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수 경력
리키아르도 메조리니는 유소년 시절부터 프로 은퇴 후 아마추어 경력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축구의 다양한 리그에서 활동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다.
1.1. 초기 경력
메조리니는 8세 때 타르마시아에 있는 작은 축구팀에서 축구를 시작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12세에는 엘라스 베로나의 유소년 시스템에 입단하여 2년간 머물렀다. 2000년에는 보볼로네로 이적하여 알리에비 레조날리(Allievi regionali) 부문에서 26경기 46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다음 시즌에는 1군 팀에 호출되어 27경기에 출전하여 13골을 기록했다.
1.2. 클럽 경력
메조리니는 이탈리아의 여러 주요 클럽에서 활동하며 그의 프로 경력을 쌓았다.
1.2.1. 인테르 밀란
2003년 여름, 메조리니는 임대 신분으로 명문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하여 프리마베라 팀에 합류했다. 한 시즌 후인 2004년 6월 23일, 인테르는 그의 계약을 완전 영입했다. 유소년 팀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당시 감독이었던 로베르토 만치니의 호출을 받아 2004년 11월 14일 칼리아리 칼초 원정 경기에 1군으로 출전하며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1.2.2. 스페치아 및 파비아
2005년 1월, 메조리니는 에르난 파올로 델라피오레와 함께 세리에 C1 소속의 스페치아 칼초로 임대 이적했다. 같은 해 여름에는 역시 세리에 C1 소속의 AC 파비아로 이적하며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1.2.3. 치타델라
2006년 1월, 메조리니는 또 다른 세리에 C1 팀인 AS 치타델라로 임대 이적했다. 2006년 7월 그의 임대 기간이 연장되었고, 2007년 여름에는 공동 소유 계약을 통해 치타델라가 4.00 만 EUR에 그의 권리 절반을 매입했다. 그는 치타델라 공격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2008년 6월 팀이 세리에 B로 승격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2008-2009 시즌에는 세리에 B에서 18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2.4. 제노아 및 바리
2009년 6월, 메조리니는 제노아 CFC와 인테르 밀란 간의 대형 이적 계약에 포함되었다. 인테르는 디에고 밀리토 (2800.00 만 EUR)와 티아고 모타 (1020.00 만 EUR)를 영입하는 대가로, 제노아에게 현금 2000.00 만 EUR와 함께 메조리니 (250.00 만 EUR), 로베르트 아콰프레스카 (950.00 만 EUR), 이반 파티치 (20.00 만 EUR), 레오나르도 보누치 (300.00 만 EUR), 프란체스코 볼조니 (300.00 만 EUR)의 공동 소유권 절반을 넘겼다. 또한 제노아는 인테르를 통해 치타델라에 추가로 250.00 만 EUR를 지불하여 메조리니의 등록 권리를 완전히 소유하게 되었다.
2009년 7월 2일, 메조리니는 보누치, 마테오 파로 (임대), 안드레아 라노키아 (임대), 주세페 그레코 (임대)와 함께 AS 바리로 이적했다. 이 또한 공동 소유 계약이었는데, 보누치와 메조리니의 공동 소유권 50%는 각각 175.00 만 EUR와 275.00 만 EUR로 평가되었다.
2010년 6월 26일, 제노아는 바리와의 비공개 입찰에서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여 메조리니를 179.00 만 EUR에 다시 영입했다. 나흘 뒤인 6월 30일, 제노아는 키에보와 메조리니와 스테파노 소렌티노 골키퍼를 맞교환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되었으나, 이 계약은 결국 불발되었다.
1.2.5. 볼로냐
2010년 7월 9일, 메조리니는 또 다른 공동 소유 계약을 통해 볼로냐로 이적했으며, 이적료는 300.00 만 EUR였다. 그는 주전 멤버는 아니었지만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디에고 페레스와 함께 팀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1.2.6. 노바라
이듬해 제노아는 페데리코 로드리게스와 직접적인 맞교환을 통해 메조리니를 다시 영입했지만, 그를 세리에 A 승격팀인 노바라 칼초로 40.00 만 EUR에 임대 보냈다. 이는 노바라가 핵심 공격수였던 파블로 안드레스 곤살레스와 크리스티안 베르타니를 판매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적이었다.
1.2.7. 토리노
2012년 1월 16일, 메조리니는 토리노로 공동 소유 계약을 통해 이적했으며, 이적료는 100.00 만 EUR였다. 이로써 그는 3년 만에 다시 세리에 B로 돌아왔다. 1월 21일, 그는 치타델라와의 경기에서 71분에 후안 수라코와 교체되어 토리노 데뷔전을 치렀다. 2012년 2월, 그는 UC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확정 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5월 1일에는 AS 리보르노 칼초를 상대로 헤딩골을 성공시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리노는 시즌 말 세리에 A로 승격했다. 2012년 6월 22일, 토리노는 제노아로부터 메조리니를 60.00 만 EUR에 완전 영입했다. 2013년 1월 27일, 그는 산 시로에서 인테르 밀란을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는 이 시즌 31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했다.
1.2.8. 키에보
2014년 7월 4일, 메조리니는 키에보와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키에보 데뷔전이었던 엠폴리와의 홈 경기에서 키에보 소속 첫 골을 기록했다. 12월 8일, 그는 칼리아리를 상대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득점했으며, 이후 삼프도리아와의 2대1 승리 경기에서는 50미터를 드리블한 뒤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1.2.9. 비첸차
2020년 7월 15일, 그는 비첸차와 1년 계약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했다.
1.2.10. 아마추어 경력
2022년 9월 7일, 메조리니는 아마추어 팀인 산 조반니 루파토토에 합류하며 프로 경력을 마쳤다.
1.3. 국가대표 경력
메조리니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그는 이탈리아 U-19 대표팀에서 1경기, 이탈리아 U-20 대표팀에서 2경기에 출전했다.
2. 수상 경력
- 코파 이탈리아 세리에 C: 2005 (스페치아)
3. 에피소드
- 메조리니는 등번호 69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노바라에서는 2010-11 시즌까지 원칙적으로 큰 등번호가 허용되지 않았으나, 메조리니가 이전부터 69번을 선호했기 때문에 이 등번호가 예외적으로 허용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 2004년 7월 24일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사이타마 시티컵 2004에 인테르 밀란의 일원으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당시 그는 프리마베라 소속으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 은퇴
리키아르도 메조리니는 2022년 9월 아마추어 팀인 산 조반니 루파토토에 합류하면서 사실상 프로 축구 선수 경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