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로 토뇬

1.1. 출생 및 배경

오메로 토뇬은 1924년 3월 3일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태어났다. 그는 1990년 8월 23일에 생을 마감했다.

2.1. 선수 경력

토뇬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1940년대와 1950년대에 AC 밀란에서 주로 활약했다. 그는 밀란에서 총 11시즌 동안 335경기에 출전했으며, 이는 잔니 리베라, 파올로 말디니, 프란코 바레시,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 마우로 타소티, 닐스 리드홀름, 체사레 말디니에 이어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출전 기록 중 하나이다. 그는 카를로 안노바치와 함께 밀란의 중원을 책임지며 강력한 콤비 플레이를 선보였다.

밀란 소속으로 그는 두 차례의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했다. 첫 우승은 1950-51 시즌으로, 당시 그는 38경기 중 3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두 번째 우승은 1954-55 시즌에 달성했지만, 이 시즌에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또한 1953년부터 1956년까지 밀란의 주장을 맡으며 팀을 이끌었다. 밀란에서의 성공적인 경력을 마친 후, 그는 포르데노네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낸 뒤 1957년에 현역에서 은퇴했다.

2.2. 국가대표팀 경력

오메로 토뇬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두 차례의 FIFA 월드컵에 참가했다. 그는 1950년 FIFA 월드컵에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되었으나, 에밀리오 카프릴레, 주세페 카사리, 베니토 로렌치와 함께 이 대회에서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1954년 FIFA 월드컵에 다시 기회를 얻어 출전했으며, 이 대회에서는 팀의 중앙 수비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스위스와의 두 번째 경기는 그가 '푸른 군단'(Azzurri_아추리^{이탈리아어})의 일원으로 출전한 마지막 국가대표팀 경기였다.

2.3. 지도자 경력

선수 은퇴 후, 오메로 토뇬은 축구 감독으로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아레초의 감독을 맡아 1968-69 시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그는 헬라스 베로나 FC의 감독으로 1965년부터 1966년까지 팀을 지도하기도 했다.

2.4. 플레이 스타일 및 특징

오메로 토뇬은 경기장에서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경기 내내 보여준 올곧고 모범적인 태도였다. 그는 AC 밀란에서 11년간 활약하는 동안 단 한 번도 경고를 받지 않았는데, 이는 그의 철저한 페어플레이 정신과 자기 통제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태도는 그를 동료들과 팬들로부터 존경받는 선수로 만들었다.

3.1. 선수 수상

• AC 밀란
  • 세리에 A: 1950-51, 1954-55
  • 코파 라티나: 1951, 1956

3.2. 지도자 수상

• 아레초
  • 세리에 C: 1968-69

3.3. 개인 수상

• AC 밀란 명예의 전당 헌액
• 세리에 A 올해의 팀: 1951,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