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마수드

1.1. 출생 및 이민

마수드의 가족은 그가 세 살 반이던 1994년 경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을 떠났다. 가족이 이집트를 떠난 이유에 대해 마수드는 "제가 이집트에서 자랄 때 상황이 조금 위험해지고 있다고 부모님이 느끼셨다"고 밝혔다. 그들은 가족을 위해 더 나은 삶을 만들고자 캐나다로 이민을 결정했다. 마수드는 비록 캐나다에서 성장했지만, 이집트 문화와 고향에 대한 깊은 유대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1.2. 학력

마수드는 온타리오주 마컴에 위치한 세인트 브라더 앙드레 가톨릭 고등학교에 다녔으며, 그곳에서 즉흥 연기팀의 팀장을 맡았다. 그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여 고등학교 재학 중 정규 대학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플레이스먼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원래 의사나 심리학자가 되기 위해 토론토 대학교에서 신경과학을 전공했으나, 학위를 마치지 않고 연극 학교 오디션을 보았다. 이후 라이어슨 대학교의 연극 공연 프로그램으로 편입하여 2014년에 졸업했다.

2.1. 초기 경력

마수드는 2011년 TV 시리즈 《니키타》와 《컴뱃 호스피털》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특히 《니키타》에서의 역할은 그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었는데, 그는 이 작품에서 테러리스트 역을 맡았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자신의 피부색이나 민족성 때문에 부정적인 의미를 지니는 캐릭터가 아닌, 긍정적인 캐릭터를 찾아 연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5년에는 캐나다 드라마 시리즈 《오픈 하트》에서 자레드 말리크 역으로 캐스팅되었으나, 이 시리즈는 한 시즌 만에 종영되었다. 2017년에는 영화 《오디너리 데이즈》에서 올리 산토스 역을 맡았고, 이 영화는 애틀랜틱 국제 대학교에서 초연되었다. 2018년에는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 시리즈 《잭 라이언》에서 타렉 카사르 역으로 반복 출연했다.

2.2. 대표작: 알라딘

2017년, 마수드는 디즈니의 판타지 모험 영화 《알라딘》에서 주인공 알라딘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이 영화는 1992년 애니메이션 영화의 실사 각색판이다. 그는 이 역할에 대해 "마침내 테러리스트가 아니거나 부정적인 의미를 지니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영화가 유색인종의 할리우드 내 표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알라딘》은 비평적, 상업적으로 모두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10.00 억 USD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마수드는 이 역할로 틴 초이스 어워드와 두 개의 내셔널 필름 & TV 어워드 후보에 지명되었다. 그의 알라딘 연기는 할리우드에서 아랍 캐릭터에 대한 더욱 긍정적이고 생생한 묘사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3. 기타 영화 및 TV 출연작

《알라딘》 개봉 후 몇 달 동안 마수드는 "《알라딘》이 나온 이후 단 한 번의 오디션도 보지 못했다"고 밝히며 배역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꾸준히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9년에는 훌루 오리지널 시리즈 《리프라이즐》에서 이든 하트 역을, 스릴러 영화 《스트레인지 벗 트루》에서 채즈 역을, 드라마 영화 《런 디스 타운》에서 카말 역을 맡았다.

2021년 1월, 마수드는 이집트 영화 《페 에즈 엘-도르(Fe Ez El-Dohr)》에 출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해 넷플릭스 영화 《더 로열 트리트먼트》에서 로라 마라노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그는 2023년 개봉한 공포 영화 《더 새크리파이스 게임》에 출연했으며, 이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참여했다. 2023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버터플라이 테일》에서 패트릭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히스토리 오브 더 월드, 파트 II》에서는 이집트 외교관 역으로 출연했다.

2025년 1월 17일 개봉 예정인 줄리아 스타일스 감독의 로맨스 드라마 영화 《위시 유 워 히어》에서 이사벨 퍼먼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2.4. 호스팅 및 성우 활동

마수드는 자신의 비건 요리책을 기반으로 한 캐나다 TV 시리즈 《이볼빙 비건》의 진행자로 데뷔했다. 그는 또한 비디오 게임 《와치 독스 2》(2016)에서 다양한 목소리 연기를 담당했으며, 《더 99》에서는 하피즈 더 프리저버/데이브/사아드 역의 메인 성우를 맡았다.

2.5. 향후 프로젝트

마수드는 다가오는 《알라딘》 속편에서 알라딘 역을 다시 맡을 예정이다. 2023년에는 스티븐 킹의 이란 각색판 영화 《더 라스트 킹》을 제작하고 있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했다.

3.1. 연기 스타일 및 영감

마수드는 이집트 코미디 영화의 열렬한 팬이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이집트 혈통이 코미디언으로서 자신에게 어떻게 영감을 주었는지 설명했다. 그는 "위대한 이집트 코미디언인 이스마일 야신과 아델 이맘의 이집트 코미디 영화를 보며 자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집트 배우들이 단순히 말뿐만 아니라 몸짓과 표정으로 관객을 즐겁게 하는 방식이 서구 배우들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언급했다. 마수드는 "미국 작품에서 많은 코미디 역할을 맡았고, 《알라딘》에서의 역할 또한 코미디 역할이다. 나는 우리 이집트 영화에서 배운 다른 맛으로 코미디 역할을 연기하며, 이것이 다른 방식으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수드는 로빈 윌리엄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그는 《더 허드서커(The Hudsucker)》와의 인터뷰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배우라고 말하며, 특히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의 역할을 언급했다. 그는 윌리엄스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배우였으며,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의 역할은 그 자체로 매우 다재다능하고 그 영화에서 놀라운 여정을 겪는다. 매우 저평가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3.2. 문화적 재현에 미친 영향

마수드는 《알라딘》에서의 역할이 할리우드에서 아랍 캐릭터에 대한 더욱 긍정적이고 생생한 묘사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첫 스크린 역할이 테러리스트였던 경험을 통해, 피부색이나 민족성 때문에 부정적인 의미를 지니는 캐릭터가 아닌 긍정적인 캐릭터를 찾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2019년 엘 구나 영화제에서 다양성 옹호 활동으로 표창을 받으며 업계의 변화를 촉구했다. 마수드는 "업계에서 유색인종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고군분투한다. 백인 예술가들은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예술가들을 조명하는 작품만을 제작하겠다고 맹세하는 감독과 프로듀서들도 생겨났다. 하지만 그 중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길을 잃는다"고 지적했다. 그의 사명은 예술가의 피부색이나 민족적 배경에 관계없이 역할이 공정하게 캐스팅되도록 업계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4.1. Evolving Vegan

마수드는 비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요리책, TV 시리즈,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이볼빙 비건(Evolving Vegan)'의 창립자이다. 그는 "비건, 채식주의자, 잡식주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진화하는 것. 환경, 건강,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비건을 진화시키는 것"이라는 모토를 내세우며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매일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공식 웹사이트에서 티셔츠 등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4.2. 커뮤니티 및 옹호 활동

2019년 9월, 마수드는 이집트 이민부의 새로운 "스피크 이집션(Speak Egyptian)" 이니셔티브의 대사로 임명되었다. 이 이니셔티브의 목표는 해외에 거주하는 이집트인들의 이집트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이다.

같은 해 말, 그는 소수 집단 출신 캐나다 예술가들이 멘토 확보, 훈련, 프로필 사진 촬영 등을 통해 경력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단체인 '민족 다양성 예술가 재단(Ethnically Diverse Artists Foundation, EDA Foundation)'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배우, 음악가, 시각 예술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지원한다. 마수드는 EDA 재단 설립 동기에 대해 "업계에서 유색인종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고군분투한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사명이 예술가의 피부색이나 민족적 배경에 관계없이 역할이 공정하게 캐스팅되도록 업계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4.3. 사업 ventures

2022년 2월, 마수드는 에밀리 샤 및 프라샨트 샤와 함께 새로운 진 브랜드인 '다르마 인디언 드라이 진(Dharma Indian Dry Gin)'을 출시했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했다. 그는 이 진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아유르베다 관행에서 영감을 받은 주류"이자 "문화, 의지, 역사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6.1. 영화

6.2. 텔레비전

6.3. 비디오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