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리아姆 로시니오르 (Liam James Rosenior영어, 1984년 7월 9일 출생)는 잉글랜드의 프로 축구 감독이자 전 선수이다. 선수 시절에는 주로 풀백이나 윙어로 활약했으며, 브리스톨 시티, 풀럼, 레딩, 헐 시티,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등 여러 잉글랜드 클럽에서 뛰었다. 특히 잉글랜드 U-20 및 U-21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총 11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선수 은퇴 후 로시니오르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U-23팀의 보조 코치로 첫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으며, 더비 카운티에서 코치와 임시 감독직을 역임했다. 이후 헐 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팀을 이끌었고, 현재는 리그 1의 스트라스부르의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본 문서는 로시니오르의 선수 및 감독 경력, 축구 철학, 그리고 개인적인 삶과 관련된 논란 등을 상세히 다룰 것이다. 특히 헐 시티 감독 재직 중 겪었던 인종차별적 비난과 구단주와의 '축구 철학 차이'로 인한 경질 배경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2. 초기 삶과 배경
리아ム 로시니오르는 1984년 7월 9일 런던의 원즈워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전 축구 선수이자 감독인 리로이 로시니오르이다. 리로이 로시니오르는 시에라리온 국가대표로 뛰었으며, 이는 리아ム 로시니오르가 잉글랜드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시에라리온 혈통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3. 선수 경력
로시니오르는 수비수와 윙어를 오가며 잉글랜드 축구 리그의 여러 클럽에서 활약했다. 그는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지만, 필요에 따라 왼쪽 풀백으로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한 끈질긴 마킹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3.1. 브리스톨 시티
로시니오르는 미드필더로 브리스톨 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4월 20일, 풋볼 리그 세컨드 디비전에서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66분 교체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몇 초 만에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2002년 12월 28일, 스톡포트 카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대1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2003년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3 풋볼 리그 트로피 결승전에서 카슬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두 번째 골을 넣어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컵 대회 경기에서 승부차기에서 승리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에 기여했다.
3.2. 풀럼
2003년 11월 12일, 로시니오르는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풀럼에 5.50 만 GBP의 이적료로 합류했다. 그는 브리스톨 시티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였으나, 풀럼의 크리스 콜먼 감독은 스티브 피넌의 이적으로 인해 부족했던 오른쪽 풀백으로 그를 전환시켰다. 1년 이상 리저브 팀에서 훈련하며 적응한 후, 2004년 9월 22일 리그컵 보스턴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풀럼 데뷔전을 치렀으나, 페널티킥을 얻으려 다이빙하다가 경기 막판에 퇴장당했다.
2004년 12월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막아내며 스카이 스포츠 선정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05년 5월 7일 블랙번 로버스전에서는 루이스 보아 모르테에 대한 로비 새비지의 파울에 대응하다가 다시 퇴장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2005년 9월 21일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링컨 시티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연장전 득점을 포함하여 풀럼에서의 유일한 골을 기록했다. 2006년 7월에는 풀럼과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팀 내 입지를 다졌으나, 같은 포지션의 유망주인 모리츠 볼츠와 경쟁하며 출전 기회를 확보해야 했다.
3.3. 토키 유나이티드 (임대)
2004년, 로시니오르는 풋볼 리그 서드 디비전 소속의 토키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는데, 당시 이 팀은 그의 아버지인 리로이 로시니오르가 감독을 맡고 있었다.
3.4. 레딩
2007년 8월 31일, 로시니오르는 미공개 이적료로 동료 프리미어리그 팀인 레딩에 3년 계약으로 합류했다. 이 계약은 설기현 선수와 스왑딜의 형태였다. 레딩 데뷔전은 9월 15일 선덜랜드와의 2대1 패배 경기였다. 레딩에서의 첫 골은 2주 뒤 포츠머스와의 7대4 패배 경기에서 기록되었는데, 처음에는 스티븐 헌트의 골로 기록되었다가 나중에 로시니오르의 골로 정정되었다.
2009년 9월 2일, 로시니오르는 챔피언십 클럽 입스위치 타운에 2009-10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임대 이적했으며, 당시 감독은 로이 킨이었다.
3.5. 입스위치 타운 (임대)
입스위치 타운 임대 기간 동안 로시니오르는 31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10월 3일 반즐리와의 경기에서 팀의 2대1 패배를 만회하는 동점골이었다.
3.6. 헐 시티

2010년 10월 29일, 로시니오르는 2011년 1월 1일까지의 단기 계약으로 헐 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다음날 반즐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2010년 12월 21일, 그는 헐 시티와 2년 반 계약을 체결하며 "기쁘다. 처음 왔을 때부터 거의 합의했던 일인데, 내가 남으려면 인수가 완료되어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3월 22일, 로시니오르는 헐 시티에서의 유일한 골을 기록했다. 니키차 옐라비치의 페널티킥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골키퍼 벤 포스터에게 막힌 후, 리바운드 볼을 헤딩으로 밀어 넣어 득점했다. 2014년 5월 17일, 그는 2014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 지휘 아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기여했으나, 2014-15 시즌이 끝난 후 클럽은 강등되었고, 2015년 5월 28일 로시니오르를 포함한 6명의 계약 만료 선수를 방출했다.
3.7.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2015년 6월 23일, 헐 시티에서 방출된 로시니오르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과 3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16-17 시즌에 클럽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경험했다. 2018년 7월 30일, 그는 선수 생활에서 은퇴했다.
4. 국제 경력
로시니오르는 잉글랜드에서 태어났으며, 시에라리온 국가대표 축구 선수였던 그의 아버지 리로이 로시니오르를 통해 시에라리온 혈통을 가지고 있다. 2005년 3월, 로시니오르는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 소집되어 3월 25일 독일 U-21 대표팀과의 2대2 무승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서 3월 29일 아제르바이잔 U-21 대표팀과의 2대0 승리 경기에서도 출전하며 두 번째 출전 기록을 세웠다.
그의 활약은 2005년 6월 툴롱 토너먼트를 위한 잉글랜드 U-20 대표팀 소집으로 이어졌고, 이 대회에서 그는 3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 다시 소집되기까지는 1년 반 이상이 걸렸으며, 다음 출전은 2006년 11월 14일 네덜란드 U-21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이루어졌다.
로시니오르는 2007 UEFA U-21 축구 선수권 대회 스쿼드에 포함되었지만,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 U-21 대표팀을 상대로 교체 출전하며 단 한 경기만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그는 승부차기에 참여하여 자신의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잉글랜드는 13대12로 패배했다. 나이 제한으로 인해 이 경기는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의 그의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출전이 되었다.
5. 코칭 경력
선수 은퇴 후 로시니오르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U-23팀의 보조 코치로 첫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으며, 더비 카운티에서 코치와 임시 감독직을 역임했다. 이후 헐 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팀을 이끌었고, 현재는 리그 1의 스트라스부르의 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5.1.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보조 코치)
선수 은퇴 후 로시니오르는 브라이튼에 남아 U-23팀의 보조 코치직을 맡았다. 이와 동시에 스카이 스포츠의 축구 전문가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5.2. 더비 카운티 (코치 및 임시 감독)
2019년 7월 10일, 로시니오르는 더비 카운티의 전문 1군 코치로 필립 코쿠 감독을 보좌하게 되었다. 2021년 1월 15일, 웨인 루니가 감독으로 선임된 후 그는 팀의 수석 코치로 임명되었다.
2022년 6월 24일, 루니가 사임한 후 로시니오르는 임시 감독직을 맡았다. 그러나 2022년 9월 21일, 더비 카운티가 영구 감독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그는 임시 감독직에서 해임되었다. 이후 폴 원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자, 로시니오르는 클럽을 떠났다.
5.3. 헐 시티 (감독)
2022년 11월 3일, 로시니오르는 헐 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두 시즌 반 계약을 맺었다. 이는 그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선수로 161경기를 뛰었던 친정팀으로의 복귀였다.
2023년 12월 17일, 헐 시티는 로시니오르가 2026년까지 팀에 머무는 새로운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4월, 그는 EFL 챔피언십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올랐지만, 이 과정에서 인종차별적 비난을 겪었다. 헐 시티 구단은 이에 대해 "역겹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024년 5월 7일, 헐 시티가 챔피언십 7위로 시즌을 마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아쉽게 실패하자 로시니오르는 감독직에서 해임되었다. 헐 시티의 구단주 아춘 일리잘리는 로시니오르의 경질 사유로 "축구 철학의 차이"를 들었다. 일리잘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원했지만, 로시니오르가 그러한 스타일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5.4.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 (감독)
2024년 7월 25일, 로시니오르는 리그 1 클럽 스트라스부르의 새 감독으로 임명되며 3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리그 1에서 13위로 시즌을 마친 후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난 파트리크 비에이라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로시니오르의 데뷔전은 8월 18일 몽펠리에와의 경기였으며, 이 경기에서 그는 프랑스 리그 1 역사상 최초로 23세 미만의 선수들로만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고,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6. 감독 철학
로시니오르의 감독 철학은 특히 헐 시티에서의 경질 배경을 통해 드러났다. 헐 시티의 구단주 아춘 일리잘리는 로시니오르의 경질 이유로 자신과 로시니오르 간의 "축구 철학 차이"를 명확히 밝혔다. 일리잘리는 더 공격적이고 팬들을 즐겁게 하는 축구를 원했지만, 로시니오르 감독은 그러한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로시니오르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전술을 선호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의 스트라스부르 데뷔전에서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것은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측면도 있다.
7. 개인 삶
리아ム 로시니오르는 전 축구 선수이자 감독인 리로이 로시니오르의 아들이다. 리로이 로시니오르는 1980년대 풀럼에서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축구 해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리로이 로시니오르는 아들이 축구선수가 아니었더라도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며, 아들이 행복하다면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자식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부모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버지 리로이는 2004년 토키 유나이티드 감독 시절 리아ム을 단기 임대 영입하며 부자 관계를 통해 축구계에서 이례적인 협력 관계를 보이기도 했다.
리아ム 로시니오르는 178.1 cm의 키에 71.4 kg의 몸무게를 가졌다.
8. 통계
8.1. 선수 통계
클럽 | 시즌 | 리그 | FA컵 | 리그컵 | 기타 | 총계 | ||||||
---|---|---|---|---|---|---|---|---|---|---|---|---|
디비전 | 출장 | 득점 | 출장 | 득점 | 출장 | 득점 | 출장 | 득점 | 출장 | 득점 | ||
브리스톨 시티 | 2001-02 | 세컨드 디비전 | 1 | 0 | 0 | 0 | 0 | 0 | 0 | 0 | 1 | 0 |
2002-03 | 세컨드 디비전 | 22 | 2 | 1 | 0 | 0 | 0 | 4 | 1 | 27 | 3 | |
합계 | 23 | 2 | 1 | 0 | 0 | 0 | 4 | 1 | 28 | 3 | ||
풀럼 | 2003-04 | 프리미어리그 | 0 | 0 | - | 0 | 0 | - | 0 | 0 | ||
2004-05 | 프리미어리그 | 17 | 0 | 4 | 0 | 2 | 0 | - | 23 | 0 | ||
2005-06 | 프리미어리그 | 24 | 0 | 1 | 0 | 2 | 1 | - | 27 | 1 | ||
2006-07 | 프리미어리그 | 38 | 0 | 3 | 0 | 1 | 0 | - | 42 | 0 | ||
2007-08 | 프리미어리그 | 0 | 0 | - | 0 | 0 | - | 0 | 0 | |||
합계 | 79 | 0 | 8 | 0 | 5 | 1 | - | 92 | 1 | |||
토키 유나이티드 (임대) | 2003-04 | 서드 디비전 | 10 | 0 | - | - | - | 10 | 0 | |||
레딩 | 2007-08 | 프리미어리그 | 17 | 0 | 2 | 0 | 0 | 0 | - | 19 | 0 | |
2008-09 | 챔피언십 | 42 | 0 | 0 | 0 | 0 | 0 | 2 | 0 | 44 | 0 | |
2009-10 | 챔피언십 | 5 | 0 | - | 1 | 0 | - | 6 | 0 | |||
합계 | 64 | 0 | 2 | 0 | 1 | 0 | 2 | 0 | 69 | 0 | ||
입스위치 타운 (임대) | 2009-10 | 챔피언십 | 29 | 1 | 2 | 0 | - | - | 31 | 1 | ||
헐 시티 | 2010-11 | 챔피언십 | 26 | 0 | - | 0 | 0 | - | 26 | 0 | ||
2011-12 | 챔피언십 | 44 | 0 | 0 | 0 | 0 | 0 | - | 44 | 0 | ||
2012-13 | 챔피언십 | 32 | 0 | 3 | 0 | 1 | 0 | - | 36 | 0 | ||
2013-14 | 프리미어리그 | 29 | 1 | 5 | 0 | 3 | 0 | - | 37 | 1 | ||
2014-15 | 프리미어리그 | 13 | 0 | 0 | 0 | 1 | 0 | 4 | 0 | 18 | 0 | |
합계 | 144 | 2 | 8 | 0 | 5 | 0 | 4 | 0 | 161 | 2 | ||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 2015-16 | 챔피언십 | 31 | 0 | 0 | 0 | 2 | 0 | 2 | 0 | 35 | 0 |
2016-17 | 챔피언십 | 10 | 0 | 0 | 0 | 0 | 0 | - | 10 | 0 | ||
2017-18 | 프리미어리그 | 3 | 0 | 1 | 0 | 2 | 0 | - | 6 | 0 | ||
합계 | 44 | 0 | 1 | 0 | 4 | 0 | 2 | 0 | 51 | 0 | ||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U21/U23 | 2016-17 | - | - | - | 1 | 0 | 1 | 0 | ||||
2017-18 | - | - | - | 1 | 0 | 1 | 0 | |||||
합계 | - | - | - | 2 | 0 | 2 | 0 | |||||
총 통산 | 393 | 4 | 22 | 0 | 15 | 1 | 14 | 1 | 444 | 6 |
8.2. 감독 통계
팀 | 시작일 | 종료일 | 기록 | ||||
---|---|---|---|---|---|---|---|
경기수 | 승리 | 무승부 | 패배 | 승률 | |||
더비 카운티 (임시 감독) | 2022년 6월 24일 | 2022년 9월 22일 | 12 | 7 | 2 | 3 | 58.33% |
헐 시티 | 2022년 11월 3일 | 2024년 5월 7일 | 78 | 27 | 28 | 23 | 34.62% |
스트라스부르 | 2024년 7월 25일 | 현재 | 26 | 10 | 8 | 8 | 38.46% |
총계 | 116 | 44 | 38 | 34 | 37.93% |
9. 수상 경력
브리스톨 시티
- 풋볼 리그 트로피: 2002-03
헐 시티
- FA컵 준우승: 2013-14
10. 유산과 평가
10.1. 비판과 논란
로시니오르는 헐 시티 감독 재직 중 인종차별적 비난에 직면하는 안타까운 경험을 했다. 2024년 4월, 그가 EFL 챔피언십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올랐을 때, 일부 팬들로부터 온라인상에서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대해 헐 시티 구단은 즉각적으로 "역겹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강력히 비난했고, 축구계 전반에 걸쳐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인종차별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스포츠계에서 인종차별과 같은 비인도적인 행태는 철저히 근절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또한, 헐 시티 감독직에서 해임된 배경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로시니오르가 팀을 챔피언십 7위로 이끌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주 아춘 일리잘리는 그를 경질했다. 일리잘리는 경질 사유로 "축구 철학의 차이"를 명시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과 로시니오르 감독의 전술적 접근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질은 성적 자체보다는 전술적 지향점의 차이로 인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축구계 내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이는 구단주와 감독 간의 비전 차이가 어떻게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