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년 시절 및 배경
다르빗슈 유는 1986년 8월 16일 오사카부 하비키노시에서 일본인 어머니 이쿠요와 이란인 아버지 파르사드 다르빗슈 세파트(فرزاد درویش صفت페르시아어)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파르사드는 1977년 이란을 떠나 매사추세츠주 버크셔 스쿨에 재학하며 축구와 모터크로스 경주를 즐겼다. 이후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에서 축구를 했고, 에커드 칼리지에서 이쿠요를 만났다.
1.1. 어린 시절과 교육
다르빗슈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으며, 당시 소속팀인 '젠 하비키노 보이즈'를 이끌고 전국 대회 8강, 국제 대회 3위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학교 시절에는 50곳이 넘는 고등학교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으나, 그는 환경적인 이유로 도호쿠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어릴 적부터 혼혈인이라는 이유로 "너는 일본인이 아니다"라는 차별을 경험했고, 이로 인해 "자신이 일본인임을 증명하는 것"과 "일본 야구계에 남는 것"에 강한 집착을 가지게 되었다. 2007년 후지 TV의 한 인터뷰에서 그는 "만약 메이저리그에 가게 된다면 야구를 그만두겠습니다. 일본의 어린이들에게도 미안한 일이 되잖습니까.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는 그런 (일본에 남는) 사람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일본 야구에 대한 깊은 애착을 드러냈다.
2. 고교 시절 및 NPB 드래프트
다르빗슈는 고교 1학년 가을부터 도호쿠 고등학교의 에이스 투수로 활약했다. 당시 그의 신장은 195 cm에 달했으며, 거대한 체격에서 내리꽂는 강속구는 시속 150 km/h에 육박했다. 그는 2학년 봄과 여름, 3학년 봄과 여름에 걸쳐 총 네 차례 고시엔 대회에 출전했다. 2학년 여름 대회 결승에서는 사카 가쓰히코가 소속된 조소가쿠인 고등학교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3학년 봄에는 구마모토 현립 구마모토 공업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고교 야구 역사상 12번째이자 10년 만에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대회인 제86회 전국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는 마카베 겐지와 함께 활약했지만, 3차전에서 지바 경제대학 부속 고등학교에 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고교생 No.1 투수'로 불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2004년 9월, 그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흡연하는 사진이 주간지에 보도되면서 일본 고등학교 야구 연맹으로부터 엄중 주의 처분을 받았다.
2004년 11월 17일, 일본 프로 야구 드래프트 회의에서 다르빗슈는 와쿠이 히데아키, 사토 쓰요시와 함께 주목받는 투수였다.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는 다르빗슈를 단독 1순위로 지명했다. 같은 해 12월 17일, 다르빗슈는 부친과 함께 계약금 1.00 억 JPY, 연봉 1500.00 만 JPY, 성과급 5000.00 만 JPY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이는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데라하라 하야토에 이어 고졸 신인으로서 최고 대우였다.
- 고교 통산 성적**: 67경기 등판, 332와 3분의 1이닝 투구, 375탈삼진, 평균자책점 1.10
- 고시엔 대회 통산 성적**: 12경기 등판, 7완투, 4완봉, 92이닝 투구, 87탈삼진, 27사사구, 15자책점, 7승 3패, 평균자책점 1.47
- 선발 고등학교 야구 대회**: 4경기 등판, 2완투, 1완봉, 30이닝 투구, 29탈삼진, 7사사구, 9자책점, 2승 1패, 평균자책점 2.70
- 선수권**: 8경기 등판, 5완투, 3완봉, 62이닝 투구, 58탈삼진, 20사사구, 6자책점, 5승 2패, 평균자책점 0.87
3. 일본 프로 야구 경력
다르빗슈 유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활약하며 일본 프로 야구의 최고 투수로 성장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으며, 수많은 개인 타이틀과 상을 휩쓸며 일본 야구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3.1.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2005-2011)
3.1.1. 2005년
다르빗슈는 2005년 첫 스프링 캠프 기간 중 미성년자 신분으로 파친코 업소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큰 논란을 빚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소속 고등학교로부터 정학 처분을 받았고, 닛폰햄 파이터스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근신 처분과 사회 봉사 활동 명령을 받았다.
징계에도 불구하고 다르빗슈는 그해 6월 15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8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고졸 신인으로서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한 역대 12번째 투수가 되었다. 8월 6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는 첫 완투승을, 9월 18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는 고졸 신인으로서 역대 14번째로 완봉승을 달성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4경기 선발 등판, 5승 5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연봉은 2배 인상된 3000.00 만 JPY에 계약했다.
3.1.2. 2006년
2006년은 다르빗슈에게 도약의 해였다. 2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으나, 5월 30일 이후 10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종료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최종적으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며 규정 이닝을 채웠다. 특히 7월 7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는 원정 유니폼을 두고 와 야기 도모야의 유니폼을 빌려 입고 등판하는 해프닝 속에서도 7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11연승을 이끌었다. 시즌 후반기에는 쓰루오카 신야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경우가 많아졌고, 2007년 중반 이후부터는 다르빗슈 등판 시 쓰루오카가 전담 포수를 맡았다.
2006년 퍼시픽 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세컨드 스테이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하여 11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두었다.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2006년 일본 시리즈에서는 1차전 선발로 나섰으나 패전 투수가 되었지만, 3승 1패로 앞선 5차전에 다시 선발 등판하여 7과 3분의 1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되며 팀의 44년 만의 두 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이 활약으로 일본 시리즈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06년 아시아 시리즈 결승전에서는 라뉴 베어스를 상대로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되며 대회 MVP를 수상했다. 시즌 종료 후 연봉은 4200.00 만 JPY 인상된 7200.00 만 JPY에 계약했다.
3.1.3. 2007년

2007년은 다르빗슈가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해였다. 그는 생애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았고, 8월 9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승리 후에는 배우 사에코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시즌 성적은 15승 5패, 평균자책점 1.82, WHIP 0.83, 피안타율 0.174를 기록했으며, 12완투로 리그 최다 완투를 기록했다. 나루세 요시히사와 최우수 평균 자책점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으나 0.003점 차이로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이마나카 신지 이후 14년 만에 사와무라 에이지상의 7가지 선정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최다 탈삼진, 골든 글러브상, 베스트 나인을 수상하고 팀의 리그 2연패에 기여하며 퍼시픽 리그 MVP에 선정되었다. 21세의 나이에 MVP를 수상한 것은 사와무라 에이지, 이나오 가즈히사에 이은 최연소 기록이었다.
2007년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2 스테이지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9이닝 2실점 승리 투수가 되었고, 2승 2패 상황에서 나루세와의 최종 5차전에서도 승리하며 팀의 일본 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2승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2 스테이지 MVP로 선정되었다.
주니치와의 2007년 일본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13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가와카미 겐신과의 투수 대결에서 승리했다. 1승 3패로 몰린 5차전에서도 7이닝 1실점 11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닛폰햄 타선이 야마이 다이스케와 이와세 히토키에게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못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팀은 일본 시리즈 우승을 내줬지만, 다르빗슈는 뛰어난 활약으로 일본 시리즈 감투 선수상을 수상했다. 2007년 12월 3일 2007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중화 타이베이를 상대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일본 법률상 만 22세 이전에 단일 국적을 선택해야 했기에, 다르빗슈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 국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즌 종료 후 연봉은 1.28 억 JPY 인상된 2.00 억 JPY에 추가 성과급을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21세의 나이에 2.00 억 JPY를 돌파한 것은 일본 야구 역사상 최연소 기록이었다.
3.1.4. 2008년
2008년, 다르빗슈는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 지바 롯데 마린스를 상대로 1대 0 완봉승을 거두었다. 10탈삼진을 기록하며 개막전 1대 0 완봉과 두 자릿수 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일본 프로 야구 역사상 최초의 쾌거였다. 시즌 초 팀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르빗슈는 전년도보다 더 빠른 페이스로 승수를 쌓아갔고, 이와쿠마 히사시와 함께 다승 및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선두 경쟁을 펼쳤다. 4월 10일 이와쿠마와의 맞대결에서는 두 투수 모두 5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갔고, 다르빗슈는 3피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이와쿠마와의 명승부에서 승리했다. 7월 17일 도쿄 돔에서 열린 라쿠텐전에서는 89구로 10탈삼진 무볼넷 완투승을 기록하며 시즌 11승을 올렸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 리그 첫 경기 쿠바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경기 후 다르빗슈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장발을 삭발하며 결의를 다졌다. 그러나 이 부진으로 호시노 센이치 감독의 신뢰를 잃어 준결승 선발 자리도 박탈당했고, 이후 예선 리그 최종전과 동메달 결정전에서만 등판했다. 올림픽 최종 성적은 0승 1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소속팀 복귀 후 다르빗슈는 5경기에서 5승 0패, 평균자책점 1.29의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팀을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끌었다. 2008년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는 2경기에 등판하여 1실점 14탈삼진 완투승과 3피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0.50을 기록했다. 비록 다승 부문에서는 이와쿠마에게 밀렸지만,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 모두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출전으로 인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200이닝, 200탈삼진, 1점대 평균자책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사와무라상은 이와쿠마에게 돌아갔고, 다르빗슈는 2년 연속 모든 선정 기준을 충족하고도 수상하지 못한 역대 두 번째 투수가 되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1 스테이지 오릭스 버펄로스전 1차전에서 9이닝 14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사상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제2 스테이지 세이부 라이온스전 2차전에서는 3피안타 완봉승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사상 최소 피안타 기록을 세웠다. 12월 1일 재계약에서 연봉은 7000.00 만 JPY 인상된 2.70 억 JPY에 추가 성과급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는 프로 5년차 선수로서 일본 야구 역사상 최고 연봉이었다. 12월 19일 (일본 시각 20일)에는 사에코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3.1.5. 2009년
2009년 다르빗슈는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일본 국가대표팀의 사실상 에이스로 출전했다. 3월 5일 중국과의 개막전에서 4이닝 무안타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3월 17일 대한민국전에서는 5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3월 23일 준결승 미국전에서는 마지막 이닝을 막아내며 생애 첫 세이브를 기록했고, 3월 24일 대한민국과의 결승전에서는 9회말 3대 2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하여 동점타를 허용했으나, 일본이 10회초 2점을 추가하며 5대 3으로 재역전했고, 다르빗슈가 10회말을 막아내며 일본의 2회 연속 WBC 우승을 확정 지었다. 대회 통산 13이닝 2승 1패, 2.08의 평균자책점, 대회 최다인 20탈삼진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에서는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 이와쿠마와의 대결을 펼쳤으나, 1회에 3실점하며 개인 첫 개막전 패전을 기록했다. 4월 24일 오릭스전에서는 야외 구장에서 개인 첫 완봉승을 거두었다. 5월에는 4승 0패,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며 퍼시픽 리그 월간 MVP에 선정되었다. 7월 15일 소프트뱅크전 완투승 이후에는 둘째 아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7월 22일 지바 롯데전에서 개인 통산 60승을 달성했는데, 이는 고졸 출신 투수 중 최단 경기(107경기) 기록이었다. 시즌 전반기를 12승 3패, 평균자책점 1.39로 마쳤고, 올스타전 팬 투표 및 선수간 투표에서 모두 1위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7월 24일 올스타전 1차전에서 투수 강습 타구에 오른쪽 어깨를 맞아 1이닝 만에 교체되었고, 이후 구위가 떨어지며 부진했다. 8월 22일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부상에 의한 등록 말소되었다. 9월 13일 복귀하여 15승을 올렸으나, 9월 20일 오릭스전에서 7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등 투구 난조를 보이며 다시 등록 말소되었다.
2009년 일본 시리즈에서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11월 1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하여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6이닝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4대 2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금 상태 치고는 기대 이상이었다. 일생일대의 투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시리즈 종료 후 정밀 진단 결과 오른쪽 검지손가락에 피로 골절이 발견되었으며, 허리 통증과 오른쪽 엉덩이 통증도 겪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후반기 부상으로 인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다르빗슈는 3년 연속 WHIP 1.00 이하를 기록했으며, 최우수 평균 자책점과 최고 승률을 동시에 석권했다. 또한 베스트 나인과 개인 통산 두 번째 리그 MVP를 수상했다. 프로 입단 5년 이내에 두 번째 MVP를 수상한 것은 이나오 가즈히사, 이치로에 이어 역대 3번째 기록이었다. 계약 갱신에서는 6000.00 만 JPY 인상된 3.30 억 JPY에 추가 성과급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는데, 23세의 나이에 3.00 억 JPY를 돌파한 것은 이치로의 25세 기록을 경신하며 사상 최연소 기록이 되었다. 같은 해 7월 15일에는 자신의 투구 기술을 일본 야구계에 환원하고자 베이스볼 매거진 출판사를 통해 10가지 구종의 그립법과 투구법을 직접 해설한 '다르빗슈 유의 변화구 바이블'을 출간했다.
3.1.6. 2010년
2010년 다르빗슈는 4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출전했다. 147구를 던지며 13탈삼진을 기록했으나 5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4월 17일 세이부전까지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이라는 일본 프로 야구 신기록을 수립했다. 4월 24일 라쿠텐전부터 5월 21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까지 3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5월에는 평균자책점 0.90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1승 2패에 그쳤다.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한 차례 선발 등판을 피했으나, 6월 12일 주니치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7월 3일 라쿠텐전에서는 개인 최고 구속인 시속 155 km/h를 기록했고, 7월 17일 라쿠텐전에서는 시속 156 km/h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시즌 전반기를 9승 5패, 평균자책점 1.56으로 마쳤고, 4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7월 23일 올스타전 1차전에서는 새로운 구질인 원심 패스트볼과 고속 체인지업을 선보이며 2이닝 1실점(무자책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후반기에는 69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으나,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리그 최악인 3위의 득점지원률을 기록하며 타선 지원 부족으로 12승 8패에 머물렀다. 비록 4년 연속 WHIP 1.00 이하는 놓쳤지만, 2008년 이후 처음으로 200이닝을 달성했다. 222탈삼진으로 최다 탈삼진 타이틀을 석권했으며, 1959년 이나오 가즈히사 이후 4년 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최우수 평균 자책점 타이틀도 차지했다.
시즌 종료 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8000.00 만 USD (약 656.00 억 JPY)의 영입 자금을 준비하는 등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 리그 도전이 예상되었으나, 10월 19일 다르빗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닛폰햄 잔류 의사를 밝혔다. 계약 갱신에서는 성과급 없는 단년 계약을 맺었으며, 연봉은 현역 일본인 선수 중 최고인 5.00 억 JPY에 달했다. 24세의 나이에 5.00 억 JPY를 달성한 것은 1998년 이치로의 25세 기록을 경신하는 사상 최연소 기록이었고, 선발 투수로서 5.00 억 JPY를 돌파한 것도 일본 프로 야구 역사상 처음이었다.
3.1.7. 2011년
2011년 4월 12일, 다르빗슈는 닛폰햄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인 5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았다. 4월 26일 소프트뱅크전에서 개인 통산 1,000탈삼진을 달성했는데, 이는 역대 129번째 기록이자 1,058과 3분의 2이닝 만에 달성한 역대 7번째 빠른 기록이었다. 5월 10일 라쿠텐전에서는 이와쿠마와의 투수전 끝에 개인 최다인 15탈삼진 완봉승을 거두었다.
6월 15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는 46과 3분의 2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이 중단되었는데, 이는 프로 야구 역대 11위이자 퍼시픽 리그 역대 2위 기록이었다. 교류전에서는 43이닝 1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0.21을 기록하며 역대 1위에 올랐다. 6월 30일 지바 롯데전에서 56경기 만에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시즌 전반기를 13승 2패, 평균자책점 1.44로 마쳤고, 5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시즌 최종적으로는 개인 최다인 232이닝을 던져 개인 최고 평균자책점 1.44, 최다승 18승, WHIP 0.83, 276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5년 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은 일본 야구계 최초의 기록이었다.
시즌 종료 후 다르빗슈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 의사를 밝혔고, 텍사스 레인저스가 5170.00 만 USD의 최고 입찰액으로 교섭권을 얻었다.
4. 미국 메이저 리그 야구(MLB) 경력
다르빗슈 유는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현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르기까지 메이저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일본인 투수로서 여러 기록을 세웠다.
4.1. 텍사스 레인저스 (2012-2017)
4.1.1. 2012년

2012년 시즌을 앞두고 다르빗슈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포스팅되었고, 돈 노무라와 안 텔렘을 에이전트로 선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011년 12월 19일 (미국 동부 시각) 5170.00 만 USD의 입찰액으로 다르빗슈와의 교섭권을 획득했다. 2012년 1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는 다르빗슈와 6년 6000.00 만 USD 계약을 체결했다. 레인저스의 CEO 놀란 라이언은 다르빗슈가 자신의 나이 때보다 더 뛰어난 제구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다르빗슈는 사에코와의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다르빗슈의 메이저 리그 첫 선발 등판은 4월 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였다. 그는 첫 이닝에 4실점하는 등 5와 3분의 2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메이저 리그 첫 승리를 거두었다. 4월 2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구로다 히로키와의 투수전에서 8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4월 한 달간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월간 최우수 신인으로 선정되었다. 5월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허리 통증으로 5이닝 만에 강판되었지만, 미일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전반기 16경기 선발 등판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며 올스타전에 선정되었으나, 경기에 등판하지는 않았다. 데뷔 시즌 최종 성적은 29경기 선발 등판, 16승 9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4.1.2. 2013년
2013년 4월 2일, 다르빗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과 3분의 2이닝 동안 26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퍼펙트 게임에 근접했으나, 마지막 타자 마윈 곤잘레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그는 8과 3분의 2이닝 1피안타 1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5월 27일에는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 이후 2002년 만에 메모리얼 데이 이전에 100탈삼진을 달성한 투수가 되었다. 7월 10일에는 승모근 염좌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올스타 로스터에서 맷 무어로 교체되었다. 8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7과 3분의 1이닝 노히트 노런을 이어가다 카를로스 코르포란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15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최종적으로 209와 3분의 2이닝 동안 277탈삼진을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 2.83으로 아메리칸 리그 4위를 차지했다. 13승 9패의 평범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맥스 슈어저에 이어 사이 영 상 투표 2위에 올랐다.
4.1.3. 2014년

2014년 시즌 첫 등판인 4월 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다르빗슈는 데이비드 데헤수스와 윌 마이어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개인 통산 500탈삼진을 달성했다. 이는 401과 3분의 2이닝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케리 우드의 종전 기록을 3이닝 앞당기며 MLB 역사상 가장 빠른 5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이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6탈삼진으로 팀의 3대 0 승리를 이끌었다. 5월 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7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이어가다 데이비드 오티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 안타는 처음에는 실책으로 기록되어 다르빗슈가 9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MLB가 경기 기록을 정정하며 7회에 노히트 노런이 깨진 것으로 처리되었다. 6월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6피안타 3볼넷 10탈삼진으로 개인 첫 MLB 완봉승을 거두었다. 7월 6일에는 2014년 올스타전에 선정되어 3회에 등판하여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2013년 12월 22일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다르빗슈는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4.1.4. 2015년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중 다르빗슈는 오른쪽 삼두근 통증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척측측부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되어 2015년 시즌 전체를 결장하게 되었다. 그는 2015년 3월 17일 제임스 앤드루스 박사에게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4.1.5. 2016년

다르빗슈는 2016년 시즌을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했다. 2015년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5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복귀하여 5이닝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5대 2 승리를 이끌었다. 6월 13일에는 목과 어깨 통증으로 다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한 달 이상 결장한 뒤 7월 16일에 복귀했다.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개인 첫 MLB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1997년 바비 위트 이후 레인저스 투수로는 첫 홈런이었다.
4.1.6. 2017년
2017년 시즌 내내 다르빗슈는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레인저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다. 7월 23일 레인저스는 다르빗슈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틀 후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트레이드를 고려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바꿨다. 7월 26일 다르빗슈는 3과 3분의 2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10실점을 허용했는데, 이는 MLB 역사상 일본인 투수 최다 실점 기록이었다.
4.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7)

2017년 7월 31일, 레인저스는 다르빗슈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하고, 대가로 유망주 윌리 칼훈, A. J. 알렉시, 브렌던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이로써 다르빗슈는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다저스에서 그는 9경기 선발 등판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2017년 전체 시즌 성적은 텍사스와 다저스에서 총 31경기 선발 등판, 10승 12패, 209탈삼진, 3.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다르빗슈는 2017년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5이닝 1실점 7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되며 MLB 데뷔 후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두었다. 2017년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6과 3분의 1이닝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4.2.1. 2017년 월드 시리즈
2017년 월드 시리즈에서 다르빗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두 차례 선발 등판했지만, 모두 2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되었다. 그는 3차전과 7차전에서 모두 패전 투수가 되었고, 총 3과 3분의 1이닝 동안 9실점(8자책점)하며 단 한 개의 삼진도 잡지 못했다. 이는 그의 경력에서 가장 짧은 두 번의 선발 등판이었고, 1960년 월드 시리즈의 아트 딧마 이후 월드 시리즈에서 두 차례 2이닝 미만 선발 등판을 기록한 첫 투수가 되었다.
월드 시리즈 직후, 익명의 애스트로스 선수는 다르빗슈가 투구 버릇을 노출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저스 팀 동료 체이스 어틀리는 다르빗슈의 3차전 투구를 분석한 결과 투구 버릇이 없었다고 결론 내렸지만, 다르빗슈는 7차전에서 투구 방식을 변경했다. 한 달여 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기사에서는 애스트로스가 다르빗슈의 투구 버릇을 알아낸 방법을 공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포수로부터 사인을 받을 때 공을 옆구리에 들고 있었는데, 글러브 안으로 공을 가져갈 때 다시 그립을 잡는지 여부가 슬라이더/커터를 던질지, 아니면 패스트볼을 던질지를 알려주는 신호였다고 한다. 이 익명의 애스트로스 선수는 애스트로스가 3차전부터 이를 알고 있었고, 7차전에는 더욱 정교한 작전을 세웠다고 밝혔다.
시즌 종료 후 다르빗슈는 생애 첫 자유 계약 신분이 되었다. 그는 다저스와 재계약하지 않았는데, 이는 월드 시리즈에서의 실망스러운 투구로 인해 다저스 팬들의 비난이 거세었기 때문이다. 2020년 1월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7년 MLB 포스트시즌 동안 카메라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로 징계를 받자, 다르빗슈는 자신의 부진을 사인 훔치기 탓으로 돌리지 않고, 대신 2017년 애스트로스 타자들이 재능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다저스가 우승 퍼레이드를 한다면 "유 가비지(Yu Garbage)" 유니폼을 입겠다고 유머러스하게 트위터에 게시하기도 했다.
4.3. 시카고 컵스 (2018-2020)
4.3.1. 2018년

2018년 2월 13일, 다르빗슈는 시카고 컵스와 6년 1.26 억 USD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3월 3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컵스 데뷔전을 치렀으나, 4와 3분의 1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했다. 5월 7일에는 독감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5월 26일에는 오른쪽 삼두근 건염으로 다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8월 19일, 다르빗슈는 재활 등판 중 2회 시작 전 워밍업 도중 트레이너를 불러 경기를 떠났다. MRI 검사 결과 오른쪽 팔꿈치에 스트레스 반응과 삼두근 염좌가 확인되어 2018년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8경기에서 40이닝을 투구하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4.3.2. 2019년
2019년 다르빗슈는 컵스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3.98, 225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내셔널 리그에서 가장 많은 33개의 홈런을 허용했고, 11개의 폭투로 리그 2위, 11개의 몸에 맞는 볼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2019년 8월, 다르빗슈는 컵스 팀 동료 크레이그 킴브렐로부터 너클 커브를 배워 자신의 투구 레퍼토리에 추가했다.
4.3.3. 2020년
코로나19로 단축된 2020년 시즌, 다르빗슈는 8승 3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하며 내셔널 리그 사이 영 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그는 내셔널 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 9이닝당 볼넷 (1.658) 2위, 9이닝당 홈런 (0.592) 2위를 기록했다. 또한 WHIP (0.961) 4위, 승률 (0.727) 5위, 9이닝당 피안타 (6.987) 7위, 9이닝당 탈삼진 (11.013) 8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4.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1-현재)
4.4.1. 2021년

2020년 12월 29일, 다르빗슈와 그의 전담 포수 빅토르 카라티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되었고, 대가로 투수 잭 데이비스와 유망주 오웬 캐시, 레지날드 프레시아도, 예이슨 산타나, 이스마엘 메나가 컵스로 이적했다. 파드리스에서의 첫 해, 다르빗슈는 8승 11패, 평균자책점 4.22, 166과 3분의 1이닝 동안 199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또한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4.4.2. 2022년
2022년 9월 2일, 다르빗슈는 개인 통산 3,000탈삼진을 기록하며 노모 히데오에 이어 두 번째 일본인 투수가 되었다. 2022년 샌디에이고에서 30경기 선발 등판하여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 194와 3분의 2이닝 동안 197탈삼진을 기록했다.
4.4.3. 2023년
2023년 2월 9일, 다르빗슈는 파드리스와 6년 1.08 억 USD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8월 14일, 다르빗슈는 1,919번째 탈삼진을 기록하며 노모 히데오를 넘어 MLB 일본 태생 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8월 31일, 다르빗슈는 오른쪽 팔꿈치에 골극 진단을 받아 남은 시즌을 결장하게 되었다. 그는 24경기 선발 등판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4.56, 136과 3분의 1이닝 동안 141탈삼진을 기록했다.
4.4.4. 2024년
다르빗슈는 2024년 파드리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다. 5월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MLB (107승)와 NPB (93승)를 합산하여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이는 구로다 히로키 (203승)와 노모 히데오 (201승)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었다. 9월 27일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구로다와 타이 기록인 통산 203승을 달성했다. 9월 16일, 다르빗슈는 280경기 연속 멀티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1901년 현대 야구 시대가 시작된 이래 어떤 선수보다도 긴 연속 경기 기록을 세웠다. 9월 22일, 다르빗슈는 일본 태생 투수로는 최초로 MLB 통산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그는 시즌 동안 16경기 선발 등판하여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 81과 3분의 2이닝 동안 78탈삼진을 기록했다.
2024년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10대 2 승리를 이끌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다르빗슈는 결정적인 5차전에도 선발 등판했으나, 6과 3분의 2이닝 동안 2실점하며 팀은 2대 3으로 패배, 시리즈에서 탈락했다.
5. 국제 대회 경력
다르빗슈 유는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투수로 여러 국제 대회에 참가하여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5.1.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호시노 센이치 감독에 의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일본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지명된 다르빗슈는 8월 13일 쿠바와의 예선 리그 첫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 부진한 투구로 인해 호시노 감독의 신뢰를 잃었고, 당초 예정되었던 준결승 선발 자리도 박탈당했다. 이후 다르빗슈는 일본의 토너먼트 운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기에서만 등판했다. 8월 20일 미국과의 예선 리그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미국이 크게 앞서자 패전 처리 투수로 등판했다. 대회 최종 성적은 0승 1패, 5.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나, 7이닝 동안 10탈삼진을 잡아냈다.
5.2.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다르빗슈는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일본 국가대표팀의 사실상 에이스로 활약했다. 3월 5일 중국과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여 4이닝 동안 1볼넷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일본의 4대 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3월 17일 대한민국과의 두 번째 등판에서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일 뒤,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마지막 이닝을 투구하며 생애 첫 세이브를 기록했고, 일본은 9대 4로 승리했다.
대한민국과의 결승전에서는 일본이 3대 2로 앞선 9회말에 구원 등판했다. 그는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다음 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뒤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일본이 10회초에 2점을 추가하며 5대 3으로 재역전했고, 다르빗슈는 10회말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처리하며 (두 명은 삼진) 일본의 두 번째 WBC 우승을 확정 지었다. WBC에서 그는 2승 1패, 1블론 세이브, 2.08의 평균자책점, 13이닝 동안 20탈삼진을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구원 등판 시 시속 159 km/h (99 mph) (약 159 km/h)의 개인 최고 구속을 기록하기도 했다.
5.3.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13년과 2017년 WBC에 불참했던 다르빗슈는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일본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다.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을 허용했으나 승리 투수가 되었다. 그는 대회 3경기에서 6이닝 동안 4실점 3피홈런을 기록했으며, 일본은 2009년 이후 첫 WBC 우승을 차지했다.
6. 투구 스타일

다르빗슈는 드롭 앤 드라이브 투구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오른손 투수이며, 3분의 3 암 슬롯에서 공을 던진다. 196 cm의 큰 키와 100 kg의 체중을 가지고 있다. 그의 포심 패스트볼은 평균 시속 150 km/h (93 mph)에서 153 km/h (95 mph) (최고 시속 159 km/h (99 mph))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변화를 보이는 시속 80마일 초반의 하드 슬러브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그는 이러한 주요 구종 외에도 다양한 보조 구종을 활용한다. 여기에는 투심 패스트볼 (때로는 슈트로 묘사됨), 커터, 두 가지 유형의 커브, 스플리터, 그리고 가끔 던지는 체인지업이 포함된다. 다르빗슈는 시속 80마일 정도의 '빠른 커브'와 시속 71마일 정도의 '느린 커브'를 모두 구사한다. 느린 커브는 주로 노스트라이크 또는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사용되며, 빠른 커브는 주로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사용된다. 일부 스카우트들은 다르빗슈가 MLB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구질 레퍼토리와 최고의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2019년 8월, 다르빗슈는 컵스 팀 동료 크레이그 킴브렐로부터 너클 커브를 배워 자신의 투구 레퍼토리에 추가했다.
다르빗슈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장 자주 사용하는 투구 시퀀스를 변경하는 경향이 있어 상대팀의 사전 스카우팅을 어렵게 만든다. 그는 주자가 없어도 세트 포지션에서 투구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와인드업이 구속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세트 포지션은 투수가 주자 견제에 더 많은 통제력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다르빗슈는 세트 포지션을 사용하여 투구 동작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2006년 시즌 이전에는 스크루볼이 다르빗슈의 주력 구종이었으나, 2006년 2월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일본 국가대표팀과의 시범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입은 후, 스크루볼이 어깨에 부담을 준다는 점 때문에 경기에서 스크루볼을 제외하고 스플리터를 개발하여 효과적인 대체 구종으로 만들었다. 그는 또한 MLB에서 수년간 패스트볼 구속을 증가시켜, 2012년 평균 시속 149 km/h (92.7 mph)에서 2020년 시속 154 km/h (95.9 mph)로 상승했다.
2019년에만 다르빗슈는 10가지 다른 구종을 사용했다. 두 가지 움직임을 가진 커터,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스플리터, 일반 및 느린 커브볼, 너클 커브, 그리고 체인지업이었다. 2020년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플리터와 투심 패스트볼의 하이브리드 형태인 '슈프림 피치'를 배웠다고 밝혔다. 이 구종은 시속 150 km/h (93 mph)에 달할 수 있다. 다르빗슈는 새로운 구종을 자신의 레퍼토리에 추가하기 위해 사전 지식 없이 경기에서 새로운 구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통해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7. 개인 생활 및 사회 공헌

2007년 8월, 다르빗슈는 일본 모델 겸 배우 사에코와의 관계를 인정했으며, 사에코가 아들을 임신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07년 11월 11일 결혼했으며, 아들은 2008년 3월에 태어났다. 둘째 아들은 2010년 2월에 태어났다. 두 사람의 이혼은 다르빗슈가 레인저스와 공식 계약을 맺은 날인 2012년 1월에 최종 확정되었다.
다르빗슈는 10세 때 아버지의 고향인 이란에서 1997년 카옌 지진이 발생하자 용돈을 기부하며 첫 기부를 시작했다. 2007년 2월에는 개발도상국에 우물, 우물 펌프, 빗물 저장 시설 건설 및 유지보수를 위한 인도주의 기금인 '다르빗슈 유 워터 펀드'를 설립했다. 그는 정규 시즌에서 승리할 때마다 10.00 만 JPY를 이 기금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 기금은 일본 물 포럼이 관리한다.
2008년부터는 1승을 올릴 때마다 고향인 오사카부 하비키노시에 10.00 만 JPY를 기부하고 있다. "어린이 복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희망에 따라 하비키노시는 2008년 5월 '다르빗슈 유 어린이 복지기금'을 설립했다. 이 기금의 일부를 활용하여 오사카부 하비키노 시립 중학교 중앙도서관에 야구를 포함한 스포츠 관련 서적 31권을 모은 '다르빗슈 유 문고'가 2009년 12월 18일 개설되었다. 또한 다르빗슈는 "고향에 대한 보답으로, 그라운드 건설 비용을 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하비키노시는 다르빗슈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경식 야구 전용 그라운드를 정비하여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계획을 2010년에 발표했다.
2010년 구제역 피해를 입은 아내의 본가가 있는 미야자키현의 축산 농가에 5월 하순 300.00 만 JPY의 지원금을 보냈다. 또한 6월 19일 등판부터 아웃카운트 1개당 3.00 만 JPY를 미야자키현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총 981.00 만 JPY를 기부했다. 이러한 사회 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2010년 골든 스피릿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듬해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피해 성금으로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5000.00 만 JPY를 기부했다.
다르빗슈의 비야구 관련 권리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에이벡스 그룹이 관리하며, 그는 세이코, 아사히 드라이 블랙 비어, 포카리 스웨트 등 여러 회사의 광고에 출연했다. 또한 일본 남성 패션 잡지인 'GQ', '멘즈 논노', '게이너'의 표지 모델로도 활동했다. 2012년 2월호에서는 일본 'GQ 맨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르빗슈는 일본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식스의 후원을 받고 있다.
2015년 7월 30일, 다르빗슈는 그의 여자친구이자 전 세계 챔피언 레슬러인 야마모토 세이코가 7월 29일 아들을 출산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다르빗슈는 일리노이주 에번스턴에 455.00 만 USD 상당의 주택을 구입했다. 그는 자신의 부지 주변에 1.8 m 높이의 울타리를 건설하고 시 소유의 인접 토지를 매입할 허가를 요청했는데, 이는 일부 이웃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울타리 건설은 용도 변경이 필요했고, 이웃들의 미시간호 조망을 방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울타리가 건설된 후, 2019년 3월 29일 다르빗슈의 이웃들은 쿡 카운티 순회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다르빗슈의 울타리가 그들의 호수 조망을 방해하고 지역권 및 구두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2012년 5월 7일, 다르빗슈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치와 한국 반찬, 한국 맥주 사진과 함께 "오늘 통역, 트레이너와 함께 한국요리를 먹으러 왔다"는 글을 남겼다. 닷새 후 한 일본 네티즌이 다르빗슈의 트위터에 "오염된 한국 음식이나 먹고 있으니 성적이 그 모양이지. 반성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다르빗슈는 "35살이나 됐으면 성인답게 행동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해당 네티즌은 또다시 "사실을 말하면 화내는 게 꼭 한국인 같다. 일본이 싫으면 떠나라"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되었다.
8. 평가 및 유산
다르빗슈 유는 일본 프로 야구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양쪽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며 야구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꾸준한 활약과 기록 달성은 그를 일본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8.1. 수상 및 영예
다르빗슈는 NPB와 MLB에서 수많은 개인 수상과 팀 업적을 달성하며 꾸준한 활약을 인정받았다.
;NPB
- MVP: 2회 (2007년, 2009년)
- 사와무라 에이지상: 1회 (2007년)
- 최우수 투수: 1회 (2009년)
- 베스트 나인: 2회 (2007년, 2009년)
- 골든 글러브상: 2회 (2007년, 2008년)
- 최우수 평균 자책점: 2회 (2009년, 2010년)
- 최다 탈삼진: 3회 (2007년, 2010년, 2011년)
- 최고 승률: 1회 (2009년)
- 월간 MVP: 5회 (2007년 8월, 2008년 3·4월, 2008년 9월, 2009년 5월, 2011년 5월)
- 골든 스피릿상: 1회 (2010년)
- 아시아 시리즈 MVP: 1회 (2006년)
-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2 스테이지 MVP: 1회 (2007년)
- 일본 시리즈 감투상: 1회 (2007년)
- 일본 시리즈 우수 선수상: 1회 (2006년)
- 센트럴·퍼시픽 교류전 우수 선수상 (닛폰 생명상): 1회 (2009년)
- 올스타전 우수 선수상: 1회 (2007년)
- 플래시 올스타전 우수 선수상: 1회 (2005년)
- JA 전농 Go·Go상: 2회 (최다 탈삼진상: 2009년 5월, 2011년 6월)
- 최우수 JA전농 Go·Go상: 1회 (2011년)
- '조지아혼'상: 2회 (2010년도 제4회, 2011년도 제4회)
- 호치 프로 스포츠 대상: 1회 (퍼시픽 리그 부문: 2006년)
- 퍼시픽 리그 특별 수상: 1회 (2011년)
- 삿포로 돔 MVP: 3회 (2005년, 2008년, 2011년)
- 삿포로 돔 MVP 특별상: 1회 (2007년)
;MLB
- 아메리칸 리그 월간 신인 MVP: 1회 (2012년 4월)
- MLB 올스타전 선출: 5회 (2012년, 2013년, 2014년, 2017년, 2021년)
8.2. 기록 및 마일스톤
다르빗슈는 NPB와 MLB에서 수많은 주요 야구 기록과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투수 기록
- 첫 등판·첫 선발·첫 승리: 2005년 6월 15일, 대 히로시마 도요 카프 5차전 (삿포로 돔), 8이닝 2실점
- 첫 탈삼진: 상동, 4회초 무사에 그렉 라로카로부터 헛스윙 삼진
- 첫 완투: 2005년 8월 6일, 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 13차전 (삿포로 돔), 9이닝 3실점에서 패전 투수
- 첫 완투 승리·첫 완봉 승리: 2005년 9월 18일, 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20차전 (삿포로 돔)
- 첫 홀드: 2006년 9월 27일, 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20차전 (삿포로 돔), 6회초에 2번째 투수로서 구원 등판, 2이닝 무실점
;타격 기록
- 첫 안타: 2006년 5월 18일, 대 한신 타이거스 2차전 (한신 고시엔 구장), 5회초 무사에 시모야나기 쓰요시로부터 좌전 안타
- 첫 타점: 2008년 6월 17일, 대 히로시마 도요 카프 3차전 (히로시마 시민 구장), 2회초 2사에 오타케 간으로부터 우중간에 동점 적시 2루타
;기록 달성 경력
- 통산 1,000투구 이닝: 2010년 8월 28일, 대 오릭스 버펄로스 18차전 (교세라 돔 오사카), 8회말 2사에 고토 미쓰타카를 2루 땅볼로 달성 (역대 321번째)
- 통산 1,000탈삼진: 2011년 4월 26일, 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1차전 (삿포로 돔), 8회초 무사에 혼다 유이치로부터 (역대 129번째, 투구 이닝 1,058과 3분의 2이닝에 역대 7번째의 기록)
- 미일 통산 100승: 2012년 5월 27일, 대 토론토 블루제이스 (레인저스볼파크)
- 미일 통산 200승: 2024년 5월 20일, 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MLB 107승, NPB 93승)
- MLB 통산 2,000탈삼진: 2024년 9월 22일 (일본 태생 투수 최초)
- MLB 일본 태생 투수 최다 탈삼진: 2023년 8월 14일, 1,919탈삼진으로 노모 히데오 기록 경신
- MLB 280경기 연속 멀티 탈삼진: 2024년 9월 16일 (1901년 현대 야구 시대 이후 최장 기록)
;기타
- 공식전 12연승: 역대 5번째 (2006년 5월 30일 ~ 2007년 4월 14일)
- 고졸 신인으로서의 첫 등판·첫 승리: 역대 12번째 (2005년 6월 15일)
- 고졸 신인으로서의 완봉 승리: 역대 14번째 (2005년 9월 18일)
- 20세 이하의 일본 시리즈 승리: 역대 5번째 (2006년, 5차전)
- 2경기 연속 14탈삼진 이상 (9회까지): 역대 2번째 (2007년 3월 30일 ~ 4월 7일)
- 일본 시리즈 1경기 13탈삼진: 역대 3번째 (2007년 10월 27일)
- 동일한 일본 시리즈에서 24탈삼진 기록: 역대 2위 (2007년에 덧붙여 5경기의 탈삼진수에서는 역대 1위를 기록)
- 정규 경기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사상 최초 (2010년 4월 17일)
- 46이닝 3분의 2 연속 무실점: 프로 야구 역대 11위, 퍼시픽 리그 역대 2위, 닛폰햄 구단 기록
- 3경기 연속 완봉: 퍼시픽 리그 & 닛폰햄 구단 타이 기록
;등번호
- NPB**:
- 11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2005년 ~ 2011년)
- MLB**:
- 11 (텍사스 레인저스, 2012년 ~ 2017년)
- 2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7년)
- 11 (시카고 컵스, 2018년 ~ 2020년)
- 1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1년 ~ 현재)
8.3. 비판적 평가 및 논란
다르빗슈의 경력에는 뛰어난 활약과 더불어 몇 가지 논란이 있었다. 2017년 월드 시리즈에서의 부진한 투구는 큰 비판을 받았으며, 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인 훔치기 스캔들과 엮이며 더욱 주목받았다. 당시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가 다르빗슈의 투구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다르빗슈 본인은 이를 자신의 부진에 대한 변명으로 삼지 않고 애스트로스 타자들의 재능을 인정하는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심지어 다저스가 우승 퍼레이드를 한다면 "유 가비지(Yu Garbage)" 유니폼을 입겠다고 유머러스하게 트위터에 게시하기도 했다.
또한, 2019년에는 그가 일리노이주 에번스턴에 구입한 주택 주변에 1.8 m 높이의 울타리를 건설하려 하면서 이웃들과 분쟁이 발생했다. 울타리가 이웃들의 미시간호 조망을 가린다는 이유로 소송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2012년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치와 한국 반찬, 한국 맥주 사진을 올린 뒤, 한 일본 네티즌이 혐한성 발언을 하자 "35살이나 됐으면 성인답게 행동하라"고 일침을 가하며 온라인상에서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9. 영향력
다르빗슈 유는 스포츠 전반에 걸쳐, 특히 일본과 이란계 혼혈 선수로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일본 프로 야구에서 메이저 리그로 성공적으로 이적한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일본 투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의 독특한 투구 스타일과 끊임없는 구종 개발은 젊은 야구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특히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키는 그의 모습은 많은 투수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다르빗슈는 야구 외적으로도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르빗슈 유 워터 펀드'를 설립하여 개발도상국에 깨끗한 물을 지원하고, 고향 하비키노시에 어린이 복지 기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스포츠 스타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란계 일본인으로서 그는 문화적 다양성을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며, 그의 존재는 일본 사회 내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10. 연도별 투수 성적
연도 | 소속 | 등판 | 선발 | 완투 | 완봉 | 무4구 | 승리 | 패전 | 세이브 | 홀드 | 승률 | 타자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고4 | 몸맞 | 탈삼진 | 폭투 | 보크 | 실점 | 자책점 | 평균자책 | WHIP |
---|---|---|---|---|---|---|---|---|---|---|---|---|---|---|---|---|---|---|---|---|---|---|---|---|---|
2005 | 닛폰햄 | 14 | 14 | 2 | 1 | 0 | 5 | 5 | 0 | 0 | .500 | 410 | 94.1 | 97 | 7 | 48 | 1 | 3 | 52 | 2 | 0 | 37 | 37 | 3.53 | 1.54 |
2006 | 25 | 24 | 3 | 2 | 0 | 12 | 5 | 0 | 1 | .706 | 627 | 149.2 | 128 | 12 | 64 | 0 | 6 | 115 | 5 | 1 | 55 | 48 | 2.89 | 1.28 | |
2007 | 26 | 26 | 12 | 3 | 1 | 15 | 5 | 0 | 0 | .750 | 790 | 207.2 | 123 | 9 | 49 | 1 | 13 | 210 | 4 | 0 | 48 | 42 | 1.82 | 0.83 | |
2008 | 25 | 24 | 10 | 2 | 2 | 16 | 4 | 0 | 0 | .800 | 764 | 200.2 | 136 | 11 | 44 | 0 | 9 | 208 | 4 | 1 | 44 | 42 | 1.88 | 0.90 | |
2009 | 23 | 23 | 8 | 2 | 1 | 15 | 5 | 0 | 0 | .750 | 701 | 182.0 | 118 | 9 | 45 | 0 | 6 | 167 | 5 | 0 | 36 | 35 | 1.73 | 0.90 | |
2010 | 26 | 25 | 10 | 2 | 3 | 12 | 8 | 0 | 0 | .600 | 805 | 202.0 | 158 | 5 | 47 | 0 | 7 | 222 | 6 | 0 | 48 | 40 | 1.78 | 1.01 | |
2011 | 28 | 28 | 10 | 6 | 2 | 18 | 6 | 0 | 0 | .750 | 885 | 232.0 | 156 | 5 | 36 | 0 | 6 | 276 | 10 | 1 | 42 | 37 | 1.44 | 0.83 | |
2012 | TEX | 29 | 29 | 0 | 0 | 0 | 16 | 9 | 0 | 0 | .640 | 816 | 191.1 | 156 | 14 | 89 | 1 | 10 | 221 | 8 | 0 | 89 | 83 | 3.90 | 1.28 |
2013 | 32 | 32 | 0 | 0 | 0 | 13 | 9 | 0 | 0 | .591 | 841 | 209.2 | 145 | 26 | 80 | 1 | 8 | 277 | 7 | 1 | 68 | 66 | 2.83 | 1.07 | |
2014 | 22 | 22 | 2 | 1 | 1 | 10 | 7 | 0 | 0 | .588 | 605 | 144.1 | 133 | 13 | 49 | 1 | 2 | 182 | 14 | 1 | 54 | 49 | 3.06 | 1.26 | |
2015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0 | 0.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2016 | 17 | 17 | 0 | 0 | 0 | 7 | 5 | 0 | 0 | .583 | 389 | 100.1 | 79 | 13 | 31 | 0 | 1 | 132 | 5 | 0 | 38 | 35 | 3.41 | 1.10 | |
2017 | TEX LAD | 31 | 31 | 0 | 0 | 0 | 10 | 12 | 0 | 0 | .455 | 740 | 186.2 | 158 | 27 | 59 | 0 | 8 | 209 | 12 | 0 | 84 | 80 | 3.86 | 1.16 |
2018 | CHC | 8 | 8 | 0 | 0 | 0 | 1 | 3 | 0 | 0 | .250 | 174 | 40.0 | 35 | 5 | 21 | 0 | 1 | 49 | 4 | 0 | 22 | 22 | 4.95 | 1.40 |
2019 | 31 | 31 | 0 | 0 | 0 | 6 | 8 | 0 | 0 | .429 | 733 | 178.2 | 146 | 33 | 37 | 0 | 11 | 229 | 11 | 0 | 80 | 79 | 3.98 | 1.02 | |
2020 | 12 | 12 | 0 | 0 | 0 | 8 | 3 | 0 | 0 | .727 | 278 | 76.0 | 59 | 5 | 14 | 0 | 3 | 93 | 2 | 0 | 17 | 17 | 2.01 | 0.96 | |
2021 | SD | 30 | 30 | 0 | 0 | 0 | 8 | 11 | 0 | 0 | .421 | 685 | 166.1 | 159 | 24 | 44 | 0 | 5 | 199 | 2 | 0 | 83 | 78 | 4.22 | 1.22 |
2022 | 30 | 30 | 0 | 0 | 0 | 16 | 8 | 0 | 0 | .667 | 777 | 194.2 | 165 | 16 | 37 | 0 | 4 | 197 | 2 | 0 | 70 | 67 | 3.10 | 1.04 | |
2023 | 24 | 24 | 0 | 0 | 0 | 8 | 10 | 0 | 0 | .444 | 571 | 136.1 | 134 | 20 | 31 | 0 | 1 | 141 | 1 | 0 | 71 | 69 | 4.56 | 1.21 | |
2024 | 16 | 16 | 0 | 0 | 0 | 7 | 3 | 0 | 0 | .700 | 333 | 81.2 | 69 | 8 | 18 | 0 | 0 | 78 | 1 | 0 | 31 | 30 | 3.31 | 1.07 | |
NPB: 7년 | 167 | 164 | 55 | 18 | 9 | 93 | 38 | 0 | 1 | .710 | 4982 | 1268.1 | 916 | 58 | 333 | 2 | 50 | 1250 | 36 | 3 | 310 | 281 | 1.99 | 0.98 | |
MLB: 13년 | 292 | 292 | 2 | 1 | 1 | 107 | 87 | 0 | 0 | .552 | 6001 | 1449.2 | 1234 | 167 | 492 | 2 | 43 | 1835 | 52 | 1 | 669 | 630 | 3.91 | 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