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조안 캐닝, 초대 캐닝 자작부인(Joan Canning, 1st Viscountess Canning조안 캐닝, 초대 캐닝 자작부인영어, 1776년 ~ 1837년 3월 14일)은 영국의 정치인이자 총리를 지낸 조지 캐닝의 배우자이다. 그녀는 남편 조지 캐닝 사망 후 킬브라함의 초대 캐닝 자작부인으로 서임되었으며, 네 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녀의 생애는 19세기 초 영국의 정치 및 사회 배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2. 생애
조안 캐닝의 생애는 비교적 짧았지만, 영국 정치인 가문과의 연결을 통해 그 시대의 중요한 인물들과 교류했다.
2.1. 초기 생애 및 가족 배경
조안 캐닝은 1776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본명은 조안 스콧(Joan Scott)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영국 육군 소장인 John Scott존 스콧영어이었고, 어머니는 Margaret Dundas마가렛 던다스영어였다. 마가렛 던다스는 Robert Dundas of Arniston the Younger아니스턴의 로버트 던다스영어의 딸이다. 조안에게는 두 명의 자매가 있었는데, 언니인 Henrietta Bentinck, Duchess of Portland헨리에타 벤팅크영어는 포틀랜드 공작 부인이 되었고, 여동생인 루시 스튜어트(Lucy Stuart)는 프랜시스 스튜어트와 결혼했다.
2.2. 결혼 및 자녀
1800년 7월 8일, 조안 스콧은 런던 하노버 스퀘어에 위치한 세인트 조지스 하노버 스퀘어에서 당시 국회의원이자 훗날 총리가 되는 조지 캐닝(1770년 ~ 1827년)과 결혼했다. 결혼식에는 존 훅햄 프레어와 소(小) 윌리엄 피트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부부는 슬하에 3남 1녀, 총 네 명의 자녀를 두었다.
- George Charles Canning조지 찰스 캐닝영어 (1801년 4월 25일 ~ 1820년 3월 31일): 19세의 나이로 결핵으로 사망했다.
- William Pitt Canning윌리엄 피트 캐닝영어 (1802년 ~ 1828년 9월 25일): 포르투갈의 마데이라섬에서 익사하여 사망했다.
- Harriet Canning해리엇 캐닝영어 (1804년 4월 13일 ~ 1876년 1월 8일): 1825년 4월 4일 제1대 클랜리카드 후작 율릭 존 드 버그와 결혼하여 자녀를 두었다.
- Charles John Canning찰스 존 캐닝영어 (1812년 ~ 1862년): 훗날 제2대 캐닝 자작이자 제1대 캐닝 백작이 되었다.
2.3. 캐닝 자작부인 작위 수여
1828년 1월 22일, 남편 조지 캐닝이 사망한 지 약 6개월 후, 조안 캐닝은 아일랜드 킬케니주 킬브라함의 초대 캐닝 자작부인(1st Viscountess Canning of Kilbraham, County Kilkenny)으로 서임되었다. 이 자작 작위는 영국 귀족 작위 중 하나로, 특기할 만한 상속 조항이 있었다. 이 조항에 따르면, 자작 작위는 그녀의 사망 후 남편 조지 캐닝의 남성 후손에게 상속되도록 규정되었다.
2.4. 말년
자작부인 작위를 받은 후, 조안 캐닝은 런던에 위치한 가족의 거주지인 메이페어의 그로스브너 스퀘어 10번지에서 막내아들 찰스 존 캐닝과 함께 거주했다. 그녀는 이곳에서 남은 생애를 보냈다.
3. 사망
조안 캐닝, 초대 캐닝 자작부인은 1837년 3월 14일, 그녀의 거주지였던 런던 메이페어 그로스브너 스퀘어 10번지에서 사망했다. 그녀의 장례는 1837년 3월 23일에 치러졌으며, 시신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장되었다. 그녀의 사망 이후, 자작 작위는 그녀의 막내아들인 찰스 존 캐닝에게 계승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