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애 및 배경
김혁봉은 1985년 10월 28일에 태어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적의 탁구 선수이다. 그는 4.25체육단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했으며, 키는 1.71 m이고 몸무게는 65 kg이다.
2. 탁구 경력
김혁봉은 탁구 선수로서 여러 국제 대회에 참가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그의 주요 경력은 올림픽 출전과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의 메달 획득을 포함한다.

2.1. 올림픽 참가
김혁봉은 두 차례의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대표했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였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당시 시드를 배정받았던 대한민국의 주세혁 선수를 꺾고 4라운드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2.2. 주요 국제 대회 성과
김혁봉은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아시안 게임, 아시아 탁구 선수권 대회, 동아시아 경기 대회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며 탁월한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김정과의 혼합 복식 파트너십은 그의 경력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이다.
-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 2013년 파리 대회에서 김정과 함께 혼합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금메달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1977년 이후 3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획득한 첫 금메달이었다. 또한, 1989년 대한민국의 유남규와 현정화 조 이후 24년 만에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혼합 복식 우승을 차지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 2015년 쑤저우 대회에서도 김정과 함께 혼합 복식 동메달을 추가했다.
- 아시안 게임
-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김정과 함께 혼합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무대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 아시아 탁구 선수권 대회
- 2007년 양저우 대회에서 혼합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 2012년 마카오 대회에서도 혼합 복식 동메달을 획달했다.
- 동아시아 경기 대회
- 2013년 톈진에서 열린 동아시아 경기 대회에서 혼합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2.3. 경력 하이라이트 및 기록
김혁봉의 경력에서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단연 2013년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혼합 복식 금메달 획득이다. 이 금메달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탁구의 오랜 염원을 풀어준 역사적인 사건으로, 1977년 이후 36년 만에 달성된 쾌거였다. 당시 파트너 김정과 함께 일궈낸 이 성과는 탁구 강국 중국의 독주를 깨뜨린 드문 사례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주세혁을 꺾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던 경기는 그의 개인적인 기량과 집중력을 보여준 인상 깊은 순간으로 평가된다.
3. 은퇴
김혁봉은 프로 탁구 선수 경력을 마감하고 은퇴하였다.
4. 평가 및 유산
김혁봉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탁구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선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2013년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와 2014년 아시안 게임에서 혼합 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의 성과는 선수 개인의 영광을 넘어 국가적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후배 탁구 선수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국제 탁구계에서는 강력한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한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5. 같이 보기
- 김정 (탁구 선수)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탁구
-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
- 아시안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