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 시절 및 배경
넬손 크루스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가족의 지원과 함께 성장하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1.1. 출생 및 가족 관계
넬손 크루스는 1980년 7월 1일 도미니카 공화국 라스 마타스 데 산타 크루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인 넬손 크루스 시니어 또한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프로 야구 선수로 활동했다. 크루스의 부모님은 모두 교수이며, 그와 그의 두 여동생인 넬시(Nelsy)와 올가(Olga)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길렀다.
1.2. 학창 시절 및 초기 활동
어린 시절 크루스의 주된 관심사는 야구보다는 농구였으며, 그의 우상은 전설적인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이었다. 청소년기에는 도미니카 공화국 주니어 농구 국가대표팀에서 뛰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가 역사 교사로 재직했던 고등학교에 다녔다. 스포츠 활동 외에도 크루스는 삼촌이 운영하는 트랙터 공장에서 정비사 보조로 일했으며, 구두닦이 일과 구두 수리 기술도 배웠다. 그는 또한 일찍이 고향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2년 9월, 그는 라스 마타스 데 산타 크루스에 소방차 한 대를 구입하는 데 2.00 만 USD를 기부했으며, 아메리칸 메디컬 리스폰스의 도움으로 두 대의 구급차도 기증받았다.
2. 프로 경력
넬손 크루스는 마이너 리그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기량을 갈고닦았고, 메이저 리그에서 여러 팀을 거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1. 마이너 리그
1998년 2월 17일, 크루스는 뉴욕 메츠 구단과 비드래프트 자유계약 선수로 계약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도미니카 서머 리그에서 3년 동안 뛰었다. 2000년 8월 30일, 메츠는 크루스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했고, 그 대가로 유격수 호르헤 벨란디아를 영입했다. 당시 주전 유격수 레이 오르도녜스가 팔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팀 내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크루스는 2001년 애리조나 리그 애슬레틱스에서 뛰며 타율 .250, 출루율 .283, 장타율 .409를 기록했고 3홈런 16타점을 올렸다. 이듬해에는 로우-A 리그 밴쿠버 캐내디언스에서 타율 .276, 출루율 .316, 장타율 .397을 기록하며 4홈런 25타점을 올렸다. 2003년에는 싱글-A 리그 케인 카운티 쿠거스에서 타율 .238, 출루율 .292, 장타율 .430을 기록했으며, 개인 최다인 20홈런과 85타점을 기록했다. 2004년 시즌에는 하이-A 리그 모데스토 애쓰, 더블-A 리그 미들랜드 락하운즈, 트리플-A 리그 새크라멘토 리버 캐츠 등 세 팀에서 뛰며 타율 .326, 출루율 .390, 장타율 .562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 해 그는 26홈런, 100타점으로 새로운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퍼시픽 코스트 리그 MVP를 수상했다.
2.2. 밀워키 브루어스
2004년 12월 16일, 크루스는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되었고, 브루어스는 그 대가로 내야수 키스 긴터를 애슬레틱스에 내주었다. 2005년 시즌 시작과 함께 더블-A 리그 헌츠빌 스타스에 배정되었던 크루스는 이후 트리플-A 리그 내슈빌 사운즈로 승격되었다. 2005년 9월 17일, 크루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등번호 8번을 달고 우익수 대수비로 출전하며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제한적인 출전 기회 속에서 브루어스 소속으로 5타석 1안타를 기록했다. 그의 유일한 안타는 9월 28일 신시내티 레즈의 애런 해랑을 상대로 기록한 2루타였다. 2006년 시즌 시작과 함께 내슈빌 사운즈로 다시 배정되었던 그는 해당 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302, 출루율 .378, 장타율 .528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2.3. 텍사스 레인저스
2006년 7월 28일, 밀워키 브루어스는 크루스와 외야수 카를로스 리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했고, 레인저스로부터 레이스 닉스, 케빈 멘치, 프란시스코 코르데로 그리고 마이너 리그 투수 줄리언 코르데로를 받았다. 크루스는 텍사스 소속으로 뛰는 동안 등번호 17번을 달았다. 7월 31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윌리 에어를 상대로 메이저 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8월 16일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케빈 그레그를 상대로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9월 4일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는 타격 시 배트가 부러지는 상황에서도 장내 홈런을 기록했다. 2007년 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는 초반 부진했으나, 마지막 주에 3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크루스는 2008년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 리그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마이너 리그 옵션을 모두 소진한 상태였기 때문에 지명할당 절차를 거쳐 방출 대기 선수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이후 클리어 웨이버 되며 팀에 남았다. 그는 트리플-A 리그 오클라호마 레드호크스에서 타율 .341, 37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이러한 노력으로 2008년 퍼시픽 코스트 리그 MVP를 수상했다. 레드호크스에서 뛰는 동안 크루스는 타격 자세를 오픈 스탠스로 바꾸기 시작했는데, 이는 그가 공을 더 잘 보고 생산적인 타자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2008년 8월 25일, 레인저스는 레드호크스에서 크루스의 계약을 다시 사들여 그를 메이저 리그로 불러 올렸다.

2009년 크루스는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7월에는 부상당한 토리 헌터를 대신하여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또한 2009년 홈런 더비에 참가하여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수 프린스 필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크루스는 그 시즌을 33홈런으로 마쳤다.
2010년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크루스와 팀 동료 이안 킨슬러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각각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 리그 역사상 5경기 이하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두 명의 팀 동료가 각각 3개 이상의 홈런을 친 두 번째 기록으로, 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이 1928년 월드 시리즈에서 달성한 이후 처음이었다. 2010년 월드 시리즈 5차전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린스컴을 상대로 7회 홈런을 터뜨렸다. 이 시점부터 크루스는 자신의 야구 방망이를 "붐스틱"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2011년, 크루스와 이안 킨슬러는 시즌 첫 세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친 메이저 리그 최초의 팀 동료가 되었다. 이는 텍사스 구단 역사상 딘 파머 (1992년)에 이어 시즌 첫 세 경기에서 홈런을 친 세 번째 선수 기록이었다. 그 다음 경기에서도 크루스는 윌리 메이스와 마크 맥과이어에 이어 시즌 첫 네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또한 그는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 우익수 상단 데크로 홈런을 친 역대 두 번째 우타자가 되었는데, 첫 번째는 2000년 시즌의 전 레인저스 선수 채드 커티스였다. 7월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는 8타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2011년 크루스는 타율 .263, 29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3년 연속 아메리칸 리그 우익수 수비율 1위(2.29)를 차지했다. 2011년 10월 10일,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친 야구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크루스는 타이거스를 상대로 한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3점 홈런을 치며 레인저스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그는 또한 같은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두 번의 연장전 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2011년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동안 크루스는 6개의 홈런과 13개의 타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모두 포스트시즌 시리즈 신기록이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그는 2011년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2011년 월드 시리즈 6차전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텍사스 레인저스의 6대4 리드를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크루스는 한 시즌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8개에 카를로스 벨트란과 배리 본즈와 함께 동률을 이루었으나, 2020년 랜디 아로자레나가 10개를 치며 이 기록을 깼다. 9회에는 레인저스의 첫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플라이볼을 놓쳤고, 결국 카디널스가 해당 경기와 7차전을 승리하며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3.1.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 연루 및 징계
2013년 1월, 넬손 크루스는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한 클리닉에서 경기력 향상 약물(PED)을 구매한 사실이 드러나 연루되었다. 2013년 8월 5일, 크루스는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 연루로 메이저 리그로부터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크루스는 성명을 통해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한 달 이상 진단되지 않았던 "심각한 위장 감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앓았다고 밝혔다. 바이오제네시스 연구소의 수장인 토니 보쉬에 따르면, 그는 넬손 크루스에게 4000 USD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으며, 그를 "모하마드"라는 별명으로 불렀다고 한다. 크루스는 노화 방지 클리닉과의 연루로 징계를 받은 13명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크루스는 2013년 시즌 후 자유 계약 선수(FA)가 되었으며, 레인저스의 1400.00 만 USD에 달하는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과 약물 복용 징계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어 오프시즌 동안 새로운 계약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4.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4년 2월 24일, 크루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년 800.00 만 USD 계약을 맺었다. 크루스는 오리올스에서 등번호 23번을 달았고,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도 계속 23번을 착용했다.
7월 5일, 크루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두 개의 1루타, 두 개의 2루타, 그리고 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첫 5안타 경기를 펼쳤다. 그는 3루에서 태그 아웃되어 사이클링 히트에는 3루타 하나가 부족했다. 그는 3번째 올스타로 선정되었으며, 아메리칸 리그의 지명타자로 나섰다. 2014년 9월 7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크루스는 5타수 4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했으며, 시즌 100번째 타점을 달성했다. 이는 그의 이전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인 2012년의 90타점을 넘어선 것이었다. 이 경기에서 오리올스의 모든 7득점은 크루스의 활약으로 이루어졌다. 2014년 시즌 159경기에서 크루스는 메이저 리그 전체 1위인 40홈런과 함께 타율 .271, 32개의 2루타, 108타점을 기록했다.
2014년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첫 경기에서 크루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그의 개인 통산 35번째 포스트시즌 경기에서의 15번째 홈런으로, 베이브 루스와 함께 역대 포스트시즌 홈런 순위 공동 10위에 올랐다. 2014년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는 타이거스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16번째 포스트시즌 홈런을 쳤고, 이는 카를로스 벨트란과 함께 역대 포스트시즌 홈런 순위 공동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크루스는 오리올스의 1530.00 만 USD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후 자유 계약을 선언했다.
2.5. 시애틀 매리너스
2014년 12월 4일, 크루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4년 5700.00 만 USD 계약을 맺었다.
2015년, 크루스는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팀의 주전 지명타자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그가 4번째(3회 연속) 올스타로 선정된 것이었다. 그는 2015년에 타율 .302, 개인 최고 기록인 44홈런, 93타점을 기록하며 단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또한 2015년 메이저 리그에서 세 번째로 긴 홈런인 147 m (483 ft)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개인 통산 첫 실버 슬러거 상을 수상했으며, 아메리칸 리그 MVP 투표에서 6위에 올랐다.
2016년, 크루스는 타율 .287, 43홈런, 104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스타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아메리칸 리그 MVP 투표에서 15위를 기록했다. 그의 타구 속도는 평균 시속 152 km/h (94.4 mph)로, 그 시즌 메이저 리그에서 가장 높은 평균 타구 속도였다. 또한 2016년 메이저 리그에서 두 번째로 긴 홈런인 150 m (493 ft)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2017년, 크루스는 개인 통산 5번째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7월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한 매리너스의 승리 경기에서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크루스는 119타점으로 아메리칸 리그 타점 1위를 차지했으며, 매리너스 내에서는 홈런(39개), 득점(91개), 장타(67개), 볼넷(70개), OPS(.924), 출루율(.375), 장타율(.549)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에드가 마르티네스 상, 즉 뛰어난 지명타자 상을 수상했다.
크루스는 2018년 메이저 리그 올스타전에 선정되었다. 그는 그 시즌에 타율 .256와 함께 37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8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였다. 2018년 시즌 이후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다.
2.6. 미네소타 트윈스

2019년 1월 2일, 크루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 1430.00 만 USD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0년 시즌을 위한 1200.00 만 USD 팀 옵션이 포함되었다.
2019년 9월 22일, 크루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400호 홈런이자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311, 출루율 .392, 장타율 .639, 41홈런, 108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모든 메이저 리그 타자 중 가장 높은 강타구 비율인 52.5%를 기록했다. 그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5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였다. 메이저 리그 경력 중 처음으로 수비 포지션에서 뛰지 않았으며, 114경기는 지명타자로, 6경기는 대타로 출전했다. 그의 OPS 1.031은 구단 기록과 동률을 이루었으며, 홈런과 타점 기록은 지명타자로서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행크 애런과 배리 본즈에 이어 만 39세 이상 시즌에 40홈런을 친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이러한 성과로 크루스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실버 슬러거 상을 수상했으며, 에드가 마르티네스 상을 두 번째로 수상했다.
크루스는 2010년대에 346개의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해당 10년간 다른 어떤 선수보다도 많은 홈런 수였다.
트윈스는 크루스의 2020년 옵션을 실행했고, 그는 해당 시즌에 타율 .303, OPS .992, 16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 무릎 통증으로 인해 다소 주춤했지만, 60경기 중 53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2020년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패배하는 동안 6타석 만에 두 번의 2루타를 쳤다. 그는 아메리칸 리그 출루율 3위(.397), OPS 4위, 장타율 5위(.595), 홈런 공동 5위, 타율 7위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활약으로 지명타자 부문 실버 슬러거 상을 수상하여 개인 통산 네 번째 실버 슬러거를 차지했다. 그는 아메리칸 리그 MVP 투표에서 6위에 올랐다.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크루스는 2020년 메이저 리그 선수 협회로부터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바탕으로 동료들로부터 가장 많은 존경을 받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마빈 밀러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되었다. 특히 그의 고향인 라스 마타스 데 산타 크루스에서의 공헌이 돋보였다. 그는 또한 2020년 ESPY의 무하마드 알리 스포츠 인도주의자상을 수상했다. 크루스는 경찰서와 소방서를 기증하고, 노후된 구급차를 교체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식량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40.00 만 USD 규모의 식량 기부 운동을 주도했다. 그의 리더십은 팀 동료들에게도 영감을 주어 각자의 지역 사회에 기여하도록 독려했다.
크루스는 2020년 월드 시리즈 이후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다. 2021년 2월 10일, 그는 1년 1300.00 만 USD 계약을 맺고 미네소타에 잔류했다. 크루스는 2021년 팀의 올스타로 선정되었고, 85경기에서 타율 .294, 출루율 .370, 장타율 .537, 19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 '디 애슬레틱 닷컴(TheAthletic.com)'은 크루스를 "메이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강타자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으며, 'CBS 스포츠'는 그를 "엘리트 파워 생산의 꾸준한 공급자"라고 묘사했다.
2.7. 탬파베이 레이스
2021년 7월 22일, 크루스는 칼빈 포셔와 함께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되었고, 그 대가로 조 라이언과 드루 스트로트먼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다.
2.8. 워싱턴 내셔널스

2022년 3월 13일, 크루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1200.00 만 USD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 상호 옵션이 포함되었다. 8월 15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 리그 경력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2022년 시즌을 타율 .234, 출루율 .313, 장타율 .337, 10홈런, 64타점으로 마쳤다. 그는 124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448타수를 기록했고, 16개의 병살타를 기록하여 내셔널 리그 9위에 올랐다. 그는 당시 메이저 리그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타자였다. 11월 7일, 내셔널스는 크루스의 2023년 1600.00 만 USD 상호 옵션을 거절했고, 그는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다.
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3년 1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크루스와 1년 100.00 만 USD 계약을 맺었다. 그는 파드리스 소속으로 49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45, 출루율 .283, 장타율 .399, 5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크루스는 7월 4일 샌디에이고로부터 지명할당되었고, 7월 10일 방출되었다.
2.10. 은퇴
크루스는 2023년 11월 2일 공식적으로 야구 은퇴를 발표했다. 2024년 3월 28일 메이저 리그 개막일에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1일 계약을 맺고 공식적으로 매리너스 선수로서 은퇴했다.
3. 국가대표 경력
크루스는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2009년, 2013년, 2017년,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참가했다.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선수로 뛰는 것 외에도 팀의 단장을 겸임했다. 크루스가 소속된 도미니카 공화국은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우승했으며, 크루스는 2013년 올-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팀에 선정되었다.
4. 선수 은퇴 후 활동
2024년 5월 17일, 메이저 리그는 크루스를 리그 컨설턴트로 고용했다. 그의 정식 직함은 '야구 운영 특별 고문'으로, 라틴 아메리카 관련 사안에서 메이저 리그의 연락 담당자 역할을 맡게 되었다.
크루스는 2024년 올스타 퓨처스 게임에서 아메리칸 리그 팀의 3루 코치로도 활동했다.
5. 개인 생활
넬손 크루스는 한 명의 딸과 세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오프시즌에는 도미니카 공화국 라스 마타스 데 산타 크루스에 거주한다.
2018년 시즌 이후 크루스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6. 평가 및 위상
넬손 크루스는 메이저 리그에서 오랜 기간 뛰어난 장타력을 선보이며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인정받았고, 경기장 밖에서는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6.1. 주요 업적 및 기록
넬손 크루스는 선수 생활 동안 수많은 업적과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총 7차례 메이저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실버 슬러거 상을 4차례, 에드가 마르티네스 상을 2차례 수상했다. 2011년에는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에 선정되며 포스트시즌에서 빛나는 활약을 선보였다. 2014년에는 40홈런으로 메이저 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차지했으며, 2017년에는 119타점으로 아메리칸 리그 타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010년대 한 시대를 풍미하며 346개의 홈런을 기록, 해당 기간 동안 다른 어떤 선수보다도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그의 경력은 2,000개 이상의 안타와 400개 이상의 홈런을 포함한다.
6.2. 사회 공헌 활동 및 긍정적 평가
크루스는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와 인도주의적 노력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20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선수 협회로부터 마빈 밀러 올해의 선수상을, 같은 해 ESPY의 무하마드 알리 스포츠 인도주의자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받으며 그의 헌신적인 사회 공헌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특히 그의 고향인 라스 마타스 데 산타 크루스에서는 소방차와 구급차를 기부하고, 경찰서와 소방서를 건립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40.00 만 USD에 달하는 식량 기부 운동을 주도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 활동을 펼쳤다. 그의 리더십과 헌신은 팀 동료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자발적인 사회 기여를 이끌어냈다. '디 애슬레틱 닷컴'은 그를 "메이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강타자 중 한 명"으로, 'CBS 스포츠'는 "엘리트 파워 생산의 꾸준한 공급자"로 묘사하며 그의 뛰어난 활약과 꾸준함을 높이 평가했다.
6.3. 논란 및 비판
넬손 크루스의 선수 경력 중 가장 큰 논란은 2013년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 연루였다. 그는 경기력 향상 약물(PED) 복용 혐의로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사건은 그의 선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2013년 시즌 후 자유 계약 선수(FA) 시장에서 계약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위장 감염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이었다고 해명했으나, 그의 이름은 약물 스캔들의 오명과 함께 기억되는 부분이 있다.
7. 관련 통계
넬손 크루스의 연도별 타격 성적은 다음과 같다.
연 도 | 소 속 | 경 기 | 타 석 | 타 수 | 득 점 | 안 타 | 2 루 타 | 3 루 타 | 홈 런 | 루 타 | 타 점 | 도 루 | 도 루 자 | 희 생 번 | 희 생 플 | 볼 넷 | 고 4 | 사 구 | 삼 진 | 병 살 타 | 타 율 | 출 루 율 | 장 타 율 | O P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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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 MIL | 8 | 7 | 5 | 1 | 1 | 1 | 0 | 0 | 2 | 0 | 0 | 0 | 0 | 0 | 2 | 0 | 0 | 0 | 0 | .200 | .429 | .400 | .829 |
2006년 | TEX | 41 | 138 | 130 | 15 | 29 | 3 | 0 | 6 | 50 | 22 | 1 | 0 | 0 | 1 | 7 | 0 | 0 | 32 | 1 | .223 | .261 | .385 | .645 |
2007년 | 96 | 332 | 307 | 35 | 72 | 15 | 2 | 9 | 118 | 34 | 2 | 4 | 1 | 1 | 21 | 1 | 2 | 87 | 5 | .235 | .287 | .384 | .671 | |
2008년 | 31 | 133 | 115 | 19 | 38 | 9 | 1 | 7 | 70 | 26 | 3 | 1 | 0 | 0 | 17 | 2 | 1 | 28 | 1 | .330 | .421 | .609 | 1.030 | |
2009년 | 128 | 515 | 462 | 75 | 120 | 21 | 1 | 33 | 242 | 76 | 20 | 4 | 0 | 2 | 49 | 6 | 2 | 118 | 9 | .260 | .332 | .524 | .856 | |
2010년 | 108 | 445 | 399 | 60 | 127 | 31 | 3 | 22 | 230 | 78 | 17 | 4 | 1 | 6 | 38 | 5 | 1 | 81 | 12 | .318 | .374 | .576 | .950 | |
2011년 | 124 | 513 | 475 | 64 | 125 | 28 | 1 | 29 | 242 | 87 | 9 | 5 | 0 | 3 | 33 | 1 | 2 | 116 | 8 | .263 | .312 | .509 | .821 | |
2012년 | 159 | 642 | 585 | 86 | 152 | 45 | 0 | 24 | 269 | 90 | 8 | 4 | 0 | 4 | 48 | 2 | 5 | 140 | 7 | .260 | .319 | .460 | .779 | |
2013년 | 109 | 456 | 413 | 49 | 110 | 18 | 0 | 27 | 209 | 76 | 5 | 1 | 0 | 4 | 35 | 2 | 4 | 109 | 14 | .266 | .327 | .506 | .833 | |
2014년 | BAL | 159 | 678 | 613 | 87 | 166 | 32 | 2 | 40 | 322 | 108 | 4 | 5 | 0 | 5 | 55 | 8 | 5 | 140 | 17 | .271 | .333 | .525 | .859 |
2015년 | SEA | 152 | 655 | 590 | 90 | 178 | 22 | 1 | 44 | 334 | 93 | 3 | 2 | 0 | 1 | 59 | 9 | 5 | 164 | 6 | .302 | .369 | .566 | .936 |
통산:11년 | 1115 | 4515 | 4094 | 581 | 1118 | 225 | 11 | 241 | 2088 | 690 | 72 | 30 | 2 | 27 | 364 | 36 | 27 | 1015 | 80 | .273 | .334 | .510 | .844 |
- 2015시즌 종료 기준.
- 각년도의 굵은 글씨는 리그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