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기 생애 및 경력 시작
게오르기처 슈테판은 1986년 1월 17일 루마니아의 수도인 부쿠레슈티에서 태어났다. 그는 12세가 되던 해에 레슬링을 시작하며 이 스포츠에 대한 재능을 일찍이 발견했다. 그의 레슬링 경력 초기에는 코르넬 자하리아(Cornel Zaharia)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기본적인 기술과 체력을 길렀다. 어린 시절부터 레슬링에 전념하며 그는 빠르게 성장했고, 이는 훗날 국제 무대에서의 성공적인 활약의 밑거름이 되었다. 그의 신체 조건은 키 178 cm, 몸무게 89 kg이었다.
2. 주니어 및 성인 초기 경력
게오르기처 슈테판은 2004년에 루마니아 주니어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주니어 무대에서의 활약은 2006년 유럽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같은 해에 그는 루마니아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합류하며, 국가를 대표하는 레슬링 선수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2013년부터는 아우렐 침포에루(Aurel Cimpoeru), 2015년부터는 아나톨리 귀데아(Anatoli Guidea)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을 발전시켜 나갔다.
3. 주요 국제 대회 성적
게오르기처 슈테판은 선수 경력 전반에 걸쳐 다양한 국제 대회에 참가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그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올림픽 메달 획득이며, 그 외에도 유럽 선수권 대회와 유니버시아드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3.1. 2008 베이징 하계 올림픽
게오르기처 슈테판은 2008년 하계 올림픽에 루마니아 국가대표로 참가하여 남자 자유형 74kg급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소슬란 티기예프에게 패배했으나, 패자부활전으로 진출하여 그리스의 엠자리오스 벤디니드스를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오르는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벨라루스의 무라트 가이다로프에게 아쉽게 패하며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후 8년이 지난 2016년 11월, 당시 은메달리스트였던 소슬란 티기예프의 도핑이 적발되어 그가 획득한 메달이 박탈되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따라 게오르기처 슈테판은 5위에서 동메달리스트로 승격되는 극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이는 그의 꾸준한 노력과 스포츠 정신에 대한 뒤늦은 보상으로 평가된다.
3.2. 유럽 선수권 대회 및 유니버시아드
게오르기처 슈테판은 올림픽 외에도 여러 주요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11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 레슬링 선수권 대회 남자 자유형 84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유럽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어서 2013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남자 자유형 84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4. 개인사
게오르기처 슈테판은 2016년에 같은 루마니아 출신의 유도 선수인 코리나 커프리오리우와 결혼했다. 코리나 커프리오리우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유명한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