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 생애 및 아마추어 경력
사쿠라바 가즈시는 아마추어 레슬링과 프로레슬링을 통해 성장하며 독특한 격투 스타일의 기반을 다졌다.
1.1. 유년기 및 학창 시절
사쿠라바는 어린 시절 타이거 마스크 만화의 열렬한 팬이 되었고, 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의 타이거 마스크를 가장 좋아하며 일본 프로레슬링에 대한 동경을 키웠다. 그는 아키타 상업고등학교 레슬링부에 입단하며 레슬링을 시작했다. 1987년에는 단체전에서 5번 포지션의 70 kg급으로 활약하여 전국 고교 선발 3위, 고교 종합체육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전국 고교생 그레코로만 선수권에서는 3위에 입상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사쿠라바는 자신의 어린 시절 꿈을 이루기 위한 유용한 배경을 얻고자 15세에 아마추어 레슬링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주오 대학의 자유형 레슬링팀에 합류했는데, 이 팀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사하라 쇼조와 와타나베 오사무를 배출한 명문이었다. 입학 첫 해에는 동일본 신인 선수권에서 우승했고, 이후 팀 주장을 역임했다. 4학년 때는 전일본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그의 주목할 만한 승리 중 하나는 미래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오타 타쿠야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1.2. 아마추어 레슬링 경력
고교 시절 전국 대회에서 2위까지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주오 대학 재학 중에는 동일본 신인 선수권에서 우승하고 팀 주장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의 아마추어 레슬링 경력은 향후 프로레슬링과 종합격투기에서 그의 독특한 스타일의 기반이 되었다.
1.3. 프로레슬링 전향
대학 졸업 후, 사쿠라바는 처음에는 주오 대학에 코치로 남을까 생각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프로레슬링의 길을 계속하기로 결심했다. 아마추어 레슬링 경력 내내 약 68 kg의 체중을 유지했던 사쿠라바는 프로레슬링에서 더 작은 선수로서 경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동료들의 조언에 따라 체중을 늘리도록 권유받았다. 필요한 체중을 늘리기 위해 노력한 후, 그는 더 이상 그 체중을 줄이고 싶어 하지 않았는데, 이는 그의 종합격투기 경력에도 반영되었다. 어린 시절 우상인 사토루 사야마의 영향을 받은 슈트 레슬링 운동에 매료되었던 사쿠라바는 처음에는 판크라스 입단을 고려했지만, 결국 매우 기술적이고 사실적인 경기로 유명했던 프로레슬링 단체인 UWF 인터내셔널을 선택했다.
2. 프로레슬링 경력
사쿠라바는 프로레슬링과 종합격투기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인물이다. 그의 프로레슬링 경력은 슈트 스타일의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결합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1. UWF 인터내셔널
UWF 인터내셔널에서의 시간은 사쿠라바에게 중요한 형성 경험이 되었다. 그는 주 트레이너인 안조 요지 밑에서 그래플링과 타격의 초기 지도를 받았고, 이후 빌리 로빈슨의 지도를 받으며 캐치 레슬링 기술을 연마했다. 또한 UWF-i의 주 타격 코치인 보비 초와이쿵 밑에서 무에타이 훈련을 받았다. 이러한 훈련들은 훗날 프라이드 FC에서 성공으로 이끈 그의 독창적인 스타일의 기반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타카다 노부히코의 네 명의 주요 훈련생 중 한 명이 되었는데, 타무라 키요시, 타카야마 요시히로, 카키하라 마사히토가 그들이었다.
아마추어 레슬링 경력에도 불구하고, 사쿠라바는 프로레슬링의 전통에 따라 UWF-i의 최하위부터 시작해야 했다. 그는 1993년 8월 13일 스티브 넬슨과의 데뷔전에서 패배했고, 리그에서의 신인 시절 동안 승리 없이 지냈다. 타무라 키요시의 지도 아래 도장에서 허드렛일을 완벽하게 수행해야 했다는 일화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쿠라바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유형 레슬링 기반 위에 서브미션 홀드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을 꾸준히 쌓아나갔고, 1994년 10월 마크 실버를 상대로 마침내 첫 승리를 거두었다.
그의 기록은 5할 미만이었지만, 사쿠라바는 그해 나머지 기간 동안 꾸준히 미드 카드 위치로 나아갔다. 1995년, UWF-i는 신일본 프로레슬링과의 단체 대항전을 시작했다. UWF-i 선수들 대부분은 더 크고 주류 단체인 신일본과의 대결에서 패배했고, 사쿠라바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이시자와 토키미츠, 카네모토 코지, 오타니 신지로와의 주목할 만한 경기에서 패배하며 대중에게 새로운 수준의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그가 보여준 링 심리학과 기술적 기량은 UWF-i 경영진에게 깊은 인상을 주어, 마침내 메인 이벤트급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신일본의 우세는 UWF-i 단체의 시장성에 타격을 입혔는데, 이는 그들의 선수들이 실제 싸움에서 합법적인 기술을 자랑한다는 인식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신뢰도를 되찾기 위해 안조 요지는 릭슨 그레이시에게 도장 깨기를 시도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갔지만, 그를 따라간 일본 기자들 앞에서 신속하고 잔인하게 패배했다. UWF-i의 한때 두려움을 사던 명성은 산산조각났고, 관중 수는 급격히 감소하여 1996년 12월 연맹은 결국 문을 닫았다. 마지막 쇼에서는 사쿠라바가 마침내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며 안조를 서브미션으로 꺾었다.
2.2. 킹덤 프로레슬링
UWF-i 해산 후,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UWF-i 선수인 타카다 노부히코는 킹덤 프로레슬링을 창립했고, 사쿠라바와 그의 동료 UWF-i 출신 선수들 대부분을 영입했다. 전신과 마찬가지로 킹덤은 주로 사실적인 슈트 스타일 경기에 중점을 둔 리그였다. 이미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사쿠라바는 처음부터 메인 이벤트급 선수로 기용되었다. 그러나 UWF-i와 달리 킹덤은 처음부터 상당한 관중을 끌어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종합격투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레이시 가문과 다른 브라질리언 주짓수 수련자들의 지배력은 일본 대중에게 킹덤 선수들의 전투 능력에 대한 회의를 더욱 심화시켰다.
1997년 12월 21일,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선배 카네하라 히로미츠의 대역으로 UFC 재팬 헤비급 토너먼트에 급히 출전하게 된다. 그는 이 토너먼트에서 마커스 실베이라를 암바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승리 후 사쿠라바는 "프로레슬러는 정말 강하다"라는 유명한 발언을 남겼고, 이는 그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 토너먼트는 일본 대회 한정으로 개최되었기 때문에 UFC의 공식 챔피언이 된 것은 아니었지만, 사쿠라바의 잠재력을 보여준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2.3. 주요 단체 활동 (2000년대 이후)
2000년대 이후 사쿠라바는 다양한 프로레슬링 단체에서 활동하며 그의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3.1. 이노키 봄-바-예 및 이노키 게놈 페더레이션
2000년 12월 31일 INOKI BOM-BA-YE 2000에서 일시적인 프로레슬링 복귀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는 기술을 사용할 때 큰 소리를 내는 등 종합격투기 시절의 침착함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1년 12월 31일 元気ですか!! 大晦日!! 2011에서는 시바타 카츠요리와 태그팀을 이뤄 IGF 룰로 경기를 치르며 11년 만에 프로레슬링에 복귀했다.
2.3.2. 신일본 프로레슬링
2012년 8월 12일, 사쿠라바는 시바타 카츠요리와 함께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는 1995년 이후 사쿠라바의 첫 신일본 프로레슬링 복귀이자, 다른 단체의 대표가 아닌 자유 계약 선수로서의 첫 활동이었다. 사쿠라바와 시바타는 9월 23일 첫 태그팀 경기를 치렀고, 히로무 타카하시와 이노우에 와타루를 꺾었다. '래프터7'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사쿠라바와 시바타는 10월 8일 King of Pro-Wrestling과 11월 11일 Power Struggle에서 연이어 토기 마카베와 이노우에 와타루 팀을 꺾으며 승승장구했다.
나카무라 신스케는 IWGP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의 다음 도전자로 사쿠라바를 지목했다. 12월 2일, 래프터7은 나카무라와 이시이 토모히로를 태그팀 경기에서 꺾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2013년 1월 4일 레슬 킹덤 7에서 사쿠라바는 나카무라 신스케에게 IWGP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에 도전했으나 패배하며 프로레슬링 복귀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2월 10일 The New Beginning에서 래프터7은 고토 히로오키와 이노우에 와타루를 꺾으며 다시 승리했다.
4월 7일 Invasion Attack에서 사쿠라바와 시바타는 고토 히로오키와 나가타 유지에게 심판 스톱으로 첫 태그팀 패배를 당했는데, 사쿠라바는 나가타의 백 드롭 수플렉스를 받은 후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를 계속할 수 없었다. 신일본은 사쿠라바가 2~3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발표했다. 사쿠라바는 7월 20일 복귀전에서 나가타 유지를 서브미션으로 꺾었다. 9월 8일, 사쿠라바와 시바타는 Wrestle-1 프로모션의 창립 이벤트에 참여하여 후나키 마사카츠와 코노 마사유키를 태그팀 경기에서 꺾었다. 9월 29일 Destruction에서 사쿠라바와 시바타는 나가타와 나카니시 마나부를 꺾으며 나가타와의 라이벌 관계를 이어갔다.
10월 14일, 사쿠라바는 나가타와의 싱글 재대결에서 패배했다. 경기 후 사쿠라바와 나가타는 다니엘 그레이시와 롤레스 그레이시 주니어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2014년 1월 4일 레슬 킹덤 8에서 사쿠라바와 나가타는 그레이시 형제를 실격승으로 꺾었는데, 나가타가 도복으로 목을 졸렸기 때문이었다. 2월 11일 The New Beginning in Osaka에서 두 팀의 재대결이 열렸고, 롤레스가 사쿠라바를 서브미션으로 꺾었다. 5월 3일 레슬링 돈타쿠 2014에서 사쿠라바는 나카무라 신스케와 팀을 이뤄 그레이시 형제에게 다시 패배했다. 5월 25일 Back to the Yokohama Arena에서 사쿠라바는 롤레스 그레이시를 싱글 매치에서 꺾으며 그레이시 형제의 연승 행진을 끊었다.
사쿠라바는 이후 스즈키 미노루와의 새로운 라이벌 관계를 시작했으며, 스즈키의 스즈키군과 라이벌 관계에 있던 야노 토루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파트너십은 사쿠라바가 야노와 나카무라의 카오스 스테이블의 동료가 되는 계기가 되었고, 결국 정식 멤버가 되었다. 사쿠라바와 스즈키의 라이벌 관계는 2015년 1월 4일 레슬 킹덤 9에서 절정에 달했지만, 사쿠라바는 이 경기에서 패배했다.
4월 5일 Invasion Attack 2015에서 사쿠라바는 태그팀 경기에서 시바타 카츠요리를 서브미션으로 꺾었는데, 이 경기에서 사쿠라바와 야노는 시바타와 타나하시 히로시를 꺾으며 이전 래프터7 파트너들 간의 라이벌 관계에 불을 지폈다. 두 선수는 7월 5일 도미니온 7.5 오사카 성 홀에서 맞붙었고, 시바타가 승리했다.
2.3.3. 프로레슬링 노아

수년간 독립 단체에서 간헐적으로 프로레슬링 경기를 치른 후, 사쿠라바는 2019년 9월 16일 프로레슬링 노아에 정식으로 복귀하며 타카시 스기우라가 이끄는 '스기우라군' 파벌에 합류했다. 그는 노사와 론가이, 오오하라 하지메와 팀을 이뤄 오가와 요시나리, 스즈키 코타로, 크리스 릿지웨이와 대결하여 '사쿠라바 록'으로 크리스로부터 탭을 받아냈다.
2020년 8월 30일, 사쿠라바는 스기우라와 태그팀을 이뤄 공석이 된 GHC 태그팀 챔피언십에서 AXIZ (고 시오자키와 나카지마 카츠히코)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는 사쿠라바의 프로레슬링 경력에서 첫 타이틀 획득이었다. 9월에는 싱글 선수로서 연례 N1-Victory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2승 3패로 4점을 기록했다. 11월 22일 기준으로 사쿠라바와 스기우라는 GHC 태그 타이틀을 두 차례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2021년 6월 6일 개최된 CyberFight Festival 2021에서는 스기우라와 태그를 맺고 단색 디노와 슈퍼 사사단고 머신과의 이색적인 경기를 치렀다. 같은 해에는 N-1 VICTORY에 참가했지만, 1승 1패 1무승부로 결승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다.
2024년 6월 22일, '블러드 스포츠 부시도'에 참가하여 산티노 마렐라와 대결했다. 사쿠라바는 마렐라에게 코브라를 시도했지만 막혔고, 결국 아킬레스건 홀드로 승리했다. 7월 28일 초 라이진.3에는 아들 사쿠라바 타이스와 함께 등장하여, 아들의 라이진 참전을 발표했다.
3. 종합격투기 경력
사쿠라바는 프로레슬러로서 종합격투기 무대에 뛰어들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특히 그레이시 가문과의 일련의 대결을 통해 '그레이시 헌터'라는 별명을 얻으며 일본 종합격투기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3.1. 초기 경력 및 UFC 재팬
일부 자료에서는 1996년 7월 14일 키모 레오폴도와의 경기를 그의 첫 종합격투기 경험으로 언급하지만, 이 경기가 실제 경기였는지 짜고 치는 경기였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다. 사쿠라바 자신도 이 경기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첫 종합격투기 접촉은 1996년 6월 26일 네덜란드 킥복서 르네 루제와의 이종격투기 경기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이 경기에서 사쿠라바는 앵클 홀드로 승리했다.
킹덤 프로레슬링의 관심을 끌기 위해 카네하라 히로미츠와 안조 요지는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의 울티메이트 재팬 토너먼트에 참가하기로 계약했다. 카네하라가 훈련 중 부상당하자 사쿠라바가 급히 그의 대타로 나서게 되었다. 이 토너먼트는 헤비급을 위한 것이었지만, 당시 83 kg (183 lb) (현대 기준으로 미들급)의 사쿠라바는 UFC의 헤비급 기준인 91 kg (200 lb)보다 거의 9.1 kg (20 lb) 가벼웠다. 그는 출전을 위해 자신의 체중을 92 kg (203 lb) (현대 기준으로 라이트헤비급)로 보고했으며, 109 kg (240 lb)의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벨트이자 전 익스트림 파이팅 챔피언인 마커스 실베이라와 맞붙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두 그래플러는 결정적인 움직임 없이 레그 록을 주고받았다. 실베이라의 가벼운 타격 공세 후, 사쿠라바는 낮은 싱글 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심판 존 맥카시는 사쿠라바가 펀치에 의해 녹아웃되었다고 판단하여 그가 태클을 완료하기도 전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관중석에서는 큰 항의가 이어졌고, 화가 난 사쿠라바는 마이크를 잡고 일본 관중들에게 말을 걸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테이프 검토 후, 맥카시는 자신의 결정을 노 콘테스트로 변경했다. 앞서 안조를 꺾었던 탱크 애봇이 손 부상으로 토너먼트에서 기권했기 때문에, 사쿠라바와 실베이라는 그날 밤 다시 토너먼트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 실베이라는 사쿠라바의 백을 잡고 시작했고, 사쿠라바는 기무라 록을 시도하며 응수했다. 실베이라가 팔을 풀자, 사쿠라바의 또 다른 기무라 시도를 이용해 가드에서 암바를 시도했지만, 사쿠라바는 무릎으로 빠져나왔다. 실베이라도 자신의 기무라를 시도했지만, 그 순간 사쿠라바는 같은 방식으로 뒤집어 암바를 걸었고, 실베이라가 탭아웃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쿠라바는 "사실 프로레슬러는 강합니다"(プロレスラーは本当は強いんです푸로레스라와 혼토와 쓰요이 은데스일본어)라고 유명하게 말했다. 이 승리로 사쿠라바는 현재까지 UFC 토너먼트 챔피언 중 마지막 한 명으로 남아 있다.
노부히코 타카다가 프라이드 FC라는 이벤트에서 릭슨 그레이시에게 도전하기 위해 킹덤을 떠나면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던 단체는 사쿠라바의 새로 발견된 인기를 이용하여 그를 킹덤의 최고 스타로 만들었다. 그는 폴 헤레라, 르네 루제, 마크 홀, 올랜도 위트를 포함한 여러 외국인 종합격투기 선수들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킹덤은 계속해서 고전했고, 마침내 1998년 3월에 해체되었다.
3.2. 프라이드 FC
킹덤 프로레슬링 해산 이후, 사쿠라바는 타카다 노부히코가 주최하는 타카다 도장으로 이적했다. 그는 1998년 프라이드 2회 대회에서 버논 화이트와의 대결을 통해 프라이드 FC에 데뷔했다. 버논 화이트는 당시 32전의 베테랑이었으며, 사쿠라바보다 9.1 kg (20 lb)의 체중 우위를 가지고 있었다. 사쿠라바는 끊임없는 태클과 서브미션 시도로 화이트를 압박했다. 화이트는 처음 두 라운드 동안 사쿠라바를 저지했지만, 결국 3라운드 막판에 암바에 서브미션 패했다.
다음으로 프라이드 3에서 사쿠라바는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 베테랑 카를로스 뉴턴과 맞붙었다. 뉴턴은 비교적 종합격투기 신인이었지만, 당시 슈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에릭 폴슨을 빠른 암바로 제압하며 이미 재능 있는 그래플러로 명성을 얻고 있었다. 따라서 이 경기는 두 선수 간의 그래플링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2라운드, 여러 차례의 그라운드 공방 끝에 뉴턴이 사쿠라바의 백을 잡으려 했지만, 사쿠라바는 그를 니바로 묶어 경기를 끝냈다.
일본 프로레슬러들이 브라질 선수들에게 열등하다는 인식을 뒤집기 위해 (일부 그의 팀원들의 패배로 인해 영속된) 사쿠라바의 슈트 레슬링 기량을 활용하고자 했던 프라이드 경영진은 그의 다음 세 경기를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벨트인 비토 벨포트, 알란 고이스와 루타 리브레 블랙벨트인 에벤제르 폰테스 브라가와 맞붙게 했다. 사쿠라바의 프라이드 경력 내내 이어질 추세로, 각 상대는 그와 만날 당시 205파운드 체급의 상위권에 있었고 약 20파운드의 체중 우위를 가졌다.
고이스와의 경기는 사쿠라바의 격투 스타일 진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상대는 강력한 방어형 가드를 가진 선수였다. 경기 내내 사쿠라바는 정지해 있는 고이스의 방어를 뚫기 위해 레그 록, 다이빙, 다리 차기 등 여러 기술을 시도했지만, 고이스의 끊임없는 킥과 서브미션 반격도 막아야 했다. 사쿠라바는 여러 차례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위협받았고, 그 역시 알란을 암바로 거의 끝낼 뻔했지만, 모두 결실을 맺지 못했다. 당시 프라이드 규칙에 심판이 없었기 때문에 경기는 무승부로 선언되었다. 사쿠라바는 항상 겸손하게 "나는 내 스타일이 아닌 그의 스타일로 싸웠다. 나는 경기에 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벨포트와의 경기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그는 뛰어난 그래플링 능력 외에 복싱 실력으로도 유명했다. 그러나 벨포트가 경기 초반 여러 차례 큰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사쿠라바는 무사히 벨포트를 테이크다운 시키고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이어갔다. 벨포트가 경기 내내 매트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자, 사쿠라바는 개선된 전략을 펼쳐 벨포트를 다리 차기와 점핑 스톰프, 그리고 심판이 벨포트를 일으켜 세울 때마다 무방비 상태에서 타격 콤비네이션으로 공략했다. 결국 프라이드가 막 심판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에 사쿠라바는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카즈시는 이전 두 경기와 달리 브라가와의 경기에서 끊임없이 공격적인 상대를 만났다. 브라가는 효과적인 무에타이 니킥과 킥을 날렸지만, 사쿠라바는 그를 쓰러뜨렸다. 사쿠라바는 특유의 가드 공격을 이어갔지만, 다시 그를 테이크다운 시키고 암바를 잠가 탭을 받아내기 전 마지막 스탠딩 구간에서 브라가보다 더 많은 타격을 성공시켰다.
3.2.1. '그레이시 헌터' 시대
프라이드 7에서 앤서니 마시아스를 꺾은 후, 사쿠라바는 이전에 사쿠라바의 팀 동료인 사노 나오키를 꺾었던 호일러 그레이시와 맞붙게 되었다. 이는 사쿠라바 경력 중 가장 큰 체중 우위(호일러보다 약 14 kg (30 lb) 더 무거움)를 가진 경기였다. 호일러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거나 스탠딩 타격을 효과적으로 날릴 수 없었고, 사쿠라바를 그래플링 위주의 경기로 유인하려는 노력으로 계속 그라운드에 머물렀다. 사쿠라바는 스탠딩 상태에서 호일러의 다리, 허벅지, 머리에 강한 킥을 날렸다. 결국 경기 종료까지 2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쿠라바는 마침내 호일러와 그라운드에서 엉겨붙었고, 즉시 그를 기무라 록에 걸었다. 사쿠라바가 서브미션을 강하게 조이자, 경기 종료 1분 44초를 남기고 심판이 개입하여 경기를 중단시키고 사쿠라바의 TKO 승을 선언했다.
사쿠라바의 호일러 그레이시전 승리는 수십 년 만에 그레이시 가문이 프로 격투기에서 당한 첫 패배였으며, 이로 인해 종합격투기계에 큰 충격과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에서는 호일러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쇠약해지는 서브미션 홀드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되었기 때문에 승리가 더럽혀졌다고 항의했다. 사쿠라바가 호일러를 꺾기 위해 사용한 기술과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여 그레이시를 꺾었던 마지막 일본 선수는 전설적인 유도가 기무라 마사히코였다는 점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 당시 그 기술을 당한 사람은 호일러의 아버지인 엘리오 그레이시였고, 그는 호일러처럼 탭을 거부했지만 마찬가지로 패배했다.
일본 격투기 언론은 사쿠라바를 칭송하며 슈퍼스타로 떠올랐지만, 그레이시 가문은 프라이드에 의해 속았다고 느끼며 사건에 대해 크게 분개했다. 사쿠라바가 경기 후 호일러의 형인 릭슨 그레이시에게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동생이자 전 UFC 챔피언 호이스 그레이시가 가문의 명예를 회복하고 우위를 재확인하기 위해 2000년에 종합격투기 스포츠로 복귀하여 사쿠라바와 다른 시대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16인 프라이드 그랑프리에 출전했다.
프라이드 GP 2000 토너먼트의 첫 경기에서 사쿠라바는 다시 한번 더 무거운 상대, 즉 훌륭한 205파운드 선수이자 전 판크라스 킹인 가이 메츠거와 맞붙게 되었다. 치열한 15분 경기 끝에 심판들이 연장 라운드를 요청했고, 메츠거의 코치 켄 샴락이 계약서에 추가 라운드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선수를 라커룸으로 돌려보내 논란 속에 경기가 끝났다. 사쿠라바는 결국 기권승을 거두었다. 한편, 호이스는 타카다 노부히코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으며 그들의 대결 무대를 마련했다.
토너먼트 8강에서 호이스와 사쿠라바는 한 시간 반 동안 (15분 6라운드) 싸웠다. 그레이시는 카즈시의 백에서 펀치 세례를 퍼부으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사쿠라바는 호이스의 KO 파워가 없다는 것을 알고 에너지를 낭비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는 심지어 공격 중에도 카메라에 미소를 지었다. 라운드 막판에 사쿠라바는 니바로 경기를 거의 끝낼 뻔했고, 그레이시는 2라운드에 길로틴 초크로 반격했지만, 카즈시는 호이스의 도복 바지를 벗기려는 시늉을 하며 자신이 위험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농담을 했다. 사쿠라바는 3라운드에 공격으로 전환하여 스탠딩에서 우위를 점했고, 호이스는 그를 피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그라운드에 누웠다. 대결이 길어지면서 그레이시의 무제한 시간 규칙은 호이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기 시작했는데, 사쿠라바의 레슬링 기술과 균형 감각이 호이스의 테이크다운 시도와 심지어는 가드를 당기는 능력까지 무력화시켰기 때문이었다. 호이스의 늘 착용하던 주짓수 도복조차도 사쿠라바가 그라운드에서 그레이시를 제어하는 데 사용하는 무기가 되었다. 그러나 사쿠라바가 테이크다운을 제어하면서 이러한 그라운드 공방은 점점 더 드물어졌다. 카즈시가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긴 시간 동안 강력한 레그 킥을 날리자, 호이스의 형인 호리온이 타월을 던져 경기를 포기시켰다.
호이스와의 힘든 싸움으로 지쳐 있었음에도 사쿠라바가 토너먼트 준결승에 다시 등장하자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그의 상대인 이고르 보브찬친은 사쿠라바보다 거의 27 kg (60 lb) 더 무거웠고 (사쿠라바는 호이스와의 경기에 평소보다 가벼운 80 kg (176 lb)로 출전했다), 당시 최고의 헤비급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다. 사쿠라바는 보브찬친을 테이크다운 시키고 암바로 거의 끝낼 뻔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사쿠라바는 실제로 10분 넘게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막판에 이고르가 테이크다운을 뒤집고 그라운드 타격으로 첫 라운드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첫 라운드가 무승부로 선언된 후, 주로 피로 때문에 사쿠라바 측 코너가 연장전 시작 전에 타월을 던져 경기를 포기했다.
그랑프리 이후, 사쿠라바는 일본 스포츠 언론으로부터 "그레이시 헌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새로운 별명에 걸맞게 사쿠라바는 아킬레스건 록으로 섀넌 리치를 상대로 빠른 승리를 거둔 후, 헨조 그레이시와 하이언 그레이시 형제와 경기를 치렀다. 호일러와 호이스와는 달리, 헨조와 하이언은 카를슨 그레이시의 브라질리언 주짓수 접근법의 산물로, 도복 없이 전투에 대비한 기술과 훈련에 더 중점을 두었다.
사쿠라바와의 대결 당시 헨조는 10경기에서 타무라 키요시에게 아쉽게 판정패한 것 외에는 패배가 없었으며, 모리스 스미스, 올레그 탁타로프, 아부다비 챔피언 키쿠타 사나에를 꺾은 경력이 있었다. 헨조는 사촌들과는 다른 스타일을 경기 시작부터 보여주며 다양한 킥과 펀치로 경기를 압박했지만, 연결된 타격은 거의 없었다. 사쿠라바도 마찬가지로 응수했고, 타격전은 교착 상태에 빠지는 듯했다. 사쿠라바는 레슬링을 활용하여 헨조의 공격에 맞춰 여러 차례 더블 레그 및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고, 옆돌기로 그레이시의 가드를 통과하거나, 스탠딩 자세에서 킥으로 다리를 공격하고, 심지어 베이스볼 슬라이드로도 공격했다. 그러나 헨조의 방어 기술은 사쿠라바의 모든 공격 시도를 무력화시켰고, 델라히바 가드를 통해 진입한 후 레슬러의 백을 잡고 링 포스트에 압박하며 경기가 끝나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시간이 다 되어가는 상황에서 사쿠라바는 백에서 기무라 록을 잠그고 몸을 돌려 헨조의 팔을 뒤로 비틀면서 그를 매트 위에 쓰러뜨렸다. 호일러와 엘리오처럼 헨조는 팔꿈치가 부러졌음에도 불구하고 탭을 거부했고, 심판이 부상으로 경기를 중단시키자 사쿠라바가 승리했다.
헨조는 마이크를 잡고 세이부 돔에 모인 3만 5천 명의 팬들 앞에서 사쿠라바가 "그레이시 가문의 일본 버전"이라고 말했다. 헨조는 이후 이 경기를 자신의 종합격투기 경력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마찬가지로 몇 년 후 그레이시는 사쿠라바를 "자신의 영웅"이라고 불렀고, 그들의 경기를 "자신의 인생에서 배운 가장 큰 교훈 중 하나"라고 회상했다. 해설자 스티븐 쿼드로스도 "만약 팬들이 아직도 사쿠라바 카즈시의 종합격투기 능력을 의심했다면, 이제 그들은 침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같은 카드에서 승리한 하이언 그레이시는 링으로 뛰어들어 사쿠라바에게 도전을 제기했고, 사쿠라바는 이를 수락했다. 비토 벨포트 또한 재대결을 요구했지만, 사쿠라바는 프랭크 샴락, 티토 오티즈, 댄 헨더슨과의 대결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재대결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사쿠라바와 하이언의 경기는 프라이드 12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이언의 어깨 부상으로 인해 경기는 단 한 번의 10분 라운드로 제한되었고, 하이언의 투지 넘치는 노력은 사쿠라바에 의해 대체로 저지되고 통제되었는데, 사쿠라바는 어린 상대의 부상당한 팔을 공격하는 것을 눈에 띄게 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즈시는 경기 중 평소와 같은 장난을 치기도 했는데, 때로는 하이언을 제어하면서 그의 등 뒤에 촙을 날리기도 했다. 하이언과의 승리 후, 사쿠라바는 판크라스 베테랑 바스 루텐과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루텐이 거절하여 브라질의 무에타이 전문가 반더레이 실바가 대신하게 되었다. 사쿠라바는 승리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상당한 체중 불리함을 안고 싸웠다. 이 경기는 또한 프라이드의 새로운 규칙인 그라운드에 쓰러진 상대의 머리에 킥과 니킥을 허용하는 규칙 아래 치러졌는데, 이는 반더레이에게 크게 유리했다.
경기 중, 타격 교환에 적극적인 사쿠라바는 라이트 훅으로 반더레이를 쓰러뜨렸지만, 브라질 선수는 회복하여 펀치와 킥 세례로 사쿠라바를 쓰러뜨렸다. 사쿠라바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거북이 자세를 취하자, 실바는 그의 머리에 여러 차례 니킥을 날렸고, 결국 얼굴에 킥을 날려 경기를 끝냈다. 이는 사쿠라바의 종합격투기 두 번째 패배이자 205파운드 체급에서의 첫 패배였다. 사쿠라바는 그 후 실바에게 자신의 벨트에 'Saku'라고 새겨진 벨트를 건네주어 관중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반더레이는 사쿠라바가 원한다면 기꺼이 재대결을 해주겠다고 말했고, 사쿠라바는 이를 받아들였다.
다음 프라이드 대회에서 회복을 위해 쉬다가, 사쿠라바는 미국의 서킷에서 10승 1패를 기록했던 전 대학 레슬러 퀸튼 잭슨과 맞붙게 되었다. 경기 시작 벨이 울리자마자 사쿠라바는 낮은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으로 더 큰 상대인 잭슨을 매트 위로 끌어내렸다. 그러나 잭슨의 압도적인 체격과 엄청난 신체적 힘 덕분에 그는 사쿠라바의 서브미션 시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잭슨의 다리에 트라이앵글 초크를 잠그자, 사쿠라바는 공중으로 들어 올려져 파워밤처럼 매트 위로 반복적으로 내던져졌다. 나중에 그는 잭슨에게 암바를 시도했지만, 테네시 출신 잭슨은 그를 다시 들어 올렸고 이번에는 링 밖으로 떨어뜨리려 했다. 잭슨의 공격 내내 표정 변화가 없었던 사쿠라바는 한 홀드에서 다른 홀드로 계속 전환했다. 결국 그는 지쳐버린 잭슨의 백을 잡고 자신의 첫 리어 네이키드 초크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는 잭슨의 경력에 큰 발판이 되어 프라이드와의 장기 계약으로 이어졌고, 그는 결국 최고의 미들급 선수로, 그리고 나중에는 UFC 챔피언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3.2.2. 타이틀전과 연패
잭슨과의 경기는 또한 사쿠라바가 더 큰 상대들을 다루는 능숙함을 재확인시켜 주었고, 프라이드의 다음 이벤트에서 반더레이 실바와의 또 다른 대결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는데, 이번에는 프라이드의 첫 205파운드 챔피언을 결정하는 경기였다. 평소 유머러스한 입장을 즐겼던 것과 달리, 실바와의 재대결에서는 침착하고 집중된 사쿠라바가 입장했다. 잭슨과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사쿠라바는 경기 초반에 빠르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고, 실바의 가드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몇 분 동안 레그 록을 찾던 그는 실바가 일어서려 할 때 마침내 레그 록을 발견했다. 사쿠라바는 실바의 타격을 피하고 클린치와 테이크다운 시도로 위협하며 경기를 통제하기 시작했다. 라운드 중반, 사쿠라바는 강력한 길로틴 초크를 걸었지만, 반더레이의 거친 슬램에 반격당했고, 이로 인해 그의 쇄골이 부러졌다. 사쿠라바는 하위 포지션에서 서브미션 시도로 라운드를 끝냈지만, 그의 코너는 부상 때문에 그를 계속 경기에 내보내지 않고 라운드 중간에 타월을 던져 경기를 포기시켰다.
사쿠라바는 어깨를 치료하기 위해 휴식을 취했고, 타카다 도장에서 세르지오 페냐와 기본적인 브라질리언 주짓수 훈련도 잠시 받았다. 그리고 나서 그는 헤비급 킥복서 미르코 크로캅을 상대로 복귀했다. 사쿠라바에게는 "K-1 대 프라이드"라는 테마의 일환으로 그라운드에서의 타격을 금지하는 특별 규칙이 제안되었지만, 그는 자신을 위한 특별 규칙을 원하지 않아 거절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쿠라바는 강력한 킥을 통해 크로캅을 테이크다운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크로캅의 가드에서 타격을 주고받던 중 킥복서의 업킥에 안와골절을 당하여 경기를 패배했다.
결국 프라이드 경영진은 그를 자신의 체급 선수들과 맞붙게 하기로 동의했고, 먼저 프랑스 주짓수 챔피언 질 아르센과의 경기에서 사쿠라바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고, 다음으로는 릭슨 그레이시의 제자인 안토니오 솀브리와 대결했다. 솀브리를 꺾으면 사쿠라바가 자신의 체급에 맞는 새로운 체급의 챔피언십 경기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사쿠라바는 초반에 경기를 주도하며 많은 타격을 성공시키고 안토니오의 코를 부러뜨렸지만, 특유의 몽골리안 촙을 시도할 때 솀브리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불법적인 헤드벗이 선행된) 니킥 연타로 그를 기절시키며 TKO 승을 거두었다.
솀브리에게 패배한 후, 사쿠라바는 체중을 늘려 헤비급으로 전향하여 밥 샙이나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 표도르 예멜리야넨코와 싸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는 실현되지 않았고, 대신 사쿠라바는 프라이드 토털 엘리미네이션에서 반더레이 실바와 세 번째로 맞붙게 되었다. 이 경기는 그들의 첫 만남을 연상시켰는데, 사쿠라바는 다시 코믹한 입장으로 등장하여 실바의 주특기인 타격전에서 맞섰다. 사쿠라바는 테이크다운 페이크와 어퍼컷 공격 전략을 사용했고, 이어 실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실바는 머리에 니킥을 날려 막아냈다. 사쿠라바는 벗어나 계속 타격을 주고받았지만, 상대의 타격 능력을 따라잡기 위한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더레이는 잽-크로스 콤비네이션으로 그를 KO시켰다. 경기 후, 카즈시가 은퇴를 계획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러한 패배들은 사쿠라바 경력의 전환점을 찍는 듯했다. 그는 프라이드에서의 첫 9경기에서 무패였지만, 이후 6경기에서 승패를 반복했다. 그는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케빈 랜들맨을 상대로 주목할 만한 승리를 거두었는데, 랜들맨을 마리오로 분장시켜 입장한 것이 동키콩으로 불리던 랜들맨을 비유한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로 인해 널리 기억되었다. 경기 자체에서는 랜들맨이 빠르게 레슬링 기술로 사쿠라바를 테이크다운 시켰지만, 사쿠라바는 모든 가능한 포지션에서 서브미션을 걸어 반격했고, 결국 랜들맨이 실수하여 3라운드에서 암바에 걸려 패배했다.
프라이드 쇼크웨이브 2003에서 사쿠라바는 유명한 안토니오 로드리고 노게이라의 동생인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와 맞붙게 되었다. 브라질 선수는 사쿠라바를 KO시키겠다고 공언하며 펀치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카즈시는 그에 응수하여 노게이라의 눈에 출혈을 일으켜 경기가 거의 중단될 뻔했다. 경기가 재개되자 두 선수는 몇 분 동안 싸웠고, 타격에서는 호제리오가 우위를 점했고 사쿠라바는 레슬링에서 우위를 점하며 노게이라의 가드 안으로 들어가 다시 상당한 데미지를 입혔다. 2라운드 동안 노게이라는 사쿠라바를 트라이앵글 초크/암바 콤보로 잡으려 했지만, 사쿠라바는 홀드를 벗어나 자신의 서브미션을 시도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마침내 3라운드에서는 노게이라가 펀치와 니킥으로 우위를 점했고, 사쿠라바와 거의 마지막 순간까지 타격을 주고받은 끝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3.2.3. 프라이드 2005 미들급 그랑프리
개막전에서 뛰어난 유도 선수인 윤동식을 상대로 빠른 TKO 승리를 거둔 후, 사쿠라바는 2005년 6월 토너먼트 8강전에서 리카르도 아로나에게 특히 처참하고 논란이 많은 패배를 당했다. 사쿠라바가 아로나를 넘어뜨리고 특유의 점핑 스톰프를 시도하는 듯했지만, 더 무겁고 강한 아로나는 곧 그를 압도하며 머리에 잔인한 니킥 연타와 얼굴에 강한 축구공 킥을 날렸다. 아로나의 발톱이 실수로 사쿠라바의 왼쪽 눈 위 피부를 찢었고, 리카르도는 이를 이용하여 상처를 짜내고 손가락을 넣어 의사 중단을 유도했다. 사쿠라바는 계속 버티려 했지만, 아로나는 또다시 머리에 니킥 세례를 퍼부었고, 카즈시의 얼굴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축구공 킥을 연이어 날리며 경기를 끝냈다. 사쿠라바는 결국 그가 입은 데미지 때문에 2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코너가 경기를 중단시키며 TKO 패배를 당했다.
패배 후, 프라이드의 사카키바라 사장은 사쿠라바가 새로 결성된 183파운드 체급으로 체중을 줄여 경쟁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사쿠라바는 체중을 줄이는 대신 브라질의 슈트박스 아카데미에서 한때 라이벌이었던 반더레이 실바와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이 움직임은 상징적인 의미도 가졌는데, 당시 슈트박스는 아로나의 브라질리언 탑 팀과 라이벌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3.2.4. 포스트 그랑프리
훈련을 마친 후, 그는 다시 링에 복귀하여 205파운드 제한의 또 다른 경기를 치렀는데, 이번에는 동료 슈트 레슬러인 켄 샴락과의 대결이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사쿠라바는 샴락의 가드를 뚫고 왼손 펀치를 날렸다. 샴락은 비틀거리며 로프에 쓰러졌고, 머리는 링 밖으로, 등은 사쿠라바를 향했다. 사쿠라바는 뒤이어 공격하려 달려들었지만, 유의미한 공격이 시작되기도 전에 심판 시마다 유지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샴락은 KO 후 일어서서 격렬하게 항의했다. KO의 정당성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지만, 켄의 양형이자 라이벌인 프랭크 샴락은 중단이 정당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얻어맞았다. 그는 쓰러졌다. 규칙에 따르면, 그는 더 이상 자신을 방어하지 못했고 그것이 경기의 끝이다."
프라이드 '쇼크웨이브 2005' 신년 전야제 이벤트에 앞서, 사쿠라바는 동료 슈트 레슬러이자 프로레슬링 지지자인 타무라 키요시와의 경기를 강력히 청원했고, 심지어 타무라와의 대결을 공개적으로 요청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타무라가 그와의 대결을 거부하자, 사쿠라바는 자신을 "진정한 프로레슬러"라고 칭하는 또 다른 슈트 레슬러인 미노와맨을 추천했다. 사쿠라바는 미노와에게 어떤 악감정 때문에 경기를 요청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미노와가 쇼크웨이브 이벤트에 걸맞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경기는 경쟁적이었고, 사쿠라바는 하위 포지션에서 싸우기로 선택하고 두 선수의 서브미션 시도를 이용하여 스크램블을 유도했다. 사쿠라바 밑에 오랫동안 깔려있던 미노와는 탈출하여 그의 백을 잡았지만, 카즈시는 기무라 록을 걸었고, 미노와는 탭을 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 승리는 프라이드에서의 그의 마지막 경기를 기록했다. 또한 그가 183파운드 체급에서 자신의 체급 상대와 맞붙은 몇 안 되는 경기 중 하나이자, 일본 선수와의 첫 대결이었다.
3.3. 히어로즈
3.3.1. 프라이드 이탈
2006년 5월 3일, 사쿠라바는 히어로즈 이벤트에 아키라 마에다와 함께 사복 (노란 셔츠와 파란 청바지)을 입고 어린 시절 영웅 중 한 명인 타이거 마스크 스타일의 프로레슬링 마스크를 쓰고 깜짝 등장했다. 그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마스크를 쓴 사쿠라바임이 명백했고, 그가 K-1 및 FEG와 계약했음이 분명했다. 다음 날, 사쿠라바는 FEG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히어로즈에서 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의 히어로즈 이적은 그가 프라이드를 떠날 것이라는 여러 징후들의 절정이었다。 사쿠라바가 프라이드의 총괄 매니저인 노부히코 타카다가 운영하는 타카다 도장을 떠났고, 프라이드의 2006년 무제한급 그랑프리 토너먼트에 눈에 띄게 출전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3.3.2.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사쿠라바는 이후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의 첫 상대는 16승 5패의 리투아니아 선수 케스투티스 스미르노바스였다. 사쿠라바는 공격적으로 타격전을 시작하며 스미르노바스를 킥으로 쓰러뜨리기까지 했지만, 뒤따라 들어가려다가 붙잡혀 무릎과 손으로 넘어졌다. 카즈시는 몸을 돌려 아래 로프 밑으로 미끄러져 들어갔고, 스미르노바스는 그의 머리에 반복적으로 주먹을 날렸다. 이 시점에서 사쿠라바가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자, 심판이 두 선수 사이로 들어섰을 때 경기를 끝내려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는 대신, 아래 로프 밑에서 선수들을 링 안으로 다시 위치시키고 경기를 재개했다. 로프 근처나 밖에 있는 선수들을 다시 시작시키는 것은 흔한 관행이지만,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재개 후, 스미르노바스는 중단된 곳에서 다시 시작하여 거북이 자세를 취한 사쿠라바를 계속해서 파운딩했지만, 사쿠라바는 가까스로 일어서서 날카로운 콤비네이션을 날려 스미르노바스를 비틀거리게 하고 얼굴에 피를 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사쿠라바는 스미르노바스가 공격을 피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내려올 때까지 타격전에서 리투아니아 선수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사쿠라바는 이후 암바를 성공시켜 상대방의 탭을 받아냈다.
처음에는 사쿠라바가 스미르노바스에게 입은 심각한 부상 때문에 히어로즈 토너먼트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사쿠라바는 후속 CAT 스캔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으며, 이후 10월 9일 K-1이 높은 수익을 기대했던 경기로 전 올림픽 유도 선수 추성훈과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이 경기의 승자는 멜빈 맨호프와 오야마 슌고 간의 승자와 대결하여 토너먼트 챔피언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다가오는 경기를 위한 격렬한 스파링 도중 사쿠라바는 구토를 하고 기절했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된 후 그는 두경부 혈액 순환을 제한하는 척추뇌저동맥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은 이 손상이 대학 시절부터 치료받지 않은 머리 부상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3.3.3. K-1 다이너마이트!!!
이러한 진단에도 불구하고, 회복과 수술을 위한 휴식 대신 사쿠라바는 2006년 12월 31일 K-1 다이너마이트!!에서 추성훈을 상대로 경기를 재개할 예정이었다. 경기 도중, 사쿠라바는 여러 차례 펀치를 맞았고 태클을 시도했지만 추성훈의 몸에서 미끄러졌다. 사쿠라바가 계속해서 타격을 받는 동안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그는 바닥에 쓰러져 니바를 시도했지만, 유도 선수에 대한 그의 그립은 또다시 알 수 없게 풀렸다. 사쿠라바가 로프에 갇힌 채 서브미션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동안, 추성훈은 심판 중단을 위한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자유롭게 날릴 수 있었다. 경기 중단에 앞서 사쿠라바와 심판 우메키 요시노리 사이에 대화가 오갔는데, 심판이 직접 경기를 중단시키기보다는 이벤트 코디네이터인 아키라 마에다의 요청으로 벨이 울리면서 경기가 중단되었다.
이후, 평소에는 말이 없던 사쿠라바는 추성훈의 몸에 기름이 발라져 있었다고 불평하여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담당 심판은 즉시 추성훈의 몸을 확인했지만, 경기장 주변 관계자들에게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기 후 논란은 급격히 확산되었고, 글러브 무게 조작에 대한 새로운 의혹도 제기되었다. 커지는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K-1은 추성훈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추성훈의 글러브는 규정에 맞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비디오테이프에는 추성훈이 피부에 로션을 바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추성훈은 단순히 건조한 피부를 치료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과실"이 인정되어 실격 처리되었다. 경기는 이후 노 콘테스트로 선언되었고, 추성훈의 파이트머니는 보류되었다. 기자회견이 이어졌고, 일본 스포츠 언론으로부터 심하게 비난받던 추성훈은 공개 사과를 했다.
추성훈과의 경기에서 "K Sakuraba: End of Service"라고 적힌 셔츠를 입고 링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추성훈과의 경험은 사쿠라바의 은퇴 계획을 바꾼 듯했고, 히어로즈 8에서는 무패의 유리 키세료프를 암바로 꺾었다. 이 승리 후, 그는 다음으로 동료 슈트 레슬러이자 UWF 출신인 타무라 키요시와 종합격투기 링을 함께하게 되었다. 프라이드 FC에서 히어로즈로 이적을 알릴 때처럼 어린 시절 영웅인 타이거 마스크의 가면을 다시 쓰고 등장한 사쿠라바는 이번에는 프라이드의 마지막 DSE 주최 쇼인 '카미카제'에서 프라이드로 복귀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스크를 썼다. 프라이드가 가장 자주 사용했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 모인 관중들 앞에서 사쿠라바와 타무라는 프라이드 링에서 만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후 악수하고 포옹했다. 타무라와 사쿠라바의 대결은 프라이드에서 가장 자주 약속되었던 대결 중 하나였지만,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사되지 못했던 경기였다.
2007년 6월 2일, 사쿠라바는 K-1 다이너마이트!! USA에서 호이스 그레이시와 재대결했다. 사쿠라바는 경기 초반 그레이시를 매트 위에 쓰러뜨렸지만, 경기는 비교적 느린 속도로 진행되었다. 카즈시는 여러 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고, 그레이시는 하위 포지션에서 다리와 얼굴에 여러 차례 플레일링 킥을 날렸으며, 카즈시의 부상당한 무릎에 스탠딩 니킥을 가했다. 사쿠라바는 또한 그라운드에서 그레이시를 압박했고, 경기 막판에는 그레이시의 백을 잡고 암바를 찾으며 경기를 마쳤다. 호이스는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지만, 많은 시청자와 MMA 사이트에서는 사쿠라바가 이겼다고 느끼며 즉시 이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셔독은 사쿠라바에게 29-28로 점수를 주었다. 게다가 그레이시는 경기 후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이 나왔다.
3.3.4. 사쿠라바 대 후나키
사쿠라바는 2007년 9월 17일 K-1 히어로즈 10에서 전 신일본 프로레슬링 프로레슬러 시바타 카츠요리를 상대로 링에 복귀했다. 경기 전, 시바타의 트레이너인 후나키 마사카츠는 그들의 스타일이 재미있는 대결을 만들 것이라는 이유로 사쿠라바에게 도전했었다. 시바타는 공격적으로 타격전을 시작했지만, 곧 사쿠라바의 특유의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에 매트 위로 끌려갔다. 시바타는 등에서 쏟아지는 타격을 퍼부었지만, 경험 많은 사쿠라바는 자신의 타격으로 응수한 후 암바로 전환하여 경기를 끝냈다.
승리 후, 사쿠라바는 시바타의 투혼을 칭찬하고 후나키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사쿠라바와 마찬가지로 후나키도 슈트 레슬링 훈련을 받았으며, 사쿠라바의 UWF 인터내셔널의 직계 전신인 UWF에서의 경력 이후 종합격투기 세계에 등장했다. 두 선수는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상대들을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과거 경력과 현재까지 최고의 일본 종합격투기 선수 중 두 명으로 인정받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적절하게도, 그들의 경기는 매년 일본에서 다른 어떤 텔레비전 종합격투기 이벤트보다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으는 K-1 연말 쇼인 다이너마이트!!의 메인 이벤트에서 열렸다. 두 선수는 경기장에서 화려한 입장을 선보였는데, 사쿠라바는 시모야나기 츠요시 야구 선수와 함께 동일한 격투 장비와 울트라맨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경기 시작 후, 사쿠라바는 후나키가 놓친 라이트 크로스에 크게 힘을 싣자 재빨리 더블 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후나키는 사쿠라바 주위에 가드를 닫았다가 니바를 위해 몸을 회전시키려 했고, 잠시 후나키가 사쿠라바의 다리를 잡는 듯 보였지만, 사쿠라바의 서브미션 기술과 링 로프에 붙어 있는 위치 때문에 좌절되었다. 사쿠라바는 이후 후나키의 백으로 이동했지만, 판크라스의 창립자는 다시 가드 포지션으로 돌아왔다. 그래플링 공방에서 잠시 벗어난 사쿠라바는 일어서서 일련의 킥으로 후나키의 다리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후나키는 자신의 업킥으로 응수하며 사쿠라바의 눈을 찢었다. 카즈시는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갔고, 후나키는 즉시 그를 스윕하려 했지만, 사쿠라바는 시도를 막고 기무라 록 또는 더블 리스트 록을 성공시켜 결국 후나키의 탭을 받아냈다.
경기 후, 이벤트 프로듀서인 타니카와 사다하루는 다음 해에 사쿠라바와 릭슨 그레이시 간의 대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고, 사쿠라바는 이를 승인했지만, 이는 실현되지 않았다.
3.4. 드림
2008년, 사쿠라바 카즈시가 새로운 MMA 단체인 드림의 미들급 그랑프리에 출전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2008년 4월 29일, 사쿠라바는 드림 2의 메인 이벤트에서 앤드류스 나카하라를 꺾었다. 그러나 그는 드림 4의 메인 이벤트에서 멜빈 맨호프에게 녹아웃되어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사쿠라바는 맨호프의 킥으로 인해 왼쪽 전완골에 척골 골절을 입었다.
마침내 타무라 키요시와 사쿠라바 카즈시가 12월 31일 K-1 다이너마이트!! 2008 이벤트에서 맞붙을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이 경기에서는 사쿠라바가 주로 백에서 싸우며 가드에서 암바, 니바,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했고, 타무라는 이를 방어하며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가했다. 첫 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사쿠라바가 암바를 잠근 듯 보였지만, 벨이 울려 팔을 완전히 꺾지 못했다. 타무라는 2라운드에서 버티며 대부분의 움직임을 통제했고, 사쿠라바의 부상당한 다리에 꾸준히 킥을 날렸다. 마지막 1분에는 사쿠라바에게 테이크다운을 당했고, 사쿠라바는 즉시 펀치 세례를 퍼부었지만, 벨이 울려 그의 공격은 다시 중단되었다. 결국 타무라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드림 복귀 후, 사쿠라바는 드림 11에서 복서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루빈 윌리엄스를 꺾었고, 이어 드림 12에서 크로아티아의 젤그 갈레식과 맞붙었다. 사쿠라바는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으로 갈레식을 그라운드로 끌고 갔고, 즉시 레그 록으로 전환했다. 갈레식은 사쿠라바에게 펀치를 날리며 서브미션을 방어하려 했지만, 사쿠라바는 펀치를 흡수하고 갈레식의 다리를 놓지 않아 니바로 크로아티아 선수의 탭을 받아냈다.
5월 29일, 그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드림 14에서 하레크 그레이시와 맞붙었다. 사쿠라바가 그레이시 가문의 선수와 맞붙는 것은 여섯 번째였지만, 이번에는 사쿠라바(41세)와 하레크(24세)의 나이 차이가 컸다. 경기 도중 사쿠라바는 어린 그레이시를 상대로 상당한 활약을 펼쳤지만, 하레크는 사쿠라바의 스타일에 맞춘 훈련 덕분인지 계속해서 우위를 점했다. 경기 막판에 논란이 있었는데, 사쿠라바가 기무라를 잡은 듯 보였지만, 심판이 하레크의 바지를 올려주기 위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 중단은 하레크가 암바로 반격할 수 있게 해주었고, 카즈시는 암바를 벗어났지만 결국 하레크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9월 25일, 드림 16에서 사쿠라바는 제이슨 밀러에게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패배했다. 2010년 12월 다이너마이트!! 2010에서 사쿠라바는 현 챔피언 마리우스 자롬스키를 상대로 드림 웰터급 챔피언십에 도전했다. 이 경기는 의사 중단으로 끝났는데, 사쿠라바의 귀가 부분적으로 찢어졌기 때문이었다.
사쿠라바는 드림 17에서 무패의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벨트인 얀 카브랄과 싸워 헤드 암 트라이앵글로 패배했다. 이는 사쿠라바의 최근 8경기 중 6번째 패배였다.
2012년 5월, K-1과 드림을 주최했던 FEG가 파산했다. FEG는 선수들에게 총 2.00 억 JPY에 달하는 파이트머니를 미지급하고 있었고, 선수 대리인 슈 히라타에 따르면 2011년 10월 기준으로 FEG와 선수 계약을 맺었던 사쿠라바의 파이트머니는 2년 이상 미지급 상태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쿠라바는 돈을 요구하지 않았고, 오히려 같은 해 FEG 사장이었던 타니카와 사다하루가 시작한 "Tany's Labo"의 로고 디자인을 직접 맡아주기도 했다.
3.5. 라이진 FF
2015년 10월 8일, 새로운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라이진 FF는 기자회견에서 사쿠라바가 2015년 12월 29일 동료 일본 선수이자 그래플러인 아오키 신야와 맞붙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사쿠라바가 4년간 스포츠를 떠나 있다가 치르는 첫 경기였다. 사쿠라바는 1라운드 5분 56초에 테이크다운을 당하고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맞은 후 코너 스톱 TKO로 패배했다.
2016년 4월 17일, RIZIN.1에서 토코로 히데오와 팀을 이뤄 반더레이 실바와 타무라 키요시 팀과 '그래플링 더블 바웃'으로 맞붙었지만, 15분 시간 제한으로 무승부로 끝났다. 11월 13일, 한국에서 출범하는 종합격투기 이벤트 'Apec FC'의 그래플링 및 주짓수 부문 어드바이저로 취임했다. 대전 경험이 있는 윤동식의 요청을 받아 참여했다.
2017년 6월, UFC 212 대회 도중 사쿠라바가 아시아인 최초로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라고 UFC가 발표했다. 그는 '파이오니어 부문'으로 헌액되었다. 7월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헌액식에는 하카마를 입고 등장했으며, 돈 프라이가 시상자로 나섰다.
4. 서브미션 그래플링 경력
사쿠라바는 종합격투기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브미션 그래플링 대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4.1. 퀸텟
2018년 4월, 사쿠라바는 퀸텟이라는 서브미션 레슬링 단체를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5인 팀을 기반으로 하며, 고센 유도와 유사한 가치-누키-시아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는 창립 이벤트에 직접 참가했지만, 그의 팀은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다.
사쿠라바는 2023년 9월 10일 퀸텟 4에 참가하여 자신의 팀인 '팀 사쿠라바'의 주장을 맡았다. 사쿠라바는 자신의 유일한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고, 그의 팀은 개막전에서 탈락했다.
4.2. 기타 그래플링 대회
2014년 11월 22일, 사쿠라바는 메타모리스 5에서 헨조 그레이시와 그래플링 매치를 치렀다. 헨조는 경기 초반 방어적인 클로즈 가드를 유지하며 두 선수는 길로틴 초크를 주고받았지만, 결국 헨조가 사쿠라바를 뒤집어 눌렀다. 그러나 사쿠라바는 모든 서브미션 시도를 저항했고, 90초를 남기고 스크램블하여 기무라를 걸려 했지만 실패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2017년 10월 15일, 사쿠라바는 라이진에서 전 UFC 챔피언 프랭크 샴락과 84 kg급 그래플링 시범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2016년 라이진 FF 1에서 반더레이 실바와 타무라 키요시와 태그팀 그래플링 경기를 치렀으며, 토코로 히데오와 파트너를 맺어 15분 시간 제한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5. 격투 스타일
사쿠라바는 독특하고 예상 불가능한 격투 스타일로 유명해졌는데, 이는 창의적이고 "무술에 대해 우리가 배웠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뒤집어 놓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는 프로레슬링 기술과 움직임을 활용했는데, 여기에는 스피닝 솔 킥, 점핑 스톰프, 몽골리안 촙, 베이스볼 슬라이드 등이 포함된다. 그는 또한 옆돌기를 사용하여 가드를 통과하거나, 상대를 혼란시키는 유머러스한 트릭을 사용하여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주요 강점은 슈트 스타일 레슬링에서 발전시킨 다재다능한 능력에 있었다. 여기에는 무에타이에서 배운 갈아버리는 듯한 타격과 뛰어난 캐치 레슬링 서브미션 전문성이 포함된다. 그는 호일러 그레이시, 헨조 그레이시, 후나키 마사카츠와 같은 당대의 중요한 그래플러들을 자신의 주특기인 더블 탑 리스트 록으로 제압했는데, 이 기술은 스탠딩과 그라운드 모두에서 사용했다. 그는 이 기술을 성공시키기 위해 상대에게 백 마운트를 내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또한 이 기술을 포지셔닝 무기로 사용하여 상대를 제어하는 데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헨조 그레이시는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그의 능력을 칭찬했으며,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는 그의 기술적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마크 커는 그를 그의 시대에 세계 최고의 기술자라고 불렀다.
6. 사생활 및 대중적 이미지
사쿠라바는 경기장 안팎에서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면모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사생활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그의 개성은 여러 일화를 통해 드러났다.
6.1. 개인적 배경
사쿠라바는 결혼하여 아들이 있다. 그는 무신론자이다. 그는 식단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며, 알코올을 마시고 흡연도 한다고 인정했다.
자신과 상대 선수들 간의 상당한 체중 차이, 그리고 재수화를 위한 정맥 주사의 금지(및 잠재적인 경기력 향상 약물 사용)에 대해 사쿠라바는 통역사를 통해 "상대가 더 커지거나 작아지기 위해 약이나 약물을 사용하든 상관없다. 나는 그저 열심히 훈련하고, 건강하게 먹고, 내 체급에서 싸우며 그들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나에게는 그들이 약물을 사용하든 상관없지만, 나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이기기 위해 사용한다면 나쁘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체급을 벗어난 경기를 자주 치른 것에 대해 사쿠라바는 "경기가 더 불가능해질수록, 나는 그것들을 받아들일 의지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표도르 예멜리야넨코와 싸우고 싶어 했지만, 나중에는 그를 유일하게 싸우기를 거부했던 선수로 꼽았다. 2021년 6월, 사쿠라바는 2020년 하계 올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였다.
6.2. 성격 및 일화
사쿠라바의 상징색은 주황색이다. UWF 인터내셔널과 킹덤 프로레슬링에서 선배였던 카키하라 마사히토에게 우연히 빌린 주황색 코스튬이 잘 어울렸기 때문에, 이후 스패츠 등으로 주황색을 즐겨 입었다. 그의 체육관인 Laughter7의 링 매트도 주황색을 사용했다.
입장할 때는 관객석에 마스크를 던져주는 퍼포먼스를 한다. 절친한 프로 야구 선수 (시모야나기 츠요시)와는 프로 야구 비시즌 기간에 사쿠라바가 자율 훈련에 동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교류했다. 시모야나기가 사쿠라바의 세컨드를 자주 맡기도 했다. 아마다 히로미는 주오 대학의 후배이다. 고향에 들렀을 때 어머니가 자신의 경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사쿠라바는 "자기 아들 일 정도는 기억해줘요"라고 쓴웃음을 지으며 지적했다.
그는 특정 아티스트의 음악에 빠지면 그것만 계속 듣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특정 음악 장르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며, BOØWY, 그 전에는 이시하라 유지로, 그 전에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해외 원정 시에는 타모리 클럽의 '소라미미 아워'를 DVD에 녹화해서 가져갈 정도로 애청자이다. 그는 살아 생전의 점보 츠루타와는 소속 단체는 달랐지만, 주오 대학 레슬링부 선배이자 아마추어 레슬링계의 거물이 프로레슬링에 진출한 선구자로서 친분을 유지했다고 그의 저서에 기록되어 있다. 종합격투기 경기 입장 시에는 경기의 콘셉트에 맞춰 코스프레를 하거나 프로레슬링 관련 소품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2019년 11월 30일, 아키타현 스포츠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 임명식은 퀸텟 대회에 앞서 진행되었으며, 아키타현 지사로부터 임명장과 대사 명함을 받았다.
7. 유산 및 평가
사쿠라바는 일본 종합격투기의 선구자이자 아이콘으로, 그의 독특한 스타일과 그레이시 가문과의 역사적인 대결은 스포츠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단순한 선수를 넘어선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평가받는다.
7.1. 우승 및 수상 경력
사쿠라바는 아마추어 레슬링, 프로레슬링, 종합격투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우승과 수상 경력을 쌓았다.
- 아마추어 레슬링**
- 전국 고교생 그레코로만 스타일 레슬링 선수권 대회 68 kg급 3위 (1987년)
- 전국 고교생 선수권 대회 준우승 (고등학교)
- 동일본 학생 봄 신인전 자유형 68 kg급 우승 (1989년)
- 전일본 대학 레슬링 선수권 대회 4위
- 프로레슬링**
- 킹덤**
- 킹덤 원 밀리언 엔 토너먼트 우승 (1997년)
- 닛칸 스포츠**
- 최우수 기량상 (1999년)
- 올해의 레슬러 (2000년)
- 프로레슬링 일러스트레이티드**
- 2017년 PWI 500에서 싱글 레슬러 랭킹 238위
- 프로레슬링 노아**
- GHC 태그팀 챔피언십 (1회) - 타카시 스기우라와 함께
- 도쿄 스포츠**
- 최우수 태그팀상 (2020년) - 타카시 스기우라와 함께
- 종합격투기**
- 프라이드 FC**
- 2000 프라이드 오픈웨이트 그랑프리 준결승 진출
- 프라이드 FC 역사상 가장 긴 경기 - Pride Grand Prix 2000 Finals (90분)
- 프라이드 FC 역사상 가장 많은 서브미션 승리 (11회)로 안토니오 로드리고 노게이라와 동률
-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
- UFC 명예의 전당 (파이오니어 부문, 2017년)
- UFC 재팬 헤비급 토너먼트 우승
- UFC 역사상 최초의 일본인 토너먼트 우승자
- UFC 백과사전 어워드**
- 이달의 경기 (1회) vs. 마커스 실베이라
- UFC 백과사전 어워드**
- 셔독**
- 종합격투기 명예의 전당
- 프라이드 FC**
-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명예의 전당 (2004년)
- 2001년 최고 흥행 선수
- 2001년 올해의 대결 (vs. 반더레이 실바)
- 2000년 최고의 슈트파이터
- 2000년 최고의 슈트 매치 (vs. 호이스 그레이시)
- 도쿄 스포츠**
- 최우수 선수상 (2000년)
- 최우수 기량상 (1999년)
- 킹덤**
7.2. 논란 및 사건
사쿠라바는 그의 경력 전반에 걸쳐 몇 가지 논란과 사건에 연루되었는데, 특히 추성훈과의 경기는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7.2.1. 아키야마 요시히로 오일 도포 사건
2006년 12월 31일, K-1 PREMIUM 2006 Dynamite!!에서 추성훈과의 경기가 있었다. 사쿠라바는 경기 초반 태클을 시도했을 때 추성훈의 몸이 미끄러운 것을 느꼈고, 추성훈의 반칙성 공격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을 때 심판에게 "미끄러운데요"라고 항의했다. 또한 격투기에서는 이례적인 '타임'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 후 파운딩 세례를 받는 와중에도 "미끄러워!", "장난하냐!"라고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추성훈의 파운딩을 일방적으로 맞으며 경기가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심판이 아닌 심판장과 아키라 마에다의 지시에 따른 공 소리로 경기가 중단되었고, 사쿠라바는 TKO 패배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사쿠라바는 추성훈을 가리키며 분노를 표출했고, 무대 뒤에서는 "정말 항의할 겁니다!", "믿을 수가 없군!"이라며 격노를 감추지 못했다.
며칠 후, 추성훈이 경기 전에 전신에 스킨 크림(미국산)을 바른 사실이 드러났다. 추성훈은 이튿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심한 다한증이 있어 워밍업만 해도 땀이 손에서 뚝뚝 떨어질 정도라고 변명했다. 사쿠라바의 타임 요구에 대해서는 "경기 중에 상대 선수로부터 타임 요구를 받고 '그래 알겠다'며 공격을 멈출 선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경기 출전 시 링 입장 전 반드시 보디 체크를 하지만, 당시에는 스태프가 이벤트의 원활한 진행을 지시했고, 본인이 도복을 입고 뛰어서 입장했기 때문에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고 나중에 밝혀졌다.
사쿠라바 본인이 자신의 저서 『ぼく...일본어』에서 경기 후의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서브 레프리 및 스태프들에게 "글러브에서 열대 지방의 달콤한 냄새가 난다"며 냄새를 맡아보라고 권했지만, 한 명을 제외한 전원이 "코가 안 좋다", "담배 냄새밖에 안 난다"고 답했다. 유일하게 예외였던 한 명마저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달라"는 전제 하에 "달콤한 향이 난다"고 말하자, 사쿠라바는 "아무도 내 편이 없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 경기에 대해 호이스 그레이시도 분노를 표출했고, 세컨드에 있던 한신 타이거스 투수 시모야나기 츠요시도 사쿠라바의 주장에 동의했다.
그 후 추성훈이 경기 전에 바셀린이나 글리세린이 포함된 스킨 크림을 바르는 모습이 촬영된 테이프가 증거로 제출되면서, 2007년 1월 11일 주최 측은 도쿄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추성훈은 크림에 대해 "건조한 피부 때문에 발랐고, 반칙이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FEG 역시 "카메라 앞에서 당당히 바른 것으로 보아 악의는 없고 과실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히어로즈 규칙에서는 경기 전 몸에 어떠한 물질도 도포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경기는 노 콘테스트로 처리되었고, 추성훈의 파이트머니는 전액 몰수되었으며, FEG 주최 대회에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이 경기의 심판인 우메키 요시노리와 다른 심판진도 징계를 받았다. 추성훈은 사쿠라바에게 "사쿠라바 씨의 눈을 보고 사과하고 싶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웃으며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사쿠라바는 나중에 "그는 도둑질 아줌마와 똑같다. 그 자리에서만 사과하고 끝내는 식이다. 그래서 사과할 필요 없다.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그를 비판했다.
8. 미디어 출연
사쿠라바는 다양한 미디어에 출연하여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으며, 영화, 텔레비전,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다.
8.1. 영화 및 텔레비전
- 영화
- 나구리모노 (2005년)
- 바톤 (2009년) - 로봇 가드 역 (목소리)
- 무타후카즈 (2018년) - 엘 디아블로 역 (일본어 더빙)
- 텔레비전
- 39 LOVER'S (도카이 TV, 2001년 1월 9일 ~ 3월 27일, 총 12회) - 격투기 선수로는 이례적인 정규 진행 프로그램으로, 스퀘어에서 제공했다. 단체가 아닌 격투기 선수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중경광역권 지역 미니 프로그램이었다. 사쿠라바 가즈시가 누구인가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프로필, 특기, 인성 등을 다루는 내용이었다.
- 정열대륙
- 탑 러너
- 사사키 부부의 진실 없는 전쟁 7화 (2008년, TBS)
- 감량 복서 (2009년, BeeTV)
8.2. 광고 및 기타 미디어
- 광고
- 교와 핫코 공업 "슈퍼 레몬"
- 기린 맥주 "라거 맥주"
- 오리코 "오리코 카드"
- 리크루트 "프롬 에이"
- 토요스이산 "미도리노 타누키"
- 도쿠혼 "도쿠혼 V 대시"
- 맥셀 "DVD-R"
- 타카라 주조 "지팡그"
- 유니클로
- 드왕고 "이로멜로믹스"
- 사미 "북두의 권 SE"
- 시세이도 "uno"
- 히사미쓰 제약 "알레그라 FX" 사쿠라바 역 (2013년~)
- 지쵸도 "Jawin" 이미지 비주얼
- 기타 미디어
- 파치슬로: 사쿠슬로 (라스스타, 2007년)
9. 저서
사쿠라바는 자신의 격투 철학과 삶에 대한 다양한 저서를 출판했다.
- 『凄技 プロレスラー桜庭和志の反常識技術講座일본어』 (베이스볼 매거진사, 1999년 7월)
- 『ぼく。-桜庭和志大全集일본어』 (토호 출판, 2000년 4월)
- 『格闘ボーダレス-最強を決める男たちの証言!일본어』 (소프트 가라지, 2000년 5월)
- 『桜庭和志のギミック-これが桜庭流PRIDE必勝法だ일본어』 (가쿠슈켄큐샤, 2000년 12월)
- 『さくぼん-桜庭和志公式マガジン일본어』 (더블 크로스, 2001년 5월)
- 『Comic&Document 桜庭和志일본어』 (고단샤, 2001년 7월)
- 『まるごと桜庭和志-ゴング格闘技1999-2001編일본어』 (일본 스포츠 출판사, 2001년 10월)
- 『WORKS-Special edition일본어』 (포브릭, 2001년 12월, 공저)
- 『帰ってきたぼく。일본어』 (토호 출판, 2002년 8월)
- 『ぼく...。일본어』 (토호 출판, 2007년 6월)
- 『独創力。일본어』 (소이에이샤, 2009년 11월)
- 『考えずに、頭を使う일본어』 (PHP 연구소, 2012년 8월 11일)
- 『桜庭和志COMPLETE-20TH ANNIVERSARY일본어』 (베이스볼 매거진사, 2013년 9월 3일)
- 『哀しみのぼく。일본어』 (토호 출판, 2014년 8월 1일)
- 『2000年の桜庭和志일본어』 (야나기사와 켄 저, 분게이슌주, 2020년 2월 27일)
10. 전적
10.1. 종합격투기 전적
승패 | 기록 | 상대 | 방식 | 대회명 | 날짜 | 라운드 | 시간 | 장소 | 비고 | |
---|---|---|---|---|---|---|---|---|---|---|
패 | 26-17-1 (2) | 아오키 신야 | TKO (코너 스톱) |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2015 파트 1 - 사라바 | 2015년 12월 29일 | 1 | 5:56 | 사이타마, 일본 | ||
패 | 26-16-1 (2) | 얀 카브랄 | 서브미션 (암 트라이앵글 초크) | 드림 17 | 2011년 9월 24일 | 2 | 2:42 | 사이타마, 일본 | ||
패 | 26-15-1 (2) | 마리우스 자롬스키 | TKO (닥터 스톱: 오른쪽 귀 찢김) | 다이너마이트 | 2010 (드림 웰터급 챔피언십) | 2010년 12월 31일 | 1 | 2:16 | 사이타마, 일본 | 웰터급 복귀. 드림 웰터급 챔피언십 |
패 | 26-14-1 (2) | 제이슨 밀러 | 서브미션 (암 트라이앵글 초크) | 드림 16 | 2010년 9월 25일 | 1 | 2:09 | 나고야, 일본 | ||
패 | 26-13-1 (2) | 하레크 그레이시 | 판정 (만장일치) | 드림 14 | 2010년 5월 29일 | 3 | 5:00 | 사이타마, 일본 | 계약 체중(87 kg (192 lb)) 경기. | |
승 | 26-12-1 (2) | 젤그 갈레식 | 서브미션 (니바) | 드림 12 | 2009년 10월 25일 | 1 | 1:40 | 오사카, 일본 | ||
승 | 25-12-1 (2) | 루빈 윌리엄스 | 서브미션 (기무라) | 드림 11 | 2009년 10월 6일 | 1 | 2:53 | 요코하마, 일본 | ||
패 | 24-12-1 (2) | 타무라 키요시 | 판정 (만장일치) | 다이너마이트 | 2008 | 2008년 12월 31일 | 2 | 5:00 | 사이타마, 일본 | |
패 | 24-11-1 (2) | 멜빈 맨호프 | TKO (펀치) | 드림 4 | 2008년 6월 15일 | 1 | 1:30 | 요코하마, 일본 | 2008 드림 미들급 그랑프리 8강전. | |
승 | 24-10-1 (2) | 앤드류스 나카하라 | 서브미션 (넥 크랭크) | 드림 2 | 2008년 4월 29일 | 1 | 8:20 | 사이타마, 일본 | 2008 드림 미들급 그랑프리 개막전. | |
승 | 23-10-1 (2) | 후나키 마사카츠 | 서브미션 (기무라) | K-1 프리미엄 2007 다이너마이트 | 2007년 12월 31일 | 1 | 6:25 | 오사카, 일본 | 라이트헤비급 경기. | |
승 | 22-10-1 (2) | 시바타 카츠요리 | 서브미션 (암바) | 히어로즈 10 | 2007년 9월 17일 | 1 | 6:20 | 요코하마, 일본 | ||
패 | 21-10-1 (2) | 호이스 그레이시 | 판정 (만장일치) | 다이너마이트 | USA | 2007년 6월 2일 | 3 | 5:00 |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 그레이시는 경기 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 심판의 원래 판정은 뒤집히지 않았다. |
승 | 21-9-1 (2) | 유리 키세료프 | 서브미션 (트라이앵글 암바) | 히어로즈 8 | 2007년 3월 12일 | 1 | 1:26 | 나고야, 일본 | ||
무효 | 20-9-1 (2) | 아키야마 요시히로 | 무효 (뒤집힘) | K-1 프리미엄 2006 다이너마이트 | 2006년 12월 31일 | 1 | 5:37 | 오사카, 일본 | 미들급 복귀. 원래는 추성훈의 TKO (펀치) 승리였으나, 몸에 로션을 바른 것으로 밝혀져 뒤집힘. | |
승 | 20-9-1 (1) | 케스투티스 스미르노바스 | 서브미션 (암바) | 히어로즈 6 | 2006년 8월 5일 | 1 | 6:41 | 도쿄, 일본 | 라이트헤비급 데뷔. 2006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8강전. | |
승 | 19-9-1 (1) | 미노와맨 | 서브미션 (기무라) | 프라이드 쇼크웨이브 2005 | 2005년 12월 31일 | 1 | 9:59 | 사이타마, 일본 | 웰터급 데뷔. | |
승 | 18-9-1 (1) | 켄 샴락 | TKO (펀치) | 프라이드 30 | 2005년 10월 23일 | 1 | 2:27 | 사이타마, 일본 | ||
패 | 17-9-1 (1) | 리카르도 아로나 | TKO (코너 스톱) | 프라이드 크리티컬 카운트다운 2005 | 2005년 6월 26일 | 2 | 5:00 | 사이타마, 일본 | 2005 프라이드 미들급 그랑프리 8강전. | |
승 | 17-8-1 (1) | 윤동식 | KO (펀치) | 프라이드 토털 엘리미네이션 2005 | 2005년 4월 23일 | 1 | 0:38 | 오사카, 일본 | 2005 프라이드 미들급 그랑프리 개막전. | |
승 | 16-8-1 (1) | 니노 솀브리 | 판정 (만장일치) | 프라이드 크리티컬 카운트다운 2004 | 2004년 6월 20일 | 3 | 5:00 | 사이타마, 일본 | ||
패 | 15-8-1 (1) |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 판정 (만장일치) | 프라이드 쇼크웨이브 2003 | 2003년 12월 31일 | 3 | 5:00 | 사이타마, 일본 | ||
승 | 15-7-1 (1) | 케빈 랜들맨 | 서브미션 (암바) | 프라이드 파이널 컨플릭트 2003 | 2003년 11월 9일 | 3 | 2:36 | 도쿄, 일본 | ||
패 | 14-7-1 (1) | 반더레이 실바 | KO (펀치) | 프라이드 토털 엘리미네이션 2003 | 2003년 8월 10일 | 1 | 5:01 | 사이타마, 일본 | 프라이드 2003 미들급 그랑프리 개막전. | |
패 | 14-6-1 (1) | 니노 솀브리 | KO (니킥 및 축구공 킥) | 프라이드 25 | 2003년 3월 16일 | 1 | 6:15 | 요코하마, 일본 | ||
승 | 14-5-1 (1) | 질 아르센 | 서브미션 (암바) | 프라이드 23 | 2002년 11월 24일 | 3 | 2:08 | 도쿄, 일본 | ||
패 | 13-5-1 (1) | 미르코 크로캅 | TKO (닥터 스톱) | 프라이드 쇼크웨이브 | 2002년 8월 28일 | 2 | 5:00 | 도쿄, 일본 | 헤비급 경기. | |
패 | 13-4-1 (1) | 반더레이 실바 | TKO (닥터 스톱) | 프라이드 17 | 2001년 11월 3일 | 1 | 10:00 | 도쿄, 일본 | 미들급 데뷔.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십 | |
승 | 13-3-1 (1) | 퀸튼 잭슨 | 서브미션 (리어 네이키드 초크) | 프라이드 15 | 2001년 7월 29일 | 1 | 5:41 | 사이타마, 일본 | ||
패 | 12-3-1 (1) | 반더레이 실바 | TKO (니킥 및 축구공 킥) | 프라이드 13 | 2001년 3월 25일 | 1 | 1:38 | 사이타마, 일본 | ||
승 | 12-2-1 (1) | 하이언 그레이시 | 판정 (만장일치) | 프라이드 12 | 2000년 12월 23일 | 1 | 10:00 | 사이타마, 일본 | ||
승 | 11-2-1 (1) | 섀넌 리치 | 서브미션 (아킬레스건 록) | 프라이드 11 | 2000년 10월 31일 | 1 | 1:08 | 오사카, 일본 | ||
승 | 10-2-1 (1) | 헨조 그레이시 | 서브미션 (기무라) | 프라이드 10 | 2000년 8월 27일 | 2 | 9:43 | 도코로자와, 사이타마, 일본 | ||
패 | 9-2-1 (1) | 이고르 보브찬친 | TKO (코너 스톱) | 프라이드 그랑프리 2000 결승전 | 2000년 5월 1일 | 1 | 15:00 | 도쿄, 일본 | 2000 프라이드 오픈웨이트 그랑프리 준결승. | |
승 | 9-1-1 (1) | 호이스 그레이시 | TKO (코너 스톱) | 6 | 15:00 | 2000 프라이드 오픈웨이트 그랑프리 8강전. 무제한 라운드/무제한 심판 중단 규칙 적용. 90분 경기 후 15분 6라운드 (3회 연장 라운드) 끝에 종료. | ||||
승 | 8-1-1 (1) | 가이 메츠거 | TKO (기권) | 프라이드 그랑프리 2000 개막전 | 2000년 1월 30일 | 1 | 15:00 | 도쿄, 일본 | 2000 프라이드 오픈웨이트 그랑프리 개막전. | |
승 | 7-1-1 (1) | 호일러 그레이시 | 서브미션 (기무라) | 프라이드 8 | 1999년 11월 21일 | 2 | 13:16 | 도쿄, 일본 | ||
승 | 6-1-1 (1) | 앤서니 마시아스 | 서브미션 (암바) | 프라이드 7 | 1999년 9월 12일 | 2 | 2:30 | 요코하마, 일본 | ||
승 | 5-1-1 (1) | 에벤제르 폰테스 브라가 | 서브미션 (암바) | 프라이드 6 | 1999년 7월 4일 | 1 | 9:23 | 요코하마, 일본 | ||
승 | 4-1-1 (1) | 비토 벨포트 | 판정 (만장일치) | 프라이드 5 | 1999년 4월 29일 | 2 | 10:00 | 나고야, 일본 | ||
무 | 3-1-1 (1) | 알란 고이스 | 무승부 (시간 제한) | 프라이드 4 | 1998년 10월 11일 | 3 | 10:00 | 도쿄, 일본 | ||
승 | 3-1 (1) | 카를로스 뉴턴 | 서브미션 (니바) | 프라이드 3 | 1998년 6월 24일 | 2 | 5:19 | 도쿄, 일본 | ||
승 | 2-1 (1) | 버논 화이트 | 서브미션 (암바) | 프라이드 2 | 1998년 3월 15일 | 3 | 6:53 | 요코하마, 일본 | ||
승 | 1-1 (1) | 마커스 실베이라 | 서브미션 (암바) | UFC 재팬: 울티메이트 재팬 | 1997년 12월 21일 | 1 | 3:44 | 요코하마, 일본 | UFC 재팬 헤비급 토너먼트 우승. | |
무효 | 0-1 (1) | 마커스 실베이라 | 무효 (조기 중단) | 1 | 1:51 | 헤비급 데뷔. UFC 재팬 헤비급 토너먼트 준결승. 원래는 실베이라의 KO (펀치) 승리였으나, 심판 오류로 검토 후 뒤집힘. | ||||
패 | 0-1 | 키모 레오폴도 | 서브미션 (암 트라이앵글 초크) | 슈트 복싱 - S-컵 1996 | 1996년 7월 14일 | 1 | 4:20 | 도쿄, 일본 | 무제한급 경기. |
10.2. 서브미션 그래플링 전적
승패 | 상대 | 방식 | 대회명 | 날짜 | 라운드 | 시간 | 비고 |
---|---|---|---|---|---|---|---|
패 | 길버트 번스 | 판정 (포인트) | 퀸텟 울트라 | 2019년 12월 12일 | 1 | N/A | |
승 | 고미 타카노리 | 판정 (포인트) | 퀸텟 파이트 나이트 4 | 2019년 11월 30일 | 1 | N/A | |
무 | 유라이어 페이버 | 무승부 (시간 제한) | 퀸텟 3 | 2018년 10월 5일 | 1 | 8:00 | |
패 | 리치 마르티네즈 | 서브미션 (D'아르스 초크) | 퀸텟 2 | 2018년 7월 15일 | 1 | N/A | |
무 | 댄 스트라우스 | 무승부 | 퀸텟 | 2018년 4월 11일 | 1 | 10:00 | |
무 | 데바나 슈타로 | 무승부 | 1 | 10:00 | |||
무 | 프랭크 샴락 | 무승부 |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오프닝 라운드 파트 2 | 2017년 10월 15일 | 1 | 10:00 | |
무 | 렌조 그레이시 | 무승부 (시간 제한) | 메타모리스 5 | 2014년 11월 22일 | 1 | N/A |
10.3. 혼합 규칙 전적
승패 | 기록 | 상대 | 방식 | 대회명 | 날짜 | 라운드 | 시간 | 장소 | 비고 |
---|---|---|---|---|---|---|---|---|---|
승 | 1-0 | 르네 루제 | 서브미션 (토 홀드) | UWF-i 스크램블 워즈 | 1996년 6월 26일 | 1 | 19:44 | 나고야, 아이치현, 일본 |
10.4. 킹덤 전적
승패 | 상대 | 방식 | 대회명 | 날짜 | 라운드 | 시간 | 장소 | 비고 |
---|---|---|---|---|---|---|---|---|
승 | 폴 헤레라 | 서브미션 (앵클 홀드) | AMBITION | 1997년 12월 14일 | 1 | 1:18 | N/A | |
패 | 카네하라 히로미츠 | KO | BARTH TOUR '97 | 1997년 12월 8일 | 1 | 7:18 | N/A | |
승 | 카네하라 히로미츠 | 서브미션 (암바) | BARTH TOUR '97 | 1997년 12월 2일 | 1 | 11:41 | N/A | |
승 | 야마모토 켄이치 | 서브미션 (암록) | BARTH TOUR '97 | 1997년 11월 19일 | 1 | 5:52 | N/A | |
패 | 안조 요지 | 서브미션 (앵클 홀드) | BARTH TOUR '97 | 1997년 11월 15일 | 1 | 8:55 | N/A | |
승 | 그레그 더글러스 | 서브미션 (앵클 홀드) | 신세계 NEW WORLD | 1997년 11월 3일 | 1 | 1:18 | N/A | |
승 | 야마모토 켄이치 | 서브미션 (암바) | BARTH TOUR '97 원나이트 토너먼트 결승 | 1997년 9월 20일 | 1 | 7:18 | N/A | |
승 | 카네하라 히로미츠 | TKO | BARTH TOUR '97 원나이트 토너먼트 2회전 | 1997년 9월 20일 | 1 | 4:15 | N/A | |
승 | 마쓰이 슌스케 | 서브미션 (초크 슬리퍼) | BARTH TOUR '97 원나이트 토너먼트 1회전 | 1997년 9월 20일 | 1 | 2:14 | N/A | |
승 | 모티 호렌슈타인 | 서브미션 (암바) | PRELUDE FOR THE WORLD | 1997년 9월 3일 | 1 | 11:18 | N/A | |
패 | 사노 유히 | 서브미션 (앵클 홀드) | BARTH TOUR '97 원나이트 토너먼트 2회전 | 1997년 8월 22일 | 1 | 5:27 | N/A | |
승 | 안조 요지 | 서브미션 (암바) | BARTH TOUR '97 원나이트 토너먼트 1회전 | 1997년 8월 22일 | 1 | 2:11 | N/A | |
승 | 오를란도 위트 | 서브미션 (슬리퍼 홀드) | BARTH Step3 | 1997년 7월 29일 | 1 | 6:01 | N/A | |
패 | 안조 요지 | 서브미션 (니바) | BARTH Step2 | 1997년 6월 20일 | 1 | 11:17 | N/A | |
승 | 사노 유히 | 서브미션 (앵클 홀드) | BARTH Step1 | 1997년 5월 4일 | 1 | 7:53 | N/A |
10.5. 그래플링 태그 매치
승패 | 상대 | 방식 | 대회명 | 날짜 | 라운드 | 시간 | 비고 |
---|---|---|---|---|---|---|---|
무 | 반더레이 실바 & 타무라 키요시 (파트너: 토코로 히데오) | 15분 1R 종료 시간 제한 | RIZIN.1 | 2016년 4월 17일 | 1 | 1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