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살락 하이쁘라콘(ศศลักษณ์ ไหประโคน태국어, 1996년 1월 8일 ~ )은 태국의 축구 선수로, 현재 타이 리그 1의 부리람 유나이티드 FC에서 윙백 또는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하다.
사살락은 2021년 대한민국 K리그1의 전북 현대 모터스로 임대 이적하며 삐야퐁 피우온 이후 37년 만에 K리그에 진출한 역대 2번째 태국인 선수가 되었다. 그는 전북 현대에서 K리그1 우승을 경험하며 한국 리그 우승을 차지한 2번째 태국인 선수로 기록되었다. 또한, 그는 K리그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주요 업적으로는 부리람 유나이티드 FC에서 다수의 타이 리그 1 우승, 태국 FA컵 우승, 태국 리그컵 우승, 태국 챔피언스컵 우승을 차지한 것이 있으며,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는 K리그1 우승을 경험했다. 국가대표팀 경력으로는 태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동남아시아 경기 대회 금메달과 두바이컵 우승을 이끌었다.
2. 개인 정보
사살락 하이쁘라콘은 1996년 1월 8일 태국 부리람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별명은 '피(พี태국어)'이다. 키는 173 cm이며, 왼발을 주로 사용한다. 그는 주로 수비수의 윙백이나 사이드백 포지션에서 뛰며, 미드필더의 윙어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 K리그 등록명은 사살락이었다.
3. 클럽 경력
사살락은 2014년 방콕 유나이티드 FC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부리람 유나이티드 FC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2021년에는 대한민국의 전북 현대 모터스로 임대 이적하여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3.1. 방콕 유나이티드 FC
사살락은 2014년 방콕 유나이티드 FC에서 프로 데뷔했다. 데뷔 시즌인 2014년에는 리그 1경기에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으나, 이듬해인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6년 4월 27일 BEC 테로 사사나 FC와의 홈 경기에서 3-0 승리에 기여하는 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방콕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기록한 유일한 골이다. 그는 방콕 유나이티드에서 총 13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3.2. 부리람 유나이티드 FC
사살락은 2017년 5월 5일 방콕 유나이티드 FC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 FC로 6개월 임대 이적하며 등번호 6번을 배정받았다. 2017년 6월 17일 라차나위 FC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부리람 데뷔전을 치렀고,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그는 이 임대 기간 동안 팀의 2017년 타이 리그 1 우승에 기여했으며, 총 9경기에 출전했다.
2017년 12월 25일,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사살락을 완전 영입했다. 2020년 1월 5일 폴리스 테로 FC와의 친선 경기에서 등번호를 기존 6번에서 티라톤 분마탄의 이전 번호였던 2번으로 변경했다.

- 2018 시즌: 2018년 2월 18일 방콕 글라스 FC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후반 70분 교체 투입되며 리그 첫 경기를 치렀고,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2018년 6월 13일 토요타 리그컵에서 람빵 FC를 상대로 클럽에서의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와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8년 6월 30일 트루 방콕 유나이티드 FC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2018년 9월 29일 파타야 유나이티드 FC를 3-0으로 꺾은 홈 경기에서 리그 2호 골을 기록하며 구단의 6번째 타이 리그 1 우승을 확정 짓는 데 일조했다.
- 2019 시즌: 2019년 2월 2일 태국 챔피언스컵 결승전에서 싱하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FC를 3-1로 꺾고 부리람의 첫 태국 챔피언스컵 우승에 기여했다. 2019년 5월 1일 태국 FA컵 64강전에서 PTT 라용 FC를 상대로 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2019년 5월 26일 SCG 무앙통 유나이티드 FC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시즌 첫 리그 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019년 6월 12일 PTT 라용 FC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리그 2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다. 2019년 6월 22일 치앙마이 FC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리그 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도왔다. 2019년 7월 3일 토요타 리그컵 16강전에서 JL 치앙마이 유나이티드 FC를 상대로 연장전 막판 결승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와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19년 7월 17일 태국 FA컵 16강전에서 라용 FC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도왔다. 2019년 8월 7일 태국 FA컵 8강전 트랏 FC와의 승부차기에서 실축했으나, 팀은 5-4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9년 9월 28일 토요타 리그컵 결승전에서 PT 프라추압 FC와의 승부차기에서 득점했으나, 팀은 7-8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시즌 리그 30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했고, 팀은 리그 2위로 마쳤다.
- 2020-21 시즌: 2019년 12월 27일 콘깬 FC와의 친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이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했으며, 팀은 리그 2위로 마쳤다.
- 2021-22 시즌: 전북 현대 모터스 임대 복귀 후, 2022년 1월 13일 리보 리그컵 32강전에서 라용 FC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와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 2022-23 시즌: 2022년 11월 2일 태국 FA컵 64강전에서 사뭇쁘라깐 시티 FC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의 5-1 대승을 도왔다.
사살락은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총 114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했다. 한국어 위키백과 자료에 따르면 106경기에 출전하여 6골 16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호치민 시티 FC와 상하이 하이강 FC와의 2020년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부리람의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3.3. 전북 현대 모터스 (임대)
2021년 5월 25일, 사살락은 K리그1의 강호 전북 현대 모터스로 6개월 임대 이적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그는 삐야퐁 피우온 이후 37년 만에 K리그에 입성한 역대 2번째 태국인 선수가 되었으며, 2020년 신설된 ASEAN 쿼터가 적용된 K리그1 최초의 선수이자 안산 그리너스 FC의 아스나위 망쿠알람에 이어 K리그 전체에서는 2번째 선수로 기록되었다.
2021년 9월 15일, 사살락은 AFC 챔피언스리그 2021 16강전 BG 빠툼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전북 현대에서의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그는 전북에서 총 2경기에 출전했으며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비록 2021 시즌 동안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으나, 전북 현대 모터스의 K리그1 5연패 및 통산 9번째 리그 우승의 순간을 함께하며 한국 리그 우승을 경험한 역대 2번째 태국인 선수가 되었다. 2022년 2월 28일, 임대 기간을 마치고 부리람 유나이티드 FC로 복귀했다.
4. 국가대표팀 경력
사살락은 태국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거치며 국제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는 뛰어난 기량으로 태국 축구의 성장에 기여했다.
4.1. 태국 U-23 대표팀
사살락은 2016년 태국 U-21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2016년 12월 25일 베트남 U-21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16 국제 U-21 타인니엔 신문컵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태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속되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두바이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3월 23일 말레이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두바이컵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같은 해 8월, 2017년 동남아시아 경기 대회에 참가하여 6경기 모두 출전하며 팀의 통산 16번째 금메달이자 U-23 대표팀의 통산 7번째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그는 태국 U-23 대표팀에서 총 12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4.2.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
2018년 6월 2일, 사살락은 밀로반 라예바츠 감독의 부름을 받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며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이 경기에서 후반 81분 아디손 프롬락과 교체 투입되었으며, 팀은 0-2로 패배했다. 그는 2018년 AFF 스즈키컵에 태국 대표팀으로 소집되었다.
2019년 9월 10일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2022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에서 교체 출전했으며, 10월 15일 아랍에미리트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3차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팀 승리에 기여했다. 2021년 6월 3일 인도네시아와의 7차전에서 후반 35분 교체 투입되었고, 6월 7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최종전에도 출전했다. 그는 태국 성인 대표팀에서 총 23경기에 출전했으며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22년 AFF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4년 킹스컵에서도 우승을 경험했다.
5. 수상 경력
사살락은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경험하며 그의 경력에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5.1. 클럽
- 부리람 유나이티드 FC
- 타이 리그 1: 2017, 2018, 2021-22, 2022-23
- 태국 FA컵: 2021-22, 2022-23
- 태국 리그컵: 2021-22, 2022-23
- 태국 챔피언스컵: 2019
- 전북 현대 모터스
- K리그1: 2021
5.2. 국가대표팀
- 태국
- AFF 챔피언십: 2022
- 킹스컵: 2024
- 태국 U-23
- 동남아시아 경기 대회 금메달: 2017
- 두바이컵: 2017
5.3. 개인
- AFF 챔피언십 베스트 XI: 2022
6. 인종차별 사건
2023년 6월 12일, K리그1 울산 현대 FC 소속 선수 3명이 소셜 미디어에서 사살락을 대상으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여 큰 논란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건은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팬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울산 현대의 박용우와 이규성은 동료 선수인 이명재의 피부색이 어둡다는 이유로 그를 '사살락' 또는 'ASEAN 쿼터'라고 지칭하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이는 한국 축구계의 인종차별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으며, 피해자인 사살락 선수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출신 선수들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울산 현대는 해당 선수들의 인스타그램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구단 내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또한,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근절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추가 징계를 위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6월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해당 선수들에게 1경기 출장 정지와 1500.00 만 KRW의 벌금 징계를 부과했다. 이 징계는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국 축구계가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더욱 엄격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7. 선수 경력 통계
7.1. 클럽
클럽 | 기간 | 경기 | 득점 |
---|---|---|---|
방콕 유나이티드 FC | 2014-2017 | 13 | 1 |
부리람 유나이티드 FC (임대) | 2017 | 9 | 0 |
부리람 유나이티드 FC | 2017- | 114 | 4 |
전북 현대 모터스 (임대) | 2021 | 2 | 0 |
7.2. 국가대표팀
국가대표팀 | 연도 | 경기 | 득점 |
---|---|---|---|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 | 2018 | 3 | 0 |
2019 | 2 | 0 | |
총계 | 5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