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3.1.1. 유소년 및 초기 프로 경력 (2003-2014)

메이틀랜드나일스는 6세의 나이인 2003년에 아스널 아카데미에 입단하여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순조롭게 단계를 밟아 2012-13 시즌에는 U-18팀, 2013-14 시즌에는 U-21팀으로 승격하며 재능을 보였다. 2014년 10월 24일, 그는 아스널과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2월 9일, UEFA 챔피언스리그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아론 램지와 교체 투입되며 만 17세 102일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 경기는 아스널의 4대1 승리로 끝났고, 그는 잭 윌셔에 이어 아스널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선수가 되었다. 나흘 뒤인 12월 13일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앨릭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교체 투입되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 역시 아스널의 4대1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3.1.2. 성인 팀 데뷔 및 입스위치 타운 임대 (2014-2016)

2015년 7월 2일,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입스위치 타운으로 2015-16 시즌 동안 한 시즌 임대 이적을 확정했다. 그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7번을 부여받았다. 8월 8일 브렌트퍼드와의 개막전에서 입스위치 타운 데뷔전을 치렀고,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데뷔 직후 그의 활약은 큰 인상을 남겼고, 믹 매카시 감독은 그를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그는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11월 3일 볼턴 원더러스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 소속이자 프로 경력 첫 득점을 기록했다. 2016년 1월 19일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포츠머스에게 2대1로 패한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그러나 시즌 후반에는 부상과 팀 내 경쟁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제한되었고, 주로 리저브 팀에서 활약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한 후,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원 소속팀인 아스널로 복귀했다.

3.1.3. 아스널 1군 도약 (2016-2020)

2016-17 시즌 아스널로 복귀한 메이틀랜드나일스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FL컵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사우샘프턴과의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아스널의 5대0 대승에 기여했다. FA컵 5라운드 서턴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되기도 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마지막 시즌인 2017-18 시즌에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경기에 출전하며 1군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6월 12일, 아스널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8월 12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첫 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시작 35분 만에 정강이뼈 골절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다. 부상 복귀 후, 엑토르 베예린의 시즌 아웃 부상으로 인해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에메리 감독의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남은 시즌을 보냈다. 2018년 12월 29일,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클럽 첫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1대5로 패배했다. 2019년 3월 14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아스널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3대0 승리에 기여했다.

베예린이 부상에서 회복 중이었던 2019-20 프리미어리그 시즌 초반에도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아스널의 주전 오른쪽 풀백 자리를 지켰다. 2019년 9월 22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두 차례의 경고를 받아 전반전에 퇴장당했다. 2019년 10월 30일 리버풀과의 EFL컵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으나, 경기는 5대5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2020년 8월 1일 첼시와의 2020 FA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여 아스널의 14번째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2020년 8월 29일 FA 커뮤니티 실드 리버풀과의 경기에도 선발 출전했으며, 1대1 무승부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두 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그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웨스트 브롬위치와 사우샘프턴 등 여러 팀이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3.1.4. 임대 생활 및 아스널 떠남 (2021-2023)

2021년 2월 1일, 메이틀랜드나일스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으로 시즌 종료까지 임대 이적했다. 2월 7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나 0대2로 패배했다.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는 에버턴으로의 임대가 유력하게 거론되었으나, 아스널이 이를 거부했다. 2021년 8월 30일,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내가 원하는 곳에 가고 플레이할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게시하며 이적을 요청했다. 이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아스널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12월 26일, 노리치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2년 1월 8일, 그는 세리에 A의 로마로 시즌 종료까지 임대 이적했으며, 등번호 15번을 받았다.

2022년 9월 1일, 그는 사우샘프턴으로 시즌 한정 임대 이적했으며, 이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6월 16일, 아스널은 메이틀랜드나일스의 계약이 만료되어 6월 30일부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