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축구 선수)

2.1. 강원 FC

이창용은 용인대학교를 졸업한 후 2013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강원 FC에 자유 계약 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2012년 12월 7일 강원 FC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 FC 소속으로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2014년 K리그2 26라운드 충주 험멜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의 고향팀인 광주 FC에 0-1로 석패하며 아쉽게 K리그1 승격에는 실패했다.

2.2. 울산 현대 FC

이창용은 2015년 K리그1 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 FC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적 첫 해부터 하성민, 마스다 지카시, 구본상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듯했다. 하지만 입단 2년차인 2016년 K리그1 시즌에는 기존 수비형 미드필더진에 밀려 후반 막판 교체로 출전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대한민국 FA컵 32강전 대전 코레일 FC와 16강전 광주 FC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중요한 순간에 기여했다. 그러나 가을에 김성환이 복귀하면서 다시 주전 자리를 내주었고, 심지어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도 많아졌다. 결국 그는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2016년 K리그1 33라운드를 끝으로 군 복무를 위해 팀을 떠났다.

이창용은 2018년 K리그2 시즌 여름에 군 복무를 마치고 울산 현대 FC로 복귀했다. 복귀 후 2018년 K리그1 최종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K리그1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3위와 2019년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또한 2018년 대한민국 FA컵 결승전 대구 FC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FA컵 통산 2번째 준우승에 일조했다.

2.3. 아산 무궁화 축구단

이창용은 2016년 K리그2 39라운드 종료 다음 날인 10월 6일 아산 무궁화 축구단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군 복무를 시작했다. 2017년 K리그2 시즌에는 아산 무궁화 축구단의 제2대 주장으로 선임되어 팀을 K리그2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0-3으로 완패하며 2017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되었다. 입단 2년차인 2018년 K리그2 시즌에는 K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센터백으로서 팀의 연승 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에 올려놓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광주 FC와의 2018년 K리그2 17라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쳤으며, 이 기간 동안 아산 무궁화 축구단 소속으로 공식전 44경기 2골을 기록했다.

2.4. 성남 FC

이창용은 2018년 K리그1 시즌 종료 후 윤영선과의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성남 FC로 이적했다. 2019년 K리그1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4월 13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2019년 K리그1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며 성남 FC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2019 시즌 공식전 26경기 2골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 2020년 K리그1 시즌에는 공식전 22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회 연속 K리그1 잔류와 6년 만의 2020년 대한민국 FA컵 4강 진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2021년 K리그1 시즌에서도 공식전 27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3회 연속 K리그1 잔류를 이끄는 등, 성남 FC에서 보낸 3시즌 동안 공식전 75경기 5골 2도움이라는 개인 커리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5. FC 안양

이창용은 2021년 K리그1 시즌 종료 후 성남 FC와의 계약 만료로 K리그2의 FC 안양으로 이적했다. 2022년 K리그2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FC 안양의 창단 첫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홈에서 열린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상대팀 공격수인 오현규와 안병준을 탄탄한 수비로 막아서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정에서 열린 2차전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현규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창단 첫 K리그1 승격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다.

하지만 2024년 K리그2 시즌에는 팀의 주장으로 선임되어 FC 안양의 창단 11년 만에 첫 K리그2 우승과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이로써 이창용은 7년 만에 다시 K리그1 무대로 복귀하게 되었다.

3.1. 강원 FC

• K리그2 : 4위 (2014)

3.2. 울산 현대 FC

• K리그1 : 3위 (2018)
• 코리아컵 : 준우승 (2018)

3.3. 아산 무궁화 축구단

• K리그2 : 3위 (2017)

3.4. 성남 FC

• 코리아컵 : 4강 (2020)

3.5. FC 안양

• K리그2 : 우승 (2024), 3위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