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빈첸초 피오릴로(Vincenzo Fiorillo빈첸초 피오릴로이탈리아어)는 1990년 1월 13일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난 이탈리아의 축구 선수로, 골키퍼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다. 키는 191 cm이다. 그는 현재 살레르니타나 소속으로, 카라레세로 임대되어 뛰고 있다. 유소년 시절부터 촉망받는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며, 특히 잔루이지 부폰과 비교되기도 했다.
2. 어린 시절과 유소년 경력
피오릴로는 이탈리아 제노바의 오레지나 지역에 위치한 누오바 오레지나 칼초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04년, 그는 지역의 명문 세리에 A 팀인 UC 삼프도리아로 이적하며 유소년 커리어를 이어갔다.
2.1. 삼프도리아 유스
피오릴로는 삼프도리아 유스팀에서 약 5년간 활약하며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2007-08 시즌에는 삼프도리아 역사상 최초로 코파 이탈리아 프리마베라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 결승전에서 그는 아탈란타와의 승부차기에서 4개의 페널티 중 2개를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2007년에 준우승을 차지했던 캄피오나토 나치오날레 프리마베라에서도 2007-08 시즌에 팀의 첫 우승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08년에는 수페르코파 프리마베라에서도 우승을 경험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그는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잔루이지 부폰과 비견되기도 했다.
3. 클럽 경력
빈첸초 피오릴로는 2008년 UC 삼프도리아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여 여러 팀에서 임대와 이적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3.1. 삼프도리아
피오릴로는 2008년 4월 13일 레지나와의 경기에서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2009-10 시즌 초반에도 삼프도리아에 잔류했으나, 2010년 1월 13일 골키퍼 마리오 카사노와의 맞교환 형태로 레지나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세리에 B에서 5경기에 출장했으며, 2010년 6월 30일 임대 기간이 만료되어 삼프도리아로 복귀했다.
2011년 1월, 피오릴로는 다시 한번 스페치아로 6개월 임대 이적하여 2010-11 레가 프로 프리마 디비시오네 후반기에 8번의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삼프도리아로 돌아온 그는 2011년 8월 4일 리보르노로 임대되었다. 리보르노에서 그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고, 팀이 세리에 A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여 승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보르노에서 28번의 리그 경기에 출장한 후, 임대 기간이 끝나자 삼프도리아로 복귀하여 안젤로 다 코스타 주니어에 이어 두 번째 골키퍼로 남았다.
3.2. 유벤투스
2014년 1월, 피오릴로는 유벤투스와 공동 소유권 이적 협상에 포함되었다. 그의 계약 50%는 스테파노 벨트라메의 계약 권리 50%와 교환하는 형태로 유벤투스에 200.00 만 EUR의 가치로 매각되었다. 이 계약의 일환으로 피오릴로는 6개월 임대 계약으로 삼프도리아에 잔류했으며, 벨트라메는 이전에 유벤투스에서 임대되었던 바리로 복귀했다. 2014년 6월 19일, 유벤투스와 삼프도리아는 선수의 공동 소유권 계약을 갱신했으며, 유벤투스가 골키퍼의 등록 권한을 보유하게 되었다. 2014년 6월 30일, 임대 계약 만료에 따라 피오릴로는 유벤투스로 완전히 이적했다.
3.3. 페스카라
2014년 7월 23일, 피오릴로는 팀 동료인 가브리에우 아펠트 피레스와 함께 세리에 B 소속의 페스카라로 한 시즌 임대 계약을 맺었다. 그는 페스카라 1군에서 등번호 1번을 달고 뛰었다. 2015년 6월, 유벤투스는 삼프도리아로부터 피오릴로를 자유 이적 형태로 완전 영입했다.
2015년 7월 23일, 피오릴로는 페스카라로 다시 임대 이적했으며, 이때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2016-17 세리에 A로 페스카라가 승격할 경우 의무적으로 완전 영입해야 하는 조항이 있었다. 그는 새 시즌에도 등번호 1번을 유지했다. 페스카라가 2016년 여름 세리에 A로 승격하면서 200.00 만 EUR에 피오릴로를 완전 영입하는 의무 조항이 발동되었다. 그는 페스카라에서 2016-17 세리에 A 시즌을 보냈으나, 당시 주전 골키퍼인 알바노 비차리의 백업으로 활동했다. 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임대 신분으로 68경기에 출장했으며,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완전 이적 신분으로 213경기에 출장했다.
3.4. 이후 경력
2021년부터 빈첸초 피오릴로는 살레르니타나로 이적하여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재 살레르니타나 소속으로, 2025년 1월 31일에 카라레세로 임대되었다.
4. 국가대표 경력
빈첸초 피오릴로는 20세가 되기 전까지 이탈리아의 연령별 유소년 대표팀의 주요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2007년 UEFA U-17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예선에 두 차례 출전했으며, 당시 주전이었던 세르지오 비오티보다 앞서 뛰었다.
피오릴로는 2008년 UEFA U-19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 이탈리아 U-19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대회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그는 2009년 UEFA U-19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도 출전할 자격이 있었던 이탈리아 팀 내 최연소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2008년 UEFA U-19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예선에서 몰타를 상대로 한 경기에 출전했으나, 이후 경기에서는 우고 가브리엘리의 백업으로 나섰다. 엘리트 라운드에서는 카를로 핀솔리오를 제치고 선발 골키퍼로 활약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독일에게 패했지만, 아추리니는 2009년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는 2009년 9월에 열린 2009 FIFA U-20 월드컵에 이탈리아 팀의 주장으로 참가했다. 또한, 2009년 지중해 경기 대회에서도 주장으로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3월 25일, 그는 오스트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이탈리아 U-21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사실상 2009년 U-21 유로 최종 라운드에 출전할 어린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해 피에르루이지 카시라기 U-21 감독이 소집한 1988년생 이후 선수들로 구성된 경기였다. 피오릴로는 2009년 U-21 유로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같은 날 U-21 데뷔전을 치른 안드레아 세쿨린은 명단에 포함되었다.
피오릴로는 2009년 UEFA U-21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예선 1라운드에서 1순위 골키퍼였다. 그러나 카시라기 감독은 이후 세쿨린을 1순위로 선택했다. 2009년 11월 이후 그는 더 이상 U-21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피오릴로는 또한 2011년 6월까지 이탈리아 U-20 대표팀의 소집도 받지 못했다. 2011-12 시즌에는 U-21 대표팀의 산하 팀인 이탈리아 U-21 세리에 B 팀에서 두 차례 출전했다.
5. 수상
- 캄피오나토 프리마베라**: 2007-08
- 코파 이탈리아 프리마베라**: 2007-08
- 수페르코파 프리마베라**: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