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브뤼네

1. 개요

앙드레 마르그리트 블랑슈 브뤼네(Andrée Marguerite Blanche Brunet, 결혼 전 성은 졸리(Joly))는 프랑스의 저명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1901년 9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1993년 3월 30일 미국 미시간주 보이네 시티에서 사망했다. 그녀는 남편이자 파트너인 피에르 브뤼네와 함께 1924년 샤모니 동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1928년 장크트모리츠 동계 올림픽과 1932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올림픽에서 페어 스케이팅 금메달을 연이어 획득하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1926년부터 1932년 사이에 네 차례의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페어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브뤼네 부부는 페어 스케이팅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미러 스케이팅', 새로운 점프, 리프트, 스핀 기술을 고안하고 경기에 도입하여 이 종목의 기술적 발전을 선도했다. 이들의 혁신적인 스타일은 피겨 스케이팅의 판도를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랑스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선수권, 유럽 선수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기록을 세웠다. 은퇴 후에는 미국으로 이주하여 코치로 활동하며 캐롤 헤이스와 스코트 해밀턴과 같은 미래의 올림픽 챔피언들을 길러냈다. 1976년에는 세계 피겨 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그들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2. 개인사

3. 선수 경력

앙드레 브뤼네는 싱글 스케이팅과 페어 스케이팅 두 부문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페어 스케이팅에서는 남편 피에르 브뤼네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며 이 종목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3.2. 페어 스케이팅

앙드레 브뤼네는 파트너이자 남편인 피에르 브뤼네와 함께 페어 스케이팅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들은 '미러 스케이팅'(Mirror Skating)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으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점프, 리프트, 스핀 동작들을 경기에 도입하여 페어 스케이팅의 기술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1924년 샤모니 동계 올림픽에서 이들은 이전의 어떤 페어 팀보다도 많은 고난이도 기술을 선보였다. 당시 심판들은 이들이 너무 많은 기술을 시도했다고 판단하여 동메달을 수여하는 데 그쳤지만, 다른 스케이터들은 브뤼네 부부의 독창적인 스타일에 주목했고, 그들의 스타일은 곧 피겨 스케이팅계의 일반적인 경향이 되었다. 앙드레 브뤼네는 또한 여성 스케이터로서 전통적인 흰색 드레스 대신 파트너의 의상에 맞춰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최초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4. 은퇴 후 활동

5. 수상 및 헌액

6. 사망

앙드레 브뤼네는 1993년 3월 30일 미국 미시간주 보이네 시티에서 9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