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arly Life and Player Career
제프 헤르베르거는 가난한 가톨릭 농부 가정에서 태어나 축구 선수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의 선수 경력은 여러 클럽을 거치며 쌓였고,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1.1. Birth, Childhood, and Family Background
헤르베르거는 1897년 3월 28일 독일 제국 만하임에서 태어났다. 그는 가난한 가톨릭 농부 가정에서 자랐으며, 그의 가족은 생고뱅 유리 공장에서 일하기 위해 만하임으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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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Player Career
헤르베르거는 1914년부터 1930년까지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주로 공격수 포지션에서 뛰었으며, 1914년부터 1921년까지 SV 발트호프 만하임에서 127경기에 출전하여 101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1922년부터 1926년까지 VfR 만하임에서 66경기에 출전하여 55골을 넣었으며, 1925년에는 남독일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26년부터 1930년까지는 테니스 보루시아 베를린에서 43경기에 출전하여 30골을 기록했다. 그의 클럽 경력 총 기록은 236경기 출전 186골이다. 또한, 헤르베르거는 1921년부터 1925년까지 독일 국가대표팀 선수로 3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했다.
2. Coaching Career
제프 헤르베르거는 광범위하고 영향력 있는 코치 경력을 쌓았다. 그는 독일 국가대표팀의 보조 코치로 시작하여 서독 국가대표팀의 오랜 감독으로 재직하며 역사적인 1954년 FIFA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2.1. Early Coaching and Assistant Role
선수 은퇴 후, 헤르베르거는 1928년부터 1929년까지 SV 노바베스 03의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1930년부터 1932년까지 테니스 보루시아 베를린을 이끌었고, 1932년부터 1933년까지는 서부 독일 지역 팀의 감독을 맡았다. 1932년, 그는 오토 네르츠 감독 밑에서 독일 국가대표팀의 코치로 활동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2.2. National Team Manager (1936-1942)
1936년 베를린 올림픽 8강전에서 노르웨이에 패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자, 헤르베르거는 오토 네르츠의 후임으로 독일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되었다. 그는 193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팀을 16강으로 이끌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인해 1942년 국가대표팀 활동이 중단될 때까지 감독직을 수행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70경기를 지휘하여 42승 13무 15패의 기록을 남겼다.
2.3. Post-War Return and West Germany Manager (1950-1964)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인 1945년부터 1946년까지 헤르베르거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임시 감독으로 잠시 활동했다. 전쟁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독일 축구 협회(DFB)가 FIFA에 재가입한 1950년, 헤르베르거는 다시 서독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복귀했다. 그는 1964년 헬무트 쇤에게 감독직을 넘겨줄 때까지 14년간 서독 대표팀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1949년부터 쾰른 체육대학교에서 지도자 양성과정의 책임자를 맡아 데트마르 크라머, 헤네스 바이스바일러 등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하는 데 기여했다. 서독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그는 97경기를 지휘하여 52승 14무 31패를 기록했다. 그의 전체 국가대표팀 감독 기록은 167경기에서 94승 27무 46패이다.
2.4. 1954 FIFA World Cup: The Miracle of Bern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서독 대표팀은 역사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헝가리는 '황금의 팀' 또는 '마이티 마자르'로 불리며 4년간 무패를 기록하고, 올림픽 챔피언이자 1953년 중앙 유럽 국제컵 우승팀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조별리그에서 헝가리는 17득점 3실점으로 압도적인 반면, 서독은 9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두 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헝가리가 서독을 8대3으로 크게 이겼다.
하지만 결승전은 폭우 속에서 진행되었다. 헝가리는 경기 초반 선제골을 넣고 몇 분 뒤 한 골을 추가하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서독은 2분 안에 한 골을 만회했고, 8분 뒤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헝가리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서독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3대2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베른의 기적'으로 불리며 서독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가 되었다.
헤르베르거 감독은 이 승리에 기여한 여러 전술적 결정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조별리그 헝가리전에서 팀의 강점을 숨기기 위해 주전이 아닌 선수들을 기용하고 포지션을 변경하는 등 약화된 팀을 내보냈다. 또한, 팀의 핵심 선수인 프리츠 발터에게 수비 지원을 제공하여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헝가리 수비의 중앙을 돌파하는 대신 측면을 활용하여 페널티 에어리어로 침투하도록 지시했다.
3. Coaching Philosophy and Sayings
제프 헤르베르거는 독일 축구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독특한 코칭 철학과 여러 명언들을 남겼다. 그의 사상은 경기장 안팎에서 영감을 주었다.
3.1. Coaching Philosophy
헤르베르거는 선수들을 엄격하게 지도하면서도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유명했다. 그는 특히 미래의 축구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헌신적이었는데, 데트마르 크라머나 헤네스 바이스바일러와 같이 훗날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감독들이 그의 지도를 받았다. 헤르베르거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 축구의 재건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다음 세대 코치들과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며 '독일 축구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의 지도 철학은 독일 축구의 기초를 다지고 지속적인 성공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3.2. Notable Sayings
헤르베르거의 여러 어록들은 오늘날까지도 널리 인용되며 축구계와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다음과 같다.
- "Nach dem Spiel ist vor dem Spiel경기가 끝나면 다음 경기가 시작된다독일어"
- 이는 경기가 끝난 후 곧바로 다음 경기에 대한 준비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그의 지속적인 노력과 미래 지향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 "Der Ball ist rund und das Spiel dauert 90 Minuten공은 둥글고 경기는 90분간 진행된다독일어"
- 이 말은 원래 두 개의 다른 문장인 "공은 둥글다"와 "경기는 90분간 진행된다"가 합쳐진 것으로, 축구 경기의 예측 불가능성과 마지막 순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다는 본질을 강조한다. 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명언들이 있다.
- "Das nächste Spiel/Der nächste Gegner ist immer das/der schwerste다음 경기는/다음 상대는 항상 가장 어렵다독일어"
- "Der Ball hat immer die beste Kondition공은 항상 가장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다독일어" (즉, 선수는 공보다 컨디션이 좋아야 한다)
- "공은 둥글기 때문에 경기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
4. Controversy
제프 헤르베르거의 생애는 그의 위대한 업적만큼이나 나치 시대의 정치적 연루로 인한 논란을 동반한다. 이러한 논란은 그의 유산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있다.
4.1. Nazi Party Membership
헤르베르거는 1933년 나치당에 가입했다. 그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기간 동안 나치 독일의 선전 정책에 협력했다. 이러한 과거 때문에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연합군으로부터 조사를 받기도 했다. 2008년 그가 독일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을 때, 그의 나치 과거로 인해 일부 비판과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는 그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의 정치적 선택과 그로 인한 도덕적 책임에 대한 역사적 검토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준다.
5. Honors and Awards
제프 헤르베르거는 선수와 감독 경력을 통틀어 여러 중요한 업적과 개인적인 영예를 얻었다.
5.1. As a Player
- 남독일 선수권 대회 우승: 1925년 (소속팀: VfR 만하임)
5.2. As a Manager
- FIFA 월드컵 우승: 1954년 (소속팀: 서독)
5.3. Individual Honors and Distinctions
- 월드 사커 선정 역대 최고의 감독 20인: 2013년
- 대연방공로십자장: 2019년 11월 22일 수훈
6. Legacy and Influence
제프 헤르베르거는 독일 축구와 사회, 그리고 대중문화에 깊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6.1. Impact on German Football
헤르베르거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 축구의 재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황폐화된 상황에서 스포츠의 기반을 다지고, 데트마르 크라머와 헤네스 바이스바일러를 비롯한 다음 세대의 코치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쳐 독일 축구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러한 공로로 그는 '독일 축구의 아버지'로 불리며 독일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6.2. Cultural References
헤르베르거의 삶과 어록은 여러 영화에서 묘사되거나 언급되었다. 1998년 영화 '롤라 런'의 시작 부분에서는 그의 유명한 어록 중 하나인 "Nach dem Spiel ist vor dem Spiel경기가 끝나면 다음 경기가 시작된다독일어"가 인용된다. 2003년 개봉한 영화 '베른의 기적'은 1954년 월드컵에서 헤르베르거와 그의 팀이 우승하는 과정을 상세히 그리며, 그의 또 다른 명언인 "Der Ball ist rund und das Spiel dauert 90 Minutes공은 둥글고 경기는 90분간 진행된다독일어"와 같은 여러 어록이 등장한다. 또한, 그는 1942년 영화 '거대한 경기'에 출연하기도 했다.
7. Personal Life and Death
제프 헤르베르거의 개인적인 삶에 대한 정보는 비교적 제한적이지만, 그의 죽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기록되어 있다.
7.1. Personal Life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그의 사생활에 대한 세부 사항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7.2. Death
헤르베르거는 1977년 4월 28일, 80세의 나이로 독일 바이하임-호헨작센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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