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 생애 및 배경
이태훈은 1971년 6월 7일에 태어났으며, 대한민국의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2. 지도자 경력
이태훈은 캄보디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여러 클럽 팀에서 감독 및 기술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1. 캄보디아 축구 국가대표팀
이태훈은 2010년 10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캄보디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았다. 이 기간 동안 2014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1차 예선에서 라오스에 1·2차전 합계 6-8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후 2013년 7월 다시 캄보디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여 2017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두 번째 재임 기간 동안 그는 2018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1차 예선에서 마카오를 1·2차전 합계 4-1로 꺾고, 캄보디아 축구 역사상 최초로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캄보디아 국가대표팀은 총 45경기를 치러 16승 4무 24패를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캄보디아 국가대표팀 감독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평가받는다.
2.2. 캄보디아 청소년 축구
이태훈은 2013년 7월부터 캄보디아 U-15 축구 국가대표팀의 총감독을 맡으며 캄보디아 청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2.3. 베트남 클럽 지도
2018년 이태훈은 베트남 V리그 1의 명문 구단인 호앙아인 잘라이 FC의 기술 위원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캄보디아 국가대표팀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앙아인 잘라이의 축구 발전과 선수 관리 및 육성에 많은 기여를 했다.
2019년 4월 21일, 당시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후 이태훈은 호앙아인 잘라이의 후임 사령탑으로 정식 선임되어 2020년까지 팀을 지휘했다. 그러나 이후 구단주에 의해 기술 고문으로 좌천되면서 감독직을 내려놓게 되었다. 팀이 6연패를 당하자 구단주가 감독으로의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이태훈은 이를 거부하고 캄보디아로 돌아갔다.
2.4. 캄보디아 클럽 지도
호앙아인 잘라이 FC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태훈은 이듬해인 2021년부터 캄보디아 프리미어 리그 소속의 내셔널 디펜스 미니스트리 FC의 총감독으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3. 주요 성과
이태훈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2018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캄보디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마카오를 꺾으며 캄보디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진출시킨 것이다. 이는 캄보디아 축구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