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뎀스터

2.1. Draft and minor league career

뎀스터는 1995년 MLB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3라운드 전체 66순위로 지명되어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걸프 코스트 레인저스에서 첫 시즌을 보냈고, 이후 허드슨 밸리 레니게이즈, 케인 카운티 쿠거스, 찰스턴 리버독스 등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며 성장했다.

2.2. Florida Marlins

1996년 8월 8일, 뎀스터는 릭 헬링과 함께 존 버켓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플로리다 말린스로 이적했다. 1998년 5월 2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2이닝 구원 등판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 경기에서 2피안타 3자책점을 기록했다. 6월 1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첫 선발 등판했으나, 1과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5실점으로 첫 패전을 기록했다. 0승 3패를 기록하다가 6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로 첫 승을 거뒀다. 그 시즌 14경기(11선발)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7.08을 기록했다.

1999년에는 25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7승 8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2000년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으며, 2번의 완투와 1번의 완봉승을 달성했다. 특히 5월 7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6회에 마이크 피아자에게 2루타 한 개만 허용하며 메이저리그 완봉승을 거뒀다. 2000년 MLB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선정되었으며, 시즌 총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66, 209 탈삼진으로 팀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1997년 케빈 브라운이 세운 205탈삼진의 구단 기록을 경신한 것이었다. 다음 두 시즌 동안 말린스 소속으로 20승 2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2.3. Cincinnati Reds

2002년 7월 11일, 뎀스터는 후안 엔카나시온, 윌턴 게레로, 라이언 스네어와의 1대3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다. 레즈 이적 후 시즌 후반기에는 15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5승 5패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했다. 2003년 시즌에는 20경기에 선발 등판하고 2경기 구원 등판하여 3승 7패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다. 2003년 8월, 오른쪽 팔꿈치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남은 시즌을 결장했으며, 11월에 방출되었다.

2.4. Chicago Cubs

레즈에서 방출된 후, 뎀스터는 2004년 1월 21일 시카고 컵스와 자유 계약을 맺었다. 수술 재활을 마친 후 8월 1일에 컵스에 합류하여 23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했다. 2004년 9월 1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첫 메이저리그 세이브를 기록했다.

2005년, 뎀스터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한 후, 라트로이 호킨스를 대신하여 컵스의 클로저로 임명되었다. 그는 35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33세이브를 기록하여 리그 최고의 세이브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두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챙겼다. 그는 한 시즌에 선발 등판과 30세이브를 동시에 기록한 유일한 컵스 선수이자 역대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2005년 10월 1일, 컵스는 그와 2008년까지 총 1550.00 만 USD에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07년에는 팀에서 가장 꾸준한 불펜 투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한때 컵스 감독 루 피넬라는 뎀스터를 선발 투수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불펜진의 불안정으로 인해 뎀스터는 클로저로 남게 되었다. 그는 18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16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복사근 부상으로 2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08년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뎀스터는 3선발 투수로 지정되었고, 케리 우드가 클로저를 맡게 되었다. 2008년 4월 3일, 그는 2002년 말린스 소속으로 컵스를 상대로 거둔 승리 이후 처음으로 홈 구장에서 선발 승리를 거뒀다. 2008년 5월 15일, 뎀스터는 한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12개의 삼진을 잡았다. 그는 8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단 6개의 안타만을 허용했다. 2008년 7월 8일, 그는 릭 로이셸이 1977년에 기록한 이래 31년 만에 홈 구장에서 10승 0패를 기록한 첫 컵스 투수가 되었다. 뎀스터는 시즌을 17승 6패, 평균자책점 2.96, 201.2이닝 동안 183개의 삼진으로 마쳤다. 2008년 뎀스터는 슬라이더를 32.9%의 비율로 던졌는데, 이는 내셔널 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또한 그는 19개의 희생 번트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뎀스터는 2008년 9월 26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컵스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초반부터 투구 수가 많았고, 0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두 번이나 아웃을 잡지 못한 후 제임스 로니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고 션 마셜과 교체되었다.

2008 시즌 후 뎀스터는 컵스와 4년 총 5200.00 만 USD에 재계약했다. 2009년 5월,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실은 뎀스터가 밀워키 브루어스의 강타자 라이언 브론에게 던진 몸쪽 높게 들어가는 투구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컵스 감독 루 피넬라는 "브론을 가끔 묶어둬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가 우리를 잡아먹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메이저리그는 뎀스터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판단하여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뎀스터는 2009년 시즌을 31경기 선발 등판하여 11승 9패 평균자책점 3.65로 마쳤다. 2010년에는 34경기 선발 등판하여 15승 12패 평균자책점 3.85를, 2011년에는 34경기 선발 등판하여 10승 14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2.5. Texas Rangers

2012년 7월 31일, 뎀스터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크리스천 비야누에바와 카일 헨드릭스 등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되었다. 2012년 8월 2일 레인저스 데뷔전을 치렀다. 레인저스 소속으로 12경기에 등판하여 7승 3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으며, 69이닝을 던지며 70개의 삼진을 잡았다.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다.

2.6. Boston Red Sox

2012 시즌 후, 뎀스터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2년 총 2650.00 만 USD 계약을 맺었다.

2013년 8월 18일,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뎀스터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논쟁적인 사건에 휘말렸다. 로드리게스와의 첫 대결에서 뎀스터는 로드리게스의 뒤쪽으로 한 번 투구한 후, 3볼-0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팔꿈치 보호대를 맞히고 등 뒤로 튕겨 나가는 투구를 던졌고, 관중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주심 브라이언 오노라는 뎀스터와 양 팀 덕아웃에 경고를 주었지만, 뎀스터는 경기에서 퇴장당하지 않았다. 이후 6회 초, 뎀스터는 로드리게스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레드삭스는 9대6으로 패배했다. 8월 20일, MLB는 로드리게스를 맞힌 것에 대해 뎀스터에게 5경기 출장 정지와 비공개 벌금을 부과했지만, 그는 선발 등판을 거르지 않았다. 이 사건 이후 몇 년 동안 뎀스터는 로드리게스를 고의로 맞힌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2016년 8월이 되어서야 고의적인 투구였음을 인정했다. 일본어 출처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양 팀 선수들이 뒤섞이는 난투가 벌어졌으며, 양키스 감독 조 지라디는 퇴장당했다.

뎀스터는 2013년 시즌을 32경기(29선발)에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4.57로 마쳤다. 그는 포스트시즌 25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3경기에 구원 등판했으며, 2013년 월드 시리즈에서 레드삭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우승하면서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2.7. Retirement and post-playing career

2014년 2월 16일, 뎀스터는 2014년 한 해 동안 투구 활동이나 기타 야구 관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레드삭스는 뎀스터를 2014 시즌 동안 예비/은퇴 선수 명단에 올렸고, 1325.00 만 USD에 달하는 시즌 전체 연봉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14년 10월 8일, 뎀스터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했다. 12월 5일, 뎀스터가 시카고 컵스의 프런트 오피스에 합류하여 단장 제드 호이어와 야구 운영 부문 사장 테오 엡스타인의 보좌관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2017년 1월, 뎀스터는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캐나다 대표팀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대회에서 캐나다 대표로 두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총 2.1이닝을 던지며 7자책점을 허용했다.

4.1. Personality and philanthropic activities

뎀스터는 평소 온화하고 인품이 좋으며, 컵스 시절에는 유명 아나운서 해리 캐리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는 등 분위기 메이커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자선 활동에도 열정적이어서, 2006년과 2008년에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에 두 차례 지명되었다.

4.2. Family and health awareness

2009년 6월 초, 뎀스터는 자신의 딸 라일리 뎀스터가 디오지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발표하며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이 증후군은 벨로-심장-안면 증후군(VCFS), 22q11.2 결실 증후군, 그리고 1978년 이를 확인한 로버트 슈프린첸 박사의 이름을 딴 슈프린첸 증후군으로도 알려져 있다. 약 1,800명의 아기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이 유전 질환은 삼키기, 호흡, 언어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뎀스터는 딸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네, 그럴 겁니다.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모든 징후가 좋습니다. 할 일이 많습니다. 186가지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진행하면서 하나씩 확인하면 됩니다"라고 답했다. 라일리는 병원에서 약 두 달을 보낸 후 6월 초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4.3. Major controversies

선수 생활 중 가장 큰 논란은 2013년 8월 1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의 도핑 문제의 중심에 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뎀스터가 약물 사용에 대한 개인적인 격분으로 고의로 150 km/h의 강속구를 던져 맞혔고, 이는 양 팀 선수들이 뒤섞이는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양키스 감독 조 지라디는 퇴장 처분을 받았다. 8월 20일, MLB는 뎀스터에게 5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처분을 내렸다. 뎀스터는 사건 직후 몇 년 동안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으나, 2016년 8월이 되어서야 고의적으로 로드리게스를 맞혔음을 인정했다.

6.1. Major Honors

• 내셔널 리그 올스타 (2000년, 2008년)
• 2000년 팁 오닐 상 수상
• 스포팅 뉴스 선정 프로 스포츠계 99인의 "굿 가이즈" 중 한 명
• 2002년 1월 30일 NHL 올스타 셀러브리티 챌린지 참가
• 2018년 5월 31일 브리티시컬럼비아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

6.2. Jersey Numbers

• 50 (1998년)
• 46 (1999년 - 2002년 도중, 2004년 - 2013년)
• 34 (2002년 도중 - 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