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 생애 및 배경
마리우시 푸치아노프스키의 초기 생애는 스포츠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형성되었으며,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훈련을 거쳤다. 또한 그의 젊은 시절에는 사회적 논란을 겪으며 복역한 경험도 포함되어 있다.
1.1. 어린 시절과 교육
마리우시 푸치아노프스키는 1977년 2월 7일 폴란드 비아와 라프스카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보이치에흐(Wojciech)는 역도 선수였다. 이러한 가족 배경 속에서 푸치아노프스키는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11세부터 극진공수도를 수련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극진공수도 4급 녹색 띠를 보유하고 있다. 13세부터는 근력 운동을 시작했고, 15세에는 복싱 훈련을 시작하여 7년간 지속했다. 16세에는 폴란드 역도 선수권 대회 벤치 프레스 종목에 참가하며 프로 스포츠에 데뷔했다.
1.2. 복역
2000년부터 2001년까지 푸치아노프스키는 우치 인근의 워비치(Łowicz) 교도소에서 폭행 혐의로 19개월간 복역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18세 소년을 학대하던 "지역 마피아 보스"를 막으려 했다고 밝혔으나, 해당 남성은 푸치아노프스키를 폭행 및 금 목걸이 절도로 고소했다. 몇 년 후, 그는 자신이 복역했던 바로 그 교도소에서 재사회화를 위한 수감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2. 스트롱맨 경력
마리우시 푸치아노프스키는 1999년 5월 1일 폴란드 프워츠크에서 첫 스트롱맨 대회에 참가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2000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첫 주요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2001년 대회에는 복역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다.
이후 푸치아노프스키는 2002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는 2003년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타이틀을 방어했는데, 결승전 7개 종목 중 4개 종목에서 1위, 2개 종목에서 2위, 1개 종목에서 3위를 기록하며 2위와의 점수 차이(20점)가 2위와 9위의 점수 차이(18점)보다 클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영국의 스트롱맨 로렌스 샬라에이(Laurence Shahlaei)는 이 경기를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역사상 가장 지배적인 승리"라고 평가했다. 2004년 3월에는 스트롱맨 슈퍼 시리즈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2004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에서는 원래 3위를 기록했지만, 스트롱맨 건강 정책 위반(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해 실격 처리되었다. 그는 상금을 반환해야 했고, 국제 스트렝스 선수 연맹(IFSA) 포인트도 박탈당했으며, 1년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푸치아노프스키는 금지 약물 위반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소변 샘플 확인 권리를 포기했다.
2005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에 복귀한 그는 결승전 초반 두 종목에서 부진하며 7위로 처졌으나, 이후 다섯 종목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한 종목을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06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에서는 필 피스터(Phil Pfister)에게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07년 대회에서는 다시 우승하며 세 번째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그는 욘 팔 시그마르손(Jón Páll Sigmarsson)과 마그누스 베르 마그누손(Magnús Ver Magnússon)과 함께 4회 우승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들이 되었다. 2007년 대회에서 푸치아노프스키는 5회 우승을 목표로 삼았고, 이듬해 2008년 대회에 다시 참가했다.
2008년 폴란드 스트롱맨 챔피언십 컵에서 심각한 종아리 부상을 입었고,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예선 라운드에서 부상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푸치아노프스키는 예선을 통과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전 해의 지배력은 더 이상 발휘되지 못했고, 결승전 첫 다섯 종목 중 단 한 종목에서만 우승했으며, 두 종목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두 종목을 남겨두고 선두 데릭 파운드스톤(Derek Poundstone)에게 뒤처져 있었지만, 푸치아노프스키는 부상당한 종아리에도 불구하고 비행기 끌기(Plane Pull)에서 우승하며 격차를 1점 차이로 줄였다. 마지막 아틀라스 스톤(Atlas Stones) 종목에서 파운드스톤과 맞붙은 푸치아노프스키는 근소한 차이로 라이벌을 꺾고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5회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이듬해인 2009년 몰타에서 열린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에 참가하여 8년 만에 6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지드루나스 사비카스(Žydrūnas Savickas)에게 2위를 기록했다. 대회 직후 푸치아노프스키는 종합격투기 경력이 스트롱맨과는 완전히 다른 훈련을 요구하기 때문에 더 이상 스트롱맨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치아노프스키는 스트롱맨 경력 동안 총 77번의 대회에 참가하여 58번의 우승, 10번의 2위, 1번의 3위를 기록하며 69번의 포디움 피니시를 달성했다. 국제 대회에서는 70.5%의 승률을, 국내 대회에서는 93.8%의 승률을 기록했다.
2.1. 주요 대회 및 성과
마리우시 푸치아노프스키의 스트롱맨 경력에서 주요 대회 성과는 다음과 같다:
- 세계 최강의 남자
- 우승: 2002, 2003, 2005, 2007, 2008 (5회)
- 2위: 2006, 2009 (2회)
- 4위: 2000 (1회)
- 실격: 2004 (원래 3위)
- 유럽 최강의 남자
- 우승: 2002, 2003, 2004, 2007, 2008, 2009 (6회)
- 스트롱맨 슈퍼 시리즈
- 종합 챔피언: 2003/4, 2005, 2006, 2007 (4회)
- 하와이 그랑프리 우승: 2003
- 네덜란드 그랑프리 우승: 2003
- 모스크바 그랑프리 우승: 2004, 2005, 2006
- 베니스 비치 그랑프리 우승: 2005, 2007
- 폴란드 그랑프리 우승: 2005, 2006
- 모히건 선 그랑프리 우승: 2005, 2006, 2007
- 바이킹 파워 챌린지 우승: 2007
- 폴란드 최강의 남자
- 우승: 2000, 2003, 2004, 2006, 2007, 2008, 2009 (7회)
- 월드 스트롱맨 컵 연맹
- 종합 챔피언: 2006, 2007 (2회)
- 월드 머슬 파워 챔피언십
- 2위: 2003 (1회)
- 월드 스트롱맨 챌린지
- 우승: 2003 (1회)
2.2. 개인 기록
마리우시 푸치아노프스키가 스트롱맨 종목에서 세웠던 주요 개인 기록 및 세계 기록들은 다음과 같다.
- 벤치 프레스 - 290 kg
- 스쿼트 - 380 kg
- 데드리프트 - 415 kg
- 케그 드롭 스쿼트 - 265 kg~340 kg x 7회 (2007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21.28초)
- 케그 드롭 스쿼트 - 260 kg~360 kg x 7회 (2005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27.53초, 이전 세계 기록)
- 로그 리프트 - 172 kg (2005년 멧-Rx 그랑프리)
- 로그 리프트 - 130 kg x 14회 (2006년 모스크바 그랑프리)
- 액슬 프레스 - 140 kg x 11회 (2006년 WSMC 폴란드)
- 아폴론 휠 프레스 - 166 kg x 4회 (2004년 아놀드 스트롱맨 클래식)
- 바이킹 프레스 - 150 kg x 12회 (2007년 모히건 선 그랑프리)
- 케틀벨 프레스 - 80 kg x 8회 (2009년 글로브 스트롱맨)
- 딩 캐리 - 160 kg를 90 m 운반 (2005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세계 기록)
- 아시아 스톤 / 실드 캐리 - 175 kg를 127.4 m 운반 (2002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세계 기록)
- 아프리카 스톤 캐리 - 175 kg를 110 m 운반 (2000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세계 기록)
- 블록 캐리 - 180 kg를 80 m 운반 (2002년 유럽 최강의 남자 대회, 세계 기록)
- 냉장고 캐리 (슈퍼 요크) - 410 kg를 20 m 운반 (2005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15.29초)
- 팀버 캐리 - 392 kg (35피트 경사로) 운반 (2006년 아놀드 스트롱맨 클래식, 22.93초)
- 파머스 워크 - 각 손에 120 kg 운반 (75m 코스) (2002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33.95초, 세계 기록)
- 파머스 워크 - 각 손에 160 kg 운반 (50m 코스) (2009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25.05초, 세계 기록)
- 슈퍼 요크 - 360 kg를 20 m 운반 (2006년 월드 스트롱맨 컵 연맹, 폴란드, 7.66초, 세계 기록)
- 메디신 볼 던지기 - 23 kg를 4.88 m 던지기 (2004년 아놀드 스트롱맨 클래식)
- 파워 스테어즈 - 총 225 kg (14계단) (2008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40.94초, 세계 기록)
- 파워 스테어즈 - 총 230 kg (23개 얕은 계단) (2006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26.33초, 세계 기록)
- 파워 스테어즈 - 200 kg, 230 kg, 250 kg 총 (15개 높은 계단) (2004년 유럽 최강의 남자 대회, 31.22초, 세계 기록)
- 파워 스테어즈 - 225 kg, 250 kg, 275 kg 총 (15계단) (2005년 노틸러스 그랑프리, 28.56초, 세계 기록)
- 타이어 뒤집기 - 380 kg 타이어 x 8회 (2004년 홀란드 챔피언스 트로피, 20.81초, 세계 기록)
- 타이어 뒤집기 - 400 kg 타이어 x 8회 (2006년 모스크바 그랑프리, 22.87초)
- 코난 휠 - 300 kg 1440° 회전 (2002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세계 기록)
- 기차 끌기 - 1.60 만 kg를 25 m (2003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30.78초, 세계 기록)
- 비행기 끌기 - 4.00 만 kg를 25 m (2008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36.67초, 세계 기록)
3. 종합격투기(MMA)로의 전환
스트롱맨으로서 전설적인 경력을 쌓은 마리우시 푸치아노프스키는 2009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는 스트롱맨 훈련과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신체적 요구를 필요로 하는 분야였기에 큰 주목을 받았다.
4. 종합격투기(MMA) 경력
마리우시 푸치아노프스키는 2009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하여 폴란드의 주요 단체인 KSW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경기를 치렀다. 그는 이 분야에서도 여러 주요 승리와 함께 KSW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들을 세웠다.
4.1. 주요 경기 및 결과
2009년 마리우시 푸치아노프스키는 폴란드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KSW와 4경기 계약을 맺고 종합격투기 선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 2009년 12월 11일, KSW 12 (폴란드 바르샤바)
- 마르친 나이만(Marcin Najman)과의 데뷔전에서 경기 시작 43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로 그는 20.00 만 PLN (약 7.00 만 USD)를 받았다.
- 2010년 5월 7일, KSW 13 (폴란드 카토비체)
- 카와구치 유스케와 대결하여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경기는 "난잡한 난투극"으로 묘사되었으나, 푸치아노프스키가 대부분의 경기를 통제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는 체력이 고갈되어 숨을 헐떡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2010년 5월 21일, Moosin: God of Martial Arts (미국 매사추세츠주 워체스터)
-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와 슈퍼 헤비급 계약으로 대결했다. 1라운드에서 발허리뼈 골절 부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어 2라운드 1분 43초에 실비아의 파운딩에 의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 2010년 9월 18일, KSW 14 (폴란드 우치)
- 전 헤비급 복서이자 킥복서인 에릭 에쉬 (별명 '버터빈')와 대결했다. 경기 초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에쉬를 압도하여 1라운드 1분 15초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는 이전 경기보다 약 9.1 kg (20 lb) 정도 감량한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그의 큰 근육량이 이전 경기에서의 체력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었기 때문이다.
- 2011년 5월 21일, KSW 16 (폴란드 그단스크)
- 제임스 톰슨과 대결하여 2라운드 1분 6초에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 2011년 9월
- 미국의 유명 MMA 훈련 캠프인 아메리칸 탑 팀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 2011년 11월 26일, KSW 17 (폴란드 우치)
- 제임스 톰슨과 재대결했다. 경기 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발표되었으나, 톰슨이 두 라운드 모두 거의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기에 논란이 일었다. 톰슨은 판정에 격분하여 마이크를 빼앗아 프로모션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틀 후, KSW는 "심판 오류"를 인정하고 경기 결과를 무효(No Contest)로 변경했다.
- 2012년 5월 12일, KSW 19 (폴란드 우치)
- 밥 샙과 대결했다. 1라운드 39초 만에 펀치 세례와 테이크다운 후 파운딩으로 TKO 승리를 거두었다.
- 2012년 9월 15일, KSW 20 (폴란드 그단스크)
- 크리스토스 필리아파스(Christos Piliafas)와 메인 이벤트에서 대결했다. 1라운드 3분 48초에 펀치에 의한 TKO 승리를 거두었다.
- 2013년 6월 8일, KSW 23 (폴란드 그단스크)
- 션 맥코클과 대결하여 1라운드 1분 57초에 기무라 록으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 2013년 9월 28일, KSW 24 (폴란드 우치)
- 션 맥코클과 재대결하여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 2014년 5월 17일, KSW 27 (폴란드 그단스크)
- 올리 톰슨을 2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푸치아노프스키는 경기 내내 펀치를 날리고 여러 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승점을 얻었다.
- 2014년 12월 6일, KSW 29 (폴란드 크라쿠프)
-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인 파벨 나스툴라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으며 3연승을 기록했다.
- 2015년 5월 23일, KSW 31 (폴란드 그단스크)
- 롤레스 그레이시 주니어를 1라운드 27초 만에 펀치에 의한 KO로 꺾었다. 이 경기로 그는 '오늘의 KO' 보너스를 수상했다.
- 2015년 10월 31일, KSW 32 (영국 런던)
- 피터 그레이엄과 대결하여 2라운드 2분 0초에 펀치와 엘보우에 의한 TKO 패배를 당했다.
- 2016년 5월 27일, KSW 35 (폴란드 그단스크)
- 마르친 루잘스키(Marcin Różalski)와 대결하여 2라운드 1분 46초에 길로틴 초크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 2016년 12월 3일, KSW 37 (폴란드 크라쿠프)
- 파벨 미코와유프(Paweł Mikołajuw)를 1라운드 1분 20초에 펀치에 의한 TKO로 꺾었다.
- 2017년 5월 27일, KSW 39 (폴란드 바르샤바)
- 티베리우시 코발치크(Tyberiusz Kowalczyk)를 2라운드 2분 50초에 엘보우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TKO 승리를 거두었다.
- 2017년 10월 22일, KSW 40 (아일랜드 더블린)
- 원래 제임스 맥스위니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맥스위니의 의료 문제로 제이 실바와 대결하여 다수 판정승을 거두었다.
- 2018년 6월 9일, KSW 44 (폴란드 그단스크)
- 카롤 베도르프(Karol Bedorf)와 대결하여 1라운드 1분 51초에 기무라 록으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 2019년 3월 23일, KSW 47 (폴란드 우치)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시몬 코와츠키와 헤비급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4분 29초에 다리 부상으로 인한 TKO 패배를 당했다.
- 2019년 11월 9일, KSW 51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 전 보디빌더 에르코 준(Erko Jun)과 대결하여 2라운드 1분 43초에 펀치에 의한 TKO 승리를 거두었다.
- 2020년 3월 21일, KSW 53
- 쿠엔틴 도밍고스(Quentin Domingos)와 메인 이벤트에서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푸치아노프스키의 부상으로 취소되었다.
- 2021년 3월 20일, KSW 59 (폴란드 우치)
- 원래 세네갈 헤비급 세리뉴 우스만 디아(Serigne Ousmane Dia)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당일 디아가 급성 맹장염으로 입원하면서 세르비아의 니콜라 밀라노비치(Nikola Milanović)가 몇 시간 전에 대체 선수로 투입되었다. 푸치아노프스키는 1라운드 1분 10초에 펀치에 의한 TKO 승리를 거두었다.
- 2021년 6월 5일, KSW 61 (폴란드 그단스크)
- KSW 1 토너먼트 우승자인 우카시 유르코프스키(Łukasz Jurkowski)와 대결하여 3라운드 1분 32초에 펀치에 의한 TKO 승리를 거두었다.
- 2021년 10월 23일, KSW 64 (폴란드 우치)
- 세리뉴 우스만 디아와 다시 대결했다. 1라운드 18초 만에 펀치에 의한 KO 승리를 거두었다.
- 2022년 5월 28일, KSW 70 (폴란드 우치)
- 전 KSW 미들급 챔피언 미하우 마테를라와 대결했다. 1라운드 1분 47초에 어퍼컷에 의한 KO 승리를 거두었으며, '오늘의 KO' 보너스를 수상했다.
- 2022년 12월 17일, KSW 77 (폴란드 글리비체)
- 전 2체급 챔피언 마메드 칼리도프와 대결했다. 1라운드 1분 54초에 파운딩에 의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며 그의 6연승 행진이 중단되었다.
- 2023년 6월 3일, KSW 83 (폴란드 바르샤바)
- 복서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아르투르 슈필카와 대결했다. 2라운드 31초에 펀치에 의한 TKO 패배를 당했다.
4.2. KSW에서의 성과
마리우시 푸치아노프스키는 KSW에서 다음과 같은 주요 업적과 기록을 세웠다.
- 오늘의 KO (2회): 롤레스 그레이시 주니어전, 미하우 마테를라전
- KSW 헤비급 역사상 최다 승리 (17승)
- KSW 헤비급 역사상 최다 KO (12회)
- KSW 역사상 최다 KO (12회)
- KSW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승리 (17승)
- KSW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경기 출전 (27경기)
5. 스포츠 외 활동
마리우시 푸치아노프스키는 운동선수로서의 경력 외에도 학업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경제적 기반을 다졌다. 또한 대중문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개인적인 생활 방식을 공유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5.1. 학업 및 사업
푸치아노프스키는 2008년 5월 27일 국제 관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석사 논문 주제는 "세계 스포츠 마케팅에서 조직 문화"였다.
그는 2009년 인터뷰에서 스포츠를 취미로 여긴다고 밝혔다. 스트롱맨이나 종합격투기 분야의 상금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세계 최강의 남자 우승 상금은 약 6.00 만 USD, 미국 그랑프리 우승 상금은 약 10.00 만 USD~15.00 만 USD), 그의 주 수입원은 경호원 양성 학교 운영과 부동산 사업이다. 또한 그는 '푸치아노프스키 트랜스포트(Pudzianowski Transport)'라는 이름의 화물 운송 회사도 소유하고 있다.
5.2. 대중 문화 활동
푸치아노프스키는 그의 형 크리스티안(Krystian)이 결성한 음악 그룹 '푸지안 밴드(Pudzian Band)'의 객원 가수로 자주 활동한다. 2006년 첫 싱글 "Zdobyć świat"을 발표했으며, 2009년에는 앨범 Dawaj na ring (링으로 가자)을 발매했다.
그는 또한 폴란드 대중문화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2008년 폴란드판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7에 참가하여 최종 에피소드까지 진출했으나, 배우 막달레나 발라흐(Magdalena Walach)에게 패해 2위를 차지했다. 폴란드판 노래 리얼리티 쇼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 시즌 1에도 출연하여 가수 안나 비시니에프스카(Anna Wiśniewska)와 팀을 이루었다.
5.3. 기타 활동 및 생활
푸치아노프스키는 열정적인 아마추어 럭비 유니온 선수로, 블라히 프루신스키 부도블라니 우치(Blachy Pruszyński Budowlani Łódź) 팀에서 뛰었다.
그는 식단에 대해 자유로운 편이며, 종종 초콜릿, 아이스크림, 햄버거 등을 먹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MTV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식단에 대해 "나는 모든 것을 먹는다. 특별한 식단을 따르지 않는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언제든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폴란드 음식을 선호하며, 시간이 있을 때는 직접 요리하는 것을 즐긴다. 비고스, 폴란드식 수프, 폴란드 소시지, 그리고 삶은 감자, 200 g~300 g의 고기, 오이 샐러드와 같은 전형적인 폴란드식 저녁 식사를 자주 먹는다. 스트롱맨 경력 초기에 그는 보충제, 훈련, 마사지 등에 매달 약 6000 PLN (약 2000 USD)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푸치아노프스키의 프로필을 활용한 에너지 드링크 "도미네이터(Dominator)"가 폴란드에서 유통되고 있다. 그는 2007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미국 방송 중 방영된 멧-Rx(Met-rx) 광고에도 출연했다.
6. 평가 및 영향
마리우시 푸치아노프스키는 스트롱맨과 종합격투기라는 두 분야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폴란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쳤다.
6.1. 주요 업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
스트롱맨으로서 그는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 5회 우승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그의 압도적인 힘과 꾸준함을 입증하는 것이다. 또한 유럽 최강의 남자 대회 6회 우승 등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트롱맨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후에도 KSW에서 17승을 거두며 헤비급 최다 승리 및 최다 KO 기록을 세우는 등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갔다. 이러한 그의 업적은 폴란드 내에서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얻는 기반이 되었다. 그는 단순한 운동선수를 넘어 폴란드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음악 활동과 TV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그의 영향력은 스포츠계를 넘어 확장되었다.
6.2. 논란 및 비판
푸치아노프스키의 경력에는 몇 가지 논란과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2004년 세계 최강의 남자 대회에서 금지 약물 복용으로 실격 처리된 사건은 그의 경력에 오점을 남겼다. 그는 이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1년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한 19세에 폭행 사건으로 19개월간 복역했던 과거는 그의 개인적인 배경과 관련하여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지역 마피아 보스"로부터 18세 소년을 보호하려 했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자신이 복역했던 교도소에서 재사회화 프로그램을 주선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의 전반적인 스포츠적 성과와 대중적 영향력은 폴란드 스포츠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