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애
압탄딜 코리제는 소련의 조지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레슬링에 대한 재능을 보이며 성장했다.
1.1. 출생 및 유년기
압탄딜 코리제는 1935년 4월 15일 조지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인 트빌리시에서 태어났다. 그의 유년기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많지 않으나, 그가 자란 환경은 훗날 레슬링 선수로서의 기틀을 다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1.2. 레슬링 입문
코리제는 1949년부터 레슬링을 시작했으며, 트빌리시의 부레베스트니크(Burevestnik) 클럽에서 훈련했다. 어린 나이에 레슬링에 발을 들여놓으며 빠르게 기술을 습득하고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의 초기 레슬링 훈련은 그를 미래의 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 챔피언으로 이끄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었다.
2. 선수 경력
압탄딜 코리제는 소련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빛나는 성과를 기록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소련 국내 대회에서는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1. 소련 국가대표팀
코리제는 1957년 소련 레슬링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이는 그가 국내외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국가대표팀 합류 이후 그는 곧바로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2. 올림픽 금메달
압탄딜 코리제는 1960년 로마 올림픽에 소련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하여 그레코로만형 레슬링 라이트급(67 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는 이 대회를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이름을 알렸으며, 그의 올림픽 금메달은 소련 레슬링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되었다.
2.3. 세계 선수권 우승
올림픽 금메달의 여세를 몰아, 코리제는 1961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이 대회 그레코로만형 레슬링 라이트급(67 kg급)에서도 우승하며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추가했고,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을 연속으로 제패하며 그의 기량이 절정에 달했음을 입증했다.
2.4. 국내 대회 성적
국제 무대에서의 눈부신 활약에도 불구하고, 압탄딜 코리제는 소련 국내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는 1957년과 1960년에 2위를 기록했고, 1958년에는 3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소련 챔피언 타이틀은 끝내 획득하지 못했다. 이는 당시 소련 레슬링계의 치열한 경쟁 환경을 짐작하게 한다.
3. 은퇴 및 사망
압탄딜 코리제는 이른 나이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3.1. 선수 생활 은퇴
압탄딜 코리제는 1961년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 직후인 그 해에 선수 생활에서 은퇴했다. 짧지만 강렬했던 그의 선수 경력은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 챔피언 타이틀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안고 막을 내렸다. 은퇴 이후 그의 행보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3.2. 사망
코리제는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지 5년 만인 1966년 4월 11일, 자신의 생일 나흘을 앞두고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30세였다. 이 사고는 조지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이메레티주의 테르졸라에서 발생했으며, 같은 올림픽 레슬링 선수였던 로만 제넬라제도 함께 사고로 목숨을 잃어 소련 레슬링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4. 유산 및 평가
압탄딜 코리제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레슬링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챔피언으로서 조지아와 소련 레슬링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조지아 출신 선수로서 그의 성공은 많은 후배 레슬링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그의 업적은 조지아 스포츠 역사의 중요한 부분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