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arly Life and Career Beginnings
다마소 마르테 사비뇬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야구 선수로서의 초기 성장 과정과 프로 입단 과정을 거쳤다.
1.1. Birth and Early Development
다마소 마르테는 1975년 2월 14일에 태어났다.
1.2. Amateur Career and MLB Debut
마르테는 1992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아마추어 자유 계약 선수로 입단했다. 그는 1999년 6월 3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으며, 이 경기에서 1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다.
2. Professional Career
다마소 마르테는 메이저 리그에서 여러 팀을 거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1. Seattle Mariners
시애틀 매리너스는 마르테가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팀이다. 그는 1992년 자유 계약 선수로 계약한 후 1999년에 메이저 리그에 데뷔하며 첫 발을 내디뎠다.
2.2. First Stint with Pittsburgh Pirates
2000년 11월 16일, 마르테는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으나, 2001년 6월 13일 엔리케 윌슨과 트레이드되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데뷔전에서는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상대로 3이닝 동안 단 1안타만을 허용하는 호투를 펼쳤다. 그는 이후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14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기록하고, 개인 경력 최다인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2.3. Chicago White Sox
2002년 3월 27일, 마르테는 에드윈 얀과 함께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되었으며, 그 대가로 맷 게리어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했다. 2003년은 마르테의 메이저 리그 선수 경력 중 가장 성공적인 시즌으로 기록되었다. 그는 이 시즌에 79.7이닝을 던져 4승 2패, 1.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개인 경력 최다인 8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2004년에도 이러한 성공을 이어가 상대 타자들의 타율을 .217로 묶었고, 특히 왼손잡이 타자들에게는 .143의 낮은 타율을 허용했다. 또한 플로리다 말린스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5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개인 경력 최다 삼진 기록과 타이를 이루기도 했다.
그의 가장 두드러진 업적 중 하나는 2005년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것이다. 당시 이 경기는 월드 시리즈 역사상 가장 긴 경기로 기록되었다. 마르테는 이 경기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1.2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팀이 14회까지 이어진 승리 경기를 가져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4경기 만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4. Second Stint with Pittsburgh Pirates
2005년 12월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마르테를 다시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했으며, 그 대가로 롭 매코이악을 영입했다. 마르테는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 소속으로 3차례 구원 등판했으나, 어깨 염증으로 인해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정규 시즌에서는 구원 투수로서 7연패를 당하며 다소 고전했지만, 9이닝당 9.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었다.
2007년에는 왼손잡이 타자들의 타율을 .094로 막는 등 다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메이저 리그에서 어떤 투수를 상대로도 왼손잡이 타자들이 32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는 가장 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잠시 동안 맷 캡스의 부상으로 인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마무리 투수를 맡기도 했으며,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
2.5. New York Yankees
2008년 7월 26일, 마르테와 사비에르 나디는 호세 타바타, 로스 올렌도프, 제프 카스텐스, 그리고 댄 매커친 등 4명의 마이너 리그 선수들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뉴욕 양키스 데뷔전에서 그는 호세 베라스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데이비드 오티즈를 삼진으로 잡는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2008년 시즌 후 뉴욕 양키스는 마르테의 계약 옵션을 거절했으나, 곧이어 2012년 옵션이 포함된 3년 재계약을 맺었다. 2009년 정규 시즌 동안 마르테는 9.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09년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초반 흔들리며 2개의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교체되었지만,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상대한 12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는 놀라운 투구를 이어갔다. 2009년 월드 시리즈 6차전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스타 선수들인 체이스 어틀리와 라이언 하워드를 상대로 단 6개의 투구만으로 두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마르테의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는 6차전을 승리하며 팀의 27번째 월드 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었다.
3. Injuries and Career End
다마소 마르테는 선수 경력의 후반부에 여러 차례의 심각한 부상을 겪으며 결국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3.1. Significant Injuries
마르테는 2010년 정규 시즌의 대부분을 왼팔 염증으로 인해 결장했다. 그는 2010년 정규 시즌 후반에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2011년 정규 시즌 전체를 결장하게 되었다. 2011년 6월 후순에 재활을 위해 공을 던지기 시작하며 복귀를 시도했다.
3.2. Retirement from Baseball
2011년 시즌이 끝난 후, 뉴욕 양키스는 마르테의 2012년 계약 옵션을 거부하고 그에게 25.00 만 USD의 바이아웃을 지급했다. 이로써 마르테는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으며, 사실상 선수 경력을 마감하게 되었다.
4. Post-Playing Activities
선수 경력을 마친 다마소 마르테는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4.1. Children's Foundation
마르테는 자신의 이름을 딴 어린이 재단을 후원하며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5. Legacy and Evaluation
다마소 마르테는 메이저 리그에서 릴리프 투수로서 꾸준히 활약했으며, 특히 왼손 타자들에게 강점을 보이는 투수로 평가된다. 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005년 월드 시리즈 우승과 뉴욕 양키스의 2009년 월드 시리즈 우승에 모두 기여하며 두 차례의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획득한 영광스러운 선수 경력을 남겼다. 특히 2009년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투구는 그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 순간으로 기억된다. 비록 선수 경력 후반에 겪은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일찍 마감해야 했지만, 그의 뛰어난 활약과 팀의 우승에 대한 기여는 야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