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 시절과 배경
냠오치르는 몽골의 오브스 주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유도에 입문하여 선수로서의 기량을 닦았다.
1.1. 유도 입문
냠오치르는 1986년 7월 20일 몽골 오브스 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13세에 유도를 시작했으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내며 몽골 유도계의 유망주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유도 훈련에 전념하며 기본적인 기술과 정신력을 다졌고, 이는 그의 향후 선수 생활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2. 유도 경력
사잉자르갈링 냠오치르는 몽골을 대표하는 유도 선수로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메달과 명예를 얻었다. 특히 올림픽과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보여준 그의 기량은 몽골 유도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2.1. 초기 경력과 국제 무대 데뷔
냠오치르는 2005년 아시아 주니어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칭다오 국제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2006년에는 동아시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칭다오 국제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꾸준히 성적을 올렸다. 이 시기에 그는 국제 유도 연맹(IJF) 투어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여 경험을 쌓았고, 2009년 아시아 유도 선수권 대회와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시니어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유도 2단 유단자이다.
2.2.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 대회 성과
냠오치르의 경력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였다. 그는 남자 라이트급(-73 kg)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본선에서 그는 첫 경기에서 크리스토퍼 뵐크를 이겼고, 다음 경기에서는 볼로디미르 소로카를 제압했다. 하지만 8강전에서 만수르 이사예프에게 패배했다. 이사예프가 결승에 진출하면서 냠오치르는 패자부활전에 진출했고, 거기서 니컬러스 델폴폴로를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덱스 엘몬트를 이기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도 냠오치르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10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덱스 엘몬트와의 준결승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하며 5위에 그쳤다. 2011년 대회에서는 4라운드에서 일본의 나카야 리키에게 밭다리로 패배했다. 2013년 대회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위고 르그랑에게 패해 다시 한번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015년 아스타나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두 차례 시상대에 올랐다.
2.3. 주요 국제 대회 결과
냠오치르는 올림픽과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외에도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연도 | 대회 | 체급 | 성적 |
---|---|---|---|
2005 | 아시아 주니어 유도 선수권 대회 | -73 kg | 동메달 |
2005 | 칭다오 국제 유도 대회 | -73 kg | 동메달 |
2006 | 동아시아 유도 선수권 대회 | -73 kg | 동메달 |
2006 | 칭다오 국제 유도 대회 | -73 kg | 금메달 |
2008 | 월드컵 마드리드 | -73 kg | 동메달 |
2009 | 아시아 유도 선수권 대회 | -73 kg | 동메달 |
2009 | 하계 유니버시아드 | -73 kg | 동메달 |
2009 | 월드컵 울란바토르 | -73 kg | 동메달 |
2010 | 뒤셀도르프 그랑프리 | -73 kg | 금메달 |
2010 | 리우데자네이루 그랜드 슬램 | -73 kg | 5위 |
2010 | 상파울루 월드컵 | -73 kg | 동메달 |
2010 | 울란바토르 월드컵 | -73 kg | 동메달 |
2010 |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 -73 kg | 5위 |
2010 | 칭다오 그랑프리 | -73 kg | 5위 |
2011 | 유도 월드 마스터스 | -73 kg | 5위 |
2011 | 리우데자네이루 그랜드 슬램 | -73 kg | 5위 |
2011 | 상파울루 월드컵 | -73 kg | 금메달 |
2011 | 아부다비 그랑프리 | -73 kg | 5위 |
2011 | 암스테르담 그랑프리 | -73 kg | 5위 |
2011 | 칭다오 그랑프리 | -73 kg | 동메달 |
2012 | 파리 그랜드 슬램 | -73 kg | 금메달 |
2012 | 뒤셀도르프 그랑프리 | -73 kg | 은메달 |
2012 | 모스크바 그랜드 슬램 | -73 kg | 동메달 |
2012 | 런던 올림픽 | -73 kg | 동메달 |
2013 | 삼순 그랑프리 | -73 kg | 은메달 |
2013 | 아시아 유도 선수권 대회 | -73 kg | 은메달 |
2013 | 유도 월드 마스터스 | -73 kg | 금메달 |
2013 | 울란바토르 그랑프리 | -73 kg | 금메달 |
2013 |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 -73 kg | 5위 |
2014 | 아스타나 그랑프리 | -73 kg | 동메달 |
2014 | 타슈켄트 그랑프리 | -73 kg | 금메달 |
2015 | 바쿠 그랜드 슬램 | -73 kg | 은메달 |
2015 | 울란바토르 그랑프리 | -73 kg | 은메달 |
2015 |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 -73 kg | 동메달 |
2015 | 세계 유도 단체 선수권 대회 | 남자 단체 | 동메달 |
냠오치르의 신장은 1.74 m이며, 체중은 80 kg이었다.
2.4. 은퇴 및 코치 경력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몽골 국내 대표 선발전에서 경쟁에 밀려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으며, 현재는 미국 텍사스주 플래이노에 위치한 이스트사이드 도조(Eastside Dojo)에서 유도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3. 개인 생활 및 문화적 특징
냠오치르의 이름은 몽골의 독특한 작명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3.1. 몽골어 작명법
몽골인들은 일반적으로 서구식 성씨 (가족명)를 가지고 있지 않다. '사잉자르갈링 냠오치르'라는 이름에서 '사잉자르갈링'은 '사잉자르갈의 (아들/자손)'이라는 의미를 가진 부칭이다. 따라서 그의 이름은 '사잉자르갈의 아들 냠오치르'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몽골의 전통적인 작명 방식 중 하나이다.
4. 수상 및 인정
냠오치르는 현역 시절과 은퇴 후에도 그의 업적을 인정받아 여러 명예로운 칭호와 상을 받았다.
그는 몽골 정부로부터 "몽골 명예 운동선수" 칭호를 받았다. 또한, 유도 선수로서 2단의 단위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