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애와 초기 경력
쿨리발리는 코트디부아르의 정치에 깊이 관여하기 전부터 다양한 공직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1.1. 출생 및 유년기
아마두 공 쿨리발리는 1959년 2월 10일 현재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수도인 아비장에서 태어났다. 그의 유년기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많지 않으나, 아비장에서의 출생은 그가 코트디부아르의 중심에서 성장했음을 시사한다. 그는 2020년 7월 8일 사망했으며, 향년 61세였다.
1.2. 학업과 초기 정치 활동
쿨리발리는 1990년대 초 알라산 와타라 총리의 기술 고문으로 일하며 정치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 국회 의원을 지냈고, 2011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다시 국회 의원직을 수행했다. 또한 그는 코로고 시장을 역임했으며, 2002년 10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농업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러한 초기 직책들은 그가 코트디부아르 정부와 정치 체계 내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쌓는 데 기여했다.
2. 주요 정치 경력
아마두 공 쿨리발리의 정치 경력은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의 핵심적인 측근이자 코트디부아르의 총리로서 정점을 찍었다.
2.1. 대통령 비서실장
알라산 와타라가 대통령이 된 후, 아마두 공 쿨리발리는 2011년부터 2017년 1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대통령의 주요 정책 결정과 국정 운영에 깊이 관여하며 와타라 행정부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2.2. 코트디부아르의 총리
2017년 1월 10일,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은 쿨리발리를 총리로 임명했다. 새로운 정부의 구성은 1월 11일에 발표되었으며, 이는 다니엘 카블란 둔칸의 이전 정부와 대체로 유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부분의 주요 장관들이 자리를 유지했고, 이전 정부의 35명보다 적은 28명의 장관으로 구성되어 내각이 축소되었다. 2017년 7월 19일, 쿨리발리는 추가적으로 예산 담당 장관직을 겸임하게 되었다.
2018년 7월, 와타라 대통령이 연립 정부 내의 긴장으로 인해 내각을 해산했을 때, 쿨리발리는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총리로 재임명되었다. 이는 그의 리더십과 대통령의 신뢰가 확고함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2.3. 당 지도부 활동과 대통령 후보 지명
쿨리발리는 집권당인 공화주의자 연합 (RDR)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2017년 9월 열린 RDR의 제3차 정기 당대회에서 그는 당의 제1부회장으로 지명되었다.
그는 2020년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집권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선거에서 승리할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 그의 후보 지명은 그의 정치적 영향력과 대중적 지지를 입증하는 것이었다.

3. 기타 공적 활동
쿨리발리는 코트디부아르 내에서의 공직 외에도 여러 중요한 국제 기구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공헌을 했다. 2017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그는 국제통화기금 (IMF), 세계은행 그룹의 일부인 다자간투자보증기구 (MIGA), 그리고 세계은행의 이사회에서 당연직 이사를 역임했다. 이러한 역할들은 그가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및 개발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음을 보여준다.
4. 건강 및 사망
아마두 공 쿨리발리는 2012년에 심장 수술을 받았다. 2020년 5월 2일, 그는 심장 검사와 휴식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했으며, 같은 해 7월 2일 코트디부아르로 돌아왔다.
2020년 7월 8일, 그는 주간 내각 회의 도중 몸이 불편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그의 사인은 심장 마비로 알려졌다. 그는 61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은 2020년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코트디부아르 정치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5. 유산과 평가
아마두 공 쿨리발리의 생애와 경력은 코트디부아르의 현대 정치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는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의 가장 신뢰받는 측근 중 한 명으로, 기술 고문에서 시작하여 농업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그리고 총리직에 이르기까지 국가의 최고위직을 두루 거쳤다. 그의 오랜 공직 경력과 다양한 부처에서의 경험은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그의 헌신을 보여준다.
특히, 그가 총리로 재직하면서 정부 구성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연립 정부 내의 긴장 속에서도 내각을 재편하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노력한 점은 그의 리더십을 드러낸다. 그는 2020년 대통령 선거의 유력한 후보로 지명되어 국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망함으로써 코트디부아르의 정치적 미래에 큰 공백을 남겼다. 그의 죽음은 그가 얼마나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었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며, 그의 유산은 코트디부아르의 민주주의와 발전 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의 한 부분으로 남을 것이다.
6. 함께 보기
- 알라산 와타라
- 코트디부아르의 총리 목록
- 코트디부아르
- 2020년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선거
- 국제 통화 기금
- 세계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