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 생애 및 배경
조니 크리스티안 에레라 무뇨스는 1981년 5월 9일 칠레 라 아라우카니아주 마레코현 앙골에서 태어났다.
1.1. 어린 시절과 교육
에레라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의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그는 축구 경력과 병행하여 아메리카 대학교(UDLA)에서 물리 교육학을 전공하며 학업을 이어갔다.
2. 유스 경력
에레라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으며, 1999년에 성인 팀으로 승격되었다.
3. 클럽 경력
조니 에레라는 프로 선수로서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에서 두 번의 기간을 포함하여 코린치안스, 에베르통, 아우닥스 이탈리아노 등 여러 클럽에서 활약했다. 그는 클럽 경력 동안 총 564경기에 출전하여 5골을 기록했다.
3.1. 우니베르시타드 데 칠레 (첫 번째 기간)
에레라는 1999년 우니베르시타드 데 칠레 성인 팀에 합류했다. 3년 후인 2002년, 10년간 팀의 주전 골키퍼였던 세르히오 바르가스가 팀을 떠나면서 에레라는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2004년 토르네오 아페르투라 결승전에서는 코브렐로아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그의 첫 프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 경기에서 그는 승부차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클럽에 12번째 리그 우승을 안겼다. 2005년 4월 10일, 콜로-콜로와의 경기에서는 호르헤 발디비아와 충돌하여 심각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그해 12월, 그는 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와의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토르네오 클라우수라 준우승에 머물렀고, 클럽과의 계약 갱신에 실패했다.
3.2. 코린치안스
2006년, 에레라는 브라질 클럽 코린치안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브라질에서의 생활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그는 단 9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3.3. 에베르통 데 비냐 델 마르
브라질에서의 실패적인 기간을 뒤로하고, 에레라는 2007년 칠레로 돌아와 비냐 델 마르의 에베르통과 계약했다. 그는 2008년 토르네오 아페르투라 우승을 돕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2008년 6월, 그는 에베르통을 떠나 아우닥스 이탈리아노와 계약했다. 이후 2020년에는 다시 에베르통으로 복귀하여 22경기에 출전하고 1골을 기록했다.
3.4. 아우닥스 이탈리아노
2008년 6월, 에레라는 아우닥스 이탈리아노에 합류하여 2010년까지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91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3.5. 우니베르시타드 데 칠레 (두 번째 기간)
2011년, 에레라는 6년 만에 우니베르시타드 데 칠레로 복귀했다. 그는 2011년 1월 22일 약 70.00 만 USD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복귀 후 첫 경기는 1월 29일 데포르테스 라 세레나와의 1-1 무승부였다. 그해 그는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의 지휘 아래 토르네오 아페르투라, 토르네오 클라우수라 리그 우승과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을 포함한 클럽 역사상 첫 트레블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빛나는 시즌을 보냈다. 특히 그는 CONMEBOL 올해의 골키퍼, 칠레 올해의 골키퍼, 코파 수다메리카나 올해의 팀, 프리메라 디비시온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2년에는 토르네오 아페르투라 우승을 도우며 클럽 역사상 첫 리그 3연패를 달성했고, 이는 삼파올리 시대에 달성한 마지막 리그 우승이었다. 2013년 5월 20일, 그는 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를 상대로 2-1로 승리한 2012-13 코파 칠레 결승전에서 활약하며 클럽의 4번째 코파 칠레 우승에 기여했다. 2014년 3월 18일, 그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조별 리그에서 페루의 레알 가르실라소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통해 자신의 프로 경력 첫 공식 골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해 그는 토르네오 아페르투라 우승을 도왔고, 이 대회에서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11월 22일, 우니베르시티 더비인 카톨리카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 상황에서 자신의 첫 리그 골을 기록했다. 12월 2일, 그는 2015 코파 칠레 결승전에서 라이벌 콜로-콜로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내고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12번째 프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6년 2월 13일, 팔레스티노에게 2-1로 패배한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세 번째 공식 골을 기록했다. 그는 2019년까지 우니베르시타드 데 칠레에서 총 259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했다.
4. 국가대표 경력
조니 에레라는 유소년 시절부터 칠레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어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4.1. 유소년 및 올림픽 대표
에레라는 칠레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특히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에 23인 스쿼드 중 한 명으로 참가했다. 그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1경기, U-20 대표팀에서 2경기를 뛰었다.
4.2. 성인 국가대표팀
에레라의 성인 국가대표팀 첫 소집은 2002년 멕시코와의 경기였다. 이후 2005년까지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으나, 당시 감독이었던 클라우디오 보르기와의 내부 갈등으로 인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약 7년간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되는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2012년 12월 보르기 감독이 떠나고 호르헤 삼파올리가 후임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상황은 에레라에게 유리하게 바뀌었다.
삼파올리 감독은 2013년 1월 아이티와 세네갈과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에레라를 소집했다. 에레라는 이 두 경기 모두에 출전했으며, 칠레는 세네갈에 2-1, 아이티에 3-0으로 각각 승리했다. 2014년 3월 5일, 그는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부상으로 인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경기에 출전했으나, 마리오 괴체의 골로 1-0 패배를 기록했다.
삼파올리 감독 부임 이후 2014 FIFA 월드컵 예선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한 에레라는 브라질 월드컵 23인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다. 월드컵에 앞서 6월 5일 북아일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2-0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2015년 코파 아메리카와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승팀의 일원으로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백업 골키퍼로 활약했다. 2017년에는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소집되어 카메룬과의 2-0 승리 경기와 호주와의 1-1 무승부 경기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칠레는 결승에서 독일에 1-0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칠레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총 24경기에 출전하여 득점은 없었다.

5. 선수 스타일 및 역할
조니 에레라는 뛰어난 페널티킥 선방 능력과 더불어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승리를 이끄는 등 공격적인 재능도 겸비한 골키퍼였다. 그는 2004년 토르네오 아페르투라 결승전과 2015년 코파 칠레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결정적인 골을 성공시켰으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리그 경기에서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능력은 그를 단순히 골문을 지키는 것을 넘어 팀의 승리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독특한 선수로 만들었다. 또한 우니베르시타드 데 칠레에서 오랜 기간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6. 은퇴 이후 활동
2019년부터 조니 에레라는 라디오 코페라티바와 같은 언론 매체에서 간헐적으로 스포츠 해설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축구 선수 은퇴 후인 2021년에는 TNT 스포츠 칠레에 정식으로 합류하여 TV 프로그램 모두가 감독이다(Todos Somos Técnicos토도스 소모스 테크니코스스페인어)의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7. 수상 경력
7.1. 클럽 수상
- 우니베르시타드 데 칠레
- 프리메라 디비시온 (8): 1999, 2000, 2004 아페르투라, 2011 아페르투라, 2011 클라우수라, 2012 아페르투라, 2014 아페르투라, 2017 클라우수라
- 코파 수다메리카나 (1): 2011
- 코파 칠레 (3): 2000, 2012-13, 2015
- 수페르코파 데 칠레 (1): 2015
- 에베르통
- 프리메라 디비시온 (1): 2008 아페르투라
7.2. 국가대표팀 수상
- 칠레
- 코파 아메리카 (2): 2015, 2016
- 하계 올림픽 동메달 (1): 2000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 (1): 2017
7.3. 개인 수상
- 프리메라 디비시온 올해의 골키퍼 (1): 2011
- CONMEBOL 올해의 골키퍼 (1): 2011
- 코파 수다메리카나 올해의 팀 (1): 2011
- 프리메라 디비시온 올해의 팀 (3): 2010, 2011, 2012
8. 유산 및 영향력
조니 에레라는 우니베르시타드 데 칠레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활약하고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11년 클럽의 역사적인 트레블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다수의 리그 우승과 국제 대회 우승에 기여하며 구단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칠레 국가대표팀의 2015년과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연속 우승에도 기여하며 칠레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의 리더십과 뛰어난 경기력은 칠레 축구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으며, 특히 우니베르시타드 데 칠레 팬들에게는 영원한 레전드로 기억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