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 생애 및 배경
1.1.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유소년 경력
그는 1998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불과 15세였던 2001년, 그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으며, 2003년 2월 26일에 첫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05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소속으로 활약하며 총 65경기 출전, 14골을 기록했다.
2. 플레이 스타일 및 특징
키리누는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침투와 높은 타점의 헤딩 능력을 주된 강점으로 삼는 포워드였다. 2006년 브라질의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스웨덴의 유르고르덴 IF로 이적했을 당시, 유르고르덴 IF는 키리누를 "흥미롭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한, 2009년 스웨덴의 유르고르덴 IF에서 일본의 콘사돌레 삿포로로 이적했을 때는 콘사돌레 삿포로가 키리누를 "압도적인 스피드"와 "높은 타점의 헤딩"을 가진 선수로 소개했다. 콘사돌레 삿포로의 지역 스포츠 신문인 도신 스포츠(道新スポーツ) 역시 그를 "스피드가 무기"라고 언급하며 그의 주요 강점을 강조했다. 일본과 대한민국 K리그에서 활동할 당시 그의 등록명은 끼리노Quirino한국어였다.
3. 클럽 경력
치아구 키리누는 프로 선수 생활 동안 브라질, 스웨덴, 일본, 대한민국,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의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3.1.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2003-2005)
치아구 키리누는 2001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프로 계약을 맺은 후, 2003년 2월 26일 성인 팀에 데뷔했다. 그는 2005 시즌까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소속으로 뛰면서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하여 총 65경기에 출전하여 14골을 기록했다.
3.2. 유르고르덴 IF (2006-2008)
2006년, 키리누는 스웨덴 알스벤스칸의 유르고르덴 IF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약 1400.00 만 SEK로 알려졌으며, 그는 2009 시즌 말까지의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클럽은 키리누의 영입에 큰 기대를 걸며 그를 "골든 보이"라고 칭했다. 프리시즌 매치에서는 게플레 IF를 상대로 1골, IF 브롬마포이카르나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2006 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 26경기 중 18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으며 주로 교체 선수로 투입되었다. 5월 2일 게플레 IF와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8분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2006 시즌 리그에서 그가 풀타임 출전한 경기는 5경기에 불과했다.
2007 시즌은 키리누에게 불운한 시작이었다. 리그 초반에는 거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으며, 전반기 13경기 중 단 2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되었다. 그러나 7월 21일 IF 엘프스보리와의 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주전 공격수 존 쿠시 아사레의 부상으로 후반 30분에 교체 투입된 것이 전환점이 되었다. 그는 후반 43분에 동점골을 터뜨렸고, 유르고르덴은 막판 역전골로 승리했다. 이 경기를 계기로 키리누는 출전 기회를 늘려나갔다. 9월 3일 헬싱보리 IF와의 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는 13개월 만에 선발 출전하여 2골을 기록했다. 9월 24일 AIK와의 22라운드 경기에서는 교체 출전하여 선제골을 넣었으며, 9월 29일 외레브로 SK와의 23라운드 경기에서도 득점을 올렸다. 남은 3경기에서 다시 선발 자리를 되찾았고, 10월 7일 게플레 IF전 1골, 10월 22일 할름스타드 BK전 2골을 추가했다. 2007 시즌에는 리그 26경기 중 13경기에 출전(풀타임 2경기)하여 총 8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2008 시즌에도 키리누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리그 30경기 중 22경기에 출전했으나, 풀타임 출전은 4회에 그쳤고 16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었다. 득점은 2골에 그쳤는데, 4월 24일 AIK전과 10월 5일 GIF 순스발전에서 각각 득점했다.
2008년 11월 21일, 유르고르덴 IF는 키리누가 일본의 J리그 팀인 콘사돌레 삿포로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콘사돌레 삿포로는 J2리그로 강등이 확정된 상태였다. 이적료는 약 250.00 만 SEK로 보도되었는데, 이는 유르고르덴이 3년 전 키리누를 영입할 때 지불했다고 알려진 1400.00 만 SEK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었다. 유르고르덴의 사장인 보세 안데르손은 "모든 관계자에게 바람직한 결과"라고 언급하며 키리누의 행운을 빌었다. 콘사돌레 삿포로는 12월 13일 키리누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그를 스피드를 강점으로 하는 선수로 소개했다.
3.3. J리그 첫 활동: 콘사돌레 삿포로 (2009-2010)
2009년, 키리누는 일본의 J2리그 소속 콘사돌레 삿포로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09년 2월 1일부터 2010년 1월 1일까지의 1년 계약이었다. 그는 팀의 핵심 공격수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시즌 개막 전 7번의 연습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시즌 개막 후에도 선발로 기용되었고, 2009년 3월 15일 사간 도스와의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서포터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꾸준히 득점을 추가하여 2009 시즌 리그에서 19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왕에 올랐고, 계약을 연장했다. 그러나 2010 시즌에는 서혜부 통증을 겪으며 출전 경기 수가 줄었고, 17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3.4. K리그 임대: 대구 FC (2011)
2011년 시즌을 앞두고, 2011년 1월 17일 대한민국 K리그의 대구 FC가 키리누의 1년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대구 FC 소속으로 그는 12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했다.
3.5. J리그 복귀: 콘사돌레 삿포로 및 쇼난 벨마레 (2012-2013)
2011년 말, J1리그로 승격한 콘사돌레 삿포로로의 복귀가 보도되었고, 2012년 1월 23일 공식적으로 콘사돌레 삿포로에 복귀했다. 그는 J1리그에서 첫 시즌을 치렀지만, 7경기 모두 교체 출전이었고 득점은 없었다.
같은 해 7월 11일, 키리누는 쇼난 벨마레로 완전 이적을 발표했다. 쇼난에서 등번호 9번을 받았고, J2리그 17경기에 출전하여 7골을 기록하며 팀의 J1리그 복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41라운드 가이나레 돗토리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뜨린 결승골은 팀의 승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 미쳤다. 2013 시즌에는 J1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했다.
3.6. 중동 이적: 알 샤브 (2013-2014)
2013년 8월, 키리누는 아랍에미리트 아라비안 걸프 리그의 알 샤브로 1년 임대 이적했다. 그는 알 샤브 소속으로 리그에서 10경기 2골을 기록했으며, 컵대회 3경기 1골을 포함해 총 13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했다.
3.7. 후기 J리그 경력 (2014-2018)
2014년 8월, 키리누는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반포레 고후로 이적했다. 이때 그는 동티모르 국적을 취득하여 아시아쿼터 선수로 등록되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리그 7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득점은 없었다.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었다.
2015년 9월, 그는 쇼난 벨마레로 복귀했다. 2015 시즌 J1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은 없었고, 2016 시즌 전반기에도 5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 없이 보냈다.
2016년 7월, 키리누는 오이타 트리니타로 임대 이적하며 처음으로 J3리그 무대를 밟았다. 오이타 트리니타 소속으로 5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오이타와의 임대 계약이 만료되고 쇼난 벨마레와의 계약도 종료된 후, 2017년에는 고국 브라질의 아나폴리스 FC로 이적하여 4경기 출전 1골을 기록했다.
2018년, 키리누는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가고시마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했다. J3리그에서 26경기에 출전하여 5골을 기록했다.
3.8.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및 은퇴: FELDA 유나이티드 FC (2019)
2019년, 키리누는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의 FELDA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했다. 그는 동티모르 여권을 사용하여 아시아 선수 쿼터로 등록되었다. FELDA 유나이티드에서는 1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2021년 2월 18일, 그는 공식적으로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4. 국가대표 경력
치아구 키리누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연령별 대표팀인 U-17, U-20, U-23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4.1. 브라질 U-20 대표팀
2005년, 키리누는 2005년 남미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브라질 U-20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그는 조별 리그와 결승 리그를 포함하여 총 8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했다. 특히 조별 리그 첫 경기인 에콰도르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되어 2골을 터뜨렸으며, 칠레전에서도 1골을 추가했다. 브라질은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같은 해 개최되는 2005년 FIFA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자동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남미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키리누는 2005년 FIFA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대표팀에도 발탁되었다. 브라질은 조별 리그에서 나이지리아, 대한민국, 스위스와 한 조에 편성되었고, 2승 1무로 손쉽게 16강에 진출했다. 키리누는 조별 리그 나이지리아전에 후반 29분 교체 출전했을 뿐,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16강 시리아전에서는 결장했으나, 8강 독일, 4강 아르헨티나, 3·4위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는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비록 이 대회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브라질은 최종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
5. 선수 경력 통계
시즌 | 클럽 | 리그 | 리그 | 컵 | 리그컵 | 대륙 대회 | 총계 | |||||
---|---|---|---|---|---|---|---|---|---|---|---|---|
출장 | 득점 | 출장 | 득점 | 출장 | 득점 | 출장 | 득점 | 출장 | 득점 | |||
2003 |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 세리이 A | 65 | 14 | - | - | - | 65 | 14 | |||
2004 | ||||||||||||
2005 | ||||||||||||
2006 | 유르고르덴 IF | 알스벤스칸 | 18 | 1 | 3 | 1 | - | 3 | 0 | 24 | 2 | |
2007 | 13 | 8 | 2 | 0 | - | 2 | 0 | 17 | 8 | |||
2008 | 22 | 2 | 2 | 0 | - | 2 | 0 | 26 | 2 | |||
2009 | 콘사돌레 삿포로 | J2리그 | 48 | 19 | 2 | 1 | - | - | 50 | 20 | ||
2010 | 17 | 2 | 0 | 0 | - | - | 17 | 2 | ||||
2011 | 대구 FC | K리그1 | 12 | 3 | 1 | 0 | 2 | 0 | - | 15 | 3 | |
2012 | 콘사돌레 삿포로 | J1리그 | 7 | 0 | 0 | 0 | 4 | 0 | - | 11 | 0 | |
쇼난 벨마레 | J2리그 | 17 | 7 | 1 | 0 | - | 1 | 0 | 19 | 7 | ||
2013 | J1리그 | 13 | 2 | 0 | 0 | 1 | 0 | - | 14 | 2 | ||
2013-14 | 알 샤브 | UAE 아라비안 걸프 리그 | 10 | 2 | 3 | 1 | - | - | 13 | 3 | ||
2014 | 반포레 고후 | J1리그 | 7 | 0 | 1 | 0 | - | - | 8 | 0 | ||
2015 | 쇼난 벨마레 | J1리그 | 5 | 0 | 0 | 0 | 0 | 0 | - | 5 | 0 | |
2016 | 5 | 0 | - | 2 | 0 | - | 7 | 0 | ||||
오이타 트리니타 | J3리그 | 5 | 0 | 2 | 0 | - | - | 7 | 0 | |||
2017 | 아나폴리스 FC | 세리이 D | 4 | 1 | - | - | - | 4 | 1 | |||
2018 | 가고시마 유나이티드 FC | J3리그 | 26 | 5 | 1 | 0 | - | - | 27 | 5 | ||
2019 | FELDA 유나이티드 FC |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 1 | 0 | - | - | - | 1 | 0 | |||
경력 총계 | 289 | 66 | 13 | 4 | 12 | 1 | 7 | 0 | 321 | 71 |
6. 주요 우승 기록
- 오이타 트리니타
- J3리그: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