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드 올프

2.1. 클럽 경력

드 올프는 선수 경력의 대부분을 벨기에에서 보냈다. 그는 R.W.D. 몰런베이크에서 시작하여 KAA 헨트, KV 코르트레이크, 그리고 R.S.C. 안데를레흐트 등 여러 명문 클럽에서 뛰었다.

특히 RSC 안데를레흐트에 32세의 나이로 이적하여 벨기에 1부 리그에서 세 차례(1990-91, 1992-93, 1993-94) 우승을 경험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KAA 헨트 소속으로는 1984년 벨기에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994년 여름, 36세가 된 드 올프는 해외 무대로 눈을 돌려 프랑스의 디비시옹 2 소속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계약했다. 당시 마르세유는 승부 조작 스캔들로 인해 강등된 상황이었다. 그는 단 한 시즌 만에 40번이 넘는 공식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리그 2 우승에 기여했다. 마르세유에서의 시즌을 끝으로 프로 축구에서 은퇴한 그는 이후 아마추어 구단인 K.F.C. 아버니르 렘베이크와 KSC 흐림베르헌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했다.

2.2. 국가대표팀 경력

드 올프는 1980년에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이래 총 42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벨기에의 중요한 수비수로 활약하며 세 차례의 FIFA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 1986년 FIFA 월드컵: 이 대회에서 그는 2경기에 출전하여 벨기에가 4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 1990년 FIFA 월드컵: 4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조별 리그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약 35 m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여 벨기에의 2대0 승리에 일조했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은 흔히 '붉은 악마 군단'(Les Diables Rouges_{레 디아블 루주}^프랑스어)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1994년 FIFA 월드컵: 3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에서 4경기에 출전하며 베테랑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드 올프는 프랑스에서 개최된 UEFA 유로 1984에도 벨기에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4.1. 클럽 수상

4.2. 국가대표팀 수상

• FIFA 월드컵: 4위 (1986)

4.3. 개인 수상

• 헨트 올해의 선수: 1985-86, 1986-87