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년기 및 교육
서용덕은 1989년 9월 10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으며, 언남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2007년에는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연세대학교에 진학했으며, 대학교 동기 및 고등학교 선배로는 최정한과 김민우가 있다. 그는 대학 졸업을 기다리지 않고 프로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2. 청소년 국가대표팀 경력
서용덕은 대한민국의 다양한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경험을 쌓았다.
- U-18 대표팀**: 2007년 AFC U-19 선수권 대회 예선에 참가했다.
- U-19 대표팀**: 2008년 센다이 컵 국제 유소년 축구 대회에 출전하여 4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AFC U-19 선수권 대회에서는 4강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2009년 베오그라드 하계 유니버시아드 축구 종목에 참가하여 팀의 6위 성적에 일조했다.
- U-20 대표팀**: 2009년 이집트에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에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8강 진출에 기여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시 그의 J리그 데뷔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및 U-20 월드컵 출전으로 인해 지연되기도 했다.
- U-21 대표팀**: 2010년에도 U-21 대표팀에 소집되었으나, 이후 부상으로 인해 아시안 게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쉬움을 겪기도 했다.
3. 클럽 경력
서용덕은 유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일본, 대한민국, 베트남 리그를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 선수 경력을 쌓았다.
3.1. 일본 리그 진출
서용덕은 대학 졸업을 기다리지 않고 프로 입단을 결심하며 일본 J리그에 진출했다.
- 오미야 아르디자**: 2009년 6월, 오미야 아르디자에 프로 C 계약으로 입단했다. 2009년 7월 18일 FC 도쿄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J1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FIFA U-20 월드컵과 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전으로 인한 부재와 장외룡 감독의 해임 등으로 인해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 FC 도쿄**: 2010년 7월, FC 도쿄로 임대 이적했다. 이적 후 8월 4일 스루가 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인해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로 인해 2010년 아시안 게임 U-21 대표팀에서도 제외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그러나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출전이었던 천황배 4라운드 제프 지바전에서는 오쿠마 기요시 감독이 그의 강점으로 인정한 드리블을 활용하여 두 골에 관여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 해 말 임대 기간이 만료되어 팀을 떠났다.
- 카탈레 도야마**: 2011년 카탈레 도야마로 완전 이적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그는 팀의 미드필더 핵심 중 한 명으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자리매김했다. 날카로운 드리블과 정확한 크로스, 그리고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주 무기로 삼아 공격에 변화를 주는 에이스로 성장했다. 특히 2013년 J2리그 37라운드 구마모토전에서는 골문까지 약 40 m 거리에서 시도한 무회전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J2 월간 베스트 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3.2. 대한민국 리그 복귀
일본에서의 활약을 마치고 서용덕은 고국 대한민국의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 울산 현대**: 2014년 7월, 그는 라피냐와 한상운 선수의 병역으로 인한 공백을 메울 공격수를 찾던 울산 현대로 완전 이적하며 K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7월 6일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K리그1 데뷔전을 치렀으며, 2014년 9월 7일 경남 FC와의 홈 경기에서 K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 FC 안양**: 2016년 FC 안양으로 이적했다. 이 이적은 당시 울산 현대의 윤정환 감독과 FC 안양의 이영민 감독이 동아대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인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FC 안양은 서용덕 외에도 김민균, 안진범, 박승일 등 여러 울산 현대 소속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을 보강했다.
- 아산 무궁화**: 2017년, 병역 의무를 이행하면서도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아산 무궁화로 이적하여 활약을 이어갔다.
- 부산 아이파크**: 2018년 10월, 아산 무궁화에서 병역 기간을 마치고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다.
3.3. 베트남 리그 진출
대한민국 리그를 거쳐 서용덕은 2020년 베트남 리그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 호찌민 시티 FC**: 2020년 2월 20일, 베트남 V리그 1 소속의 호찌민 시티 FC와 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4. 플레이 스타일 및 특징
서용덕은 주로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측면 미드필더로서 팀 공격에 기여한다. 그의 주요 강점은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 능력과 정확한 크로스, 그리고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이다. 특히 카탈레 도야마 시절에는 약 40 m 거리에서 무회전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J2 월간 베스트 골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슈팅력을 선보였다. 주발은 오른발이다.
일본 리그 진출 이후 꾸준히 일본어를 학습하여 유창한 일본어 구사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덕분에 그는 통역 없이도 현지 언론과의 일상적인 대화나 경기 후 인터뷰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5. 기록
서용덕은 대한민국, 일본, 베트남 리그에서 다양한 공식 경기에 출전하여 꾸준한 기록을 남겼다.
5.1. 클럽 기록
아래는 서용덕 선수의 클럽별 공식 경기 출전 및 득점 기록이다.
클럽 기록 | 리그 | 컵 | 리그컵 | 총합 | |||||||
---|---|---|---|---|---|---|---|---|---|---|---|
시즌 | 클럽 | 리그 | 출전 | 득점 | 출전 | 득점 | 출전 | 득점 | 출전 | 득점 | |
대한민국 | 리그 | FA컵 | - | 총합 | |||||||
2008 | 연세대학교 | - | 2 | 0 | - | - | 2 | 0 | |||
일본 | 리그 | 천황배 | J리그컵 | 총합 | |||||||
2009 | 오미야 아르디자 | J1리그 | 4 | 0 | 0 | 0 | 0 | 0 | 4 | 0 | |
2010 | 1 | 0 | 0 | 0 | 0 | 0 | 1 | 0 | |||
2010 | FC 도쿄 | 0 | 0 | 1 | 0 | 0 | 0 | 1 | 0 | ||
2011 | 카탈레 도야마 | J2리그 | 29 | 1 | 1 | 0 | - | 30 | 1 | ||
2012 | 38 | 5 | 0 | 0 | - | 38 | 5 | ||||
2013 | 35 | 7 | 1 | 0 | - | 36 | 7 | ||||
2014 | 16 | 0 | 0 | 0 | - | 16 | 0 | ||||
대한민국 | 리그 | FA컵 | - | 총합 | |||||||
2014 | 울산 현대 | K리그1 | 13 | 1 | 0 | 0 | - | 13 | 1 | ||
2015 | 14 | 0 | 7 | 0 | - | 21 | 0 | ||||
2016 | FC 안양 | K리그2 | 34 | 3 | 0 | 0 | - | 34 | 3 | ||
2017 | 아산 무궁화 | 19 | 0 | 0 | 0 | - | 19 | 0 | |||
2018 | 부산 아이파크 | 10 | 0 | 0 | 0 | - | 10 | 0 | |||
베트남 | 리그 | 컵 | 리그컵 | 총합 | |||||||
2020 | 호찌민 시티 FC | V리그 1 | 13 | 1 | 0 | 0 | 0 | 0 | 13 | 1 | |
총 통산 | 228 | 18 | 10 | 0 | 0 | 0 | 238 | 18 |
주요 경기 출전 기록:
- 2009년 7월 18일: J리그 첫 출전 - J1 18라운드 vs FC 도쿄 (NACK 5 스타디움 오미야)
- 2011년 7월 11일: J리그 첫 득점 - J2 20라운드 vs 사간 도스 (베스트 아메니티 스타디움)
- 2014년 7월 6일: K리그 클래식 첫 출전 - 13라운드 vs 성남 FC (탄천종합운동장)
- 2014년 9월 7일: K리그 클래식 첫 득점 - 24라운드 vs 경남 FC (울산문수축구경기장)
기타 국제 공식전:
- 2010년 스루가 은행 챔피언십 1경기 0득점
6. 개인 수상
- J2 Exciting 22 (2012년,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