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하시 히로시大橋 浩司일본어는 1959년 10월 27일 미에현 이가시에서 태어난 일본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감독이다. 특히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축구 여자 본선 진출과 2007년 FIFA 여자 월드컵 참가 등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그는 또한 다양한 프로 축구 클럽과 일본 축구 협회(JFA) 내에서 지도자 및 행정가로서 일본 축구의 발전과 유소년 육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 어린 시절과 교육
오하시 히로시는 1959년 10월 27일 미에현 이가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중학생 때 축구를 시작했다. 그는 1975년부터 1977년까지 미에현립 나바리 키쿄가오카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마쳤으며, 1978년부터 1981년까지 오사카 체육대학에서 축구 선수로서의 기량을 갈고닦으며 학문적 배경을 쌓았다.
3. 선수 경력
오하시 히로시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시작하여 오사카 체육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러나 그의 선수 경력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나 세부적인 업적은 자료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는 선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된다.
4. 지도자 경력
오하시 히로시는 선수 경력 이후 다양한 수준과 조직에서 축구 지도자로서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그는 중학교 축구부 감독을 시작으로 일본 축구 협회(JFA)의 유소년 코치, 지도자 강사, 그리고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거쳐 프로 클럽의 코치 및 유소년 감독, JFA의 기술 위원회 부위원장 등 여러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일본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4.1. 초기 지도 경력
오하시 히로시는 오사카 체육대학 졸업 후 고향인 미에현에서 1982년부터 2000년까지 공립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축구 지도에 전념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우에노 시립 다이세이 중학교, 욧카이치 시립 미나미 중학교, 욧카이치 시립 하즈 중학교, 가와고에정립 가와고에 중학교 축구부 감독을 역임했다.
1999년에는 현직 중학교 교사 신분으로서는 최초로 JFA 공인 S급 코치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지도자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01년부터는 일본 축구 협회(JFA)의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2001년부터 2002년까지 JFA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 코치(간사이 담당)를 맡았으며, U-12 일본 선발팀 감독과 U-14 및 U-15 일본 선발팀 코치도 겸임했다. 2002년에는 지적 장애인 축구 대회인 INAS-FID 축구 세계 선수권 대회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같은 해 아시안 게임 일본 여자 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했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는 JFA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 코치(도카이 담당)로 일했다.
4.2. 클럽 지도
오하시 히로시는 일본 축구 협회에서의 활동 외에도 여러 프로 및 유소년 축구 클럽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04년 2월부터 10월까지 싱가포르 S리그에 참가하는 알비렉스 니가타 싱가포르 FC의 초대 감독을 맡았다. 이후 2009년에는 J리그 클럽인 오미야 아르디자의 헤드 코치로 부임하여 2010년 시즌까지 재직했으며, 계약 만료로 퇴임했다.
2012년부터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유소년 육성 부문에서 활동했다. 2012년에는 유스팀 감독을 맡았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주니어 유스팀 감독을 역임하며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2024년부터는 FC 기후의 아카데미 헤드 오브 코칭 겸 U-15 코치로 활동했으며, 같은 해 9월 20일에는 FC 기후 탑팀의 헤드 코치로 승진하여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4.3. 국가대표팀 지도
오하시 히로시의 지도자 경력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애칭: 나데시코 재팬) 감독으로서의 재임 기간이다. 그는 2004년 11월에 일본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여 2007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그의 지휘 아래 일본 여자 대표팀은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축구 여자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07년에 개최된 2007년 FIFA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여 팀을 이끌었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하며 일본 여자 축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계약 만료에 따라 2007년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4.4. JFA 행정 및 개발 역할
오하시 히로시는 지도자로서의 역할 외에도 일본 축구 협회(JFA) 내에서 일본 축구의 발전과 행정 분야에 기여했다.
그는 1999년에 JFA 공인 S급 코치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1999년부터 2000년까지 JFA 지도자 양성 인스트럭터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힘썼다. 2008년에도 다시 JFA 지도자 양성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2017년부터는 JFA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 코치 겸 시코쿠 지역 총괄 유스 디렉터로 임명되어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일본 축구 협회 기술 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JFA 아카데미 디렉터와 JFA 코치를 겸임하며 일본 축구의 기술적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행정 역할을 수행했다.
5. 업적 및 성과
오하시 히로시의 지도자 경력에서 주요 업적과 이정표는 다음과 같다.
- 2006년 아시안 게임 축구 여자 부문 준우승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축구 여자 본선 진출권 획득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2007년 FIFA 여자 월드컵 참가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공립 중학교 교사 신분으로 JFA 공인 S급 코치 라이선스 최초 취득 (1999년).
- 알비렉스 니가타 싱가포르 FC의 초대 감독 역임.
6. 관련 항목
- 미에현 출신 인물 목록
- 오사카 체육대학 출신 인물 목록
- 일본 축구 협회
-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