트 태그팀 매치상 (2012) - 8월 19일 아자 콩과 카토 소노코를 상대로 한 AKINO와의 경기
- MVP 상 (2012)
- Pro Wrestling Wave
- POK 챔피언십 (1회)
- 웨이브 태그팀 챔피언십 (1회) - 카나와 함께
- Catch the WAVE (2012)
- Dual Shock Wave (2011) - 카나와 함께
- 캐치 더 웨이브 어워드 (2회)
- 베스트 바우트 상 (2011) - 5월 29일 오카 유미와의 경기
- 베스트 바우트 상 (2012) - 6월 24일 쥬리와의 경기
- Shimmer Women Athletes
- SHIMMER 태그팀 챔피언십 (1회) - 하마다 아야코와 함께
- Xtreme Latin American Wrestling
- X-LAW 위민스 익스트림 챔피언십 (1회)
6. 기타 활동
구리하라 아유미는 프로레슬링 경기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6.1. 자체 프로듀싱 흥행
- 2006년 7월 16일, 투우・소라, 투주키 레온과 공동으로 자체 흥행 '애니멀 마론 흥행'을 개최했다.
- 2008년 12월 14일, '구리하라 아유미 복귀 흥행'이라는 이름으로 신주쿠 페이스에서 첫 단독 자체 흥행을 개최했다.
- 2010년 4월 24일, '구리하라 아유미 데뷔 5주년 기념 경기'를 치바 마린 스타디움 정면 입구 앞 이벤트 공간에서 개최했다.
- 2010년 12월 12일, '데뷔 5주년 기념 흥행'을 신주쿠 페이스에서 개최했다.
- 2011년 4월 24일, '구리하라 아유미 데뷔 6주년 기념 경기'를 후쿠다 덴시 아레나 웰컴 스테이지에서 개최했다.
6.2. 미디어 출연 및 출판
구리하라 아유미는 다양한 미디어에 출연하고 사진집을 출판하기도 했다.
- 잡지 연재
- 주간 고ング → Lady's 고ング: '헤나초코 통신' 연재
- 미디어 출연
- MBS 라디오 'ゴチャ・まぜっ!火曜日Gochama ze! Kayōbi일본어'
- 니혼TV 계열 '魔女たちの22時Majotachi no 22-ji일본어'
- TV 아사히 계열 '『ぷっ』すまPussuma일본어'
- TV 아사히 계열 '雨上がり決死隊のトーク番組アメトーーク!Ameagari Kesshitai no Talk Bangumi Ametōku!일본어'
- 사진집
- 『A-STYLE』 (2010년 12월 20일, 겐류샤, 촬영: 오가타 마사나리, 편집: 이즈미 링)
- 『A-STYLE 2ND』 (2011년 12월 1일, 겐류샤)
6.3. 입장 테마곡
구리하라 아유미의 입장 테마곡은 Strawberry JAM의 '희망봉'(希望峰Kibōhō일본어)이다. 이 노래는 TV 애니메이션 『스파이럴 -추리의 끈-』의 오프닝 테마곡이기도 하며, 에모토 아츠코가 그녀에게 이 곡을 추천하기도 했다.
7. 평가 및 영향
구리하라 아유미는 '너무 귀여운 레슬러'라는 대중적 이미지와 함께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7.1. 대중적 이미지 및 인기
구리하라 아유미는 그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대조되는 강력하고 거친 경기 스타일로 '너무 귀여운 레슬러'라는 별명을 얻으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팬들은 그녀의 열정적인 경기와 함께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 열광했으며, 이는 그녀의 높은 인기로 이어졌다.
7.2. 레슬링계에 미친 영향
구리하라 아유미는 후배 레슬러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녀의 스승들은 그녀에게 기술을 전수했고, 그녀 또한 자신의 주력 기술인 우라나게를 Sareee와 같은 후배들에게 직접 전수하며 기술의 계승에 기여했다. 2010년 10월 10일, 다테노 노리요의 은퇴 경기 상대 역할을 맡아 승리한 후, 다테노로부터 후계자로 지명되기도 했다.
그녀의 은퇴는 고질적인 부상 때문이었으나, 은퇴 흥행은 많은 동료 레슬러와 팬들의 참여 속에 성대하게 치러졌다. 은퇴 경기에서 아자 콩을 상대로 마지막 승리를 거두고, 호쿠토 아키라의 메시지와 함께 은퇴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녀의 선수 경력은 뛰어난 재능과 열정으로 가득했으며, 비록 짧았지만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