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도 마릴룬고

1.1. 출생 및 초기 유소년 활동

구이도 마릴룬고는 1989년 8월 9일 이탈리아 마르케주 페르모도의 몬테그라나로에서 태어났다. 그는 14세까지 고향 클럽인 몬테그라나로에서 축구를 시작하며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FIFA 에이전트인 실비오 파글리아리에 의해 눈에 띄었고, 파글리아리의 제안으로 삼프도리아에 합류하게 되었다.

1.2. UC 삼프도리아 유소년 팀

삼프도리아에 입단한 마릴룬고는 2003-04 시즌에 구단의 유소년 팀인 주바니시미 나치오날리(Giovanissimi Nazionali, U-15) 스쿼드에 포함되었다. 그는 유소년 시절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여, 빈첸초 피오릴로와 함께 2007-08 시즌 캄피오나토 나치오날레 프리마베라와 코파 이탈리아 프리마베라에서 UC 삼프도리아 U-20 팀의 더블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또한 2008년에는 수페르코파 프리마베라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2.1. UC 삼프도리아 (2008-2011)

2009년 1월 11일, 마릴룬고는 세리에 A 홈 경기에서 팔레르모를 상대로 후반 교체 투입되며 UC 삼프도리아 성인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삼프도리아가 2-0으로 패배했다. 데뷔 3개월 후인 2009년 4월 26일, 그는 칼리아리와의 3-3 무승부 경기에서 첫 선발 출장과 동시에 2골을 기록하며 시니어 커리어의 첫 득점을 올렸다. 삼프도리아 소속으로 그는 총 22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했다. 2010년 9월 12일에는 삼프도리아와 5년 재계약을 맺었으나, 4개월 후 팀을 떠나게 되었다.

2.2. US 레체 임대 (2009-2010)

2009년 8월 27일, 마릴룬고는 세리에 B 소속의 US 레체로 1년 임대 이적했다. 그는 임대 기간 동안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35경기에 출전하여 13골을 기록하는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US 레체는 2009-10 시즌 세리에 B 우승을 차지했다.

2.3. 아탈란타 BC (2011-2018)

2011년 1월, 마릴룬고는 아탈란타와 4년 6개월 계약을 맺고 이적했으며, 이적료는 470.00 만 EUR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적은 삼프도리아가 2010-11 시즌 후 세리에 A에서 강등되고, 아탈란타가 같은 시즌 세리에 A로 승격하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아탈란타 이적 후 그는 시즌 후반기 16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세리에 A 복귀에 기여했다. 다음 시즌인 2011-12 시즌 세리에 A에서는 18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했으나, 시즌 후반에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2012-13 시즌에도 다시 부상을 겪으며 장기 결장했다. 2013년에는 아탈란타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며 2017년까지 구단에 남기로 했다. 아탈란타에서 그는 총 42경기에 출전하여 6골을 기록했다.

2.4. 연이은 임대 및 이적 (2014-현재)

아탈란타에서 부상으로 고전한 이후, 마릴룬고는 여러 이탈리아 클럽으로의 연이은 임대 및 이적을 통해 경력을 이어갔다. 그는 주로 세리에 B와 세리에 C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팀에 기여했다.

3.1. 이탈리아 U-20 및 U-21 대표팀

2009년, 마릴룬고는 이탈리아 U-20 대표팀에 발탁되어 1경기에 출전했다. 같은 해 9월 8일, 그는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이탈리아 U-21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탈리아 U-21 대표팀에서 그는 총 6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다.

4.1. 주요 플레이 스타일

마릴룬고는 작은 체구(176 cm, 69 kg)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이고 다재다능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나, 스트라이커, 세컨드 스트라이커, 윙어 등 여러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그가 득점과 골 찬스 메이킹을 모두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그의 빠른 발, 뛰어난 기술, 강력한 오른발 슈팅 능력, 그리고 득점에 대한 정확한 눈을 강점으로 꼽는다. 그의 주 포지션은 포워드이며,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윙어로도 활약했다.

4.2. 선수로서의 평가

마릴룬고는 한때 매우 유망한 젊은 선수로 평가받았다. 2010년에는 스페인의 스포츠 잡지인 'Don Balón_{돈 발론}^스페인어'이 선정한 1989년 이후 출생한 전 세계 100명의 최고 유망주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UC 삼프도리아 유소년 팀 시절 캄피오나토 나치오날레 프리마베라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세리에 A 데뷔전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US 레체 임대 시절에는 13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아탈란타 시절 겪은 반복적인 무릎 부상은 그의 성장과 활약에 큰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5.1. 클럽

• UC 삼프도리아
  • 캄피오나토 나치오날레 프리마베라: 2007-08
  • 코파 이탈리아 프리마베라: 2007-08
  • 수페르코파 프리마베라: 2008
• US 레체
  • 세리에 B: 2009-10
• 아탈란타
  • 세리에 B: 2010-11

5.2. 개인

• 토르네오 디 비아레조 골든보이: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